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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수해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노란우산' 공제금·무이자 대출등 지원

집중호우 사업장 피해 노란우산 가입자 신청 가능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충청·전라·경상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자연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노란우산은 지난 6월 폐업·노령 등 기존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계속 계약을 유지하길 원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충남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과 전북 익산시, 군산시 그리고 경북 구미시 등 최근 호우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소재한 노란우산 가입고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 가입자는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4-07-12 08:4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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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린스등 화장품 리필 판매 쉬워진다

중기옴부즈만, 현장 건의 받아 식약처와 협의 끝내 조제관리사 없어도 4가지 화장품 소분 판매 허용키로 조제관리사가 화장품 매장 등에 상주하지 않아도 앞으로는 샴푸, 린스 등을 다시 채워 판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 S.O.S. Talk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앞서 옴부즈만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건의한 12개 과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와 협의했다. 간담회는 상떼화장품이 건의한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 소분(리필) 판매 관련 제도개선 요청' 안건으로 시작했다. 현행법상 화장품 소분(리필) 행위는 원칙적으로 '제조'에 해당되고, 화장품을 소분 판매하는 매장도 조제관리사가 상주해야 한다. 이에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는 "제조·유통된 화장품을 소분 판매하는 행위마저 '화장품 제조'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제도"라며 "이 제도가 폐지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분된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담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는 유럽 등 선진국가에선 플라스틱 등 포장제 생산 및 이용을 줄이기 위해 리필 판매를 권장하지만, 국내에선 단순 소분 판매까지 제조로 규정하다 보니 매장 운영이 쉽지 않다며 호소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이와 관련해 소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건의사항을 협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리필만을 전문으로 하는 맞춤형화장품판매장에서 적절히 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액체비누 등 4가지 화장품을 소분할 수 있도록 한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가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결과를 검토해 관련 규정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부산 사상구에서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부품 등의 표면처리업을 하고 있는 A사는 저위험도 업종 및 무사고 사업장에 대한 환경책임 보험료를 낮춰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환경오염피해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에 환경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무사고 기간에 따른 할인점수 확대 및 무사고 기간별 단계적 할인, 최대 할인율 상향 등의 내용을 포함한 환경책임보험 할인율 개선을 추진 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유효성 검사 기준 완화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 연장 ▲수소전문기업 지정제도 요건 완화 ▲산업·주택용차단기 분야 KS인증 심사기준 개정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한다. 중진공 조승민 부산지역본부장은 "중진공도 앞으로 옴부즈만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희순 지원단장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에서, 기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담회 결과가 실질적인 규제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2 07:1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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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갤럭시 언팩 르포]"삼성 이정도였나"…루브르에 1000명 인파

"모나리자 관람객 보다 많잖아? 여기 갤럭시 언팩 대기줄 맞나요? " 1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카루젤 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위해 들어간 박물관의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모나리자 작품을 보러 온 관광객인가 싶을 정도로 수 많은 인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긴 줄을 기다린 끝에 입구에 도착했지만, 참석자 QR코드와 가방검사를 받고 난 후에야 행사장 안에 들어설 수 있었다. 행사장 안은 각국에서 온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관계자 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장내 마련된 1000석이 꽉 찬 것은 물론 몇 백명에 달하는 인파들이 뒤에 서있었다. 10분 가량 지났을까. 조명이 어두워지고 파리의 전경을 담은 영상과 함께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등장했다. 동시에 엄청난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갤럭시 Z6폴더블이 공개되고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버즈3 시리즈가 차례로 소개될 때 마다 탄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Z6폴드폰의 수학연산 기능이 소개될 때는 박수와 함께 '와우'라는 감탄사들이 쏟아졌다. 언팩 행사가 끝난 자 뒷 쪽에 마련된 체험관으로 인파들이 이동했다. 체험관 내부에는 각 국에서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이 연신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갤럭시 링과 갤럭식 플림 Z6올림픽 에디션에 가장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다. 브라질에서 왔다는 한 인플루언서는 "삼성이 최초로 공개한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에 가장 관심이 많다"며 "평소에 착용하고 다닐 만큼 가벼운지, 또 워치 만큼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Z플립 월드컵 에디션은 뒷쪽 벽 중앙에 가장 크게 전시돼 있었다. 특히 화려한 무지개색과 황금색이 이목을 사로 잡으며 가장 많은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24일부터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2024-07-12 07:0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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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4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서 정수기 부문 1위

