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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두대뿐' 롤스로이스,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전시장도 새롭게 변화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 청담 쇼룸 개관 20주년을 맞아 쇼룸 리뉴얼과 함께 한국 고객을 위한 세상에 단 두 대뿐인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에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 행사를 열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003년 코오롱 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맺고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서울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2004년 한 자리 수로 시작한 롤스로이스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매해 경신을 거듭해 2018년 처음으로 100대를 돌파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6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은 롤스로이스에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 성장세를 보인 국가이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 또한 국내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국내 1호 전시장의 역동성에 영감을 얻은 한정판 모델이다. 청담 쇼룸 새단장 오픈 시기에 맞춰 제작을 완료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 고객층이 젊어진 만큼 밝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1년 동안 준비해 내놓는 만큼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강렬한 색 대비를 통해 역동성과 활기를 표현했다. 각각의 차량은 '라임 그린'과 '갈릴레오 블루'를 블랙 컬러를 조합해 투톤으로 디자인됐다. 대담하고 화려한 외관이 럭셔리 트렌드인 청담에서부터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색 조합은 실내로도 이어진다. 블랙 및 스페셜 컬러가 혼합된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양털 매트, 헤드라이너 및 필러 트림 등은 모두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됐다. 검은 내부 공간의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헤드레스트 자수와 바느질, 시트 테두리를 두른 파이핑, 도어 포켓, 시트 일부 및 센터페시아 하단에 포인트 컬러를 반영해 활력 있는 느낌을 줬다. 차량 문을 열면 불이 늘어오는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엔진룸에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로우'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능력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청담 전시장은 비스포크(맞춤제작) 서비스에 집중했다. 전시장 면적은 약 495㎡(150평)에서 694㎡(210평)로 확장됐다. 동시에 비스포크 제작을 위한 특별 공간 '아틀리에'가 새로 생겼다. 아틀리에는 영감을 주는 다양한 공예품과 진귀한 예술품들로 장식돼 있다. 목재 비니어, 가죽, 자수, 실, 양털 및 직물 샘플 등 차량 내외관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전시돼 있다. 전철원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대표는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기반으로 이번 새 단장을 진행했다"며 "고객이 이 공간을 통해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차량에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016년 9월에는 부산에 국내 두 번째 전시장을 오픈한 바 있으며 현재 청담 쇼룸, 판교 라운지, 부산 전시장 등 총 3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2024-03-28 15:2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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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 개최…자율주행·전동화 등 최신 기술 공유

현대모비스 전문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SW)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다 이번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포티투닷(42dot),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청 강연과 현대모비스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세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초청 강연자로 나선 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최 부대표는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한 이건복 상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 식견을 전달했다. 사내 전문가 세션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방향, SDV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들이 소개됐다.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며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와 함께 다양한 채널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먼저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대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모빌리티 SW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모든 직원이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에만 19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W 자격인증시험'과 'SW 아키텍트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03-28 15:2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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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8개월째 내리막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이 8개월째 내리막을 기록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올해 2월 사업체노동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59만9000명으로 전년동기(1983만1000명)보다 23만2000명(+1.2%)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는 2021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108만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폭이 감소 추세다. 2023년 6월 41만7000명까지 깜짝 상승했으나, 8개월 연속 증가폭이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1만7000명(+0.7%), 임시일용근로자는 9만명(+4.9%)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10만1000명), 경남(+2만6000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종사자가 증가했다. 종사자 수 증감률은 세종(+5.9%)이 가장 높고, 이어 전남(+2.9%), 충남(+2.6%) 순이다. 분야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4.3%(+9.7만명)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3%,+3.0만명), 도매 및 소매업(0.7%, +1.6만명) 순이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0.5%, -6000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0.8%, -1000명) 순으로 감소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19%)은 1만4000명 증가했다. 2월 중 입직자는 8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5.7%), 이직자는 88만4000명으로 3만6000명(-3.9%) 각각 감소했다. 자발적 이직은 2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13.1%) 감소한 반면, 비자발적 이직은 48만명으로 1만3000명(+2.7%) 증가했다. 채용 중 상용직은 33만6000명으로 6만4000명(-16.0%) 감소했으나, 임시일용직은 46만5000명으로 1만1000명(+2.3%) 늘었다. 채용이 증가한 분야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000명), 운수 및 창고업(+4000명) 순, 감소한 분야는 제조업(-1만8000명), 건설업(-1만1000명) 순이다. 1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8만9000원으로 전년동월(469만4000원) 대비 8.6% 감소했다. 이는 전년 1월이던 설 명절이 올해 2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 특별금여가 감소한 영향이다. 산업별 임금총액은 금융 및 보험업(869만1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755만9000원) 순,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221만6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81만8000원) 순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8 15:0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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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주총서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올해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사장은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ㆍ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 사장은 사업ㆍ전략 전문가로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SK이노베이션은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前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외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주주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ㆍ재무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사장이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2024년 전략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안정적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올해는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06: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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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K4·더 뉴 투싼으로 북미 시장 겨냥…2024 뉴욕 국제 오토쇼서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현지 시장을 겨냥한 신차를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기아는 기존에 없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기아 K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 넘는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세단이다. 역동적인 느낌이 한층 강화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넓고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하는 동시에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가장 끝에 배치한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더 뉴 K4의 전장은 4710㎜, 전폭은 1850㎜다.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점도 돋보인다. "헤이, 기아(Hey, Kia)"로 시작하는 질문을 던지면, 이용자와 대화하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다채로운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K4는 개발 단계부터 북미 시장을 노린 해외 전략 모델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으며, 올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K3를 올 하반기 단종하고 후속으로 준중형 세단 전기차인 EV4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이날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해 준중형 SUV '더 뉴 투싼'를 공개했다. 3년 만에 선보이는 투싼의 부분 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투싼은 현대차의 차종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다. 작년 미국에서 20만 9624대가 팔렸고, 지난 5년간 미국서 79만 6918대가 팔렸다. 내연기관은 물론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모델로 출시된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투싼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XRT 모델 및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또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강화해 주행감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또 현대차는 이날 북미 전용 픽업트럭인 '2025 싼타크루즈'를 처음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를 2021년 북미시장에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선보이는 것이다.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성과 기술력이 강조된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2024-03-28 14:1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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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 37년만 새 단장…키워드는 '연결'

