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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어워즈 개최, 구광모 "고객 기대 넘어선 경험이 혁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가 2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를 열었다. 구광모 회장은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삶의 변화가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구 회장은 "LG 어워즈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라며 "수상자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돼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 준다"며 "이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LG는 고객 심사제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부, 외국인,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 및 직업군으로 늘렸다. MZ 세대뿐 아니라 LG의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개발팀은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이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을 지저분하게 느끼는 데 대한 불편 사항에주목했다. 아울러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팀과 3단계 위생 가습기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획한 LG전자팀이 단체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중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이 개인 분야 고객 감동 대상을 받았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3 16:33: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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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대첩' 본격화…AI가전부터 OLED 주도권 경쟁

국내 양대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가전과 글로벌 TV 시장을 두고 주도권 선점에 나선 것. 특히 생활가전 시장 규모가 7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삼성전자가 다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규모는 5386억달러(약 766조원)로 지난해 4480억달러(약 637조원)에서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가전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4.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양사는 AI 가전을 연이어 공개하며 '스마트 가전'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일 삼성전자는 초연결 AI 가전 신제품을 공개하며 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것.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 허브, 비스포크 AI 인덕션 등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가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AI 제품은 15종이다.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같은날 LG전자도 참고자료를 통해 고객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감지능'을 강조하며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현을 위해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등에 공감지능을 적용했으며, 공감지능 특징을 적용한 제품군을 10여종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가전 전용 AI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AI칩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공감지능의 AI가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장들이 AI 가전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1일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인공지능) 기술의 집약체"라며 "최첨단 AI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량을 적극 홍보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선포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제품이다. LG전자도 바로 맞섰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UP) 가전"이라며 "세탁기에 대한 제품 경쟁력은 LG전자가 가지고 있는 걸 여러분도 다 알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경전을 높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 TV 시장을 두고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LG전자가 OLED시장은 주도했지만 삼성전자가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53% 점유율을 차지한다. 11년 연속 OLED TV 부문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다만 삼성전자, 소니 등 후발주자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LG전자의 OLED TV 점유율은 옴디아 집계 기준 2021년 58.7%에서 2022년 54.3%에서 2023년 48%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OLED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해왔다. 유기물질을 기반으로 한 OLED의 번인(Burn-in, 화면에 잔상이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이 OLED가 TV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에서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OLED TV를 출시한지 1년 만에 사업에서 철수하고, QLED TV에 주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2024년형 네오(Neo) QLED TV와 OLED TV 신제품을 공식하며 전략을 수정했다. 중국기업이 저가가격을 내걸며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 이에 중국보다 기술력이 높은 OLED 제품이 시장 성장성이 있다고 보고 후발주자로 나선 것. 이에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올레드 TV 사업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LG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11년동안 넘버원이고,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쟁사(삼성전자)가 10년 동안 저희 올레드에 대해 많은 비방을 하고, (OLED TV)를 안 하겠다가 결국 들어왔는데 저희는 이를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3 16:17: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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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디지털 전환 성장 기대…5년 뒤 매출·영업익 2배↑

