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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소상공인 창업·성장·재기 지원 나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재기 지원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4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위기로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대학은 '꿈드림공작소' 시제품 설계·제작 지원 서비스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업 소상공인의 스마트 기술 활용과 기술 애로 해결을 지원한다. 꿈드림공작소는 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의 시설·장비를 개방해 단기 기술교육과 체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폴리텍대학은 소진공의 '소공인지원센터'를 기점으로 소상공인의 역량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도 서비스인 '소규모사업장훈련'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전직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는 직업훈련을 통한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신속한 재기를 돕는, 일자리 안전망 역할도 하기로 했다. 폴리텍대학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경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소진공과 협력해 서울정수캠퍼스에 에어컨·가전제품 엔지니어, 소형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을 개설, 약 100명 규모로 직업훈련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부터 직업훈련과정에 소상공인 입학 자격을 확대한다. 입학 자격 기준을 기존 연 매출 1억5000만원 미만에서 4억원 미만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직업훈련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대학의 공공 인프라와 직업훈련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4 14:18: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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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신흥학원,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 위해 힘 모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공단은 4일 신흥학원과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발행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 초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신흥학원은 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업해 중증시각장애인 창작 무용공연 등 문화예술분야 직무 개발·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단계적인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끌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신흥학원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효성 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학교법인 신흥학원 및 신한대학교와 시각장애인문화예술 공연 법인 룩스빛아트컴퍼니와 긴밀히 연계해 중증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직무 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변도윤 신흥학원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리더 교육기관으로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을 여는 기회"라며 "중증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4 14:00: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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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 ESS 키워...'中 견제·글로벌 시장'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이차전지 생태계 확장에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개척하여 전기차 수요 정체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ESS 사업을 통해 전기차 산업 침체기 속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SS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저장이 어렵고 사용 후 없어져 버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요국들의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양수 발전소를 제외한 글로벌 ESS 설비 규모가 지난 2022년 43.8GW(기가와트)에서 2030년 508GW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업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ESS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은 7개 주정부에서 ESS 보급 목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신근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미국 지역 중심으로 전년보다 3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총 7조2000억원을 투자한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1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NEC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인수해 ESS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드는 등 ESS 사업 기획부터 설치·유지·보수 등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비롯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SK온 역시 ESS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후 북미 지역에서 'IHI 테라선 솔루션'과 손잡고 ES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각 사의 ESS 부문 실적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ESS 사업 부문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에 100억~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에는 ESS 부문에서만 약 200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 ESS 부문에서 영업익 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익인 440억원 대비 55% 성장했다. 다만 ESS 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강력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ESS용 배터리셀 출하량 1~9위는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CATL과 비야디(BYD), EVE에너지가 1~3위를 기록했고 REPT, 하이티움(HITIUM), 고션(GOTION) 등이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한국 기업도 2026년 북미 지역에 ESS용 LPF 배터리를 양산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북미 현지 생산의 이점과 현지 생산 공급으로 희망하는 고객이 많이 있지만, 가격 측면에서 중국업체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3:45: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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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때 유모차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일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이해,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사고 사례는 총 1206건으로 2023년엔 전년 대비 약 18.6% 증가한 287건이 접수됐다. 안전 사고 현황 분석 결과, 유모차에 탑승 중인 아이가 떨어지는 등 추락이 66.2%(798건)로 가장 많았고, 정차 중인 유모차가 아이와 함께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와 유모차 틈 사이로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여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눌림·끼임 사고가 각각 3.4%(41건)으로 나타났다. 구체 사례를 보면, 인도를 운행하던 약 1미터 높이 유모차에서 1세 여아가 추락해 뇌진탕과 이마, 코, 뺨 등 얼굴 전체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 2세 남아를 태운 유모차가 무게중심을 잃고 인도에서 쓰러지자 유아가 추락하며 오른쪽 안구 부위를 다친 경우 등이 있었다. 위해 부위별로는 '머리·얼굴'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을 훌쩍 넘는 69.7%(841건)였고, 이어 '손·팔' 4.2%(51건), '둔부·다리' 1.2%(14건), '목·어깨' 0.5%(6건) 등의 순이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유모차 조립 시 주변 확인 ▲영·유아 탑승 전 프레임 완전 고정 확인 ▲탑승 후 안전벨트 조임 ▲유모차 멈춤 시 유모차를 잡고 있을 것 ▲영·유아 탑승한 채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 이동 금지 등을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4 13:39: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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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엠블럼 바꾼 르노코리아, 고객 부담 낮추기…4월 저금리 할부 지원

