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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우덕재단, 다문화·다자녀 학생 추가 지원나서

'우(友) 장학금' 수여식 개최…고교·대학생 42명 선발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돕는 '우(友)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8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우덕재단은 지난 3월 기존 장학금 제도를 '우(友, 벗 우) 장학금'과 '덕(德, 클 덕) 장학금'으로 세분화하며 지원 대상 폭을 넓혔다. 우(友)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대상은 의인 가정(순직 군인·경찰· 소방관 가족),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지난 3월 접수기간 동안 우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80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8명 등 총 4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년간 인당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총 5억400만원에 이른다. 한편 '덕(德)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우덕재단 박승규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8 09:47: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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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곳 육성…'해외진출 전용 바우처' 도입

중기부, 4대 전략·13개 과제 담긴 '중소·벤처 글로벌화 지원 대책' 내놔 부처 수출 예산 20% 신수출 주력품목에…테크서비스 수출 2030년 15%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K-글로벌 스타' 신설…'K-수출전사' 1천명 육성 吳 "관계부처와 협업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실질적 성과있도록 챙길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100만 달러 기업을 오는 2027년까지 3000개사 육성한다. 부처 수출 지원예산의 20%를 신수출 주력품목에 지원한다. 2.7%(2023년)에 불과한 테크서비스 기업 수출 지원비중을 2027년 10%, 2030년엔 15%로 각각 확대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종합지원하는 '해외진출 전용 바우처'를 내년 상반기에 새로 도입한다. 'K-글로벌 스타(GLOBAL STAR)'를 신설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출전사 아카데미'를 열어 2026년까지 'K-수출전사' 1000명을 육성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구로에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면서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은 ▲내수 넘어 수출로 ▲수출 넘어 해외로 ▲해외 넘어 미래로 ▲원팀 코리아를 중심으로 한 '4대 전략'과 '13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우선 2027년까지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혁신형 내수기업 1000개사를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수출 유망 국가 및 전략 수립 지원, 영문 성능인증서·팁스(TIPS) 성공 확인서 발급, 'K-혁신사절단' 파견 등의 지원을 통해서다. 수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지 않는 초보 기업에게 전문가인 '수출 닥터'가 1대1 밀착 지원하고 수출바우처를 수시로 지원해 '수출 1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도록 스케일업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 바우처 및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2배로 늘리는 등 '수출 고성장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성장성, 국내 기업 수출 증가율·경쟁력 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 수출 품목을 분석,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합성수지·철강판(인도네시아), 스마트팜(아랍에미리트), 자동차부품·기타기계류(멕시코)와 같은 국가별 신수출품목도 매년 선정해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수출바우처에선 지원하지 않았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이용, 사용자환경·경험(UI·UX) 등 테크 서비스 수출기업도 정책대상에 편입해 별도 트랙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오 장관은 "테크 서비스 분야 혁신기업이 많은 TIPS,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등 창업, R&D 우수 기업을 테크 서비스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수립한 우수기업 100개사를 매년 선별해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간 글로벌화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해외 기술 수요기업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의 기술정보를 등록한 '글로벌 스마트 테크 브릿지'도 올해안에 구축한다. '해외진출 전용 바우처'는 수출바우처 사업 예산을 활용해 베트남 등 해외진출이 활발한 국가에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준비 단계(진출 전략 수립 등)→실행 단계(행정 절차 및 서류 대행 등)→현지화 단계(영업 및 마케팅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의 검증과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미국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IR 브랜드인 'K-GLOBAL STAR'도 신설한다. 특히 이들 스타트업이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글로벌 TIPS, 기술보증기금 보증,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매칭 투자 등 정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오 장관은 "지난 4월1일 외교부와 MOU를 체결하고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외공관 협의체는 현재까지 20개가 구성됐고 5월 말까지는 25여 개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재외공관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국내 '원팀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며 현지 정보의 국내 확산, 해외 현지에서 해결하지 못한 애로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08 09:42: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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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정부 R&D 과제 수행기업 '저리 특례보증' 지원

