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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IT 부진에도 수익성 개선…영업익 21%↑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IT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공급 호조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분기 당시 매출 4조3759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로 1381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환율 상승 등으로 예상치보다 수익성이 더 개선됐다. 다만 이는 '아이폰 효과'를 누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63.6% 감소한 수준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 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 매출을 보였다.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8% 감소한 매출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9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차량 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돼 분기 흑자를 보였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매출 32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반도체 기판 수요는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박지환 LG이노텍 전무는 "생산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4 17:24: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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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공공 온라인교육 '스텝'도 10살"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24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을 비롯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 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m)'은 국가 평생 직업 능력개발 온라인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한기대 구성원들은 '스텝'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직업훈련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2015년 'e-koreatech'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를 통한 직업능력개발사업이 다양한 효과를 거두자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업훈련사업을 아우를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인 '스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텝은 그간 다양한 직업훈련생과 기관들에 온라인 기반 직업훈련 기반시설을 제공해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온라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고용부는 집체교육 중심의 다양한 직업훈련사업을 스텝을 활용한 스마트 혼합훈련 등 새로운 훈련 방법으로 전환, 국가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10년간 누적 회원 수는 약 81만명으로 이러닝과 가상훈련 등 공공 온라인 훈련콘텐츠 1905개를 개발해 전 국민에 서비스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양 기관 수는 653개 기관에 달한다. 올해 2월 2차 고도화를 통해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 포털 ▲프로그램 코딩 온라인실습실 ▲PBT(Projected Base Training) 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CRM) ▲쌍방향 ·실시간 훈련지원 시스템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문수 원장은 "개원 10주년 행사와 포럼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재직자와 구직자 등 모든 직업훈련생을 아우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과 '학습하기 좋은 환경'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기대-한국폴리텍대-한국직업능력연구원 3개 기관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정책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훈련 장비 및 인프라 공유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참여 ▲현장실습 학생 교류 및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2024-04-24 17: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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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군집위성 발사, 성공…재난·안보 대응 선도한다

한반도 우주 시대를 이끌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1호'가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 정부는 이번 군집위성이 고빈도 정밀 감시로 국가 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네온샛은 미국 스페이스X의 한국판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우주 산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군집위성 1호 '네온샛'이 오후 2시 13분과 오후 3시 44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위성 발사가 성공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온샛은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초소형 군집위성(Satellite Constellation)은 지구관측용으로 소형 위성 여러 대를 묶은 것이다. 네온샛은 당초 7시8분57초 발사가 예정돼있었지만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위험성으로 인해 오전 7시14분56초로 미뤄졌다. 다만 기체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판별돼 당초 예정 시간보다 24분 늦게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 . 네온셋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에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100㎏ 미만의 초소형 위성 총 11대로 구성돼있으며 군집 운용을 통해 500㎞ 고도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기존 중대형 위성과 달리 높은 해상도로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 촬영이 가능하다. 이에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감시하고 국가 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초소형위성 개발, 초소형 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 개발 등 새로운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요 공공분야에서 필요한 위성영상 수요를 대부분 충족해 해외 영상 구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에 정부는 2026년 6월에 5기, 2027년 9월에 5기를 추가로 발사해 초소형 위성 총 11대가 군집을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2020년 5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2,315억 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군집위성 11기는 3년간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며 "국내 우주시스템 개발의 양산체계 공정 구축 등 민간 주도 우주 산업화 생태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티에스'(BTS)란 임무명이 붙은 이번 1회기 발사는 총 11기 군집 위성 체계 구축을 위한 첫번째 단계다. 1호기의 적응 테스트를 바탕으로 나머지 위성들의 성능을 보완해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기씩 추가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4 16:39: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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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024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기업 상생경영 강화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하는 '202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벤션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51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트너사 대표들의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의 ESG특강,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 및 제안을 청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현대엘리베이터와 파트너사 간 동반성장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식도 열렸다.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동반성장 컨벤션'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상생 경영 프로그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에 대한 운영 및 연구개발 자금 대여, 채용 공고 게시판 운영, 임직원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견실한 동반자로서 자리를 지켜준 파트너사들이 있었다"며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를 함께 꿈꾸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5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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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완성차 시장은 '친환경'…2024 오토차이나서 본 전기차 시장