사명과 엠블럼, 차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거듭는 르노코리아가 4월 한달 간 저금리 할부 지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아르카나(구 XM3)'와 '뉴 르노 QM6' 구매자를 대상으로 4월 한달 간 2.9% 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전날 사명을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공식 엠블럼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르노코리아는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한 '뉴 르노 아르카나'와 '뉴 르노 QM6'를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운전자의 안전과 풍요로운 일상을 위해 많은 변화를 거친 뉴 르노 아르카나에 고객 맞춤형 할부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고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뉴 르노 QM6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 적용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데코의 디자인 디테일도 강화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이달 르노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뉴 르노 QM6 구매 시 최저 2.9% 부분 저리 할부(36개월, 퀘스트 제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4월 중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뉴 르노 아르카나 또는 뉴 르노 QM6 계약을 완료한 고객 중 2400명에게 르노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왕복항공권(1명)과 딥디크 오드 퍼퓸 75mℓ(30명)도 선물한다. 기존 모델에 대한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중형 세단 SM6에는 최저 3.3%(36개월)의 부분 저리 할부 혜택이 적용된다. 로고 및 상품명 변경 전 모델인 XM3 구매자에게는 최대 90만원의 현금 혜택 또는 최저 2.9%의 저리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QM6 기존 모델 구매 시에도 최대 140만원의 현금 혜택 또는 최저 2.9%의 저리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04-04 13:3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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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품격' 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 상생·소재 공급망 안전화 나서…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지원과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하여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대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하여 참여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 개의 바이어들과 90여 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NDA 및 MOU를 맺었다. 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지난해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은 총 433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 원이 집행되어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4 13: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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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4 포스코청암상'시상식 개최…올해로 18회 맞아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의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의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정세영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의 산화 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이며, 박영도 교장은 40여년간 학교 밖 청소년과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제 2의 교육기회를 제공한 재야 교육자다. 이호택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 인류는 기후변화, 전쟁, 테러, 부의 양극화 등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수상자 분들이 보여준 진정한 신뢰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시상해 왔으며 18회를 맞이한 올해로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4-04-04 13:2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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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첫 반도체 공장 인디애나로 확정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주(洲)를 최첨단 칩 패키징 생산 기지 설립지로 최종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위치한 퍼듀대학교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협약식을 열고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Purdue) 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나선다. 투자금은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Eric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Todd Young) 미 상원의원(인디애나),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 미국 정부 측 인사와 한국 정부 측 조현동 주미 한국 대사,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가 참석했다. SK그룹은 유정준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인디애나에 건설하는 생산기지와 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인디애나로 최종 결정했다. 반도체 등 첨단 공학 연구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공장 건립 뿐 아니라 인디애나 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퍼듀 연구재단, 지역 비영리단체 및 자선단체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회사가 120조 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회사는 이곳에 내년 3월 첫 팹을 착공해 2027년 초 완공하고,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미니팹'*도 건설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4 12:46: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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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가맹본부 씨제이푸드빌 '기만적 정보제공' 적발… 공정위 시정명령

제과·제빵 전문점 뚜레쥬르 가맹본부 씨제이푸드빌이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을 가맹희망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4일 씨제이푸드빌에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씨제이푸드빌은 2021년 11월 25일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해 민사소송에서 패소의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12월 28일 ~ 2022년 7월 3일까지 약 7개월간 이런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총 124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 앞서 씨제이푸드빌은 2019년 7월 한 가맹점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이유로 가맹계약 즉시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가 소송을 당했다. 대법원은 당시 "가맹점에 대한 가맹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씨제이푸드빌의 물품 공급 중단 행위는 불공정 거래행위인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의 패소사실은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로서, 이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2호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제이푸드빌은 2022년 기준 전국 1302개의 가맹점과 14개의 직영점을 보유한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5387억여원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4 12: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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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7조2000억 투자 美 애리조나 공장 본격 착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첫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애리조나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기가와트시),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총 17GWh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클린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 진행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리더십 기반의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1:27:1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