LG그룹 본사인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으로 37년 만에 새 단장했다. LG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트윈타워에 대해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을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지상 5층 공용공간을 전면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고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간과 공간 '연결' 강화 LG는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뜻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Connect Twin'과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 to Win'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L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LG트윈타워 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위해 '커넥트윈'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대폭 늘렸다. 동관과 서관 1층 로비에는 고객사와 미팅이 가능한 회의실이 있고, 카페도 모두 4곳이다. '사람과 자연' 간 연결 강화에도 힘썼다. 1층 로비 공간의 내부 구조를 단순화하고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더했으며, 건물 출입구 앞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을 만들어 LG트윈타워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을 이용할 때 기존 동선의 효율성이 낮아 불편하다는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받아들여 계단과 다리 등을 새로 만들어 '공간과 공간' 간 연결도 강화했다.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1층 로비에서 식음시설이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대형 계단, 동관과 서관의 각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 동관 2층과 서관 2층을 잇는 다리를 만들었다.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사내부속의원은 신규 시설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시설이며, 각각 5월과 7월에 운영을 시작한다. LG는 '커넥트윈'을 리모델링하며 건축 디자인 차원에서 과거와 미래의 연결에도 집중했다. 이번 공사는 1980년대 초 LG트윈타워를 설계한 미국의 건축사무소 'SOM'이 공간 디자인을 다시 맡아 리모델링 이전의 공간이 리모델링 이후 미래에도 잘 계승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 중심부 한 켠에서는 리모델링 이전의 바닥 타일과 새로운 바닥 타일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내달부터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하나의 그림에서 과거의 혁신과 최근의 혁신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렌티큘러 작품이 전시된다. 예를 들어 1966년 금성사(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와 현재 LG 올레드 TV가 하나의 그림에 같이 담겨 있다. ◆임직원 의견 반영 '푸드코트' 구성 LG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뉴트윈 소통 페이지'를 온라인에 개설해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LG트윈타워 구내식당은 기존 6가지 메뉴의 급식형 식당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푸드코트를 추가로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점심에만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식 등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며, 샐러드 등 건강식과 셀프라면 코너도 마련됐다. LG 임직원들은 트윈타워 전용 모바일 앱 '커넥트 온'을 통해 트윈타워의 모든 식음시설 결제를 포함해 ▲예약 ▲웨이팅 등록 ▲음식 포장 요청 ▲회의실 예약 ▲사내부속의원 예약 ▲통근버스 스케줄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LG는 트윈타워 재개장에 맞춰 내달 2일부터 3일 동안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심규민, 강재훈 등의 공연을 열고,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대상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4월 중순에는 지난해 LG트윈스의 29년만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가 계획돼 있다. 이 전시에서는 LG트윈스의 우승 트로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선수의 글러브와 롤렉스 시계, 우승 기념주인 아와모리 소주 등을 볼 수 있다.

