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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고려대와 배터리소재 맞춤형 인재 육성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교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 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이 날 협약식에 이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퓨처엠데이 세션'을 진행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14 15:41: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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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현대모비스, 미래 인재 육성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이어가…친환경 생태계 조성까지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맞춤형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에서도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에는 경기, 충청 지역 7개 중학교,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이 같은 양궁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최근에는 진천군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해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의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지무브(Easy Mo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데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 '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는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글램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희망 보따리' 도 전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2023-12-14 15:4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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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최고 영예…'금탑' 루트로닉, '은탑'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중기부, '2023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 개최 올해 벤처업계 최고 영예기업에 루트로닉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벤처·창업·투자·지원기관 분야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3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 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 금탑산업훈장은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사진)가 받았다. 황 대표는 루트로닉을 97년에 창업한 후 시가총액만 약 1조원에 가까운 회사로 성장시킨 벤처 신화의 산 증인이다. 중소기업 가운데 특허 보유 '1위 기업'(2017년 특허청 발표 기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작년말 기준 발표 논문과 지적재산권이 각각 423건, 741건에 이른다. 매출 가운데 북미, 유럽 등으로의 수출 비중이 약 90%에 육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문회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성현 대표(사진)가 수훈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1~3분기에만 영업손실이 207억원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 라이센스 계약만 51건을 확보할 정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설계자산 분야 상장사 중 하나다. 최첨단 반도체 설계분야에서 ARM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이외에 산업포장에는 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아주아이비투자 김지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ED, 촉매 등의 필수 소재인 초고순도 유기금속화합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고용증가율이 20%로 지난해에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영 장관은 개회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은 국내 기업 매출의 47%, 고용의 81%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2027년까지 중소벤처기업 '50+시대' 구현, 아시아 1위·글로벌 3대 창업 국가 완성,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으로의 전환이 향후 벤처업계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3-12-14 15:3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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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 핵심부품 국내 최초 국산화 성공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 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양사는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하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리튬 상용화 공장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하게 되며,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최초의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강건한 생태계 구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10년여에 걸친 자체 리튬 추출 기술개발과 데모플랜트 운영을 거쳐 지난 11월 29일 국내 최초로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 모두 준공되면 광석 기반 연산 4만 3천톤, 염수 기반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총 9만 3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이어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연산 42만 3000톤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톱3 수준의 리튬 공급사 진입 및 이차전지소재사업 풀벨류 체인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2023-12-14 15:2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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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시트콤 '박청렴 패밀리가 떴다' 유튜브 공개

청렴했던 공직자 가족이 부패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청렴시트콤 '박청렴 패밀리가 떴다' 영상콘텐츠가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을 통해 공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시트콤, 브이로그, 단막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청렴 교육용 영상 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청렴 패밀리가 떴다'는 청렴했던 공직자 가족이 부패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시트콤은 1화 박청렴(아빠)의 인사 청탁, 2화 박순수(딸)의 출석·학점 변경 청탁, 3화 정결백(엄마)의 공공휴양림 시설 사적 이용을 주제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히, 2화에서는 아이돌 그룹 '하이큐티'의 황윤정 씨가 잘생긴 남학생(오미남)에 반해 출석 변경을 청탁하는 주인공 박순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브이로그 '매너가 오피스를 만든다'는 외모 지적, 비인격적 대우, 퇴근 후 업무지시 등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질행위를 근절하고 조직 내 소통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교훈을 담았다. '청렴종합병원'은 최근의 청탁금지법 위반 판례를 짧고 재미있는 단막영상으로 각색해 법의 핵심내용을 알려준다. 청탁받은 상황이 병원 건강검진 시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개그맨 출신 인기 유튜버 김두현 씨가 의사로 출연한다. 청렴연수원은 유튜브 댓글 달기와 소문내기에 적극 참여한 100명을 선정해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딱딱한 법령 대신 흥미로운 청렴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재미있게 시청하며 청렴·공정·배려 등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4 15:08: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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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체중계 체지방률 정확할까?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위해 구입하는 스마트 체중계의 체지방률 측정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 체중계를 판매하는 주요 브랜드 9개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노바(N19 Scale), 노브랜드(BS-N2001), 듀플렉스(DP-7705BTS), 멜킨(MKBS-B01), 샤오미(XMTZC05HM), 아이리버(HBF-304B), 앳플리(U8), 카스(BFA-S2), 휴비딕(HBF-2200BT) 제품으로 온라인 쇼핑몰 구입가격은 1만6800원~3만1800원 수준이다. 우선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와 9개 제품의 체지방률 측정값 차이를 확인했더니, 3% 미만 제품은 없었고, 전 제품에서 4~5% 범위의 오차가 발생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은 "시험평가 대상 제품의 체지방률 측정값은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의료기기 대비 최대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체중 정확도 시험은 3개 표준 무게를 체중계에 올리고 표시되는 무게값 차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노브랜드·듀플렉스·멜킨·아이리버·카스 브랜드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대 허용 무게로 압력을 가하는 내구성 시험과 스마트폰 연동성, 겉모양이나 구조 미끄럼 등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별 사용자 자동 식별, 유아·반려동물 체중 측정 등 부가 기능과 최대 허용 무게 차이 등 제원에서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시험평가 결과, 체지방률 정확도는 전 제품이 '보통' 수준이나 체중 정확도·부가기능·가격은 제품별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사용 목적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4 14:58: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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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봇에 민관 3조원 투자… "2030년 20조 시장 만든다"