일반정수기, 냉온정수기등 모두 최고점 '획득' 코웨이 정수기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1위에 선정됐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NCSI는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사용 경험이 있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정수기 부문 조사는 최근 3년 이내 정수기를 렌탈해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139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코웨이는 국내 주요 정수기 기업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 점수를 획득했다. 일반 정수기, 냉온 정수기, 얼음 정수기 등 기능별 만족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대표 제품인 아이콘 시리즈의 우수한 제품력과 케어서비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아이콘 시리즈(사진)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 최초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제어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을 탑재했다. 코웨이는 30여년에 걸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방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고객이 제품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 포토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가 고객 만족과 신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06:5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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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갤럭시 언팩]인간 중심 AI 가시화…삼성전자, 구글·퀄컴 등 '협력'

모바일 인공지능(AI) 사용이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살롱 드 AI' 행사를 열고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구글, 퀄컴 등 파트너사와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AI 사용자 일상 변화시켜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런던대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5개 국가의 5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물었다. 연구 결과는 모바일 AI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의 삶의 질이 모바일 AI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 '그렇다' 답변율이 76%로 조사대상 5개국 중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개국 평균은 52%로 집계됐다. 연구를 진행한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 역할을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기 계발, 건강, 생산성, 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이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등 파트너 협업 '모바일AI 혁신' 확대 성전자는 이날 구글 등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협력사인 구글, 퀄컴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고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했다.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은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으며,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춰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며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돈 맥과이어 부사장은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Nice-to-Have)가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호 등 AI 책임감 중요 이날 하이브리드AI의 중요성과 개인정보보호 등을 중시해야 하는 책임감도 강조됐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19:57: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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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성능 '마그마' 기대감↑…영국 '굿우드'서 콘셉트카 주행 시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고성능 주행 능력을 시연해 보였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달 27일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며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1993년부터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축제로, 차량이 실제 주행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주행하기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이 행사의 핵심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의 총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이 중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은 전 세계 최초다. 제네시스는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으로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 ▲넓고 낮은 차체로 역동성의 본질을 보여주고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강조했다. 마그마 차량은 가·감속 및 코너링 성능 등 운전자가 예측하고 반응할 수 있는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광폭 타이어 기본 적용은 물론, 전용 샤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 등 다양한 부품을 마그마 특화 사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차량을 통해 동급 차종들 중 최고 수준의 출력 및 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마그마만의 특징을 갖추게 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나 기능을 적시에 제공해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경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팬들이 참석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선보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주행 시연으로 마그마가 가진 역동적인 캐릭터와 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은 굿우드 페스티벌 개막일인 11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총 13 차례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한다.

2024-07-11 18: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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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클린에너지·스마트머신·첨단소재' 3대 축으로 사업구조 재편

두산그룹이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반도체 및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s)'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위치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을 주축으로 하는 '클린에너지' 부문은 원전 및 SMR, 가스·수소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스마트 머신' 부문은 이번 사업구조 재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소형 건설기계 시장, 협동로봇 시장에서 각각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잡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하게 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인적분할,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및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부문의 핵심은 시스템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다. 이를 중심으로 반도체, 휴대폰,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자소재 생산 등을 하고 있는 그룹 내 첨단소재 사업이 이 부문에 자리잡게 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업종 구분 없이 혼재돼 있는 사업들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서 클러스터화하는 게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이라며 "이번 재편의 대상이 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사 모두 '윈-윈-윈'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되는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북미, 유럽 등에 걸쳐 보유한 강력한 네트워크 및 파이낸싱 역량 그리고 경영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선진시장에서의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산밥캣의 생산시설 자동화 확대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협동로봇 제품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캡티브 매출 증대도 긍정적 효과로 예상된다. 무인화, 자동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다양화할 수 있게 되고, 두 회사의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션 제어 기술 개발, 비전 인식 기술 강화, 고성능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양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R&D(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수행함으로써 중복투자를 걷어내고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지배구조에서 그룹의 중간지주 역할을 해오던 두산에너빌리티는, 본연의 에너지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원자력, SMR, 가스·수소터빈, GT·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약 1조 2000억원 가량 차입금 감축 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은 효율적 경영환경 조성과 사업부문별 시너지 창출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넓혀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1 16:59: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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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올인원 화상회의 시스템 'TC 바' 출시…"AI로 성능↑"

