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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 FE 출시…84만7000원에 다양한 컬러·액세서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이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고 1020세대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 S23 FE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와 유럽에서 동시 출격한다. 갤럭시 S23 FE는 프리미엄 성능과 카메라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특별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정조준한 모델이다. 색상은 민트와 그라파이트, 퍼플과 크림 등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위한 '인디고'와 '탠저린'도 추가했다.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폰꾸'를 즐기는 1020세대를 겨냥해 ▲피클스더프로그▲조구만 스튜디오▲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액세서리 세트와 패딩 케이스 등을 출시했다. 정품 케이스도 ▲스마트뷰 월렛 ▲실리콘 ▲클리어 가젯 등 3종을 마련했다. 가격은 256GB 단일 모델에 8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3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등에서 판매한다.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계승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로팅 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카메라 홀을 적용하고,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IP68 방수 및 방진 등급으로 먼지와 습기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높은 성능과 편의성도 그대로 유지했다. 옥타코어 엑시노스 2200에 8GB 램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멀티 태스킹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4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유지하며 '시력 보호 기능'으로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도 최소화해준다. 휘도는 최대 1450니트로, 명암비는 200만 대 1에 달한다. 해상도는 FHD+, 최대 주사율도 120㎐다. 카메라 성능도 갤럭시 S23 수준이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최대 5000만화소 렌즈를 탑재했고 3배 광학줌과 최대 30배 디지털줌까지 사용 가능하다. 나이토 그래피 기능을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전후면 카메라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도 있다. 배터리 용량은 더 커졌다. 4500mAh로 비디오 재생만 최대 22시간, 25W 고속 충전도 함께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번달 22일까지 삼성닷컴 앱을 통해 갤럭시 S23 FE 개통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 중 한가지를 증정한다. 31일까지 개통시 CU편의점 크리스마트 디저트 교환권 1매와 CU 디저트 50% 할인권, RPG 게임 '붕괴:스타레일' 성장 지원팩도 준다.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하는 경우 삼성닷컴 앱에서 액세서리 50% 할인쿠폰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도 지급한다. 24개월 후 사용한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 50%를 보상해주는 '갤럭시 퍼펙트 프로그램'도 이동통신사와 함께 운영한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기조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선착순 600명에는 구매 후 14일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매 후 14일 이내에 반품을 신청하면 환불을 해주는 '갤럭시 트라이얼' 프로그램이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0개 매장에서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7 11:02: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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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바이오산업 23.5조 규모… 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수출과 종사 인력, 투자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 기술이 기존 의약품이나 식품 분야 이외 화학, 에너지 분야 등 우리의 일상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022년 23조4657억원으로 전년(21조3971억원)대비 9.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이보다 높은 22%에 달한다. 체외진단 등 바이오의료기기 비중이 24.2%로 가장 크고,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 비중은 24%로 그 뒤를 따른다. 이외에도 CMO(위탁생산) 등 바이오서비스와 바이오화학·에너지(바이오연료 등)가 각각 전년대비 32.6%, 24.2% 증가해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바이오 수출은 지난해 13조5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체외진단기기 수출 감소로 바이오의료기기 수출은 12.9% 줄었지만, 바이오서비스(+93%)와 바이오식품(20.1%), 바이오의약(+8.6%) 분야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바이오 수출 품목별로 바이오의료기기 수출이 3조561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의약(2조6265억원), 바이오서비스(2조5045억원), 바이오식품(사료첨가제, 2조1705억원), 바이오식품(식품첨가물, 5854억원) 순으로 수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바이오 수입은 4조 2466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이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15.4%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바이오화학·에너지(+17.4%)와 바이오장비및기기(+28.2%) 분야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증가했다. 바이오 분야 종사 인력은 2022년 기준 6만1152명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인력 증가율은 7.1%로 지속 성장세다. 직무별로 연구직(7.9%), 생산직(5.6%), 영업·관리 등 기타직(9.7%) 증가했으며, 4명 중 1명(25.1%)은 석·박사급으로 고급인력 비중이 높은편이다. 바이오 분야 총 투자는 4조1255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했고, 특히 시설투자비는 증가(72.8%)가 컸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국장은 "2022년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계기로 생산규모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13.5조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첨단바이오, 합성생물학과 같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7 11: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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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멀티 저장고 강화한 2024년형 딤채 생산 재개…경영 정상화 박차

위니아가 김치 냉장고 딤채 생산을 재개하며 정상화 노력을 재개했다. 위니아는 지난달 20일붙어 딤채 생산 공장을 재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는 이를 통해 지난 10월 4일 기업 회생절차 개시신청서 제출 이후 중단했던 2024년형 딤채 신제품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4년형 딤채는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고메 팬트리를 처음 적용하는 등 멀티 저장고로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올인원 모드 '고메보관 모드'도 새로 적용했다. 위니아는 딤채 생산 재개와 함께 광주광역시와 협력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기업회생 개시 촉구 탄원서를 받았으며, 긴급 정책과 금융 및 세제 지원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도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는 물론 정책자금 지원과 특례보증 등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혁표 위니아 대표는 지난달 22일 광주시에 공문과 감사의 뜻을 통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할 것이며,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7 10:37: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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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싱가포르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공급…1년간 설치·운영 예정