정부가 첨단로봇 산업에 민관협력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운다. 매출 1000억원 규모 지능형로봇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제조·복지·안전 등 전 산업분야 로봇 100만대 이상을 보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성남시 판교동 소재 만도넥스트M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첨단로봇 산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첨단로봇은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 뿐 아니라 방위산업, 우주, 항공 등 신산업 분야와 서비스산업까지도 전방산업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산업으로 주요국도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산업부는 반도체, 배터리, IT 등 튼튼한 후방산업과 우수한 제조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K-로봇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2030년까지 민관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기술, 인력,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감속기 등 5개 하드웨어 기술과 자율조작 등 3개 소프트웨어 기술 등 8대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첨단로봇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미래차, 드론 등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해 1만5000명 이상 양성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지능형로봇 전문기업도 30개 이상 육성한다. 제조업, 물류, 복지, 안전 등 전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로봇 100만대 이상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사고율 저감 등 로봇의 산업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인다. 로봇기업이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충분한 트렉레코드를 쌓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인증도 적극 지원한다. 지능형로봇법을 전면 개편해 기술진보와 로봇산업 변화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갖춘다. 또 개발된 로봇이 시장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00억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구축한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 규모가 2021년 5조6000억원에서 2030년 20조원 이상으로 커지고 같은 기간 수출도 1조1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1인당 노동생산성도 2억2400만원에서 3억200만원으로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는 LG전자 장익환 부사장,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 HL만도 조성현 대표, 하이젠RNM 김재학 대표, 코모텍 윤중석 대표 등 로봇 제조·부품 기업과 지원기관 등 11곳이 첨단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시장창출, 표준화 등 협력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방문규 장관은 "로봇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록으로서 'K-로봇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해외 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4 14:33: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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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STX 대표, 모잠비크 총리 면담...흑연 개발 프로젝트 순항

글로벌 종합 상사 STX가 이차전지 주요 원자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STX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위치한 국무총리 공관에서 박상준 STX 대표이사와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 총리가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흑연의 본격 생산을 앞둔 카울라 광산의 개발 과정에서 상호 간 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잠비크는 마다가스카르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흑연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STX 관계자는 "내년 카울라 광산에서 흑연 생산이 본격화되면 핵심 광물자원 선점에 따른 STX의 글로벌 입지도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아울러 이달부터 중국 정부가 흑연 수출물량 통제에 나서면서 모잠비크를 통한 신규 공급망 구축과 소싱파워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고 말했다. STX가 생산권과 판매권을 동시에 확보한 카울라 광산은 흑연과 바나듐이 각각 3700t 이상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광산이다. STX는 연간 기준 흑연과 바나듐을 각각 16만t, 24만t 생산 목표로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STX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1월 한덕수 총리가 모잠비크를 공식 방문해 말레이안느 총리와 국가 간 협력 강화 정책을 논의한 바 있는데 말레이안느 총리가 우리나라의 기업 대표와 직접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14 14:10: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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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내년 본격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Recognition)'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SK온 레코그니션'은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별 행사다. 구성원의 자부심과 동기 부여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온빌더스'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이나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 '온빌더스'에는 ▲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 현대차그룹 북미 JV 설립 ▲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 '온프로너'는 긍정적 마인드로 늘 주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구성원 90명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혔다. 이 자리에서 이석희 SK온 CEO는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CEO는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 당부했다. 아울러 최 수석부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며, 그만큼 성장 포텐셜도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14 14:06: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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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 효성, 환경 중심 ESG 경영 확대…강남대로 전시장에 '그린플러스 존' 운영

더클래스 효성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대로 전시장에서 '그린플러스 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더클래스 효성은 '그린플러스 존'을 설치해 '기후'와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을 확대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의 활동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또 강남대로 전시장에서는 전자 문서를 적극 활용해 종이 사용 저감에 나선다. 여기에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등 자체적인 지속가능 캠페인을 운영한다. 전시장 로비에 설치된 '그린플러스 존'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활동의 의미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2021년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로깅과 산불 피해 지역의 숲에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 등 더클래스 효성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클래스 효성은 일상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지속적으로 그린플러스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6월과 11월에 팔당과 하남, 매헌 시민의 숲 등지에서 플로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그림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그린플러스 존' 운영은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4 14:03: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