"코로나19 이후 원격 소통 환경이 자리 잡은 업무 환경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젠하이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와 마이크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화상회의 제품을 처음 선보입니다"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영업총괄(상무)이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TC 바(Bar)'를 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젠하이저는 72년 역사를 지닌 독일 오디오 브랜드로, 201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헤드폰과 이어폰, 마이크, 통합 음향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TC 바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와 마이크를 모두 탑재된 화상회의 설루션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참석자의 얼굴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위치를 감지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과 여러 참가자를 레이아웃으로 구분하는 '인물 타일링' 기능이 포함돼 있다. TC 바 마이크에는 '자동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발언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추적해 발표자와 회의 참여자 간 원활한 이동과 전환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소음 억제 정도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노이즈 컨트롤 기능'도 탑재돼 있어 소음이 있는 방에서도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TC 바에는 청음이 가능한 주파수의 거의 모든 음역대를 재생하는 '풀레인지 스테레오 스피커'와 자동으로 실내 음향을 최적화하는 DSP 엔진이 내장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TC 바는 전원을 연결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Play)'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표준 오디오 네트워킹 솔루션인 단테(Dante)와 외부 카메라 추가 옵션을 지원해 회의실 환경에 따라 알맞게 활용할 수도 있다.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C 바는 협업 공간의 규모와 인원에 따라 'TC 바 S' 및 'TC 바 M'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TC 바 S는 4개의 마이크와 2개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7명 이하의 소규모 회의에 적합하다. TC 바 M은 6개의 마이크와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2명 규모의 회의를 지원한다.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는 "TC 바는 단테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제조업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1 16:23: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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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산에도...국내 철강사 실적 회복 '난항'

중국산 철강 기업이 낮은 수요와 수익성 악화로 감산에 들어갔음에도 국내 철강사들은 여전히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재고 떨이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도 놓여 국내 기업들은 반덤핑 제소 준비에 분주하다. 정부 역시 중국산 제품의 국내 대량 유통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올 들어 3월까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특히 지난 3월 생산량은 전년 대비 7.8% 줄었다. 장기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생산 억제기조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국의 공급 축소가 지속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남부에서 빈번한 열대성 폭풍이 건설 활동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또한 이미 발표된 부동산 부양 정책들이 추진력을 잃고 있으며 여름 비수기 동안 시장을 크게 회복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회복세를 보일지라도 중국 철강 마진이 급격하게 축소된 상황에서 전년동기대비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의 가동률이 전망된다. 다만 중국 기업의 감산에도 여전히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줄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국산 저가 수입물량이 과도하게 시장에 밀려들면서 국내 업계들은 피해를 입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으며, 현대제철은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3% 감소할 정도로 시황 악화 수준은 심각하다. 이에 국내 철강사들은 중국산 제품에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수요부진으로 남는 물량을 저가로 대량 판매하며 시장가격을 왜곡하며, 엔저를 등에 업고 가격을 낮춘 일본산 제품이 속속 수입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국내 업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전년보다 24.4% 증가한 422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산은 221만7000톤, 중국산은 179만톤으로, 각각 전년보다 수입량이 29.9%, 26.0% 늘었다. 현대제철은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따른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포스코 또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덤핑 조사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제품 국내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나 반덤핑 조사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힌 국내 생산자(무응답 제외) 중 5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다만 열연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철강사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상충해 반덤핑 제소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산 열연제품을 수입해 가공한 뒤 재수출하는 국내 철강사들이 저렴한 중국산 수입재를 규제하는 것에 대해 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의 감산과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수급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은 보수적으로 내다보고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4-07-11 16:04: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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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탄소감축, AI 가전 활용하면 어렵지 않아요"

가전제품 관리 앱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하고 자동 수요반응(AutoDR)을 통해 손쉽게 에너지절약과 탄소감축을 실천하는데 민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선장위원회, 삼성전자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남호 산업2차관,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삼성전자 가전제품 관리 앱의 AutoDR 기능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탄소감축 인식 제고를 위한 국민 실천 캠페인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쉼표-탄소편' 대국민 캠페인 실행을 위한 국민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발령 시간 데이터 제공 및 가전제품 관리 앱 연동, 대국민 탄소중립·녹색성장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지원 등에서 본격 협력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에너지절약은 필요하지만 불편하다는 인식도 여전하다"며 "국민DR 발령 신호와 가전제품 관리 앱의 연동을 통한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은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쉽게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고 했고,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실질적으로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6:00: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