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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스타트업 씨벤티지에 30억원 지분투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해양 분야 AI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기업 씨벤티지(SeaVantage)와 총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와 송형진 씨벤티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2018년 설립된 해운물류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만의 선박 대기 현황과 물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 등 해운물류 추척·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서비스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리는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4 10:48:2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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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 인상?' 현대차, 역대금 임금 인상…車업계 후폭풍 우려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다만 현대차 노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 만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6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교섭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6588명(투표율 84.53%)이 투표에 참여했고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협상에 따라 직원 개인당 평균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 인상 효과를 얻게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폭이다. 노사는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노사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맏형인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핵심 부품계열사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교섭을 마무리 했음에도 생산 가동을 멈추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불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지만 핵심 부품업체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자회사 모트라스는 지난 10일 오전·오주 조가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차 울산·아산 ·전주공장의 생산라인도 멈춰 섰다. 모트라스는 콕핏(운전석)·섀시(차대) 등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모비스 자회사지만 완성차인 현대차·기아에 핵심 모듈을 직접 공급한다. 부품 재고를 줄이기 위해 완성차 수요에 모듈 생산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공급한다. 따라서 모트라스의 생산라인이 멈춰서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현대차 노사가 역대 최대수준의 임금인상에 합의하면서 기아 노조도 눈높이가 높아졌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한 상태다. 노조가 임단협을 앞두고 내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인원의 과반 이상이 4000만원 이상을 성과급으로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기아 노조측은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11.63%로 현대차(9.3%)보다 높았던 만큼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계인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도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린 한국지엠은 지난 8일부터 노조의 부분파업이 시작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1일까지 인천 부평공장에서 17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에 지난해 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 1조4996억원)의 15%(약 2249억원)를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통상임금 기준 300%의 상여금을 달라는 요구안도 제시했다. 반면 회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인상액은 7만9000원으로 노조와 간극이 큰 상황이다. 올해 4년 만의 신차를 출시하며 내수 반등을 노리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일 노사 본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실적 악화로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G모빌리티도 3일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노조가 3년 정년연장안을 제시하면서 협상 타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4 10:4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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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사주 2조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이차전지 등 소재시장 선점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26년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1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주환원 대책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120개의 구조개편을 실시해 2조6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가운데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345만주(4%)를 제외한 1조9000억원 규모의 525만주(6%)를 오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한다. 또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한 뒤 즉시 소각하기로 이사회 의결했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게 포스코홀딩스의 기본 정책이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부문에서 인도와 미국지역에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동시에 저수익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 운용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사업에서는 캐즘을 기회로 삼아 염호, 광산 등의 리튬 우량자원을 확보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대비해 국내에서 제련·정제를 마친 니켈 제품을 생산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2026년까지 리튬 9만6000톤, 니켈4만8000톤, 양극재 39만5000톤, 음극재는 11만4000톤까지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양극재는 고객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세계 유일의 'IRA 적격', '중국 등 외국우려기업(FEOC)에 해당하지 않는' 생산기업으로서 천연·인조·실리콘계 음극재의 전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전고체 전지 상용화 계획과 발맞춰 전고체 전지 3대 핵심 구성 요소인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를 모두 공급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성장 투자,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0: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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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어…영세 소상공인·소기업 '발등의 불'