"조선산업과 관계없이 우리는 향후 5년 안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2배 이상 늘어날 것입니다." 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이하 HMS) 사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HMS는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내고 있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와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디지털솔루션 사업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 사장은 "우리 사업은 조선 산업의 시클리컬(Cyclical·주기를 두고 순환하는)한 측면과 달리 대외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우리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HMS는 HD현대그룹 차기 총수인 정기선 부회장 주도로 2016년 설립된 회사다. HD현대중공업에 있던 선박 AM 부문을 좀더 체계화하고 확장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분사했다. 출범 초기인 2017년만 해도 2403억원에 불과했던 HMS의 매출은 2018년 4145억원, 2019년 809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조4305억원으로 6년 만에 6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6억원에서 20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사장은 HMS가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선업이 수주 불황으로 위기에 빠졌을때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흔들림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선수인 해운사가 운항을 멈추지 않는 한 선박 노후화로 유지·보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조선과 AM은 같은 밸류체인 내에 있는 것 같이 보이면서도 별개의 비즈니스"라며 "물론 많은 배가 제작되면 시장도 더 커지지만 조선산업 불황기에도 AM은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AM 시장 내에서 HMS은 최상의 위치를 자리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 세계 1위인 HD현대의 벨류체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감 부족 현상 발생에 대한 우려도 없다. 특히 전세계 4행정 엔진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가진 힘센엔진의 정품 관련 서비스는 HMS에서만 가능하다. 이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의 대형엔진 점유율이 세계적으로 45%정도 되고, 독자 모델인 힘센엔진의 점유율은 40%정도 된다"며 "특히 가장 핫한 이중연료 최신 모델의 경우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시장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HMS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솔루션 사업을 지목하고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장 시스템을 통한 선박 자동화 제어 확대,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연료 공급시스템 적용, 전기추진 등 전동화 전환, 선박 운용비용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 관련 장비 수요는 선박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HMS는 IPO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HMS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6524억~7423억원의 공모금액을 예상하고 있다. 그중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의 구주매출(전체 공모주의 50%)을 제외한 유입 자금 대부분인 3225억여원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글로벌 AM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물류센터 구축 및 국내외 항만 창고 확보에 544억원을 투자하고, 타법인 엔진 AS 사업부 인수에 424억원, 포털·클라우드·재고관리 체계 구축 및 데이터 전문인력 확보 등 운영자금에 221억원, 글로벌 수리조선업체 지분투자 및 선박관리회사·설계회사 인수 등에 2036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우리는 또 한번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6:1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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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미등록 다단계 영업' 엔씨플랫폼에 시정명령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미등록 다단계 영업을 한 엔씨플랫폼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 후 다단계 영업행위를 한 엔씨플랫폼에 향후 법 위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엔씨플랫폼은 2021년부터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 5594개사 중 매출액 기준 10위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엔씨플랫폼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상·하위 판매원으로 연결된 조직을 이용해 실적에 연동한 후원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단계 판매를 했으나,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다단계판매는 중간유통 단계를 생략,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판매형태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고액의 후원수당으로 모집한 판매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무분별하게 상품을 유통할 경우 소비자피해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다단계판매업자에게는 보다 엄격한 의무를 부과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후원방문판매는 다단계판매와 본질적으로 유사하나, 후원수당의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지 않는 등의 차이로 인해 다단계판매에 비해 완화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는다"며 "이러한 규제차익을 이용해 사실상 다단계판매 영업을 하며 표면적으로만 후원방문판매로 포장할 유인이 있는 만큼,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등 법 위반행위를 감시하고 적발시 법에 따라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3 16:12: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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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처한 석화산업…정부, 나프타 관세면제 연장 추진

정부가 복합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업계 지원을 위해 핵심 원료인 나프타의 관세면제 추가 연장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이 참석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및 플라스틱 규제 움직임 등에 따라 친환경 전환도 요구받는 상황이다. 작년 석화 수출액은 전년대비 15.9% 감소했고, NCC (나프타분해시설) 가동율은 전년대비 7.1% 줄었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복합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 범용제품 위주 사업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고부가 정밀화학 및 친환경 제품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강 1차관은 "석유화학산업은 해당 업종을 넘어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타 주력산업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는 핵심 기반 산업인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한 몸이 돼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핵심 원료인 나프타 관세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세제당국과 협의하고, 샤힌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프로젝트의 적기 준공을 투자지원 전담반을 통해 더욱 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기업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 국내 석화산업 현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위기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3 15:5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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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나서

중기중앙회, 환경부 등과 관련 조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계가 기업 현장의 화학 안전을 제고하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과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하여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 있다. 한번의 신청으로 7가지 지원사항 중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해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3 15:2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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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있는 곳이면 어디든'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팩토리얼 성수 최초 적용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 또는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편의를 높여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물건 배달이 가능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해 개발됐다. 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를 모서리가 둥근 사각기둥 형태로 디자인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센서를 최소한으로 노출하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달이 딜리버리는 4개의 PnD(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성인 평균 걸음 속도인 4.32㎞/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며10㎏까지 박스 형태의 물건이나 최대 16잔의 커피를 실을 수 있다. 특히 달이 딜리버리는 건물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스스로 건물 전체 층을 오가며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 실시간 최적 경로 형성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수령 대상자를 인식해 알아서 자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이 카메라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는 목적지, 운영현황 등 서비스 상황을 나타내는 11.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도 장착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 달이 딜리버리를 최초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앞으로 사무실,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공간 맞춤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5:2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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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만든 쏘나타 택시 국내 출시…2열 공간 확대

(사진2)쏘나타 택시현대자동차는 3일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쏘나타 택시는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다.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제공한다. 9 에어백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되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도 탑재했다.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용품 업계와 협업해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2024-04-03 15:2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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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 출시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수)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쏘나타 택시의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Over-the-Air)를 적용해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 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기존 택시 표시등 장착 시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 또한 전·후면에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사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함으로써 승객 하차 시 후방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및 보행자가 하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료제공 현대자동차

2024-04-03 15:10: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