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생산 전문기업 빈센이 싱가포르 해양 시범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하고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빈센은 싱가포르 해양 응용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 활용을 시험하기 위한 시범사업이자 해양연료로서 수소의 타당성을 확립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들은 세계적인 정유회사로 프로젝트 스폰서인 쉘, 프로젝트 개발사인 싱가포르 조선·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리미티드, 선박 소유사 및 운영사인 싱가포르 선박회사 펭귄인터내셔널리미티드, 수소 공급사인 산업용 가스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리퀴드싱가포르 프라이빗리미티드 등이다. 빈센은 지난해 쉘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해요소식별(HAZID), 위해요소 및 운영성(HAZOP), 고장모드 및 영향, 중요도 분석(FMECA) 등 다수의 점검도 실시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설치를 위한 안전성 검증이 진행했으며 프로젝트 위해요소 확인 평가 및 로드맵 점검도 완료했다. 빈센이 납품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주요 부품은 연료전지모듈(FCM), 통합 컨버터 모듈(ICM), 리튬 이온 배터리(LIB), 선박보조발전 사용을 위한 변압기(TR) 등이다. 이 시스템은 싱가포르에서 1년간(2024년 착공)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운영 시스템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이칠환 대표는 "대다수의 빈센 엔지니어들은 세계적인 조선소에서의 경험을 갖고 있어 수소연료전지 및 선박 시스템 통합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며 "회사의 고유한 가치 제안(UVP)이 공급 업체로의 선정 및 시험 협력 파트너로의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빈센은 11월 28~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양연료 360 콘퍼런스 및 시상식에 참가해 탈탄소화 및 기술 부문에서 기업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선보여 인정받았다.

2023-12-07 10:3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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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트 쌍두마차' 인기 힙입어 누적 수출 1천만대 달성

한국지엠이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1008만2281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으로, 2005년에 100만대, 2011년에 500만대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2023년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이른다. 한국지엠은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6일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겸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비자레알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GM의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실제로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도 약 2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한국지엠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출범 이후 핵심 모델이었던 쉐보레 아베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 다양한 차종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전 세계로 수출되었으며, 주로 북미(35%), 서유럽(26%)으로 수출되었고,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현지서 판매됐다.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스파크, 트랙스가 각각 약 194만대, 178만대 수출되며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한국지엠이 생산 중인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61만 2000대, 13만 6000대 수출되며 생산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의 누적 수출 순위 7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17만6123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2월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 한국지엠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8% 증가한 38만151대를 기록했다.

2023-12-07 10:3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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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차 솔루션 표준 협의체 'SOAFEE' 9번째 이사회로

LG전자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LG전자는 최근 SOAFEE 이사회 회원사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9번째 이사회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SOAFEE는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차량인 미래차, SDV 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표준을 주도한다. 2021년 영국 ARM 주도로 설립돼 보쉬와 콘티넨탈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사회에서 활동 중으로, 1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의결권 회원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에 참여해왔다.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사용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SDV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는 SOAFEE 이사회 활동을 통해 SDV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SOAFEE 방향을 주도하는 것뿐 아니라 협업 채널을 확대하며 기술 리더십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전장 사업과도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ADAS 제품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컴퓨팅 통신과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도 선행 개발을 가속화하며 표준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SOAFEE 외에도 MIPI와 ASA 등 다양한 전장 분야 글로벌 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7 10:37: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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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AI·자율주행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100일간 함께한 결과 공유

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네 번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여한 9개 기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서울시 성동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하고 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에는 스마트팩토리,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지난 7월 최종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지난 6일 진행된 엑스포 데이에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라 100일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 기업과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협업 및 투자 유치 등을 모색했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밋업'을 공동 개최하며 국내 스타트업 5개사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이 외에도 '넥스트라이즈2023', 'K-글로벌 클러스터' 등 국내에서 펼쳐진 여러 스타트업 대상 행사에 참가해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트라이 에브리띵 2023'에서는 서울 오픈 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의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주관해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전 세계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7개 메르세데스-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가 유일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물론 글로벌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며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대한민국 유망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활발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7 09:3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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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탄산 생산 본격화...탄산 수급 대란 준비 나서야

국내 석유화학 및 에너지기업이 액화탄산 생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액화탄산 시장에 수급 상황과 공급가격 등 현실에 맞춘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액화탄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액화탄산 신규 플랜트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SGC에너지는 CCU 설비로 생산한 액화탄산 공급을 개시하며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를 설립해 액화탄산 제조 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 중이다. 더불어 태경케미컬은 설비 증설을 통해 일 생산 능력을 500t 수준에서 1100t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액화탄산의 공업용, 반도체 세정, 맥주 및 탄산음료의 식품 첨가용, 농업 및 기타 의학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수요처별로 분류하면 반도체, 식음료, 농업 등이 있으며 최대 수요처는 조선업이다. 국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가 쏟아짐에 따라 조선 관련 용접에 사용되는 액체탄산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이아이스는 가격과 이익률이 높은 제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선호가 기폭제가 돼 배송시스템을 기반으로 급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음에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액화탄산의 수요 성장 전망에도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액화탄산 시장은 통상 기온 변화에 따라 성수기(5월~10월)와 비수기(11월~4월)로 나뉘어 보통 6개월 주기로 공급부족과 과잉 현상이 교차된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에는 폭염으로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액화탄산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한다. 원료탄산을 공급하는 석화기업의 경우 자사 제품의 수요 감소 시기인 여름에 맞춰 일정을 조율하고 가동을 전면 중단에 돌입한다. 반면 액화탄산의 수요는 성수기라 액화탄산의 공급 부족이 심화돼 왔다. 이에 탄산메이커들은 수급 문제를 피하고자 여름에 예정된 석화사의 플랜트 정비에 대비해 저장탱크에 재고량을 채우는 등 치밀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탄산 사용업체가 비수기의 공급 여유량을 갖고 성수기에 사용할 액화탄산의 재고 확보에 추가로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탄산업계는 외부산업 의존도가 높아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기존 플랜트의 감산이나 원료 부족 등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어 전체적인 수급 균형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는 설명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6 16:35: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