5000억 규모 '범부저 정부R&D 저리융자 특례보증' 시행 기술보증기금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기업에 저리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성과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정부R&D 저리융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말 발표한 'R&D 협약변경 보완 방안'에 따라 시행하는 '중소기업 R&D 융자(이차보전)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R&D 혁신 스케일업 융자(이차보전) 사업'의 후속조치로, 담보부족 기업을 지원하기위해 마련했다. 특례보증은 대상기업에 ▲R&D 출연금 조정액의 2배 이내에서 5.5% 이차보전(5년)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고정보증료율 1.0% ▲보증금액 산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간소화한 보증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중기부와 산업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부처의 R&D 전담기관에서 확인서를 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이차보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기업을 말한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중진공과 KIAT에 800여개 R&D기업이 약 32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신청했으며, 기보는 보증희망 기업에 대해 기술평가·보증심사를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로 혁신기술개발 수행기업들이 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출연금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방식의 R&D 지원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8 08:3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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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패밀리 SUV 매력

"지금 계약해도 4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기아 딜러)" 현대차 싼타페를 제치고 '국민 SUV' 타이틀을 차지한 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 모델은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기록, 지난해에는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올해도 4달 연속 국내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흔들림없이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시승모델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트림 풀옵션 모델이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영월까지 왕복 약 37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한적한 국도에서 테스트를 위한 급가속·급제동은 최소화하고 일반적인 주행으로 진행했다. 우선 첫 느낌을 길을 걸으면 쉼없이 만나는 모델이지만 질리지 않는다. 지난해 8월 부분변경을 거치며 진화한 덕분이다. 디자인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는 더욱 커졌고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를 통해 과하지 않지만 강인한 SUV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후면은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하단부 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양방향 멀티 콘솔과 조수석 대시보드에 수납공간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행성능은 싼타페와 달리 묵직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전 세대 모델도 비교시승하면서 싼타페가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면 쏘렌토는 저속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도로 노면을 움켜쥐고 깔려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번 모델에서도 묵직하게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고속 주행과 코너를 돌 때 시트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운전자의 몸을 단단히 고정시켜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저속 주행시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경우 특유의 울컥거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운전자는 물론 2, 3열 탑승자 모두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었다. 연료 효율성도 매력적이다. 복잡한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등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공인복합연비(15.7㎞/L)를 훌쩍 뛰어넘은 19.5㎞/L를 기록했다. 3세대 쏘렌토 오너가 만난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다음 패밀리 SUV로 선택할 만큼의 변화와 가치를 담고 있었다. 쏘렌토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원이다.

2024-05-07 16:4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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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의 US스틸 단독 인수 초읽기…"국내 철강업계에 끼칠 영향 미미할 것"

국내 철강업계가 US스틸이 일본제철에 인수될 경우를 대비해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이번 합병이 미국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으나 그 규모는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제철은 스웨덴·핀란드에 생산기지를, 독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US스틸은 슬로바키아에 자회사가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의 시장 지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거래가 경쟁(독점) 우려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양사 합병이 성사되려면 미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한화 약 2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US스틸 주주 절대다수는 양사 합병에 찬성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합병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 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으로 중국 바오우강철 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통해 조강생산능력을 약 1억톤으로 만들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업계관계자들은 국내 철강업계의 미국향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일본제철이 해외사업을 강화하며 미국 자동차 강판 등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국내 철강업계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 판매하는 전기차 강판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수익성에서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아울러 업계관계자들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합병 문제 보다는 미국 철강 수출 쿼터제가 대미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무역 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철강 수입이 자국 경제 안보에 영향을 주다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한국은 미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쿼터(할당량) 만큼만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수출이 쿼터 물량에 매여있어 수출을 늘리고 싶어도 어렵다는 실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US스틸 대주주가 바뀐다고 해서 국내 철강업계의 대미수출에 당장 영향이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인수 이후 일본제철이 설비 투자, 구조조정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면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겠으나 아직은 지켜봐야 할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인수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국가안보상 우려와 정치적 고려, 고용 상실을 우려한 기업노조의 반대도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미국 대선 후보 모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더 강력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US스틸은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적인 회사이기도 한데, 일본 기업이 인수한다는 것은 감정적으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만큼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강업계는 지속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합병과 관련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글로벌 업계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포스코도 미국 정부 아웃리치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본제철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와 협의해 쿼터 물량이 축소되지 않도록 진행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6:30: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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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2030세대' 공략…할인 등 이색 행사 진행