2024-03-28 14:03: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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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정부 부담금 정비 계획, 기업 활동 촉진시킬 것"

논평서 "킬러규제 혁파 등 규제 합리화 통해 민간주도 성장 절실" 강조도 중견기업계가 22년 만에 내놓은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방안에 대해 위축된 민생을 회복시키고 기업 활동을 촉진할 의미있는 개선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놨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내놓은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전력기금 부담금, 출국납부금,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 등 '알지도 못한 채' 납부해 온 91개 부담금을 범정부 차원에서 전수조사하고 원점에서 면밀히 재검토한 조치는 국가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환경개선 부담금, 폐기물 처분 부담금, 특정물질 제조·수입 부담금 등 필수적인 기업 경영 활동에 불필요하게 부가돼 온 다양한 부담금을 대폭 완화키로 한 것은 기업 활력 제고에 필수적인 제도의 투명성과 합리성 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킨 유의미한 시그널로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견련은 "킬러규제 혁파 등 규제 합리화에 기반한 민간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해 곧 문을 열 제22대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면밀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민생과 기업을 제약해 온 법·제도 전반의 개혁 작업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견기업계는 도전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이에 바탕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부 창출의 핵심 주체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3-28 12:1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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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기업등과 협업 스타트업 64곳 모집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29일부터 접수 사업화·기술개발자금 지원…문제해결형·자율제한형 구분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할 스타트업 64곳 안팎을 찾는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지원한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에는 협업과제를 낼 수요 대기업(공공기관)으로 GS건설, K-Water, SK에너지, 롯데중앙연구소, 섹타나인, 풀무원 엑소, 한국마사회, 현대제철, 풀무원 엑소, LG이노텍, 안전보건공단, 현대건설, 무림P&P, 롯데건설, 현대코퍼레이션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2단계의 평가(서류, 발표) 및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총 48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에는 CJ ENM, D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Water, SK텔레콤, 롯데벤처스, 풀무원, 한국전력공사, 한솔PNS, 현대건설, 호반그룹, SK에코플랜트, 두산에너빌리티, 우정바이오, 포스코가 참여해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포털이나 중기부 누리집 내 사업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8 12:01: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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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광고비 강제 징수' 등 갑질 가맹본부 신고사건 신속조사 착수

한식·치킨·커피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 가맹본부의 각종 불공정행위 신고사건에 대한 집중 조사가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국 소재 각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사건 중 다수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 중심으로 총 32건을 신속조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업종으로는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식·치킨·피자·커피·생활용품 도매·미용·편의점업종 등이 포함됐다. 지방사무소는 4월부터 각 신고 건에 대해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에서는 ▲가맹희망자에 정보공개서 미제공 후 가맹계약 체결 행위 ▲예상매출액 범위 관련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 ▲가맹금 예치·반환 의무 위반행위 ▲필수품목 과도 지정 및 구매 강제 행위 ▲사전동의 없는 판촉행사 실시 및 비용 전가 행위 등을 중심으로 법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법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7월까지 안건상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날 김밥·분식 전문점인 '여우愛(애)' 가맹본부 퍼스트에이엔티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5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퍼스트에이엔티는 실제로는 직영점 1곳의 단 2개월간 매출 자료를 토대로 원가율과 순이익률에 관한 수치를 산출했음에도, 창업 안내서에 '직영점/가맹점에서 검증된 원가율 30%', '매장에서 검증된 순수익 34%' 등이라고 표기하고 가맹희망자에게 이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한편,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지속 증가하며, 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건수도 증가 추세다. 가맹본부는 2020년 5602개에서 2022년 1만1844개로, 가맹점은 2019년 25만8889개에서 2021년 33만5298개로 늘었다.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건은 2020년 115건에서 2023년 153건으로,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조정실적은 같은 기간 499건에서 575건으로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사업 특성상 가맹점주는 가맹점 창업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가맹본부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가맹희망자나 가맹점주에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태는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주 피해로 연결되고, 결국 건전한 가맹시장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8 12: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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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O2O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홍보·마케팅 비용 50만원씩 1.8만곳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8일부터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진출을 통한 매출 향상을 돕는 것으로, 플랫폼 진출 및 판촉활동을 희망하고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홍보 및 마케팅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1만8000곳이다. 소상공인이 활용 가능한 O2O플랫폼은 총 8곳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달 말 ▲요기요 ▲패스오더 ▲지그재그 ▲숨고 ▲그립 ▲11번가 ▲크몽 ▲K-deal을 선정했다. 플랫폼사는 자사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정부지원 사항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은 8개의 플랫폼사 중 1곳을 선택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부지원 사업에 미선정되더라도 소상공인은 8개 플랫폼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상생지원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 기획전, 수수료 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정부지원 미선정 업체와 각 플랫폼사별 기입점한 소상공인 회원사 등 1만7000개사다. 박성효 이사장은 "O2O플랫폼 진출지원은 O2O진출에 필요한 서비스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O2O 플랫폼에 신규 진출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지만 더 많은 매출 성과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8 11:35: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