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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동북아 여객 수송량 연간 5.9% 성장 예상”…특히 韓은 '성숙한 시장'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시아 3개 국가의 여객 수송량은 연간 5.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사의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은 16일 열린 '보잉 2023 상용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보잉은 이 자리에서 상용 항공기·서비스 수요를 조사한 장기 전망자료를 발표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제공 받는 수치들을 관찰한 결과 국제선의 경우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통행량 수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글로벌 통행량은 2019년의 96%까지 회복했으며 여객 수송량도 99%까지 회복됐다"며 "동북아와 동남아도 모두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며 내년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오는 2042년까지 새로 창출되는 4만2595대의 항공기 신규 수요가 ▲유라시아(23%) ▲북미(22%) ▲아시아태평양(21%) 순으로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억눌린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해외여행 비중이 경기 침체로 꺾인다는 조사가 나온 바 있다. 그럼에도 데이브 슐트 총괄은 "동북아에는 서울~제주처럼 밀도가 높은 노선을 다수 운항해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두고는 '굉장히 성숙한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가진 신형 항공기를 지속해서 선보여 대체 수요를 맞춰나가고 보잉의 성장세도 이어 가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보잉은 역내 경제 수준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의 수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항공 수요도 그만큼 증가한다는 기대 때문이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이 매년 5.9%씩 증가해 역내 연간 경제 성장률 1.2%를 크게 웃돌 것이며, 2042년 동북아에서 출발하는 대다수 항공 노선은 동남아로 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동북아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성장하는 시장과 북미로 향하는 태평양 횡단 노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단거리·장거리 노선을 위한 광동체 항공기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잉은 지속적인 여객 수요 증가로 오는 2042년까지 조종사 2만3000명, 기술자 2만8000명, 객실 승무원 3만9000명 등 총 9만명의 신규 항공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한 서비스 수요도 17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잉은 동북아 상황을 고려할 때 자사의 B737맥스와 B787시리즈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북아 항공사들이 주문한 B737맥스 1400대 중 79대는 한국 항공사들의 주문한 물량이다. B737맥스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이 채택하고 있으며, B787은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주문해 운용 중이다. 다만 항공기 제조사들의 항공기 인도 지연 이슈에 대해서는 '공급망 문제'를 인정하며 "보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20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으며 공급망과 관련해서 (관계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제품을 시간 안에 출시할 예정이기는 하나 이런 공급망 관련 부분은 하나의 (지연)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잉은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기체 도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보잉은 탄소배출량 감축, 바이오항공유(SAF) 연구, 전동화·자동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모든 신규 기체에 기존 연료와 SAF를 50%씩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 SAF를 적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SAF 활용 비중이 확대돼도 항공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3-10-16 16:1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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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방공항 활성화 나서 "58개 국제선 중 19개 노선 지방공항 출발"

제주항공이 2023년 동계 운항 기간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목·토)로 확대하며 제주도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 이밖에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11월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측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 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부산발 국제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탄력적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 이 밖에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10월29일부터 인천~푸꾸옥,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2023-10-16 14:59: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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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단협 진통…파업 예고

지난해 말부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핵심 계열사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갈등으로 먹구름이 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대부분 기업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임단협 갈등으로 기아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12∼13일 경기 광명 공장에서 제15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가 사 측 제시안을 거부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기아 노조는 17일 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만약 기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며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올해 유일하게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 앞서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난항에 부딪히자 이달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 12시간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제15차 본교섭이 진행됐던 12∼13일에는 파업을 유보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아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에 이어 추가로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50만포인트 인상 ▲자녀육아 지원 확대 ▲경기 화성에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대형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공장 건설 등을 약속하며 노조 달래기에 나섰지만 노조가 고용 세습 조항 삭제 요구에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틀간 마라톤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양측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는 '고용세습' 조항 삭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평생 사원증' 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해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이에 노조는 평생 사원증 혜택을 기존 방식대로 유지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들이 임단협 과정에서 여전히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노사 간 대화가 길어지며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달 15일 올해 첫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고 노사 상견례를 진행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교섭에 임하지 않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며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극 18만4900원(호봉긍급분 제외) 인상과 주식10주를 포함한 580만원의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약 두 달간 파업을 진행한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이 만족할만한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을 진행하겠다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위아와 현대로템 등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임협에 대한 노사 합의안이 마련됐으나, 내부 투표에 의해 부결됐다. 현대차에 비해 성과급 수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특히 현대위아엔 올 초 300만원 수준의 특별성과급(주식 포함)이 지급됐는데, 이는 현대차와 기아(6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된다.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은 아직 올해 임단협에 대한 노사 잠정합의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업계 계자는 "올해 현대차그룹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브랜드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기 밥그릇 지키기보단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14:56: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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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감소율 올 들어 최저… "반도체 회복 영향"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5개월째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율은 올해 들어 최저로 개선 흐름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8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했다. ICT 수출은 올해 1월 -33.2%를 기록한 이후 4월 올들어 최저(-35.9%)를 기록한 이후 감소폭이 줄어드는 양상으로, 올해 들어 최저 감소율이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올해 최대 수출 금액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0%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14.4%), 휴대폰(-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 등은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액은 99억9000만달러로 메모리(54.3억달러), 시스템(41억6000만달러) 모두 올해 최고 수출 금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올해 1월 61억5000만달러로 최저를 기록했다가 이후 개선되면서 수출 감소율은 지난달 올해 최저치다. 다만, 주력 품목인 메모리의 가격 약세 지속으로 수출 회복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8Gb 디램 단가는 2022년 7월 2.88달러에서 올해 9월 1.30달러까지 하락한 상태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 지속으로 완제품 수출도 33.4% 감소하며 8개월째 마이너스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통신장비의 경우 일본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9%)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2.0%), 미국(-18.7%), 유럽연합(-12.2%)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중국 경제 회복 지연 영향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이 감소했지만, 고사양 부분품 중심의 휴대폰(+1.3%)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ICT 수입은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한 107억6000만달러다. 지역별로 베트남·미국에서의 수입만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에서 흑자, 컴퓨터·주변기기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전체 73억달러 흑자(잠정)로 집계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6 14:52: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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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뉴욕·프랑크푸르트 특가 판매 시작

에어프레미아가 16일부터 20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연말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했으며, 특가 대상 항공권은 뉴욕과 프랑크푸르트 노선이라고 16일 밝혔다. 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왕복 총액운임 기준 이코노미석은 115만47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97만4700원부터 판매한다.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3일까지 탑승가능한 뉴욕 노선의 특가기간에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등의 연말 행사를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10월16일부터 12월29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왕복총액 기준 이코노미석은 90만10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34만1000원부터 판매한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해당 기간은 크리스마스 기간이 포함돼 있어 독일 최대의 크리스마스 마켓인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마켓은 기독교 국가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풍습으로 11월말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2023-10-16 14:50: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