현대자동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지마켓, 네이버웹툰 등과 출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캐스퍼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네이버웹툰 고객에게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쿠폰은 네이버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차량 계약 시 사용하면 된다. 이 쿠폰을 사용해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은 네이버웹툰 이용권인 '쿠키' 1000개(개당 120원 상당)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현대차는 네이버웹툰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웹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추천 웹툰 작품을 3회 이상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1명), 캐스퍼 24시간 시승권(200명), 네이버웹툰 쿠키 10개(500명) 등을 준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지마켓이 진행하는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연계해 캐스퍼 구매시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빅스마일데이에 지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할인 쿠폰은 지마켓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내 빅스마일데이 안내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이달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에서 캐스퍼 차량 계약 시 사용 가능하다. 이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 받은 고객에게는 지마켓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도 증정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 그동안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지만 상시 전시 공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공간 내부에는 특화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캐스퍼의 다양한 색상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내·외장 컬러칩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7 15:3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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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기업 선정 문턱 낮추고, 인센티브는 확 늘린다

해외로 나갔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유턴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이 낮아지고, 이들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화신, 심텍, 케이엔제이, 원익큐엔씨 등 유턴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턴 지원정책 2.0'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최근 공급망 재편, 미·중 전략경쟁, 자국 보호주의 등에 따라 첨단산업 등의 유턴활성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그간 업계·전문가·관계부처 등 의견을 거쳐 유턴기업 지원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유턴기업의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선정·지원 요건을 완화한다. 유턴 인정 업종에 유통업이 추가되고, 해외·국내 생산제푸만 동일성 기준을 표준산업분류상 소분류(3단위)에서 중분류(2단위)로 완화한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리쇼어링을 통해 국내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유턴투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기업의 자본리쇼어링 규모는 총 434억5000만달러에 달했으나, 유턴투자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면제업종에 국가전략기술, 첨단전략기술, 미래자동차 부품·제품 등 전략업종을 추가하고,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면제 기업이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일정기간 해외투자를 제한하는 규정도 폐지하는 한편, 유턴기업의 해외사업장 운영요건도 현재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첨단산업 분야 유턴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 유턴투자 보조금 예산을 전년(570억원)보다 대폭 확대한 1000억으로 증액한 바 있으며, 국가전략기술·첨단전략기술 유턴투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한도를 확대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유턴기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한도는 현행 수도권 150억원, 비수도권 300억원에서, 각각 200억원, 400억원으로 확대한다. 생산시설 투자에 수반되는 연구시설·연구장비 등 R&D투자에 대해서는 한도 외 50억원까지 추가 지원하고, 유턴기업의 사업재편 지원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동반·협력형 유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턴기업에 대한 E-7(특정활동) 비자 발급지원 직종을 현 1종에 8종을 추가하고, 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입주시 우대,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 유턴기업의 인력·입지 등 국내정착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등 2020년 이후 매년 20개 이상의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고 있으며, 유턴기업의 투자계획 규모는 2022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안덕근 장관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턴투자를 비롯한 투자 활성화는 수출·고용 촉진 효과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 등 경제 안보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하는 등 지원 전략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7 15:2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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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테크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

코트라(KOTRA)가 국내 테크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에 힘을 보탠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스타트업 피칭행사 '이노베이션스 프롬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투자청·서울핀테크랩과 함께 우리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현지 투자가·정부 기관 사교모임인 캐피탈 클럽 두바이와 공동으로 주관해 우리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는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아우토크립트, 모바일 여권 플랫폼기업 로드시스템, 토큰 증권 발행·거래시스템 전문기업 펀블 등 서울 소재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중동진출 계획 피칭, 사업의 핵심 기술 및 특장점 소개, 중동지역 투자·정부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유력 투자가들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단이 스타트업의 피칭 내용에 따라 중동지역 진출 전략에 대한 의견과 제안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UAE는 중동 전역의 혁신기업이 경쟁하는 격전지로 중동진출 희망 스타트업이 시장성을 시험해 보고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현지 네트워크 및 맞춤형 투자가 연결지원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아랍에미리트를 넘어 중동 전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5:1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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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글로벌 ESG 평가 '상위 1%' 플래티넘 등급 획득…"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HMM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신뢰성 높은 평가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평가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HMM은 지난 2021년 이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2023년에는 골드 등급으로 올랐고, 3년 만에 최고등급을 받았다. 특히 강점을 보여 온 환경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 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노력은 물론 HMM과 협업하는 업체들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도 충실하게 이행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발표된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머스크와 CMA-CGM이라고 HMM은 전했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4:59: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