중국 대표 자동차 전시회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오토차이나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2년마다 열리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면적은 20만㎡(6만500평)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여명의 임직원을 보낸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현대차는 이번 오토차이나에서 아이오닉5N을 중국에서는 처음 공개한다. 오는 8월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싼타페도 오토차이나에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처음 소개한다. EV3 등 신형 전기차와 목적기반차(PBV)를 앞세운 새로운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전략도 발표한다. 제네시스는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로 분위기를 이끈다. G80 전동화모델 부분변경 모델을 중국서 처음 공개하고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를 전시한다.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성능 트림으로, 벤츠 AMG, BMW M 등과 경쟁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와 지리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 적극적인 관계 형성에 나선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를 제외한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인다. 4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인 만큼 중국 현지 업체들은 대거 참가한다. BYD와 지리는 물론 창청(GWM)과 최근 첫 전기차를 내놓은 샤오미, 지리, 즈지, 지웨 등도 신차를 전시한다. 특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중국명 쑤치)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관을 꾸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현지시각) 오프로더(험로주행용차) G클래스(G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G580 위드(with)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하고,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실차를 전시한다. 또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전기차 위주 모델을 전시하고, 볼보는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 두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2024-04-24 15:4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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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요 감소에···철강업계, 수출로 눈 돌린다

국내 철강업계가 국내 수요부진과 해외 철강제품의 저가공습에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해외 수출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사들이 부진한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수출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중후판 수출량은 총 84만5000톤이다. 지난해 67만4000톤에 비해 25%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214만 7000톤으로 지난해(215만8000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생산량은 유지하되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은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29만5000톤으로 지난해(20만4000톤)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11만1000톤, 6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철강사들이 해외 수출을 늘리는 요인으로는 자국 내 수요부진이 꼽힌다. 올해 1분기 국내 후판 내수 판매는 총 148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후판 판매의 주요 고객사인 조선사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가격을 등에 업은 중국산 제품 비중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국내 후판 유통가는 톤당 98만원이지만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80만원 후반대로 약 10%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저가를 앞세운 수입산 철강재가 시장에 유통되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도 철강사의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선사와 철강사의 후판 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은 자국 내 남아도는 철강을 처리하기 위해 저가로 밀어내기식 수출을 진행해 전 세계적으로 1억톤가량의 공급 과잉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의 국내 후판 판매량은 1분기 38만톤으로 전년(34만7000톤) 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한 것이 알려지며 국내 철강사의 미국향 수출 수익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이상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해 자국 내 철강 산업 보호에 나선 것이다. 이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후판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물량 자체가 적어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2024-04-24 15:28: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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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하늘 택시 실증 1단계 성공…현대차·KT·대한항공 등 2025년 상용화 속도

현대자동차와 KT 등 'K-UAM(도심항공교통) 원 팀'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2025년 UAM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KT·대한항공·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전남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현대차 등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지난 2021년 K-UAM 원 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초로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5세대(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기상·풍속·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들도 도출했다. 현대차는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제품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 아니라 충돌·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또 도심에서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 측위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시험했다. 이를 통해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1초에 1번 전송할 수 있었던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으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현재 개발 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고,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했다.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2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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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 성공…영업익 529억원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매출액 2조 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 등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8.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 올해 한화오션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한다. 내년에는 24척의 LNG운반선 건조가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선별 수주 전략과 전 사업분야에 걸친 비용 효율화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1분기와 같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각 사업분야별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4년 4월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LPG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약 33.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2024-04-24 15:25: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