최저임금위원회, 마라톤 회의끝에 지난 12일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 사용자위원 제시안 통과…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 퇴장, 표결 불참 중기중앙회 "요구했던 동결 안돼 아쉽…단일 최저임금제 고수 무책임" 경총 "정부,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위한 구분적용 시행 실질적 방안 마련"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이 넘어서며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 수준에서 '동결'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이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걱정이 더욱 늘게 됐다.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자정을 넘긴 오전 1시부터 시작한 제11차 전원회의에서 2025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보다 170원(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으론 월 209만6279원 꼴이다. 인상률 1.7%는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적용 최저임금(8729원)이 전년(8590원)보다 1.5% 오른데 그쳤다. 소상공인·중소기업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절대 올려선 안된다고 일찌감치 배수진을 쳤다. 상징적인 숫자인 '1만원 천정'이 뚫릴 경우 향후 걷잡을 수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는 지난 6월 말 내놓은 호소문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은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여건"이라며 "우리 경제 특성과 최저임금 지급주체의 경영실적을 감안, 내년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달 2일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 앞으로 달려가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공공요금과 금융비용 등 모든 비용이 가파르게 올라 소상공인 사업장이 하루하루 위태로운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의 생존권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 최저임금 수준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달성한 만큼 이젠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겨야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초부터 '동결' 주장은 너무 과도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고물가, 고금리 등의 상황에서 임금근로자인 서민들의 지갑도 얇아진 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바람대로라면 내년 최저임금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1.5%)보다 낮은 1.4% 이내에서 결정됐어야 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달랐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사용자위원(경영계)은 동결(1차)→9900(2차)→9920(3차)→9940원(4차)을 차례로 수정 제시하며 1만원 아래를 고수했다. 그러다 마지막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에 따라 사용자위원은 1만원이 살짝 넘은 1만30원을 제시했고, 결국 표결을 통해 이 안이 최종 통과됐다. 경영계와 달리 올해보다 27.8% 오른 1만2600원을 최초로 제시했던 근로자위원(노동계)은 이후 1만1150→1만1000→1만840원까지 내렸다 마지막으로 1만120원(2.6%)을 제시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계가 올해도 주장한 최저임금 구분적용(차등적용)은 또다시 물건너갔다. 앞서 경영계는 차등적용 대상 업종으로 택시운송업, 체인화편의점, 한식음식점업, 외국식음식점업, 기타간이음식점업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차등적용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공은 내년으로 다시 넘어가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결정 후 낸 입장문에서 "올해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1만30원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2.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13.7%)으로 추정된다. 중기중앙회는 "1.7%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이지만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내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요구했던 동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이번 심의기간 중 중소기업계는 구분적용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진전된 안을 제시했지만 또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2024-07-14 08: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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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입점업체 모집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선정…11월 매장 4곳 신규 오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전용 면세점(판판면세점)이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점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1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판판면세점' 매장 4곳(신규 3곳, 리뉴얼 1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인천 제2여객터미널은 스마트 체크인과 시큐리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출국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 및 화물 용량을 확대해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신규 오픈을 앞둔 '판판면세점'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필수 제출 서류는 중소기업확인서, 국세납세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이며 입점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이 끝난 후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점이 완료된 중소기업은 판판면세점에서 제품의 판촉을 위한 판매 인력과 정기적 프로모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내외국인 고객 37만여 명에게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면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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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롯데케미칼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화학분야 협력 중소기업 대상 공제부금, ESG경영 전환 등 지원 롯데케미칼이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ESG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5:5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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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얼음정수기 부문 '한국의 소비자대상' 수상

업계 최대 수준 아이스 룸…미네랄 함유 깨끗한 물 공급 교원 웰스(Wells)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아이스원'은 크기는 줄이면서 아이스 룸 용량은 늘린 혁신 기술로 고객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의 작은 사이즈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얼음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미네랄을 함유한 깨끗한 물과 특별한 얼음을 제공한다. 4중 UV살균 시스템으로 물과 얼음이 닿는 모든 곳을 빈틈없이 살균해 위생 걱정이 없고 '기포 분리 기술'로 온수 사용 시 물 튐, 끊김 없이 일정한 물줄기를 구현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음정수기의 성능과 기술을 차별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4:5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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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블루멘트' 한국 소비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조기 강도 뛰어나…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삼표그룹의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인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블루멘트'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올해 6월 삼표만의 특화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루멘트'(BLUEMENT)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의 상징색인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주는 '그린'을 활용해 로고를 순환마크(리사이클링)로 역동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삼표시멘트가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시멘트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 대비 조기 강도가 뛰어나면서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표만의 특화한 독자적 기술로 브랜드 네이밍을 선점한 삼표시멘트는 현재 보유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권위있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의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꾸준히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들의 편리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04:5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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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4년 명장 3명 선정…안전 분야서 최초 사례

포스코가 올해의 명장으로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이나 정비가 아닌 안전부서에서 명장이 선정된 것은 첫번째 사례이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하고 제철 기술의 발전·전수를 독려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올해까지 총 28명의 명장이 선발됐다. 서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와 혁신 관련 조직을 거쳤다. 2015년부터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 관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포항제철소로 입사한 이 명장은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 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명장은 1990년 입사해 지난 34년간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으로, 혁신적인 전기설비 개선으로 화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한 일터 구현 등에 앞장서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스코 명장 3인은 이날 사운영회의에서 이시우 포스코 대표로부터 임명패를 수여 받았다. 이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온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된 명장들이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명장 3인은 앞으로 기존 명장들과 함께 사내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포스코 명장은 직원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발되며, 선발 시 특별 직급 승진,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장의 탁월한 기술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기술 장인이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현장 개선과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성장비전을 심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7-12 17:13: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