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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로 공고하고 6일 근무 요구"… 부당채용 사례 281건 적발

# A 제조업체는 구인광고에는 월300만원·주5일제로 공고했으나, 면접이나 채용시엔 월300만원·주6일제로 근로조건을 변경했다. # B 협동조합은 채용공고에서 지무수행과 무관한 구직자의 혼인유무, 출신지역, 신체적 조건 등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이처럼 구인 과정에서 근로조건을 정당한 이유 없이 변경하거나,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등 법위반 채용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하반기 중 워크넷 구인광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등 627개소를 점검한 결과, 281건의 위법·부당한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시정권고 등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 취업포털에 위법한 채용공고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해 처음으로 워크넷 채용공고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주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6일 근무 요구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 △입사지원서에 혼인 여부 및 가족 학력·직업 정보 요구 △구직자에 신체검사 비용 등 심사비용 전가 등이다. 이에 정부는 이달부터 채용공고 점검에 그치지 않고, 워크넷 상 위법한 공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 먼저, 사업주에게는 구인광고를 등록할 때 법 준수사항을 팝업으로 안내하고, 구직자에게도 구인신청 시 부당한 채용공고 등 고지사항을 신설해 알린다. 부적절한 개인정보 수집 키워드가 포함된 구인광고는 자동 필터링한다. 아울러 민간 취업포털에 대해서도 연 2회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점검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또 민간 취업포털이 자체적으로 법 위반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탑재하도록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그간 법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 채용공고가 채용절차법을 준수하도록 해, 청년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직자에게 필수적인 채용결과 고지, 채용서류 파기 알림 등이 포함된 '공정채용법'이 국회 회기 중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6 14:5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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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인력양성대학 재편…첨단산업 인재 공급

계약학과. 기술사관 육성사업 변화…융·복합 과정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전환,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 산업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미래전략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육성사업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을 재편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새로 지정한 중소기업 인재대학의 도입모델을 신기술·신산업 연계형, 지자체 협력형, 대·중소 상생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규모를 3개에서 6개로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에 첨단산업 인력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위지원을 강화하고 계약학과·일반학과 간 융·복합 과정 운영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한다. 늘어나는 석·박사 과정 수요에 맞춰 석·박사 논문지도 프로그램 등도 도입한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우선 수요자 중심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사관 졸업생의 계약학과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특성화고 내 '기술사관반'을 개설해 고등학교에서 전문학·박사로 이어지는 학생의 성장사다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 중기부가 보유한 기업 DB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풀을 사업단과 공유해 좋은 일자리 매칭이 중소기업 인력 유입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중기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한 현장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개편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6 14:4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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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친화형 시설'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1.2조원 투입

임대형 기숙사, 암모니아 배관망,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업단지 내 청년 친화형 시설과 저탄소화·디지털화 기반시설 확충에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이하 펀드사업)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규모는 정부 예산 1868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1조717억원을 유치해 1조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펀드사업 우선협상 사업은 오송산단, 창원산단, 울산미포산단, 두서농공·익산제2산단, 천안제3산단·여수산단 등 지역 산단 사업이 6개, 서울디지털산단 1개로 지역 산단 중심이다. 이들 산단에서는 청년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 업무시설,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정부는 앞서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청년복합문화센터(447억원)', '아름다운거리조성(63억원)', '노후공장리뉴얼(30억원)' 등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전년(958억원)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산업부는 2011년 첫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해 작년까지 정부재원 1조1252억원을 투입, 민간투자 7조 3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 개선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 및 일정 등을 사업자와 신속하게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6 14:28: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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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V트렌드코리아에 전기차 충전기 풀라인업 첫 전시…공간별 맞춤 활용

LG전자가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주택과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전시한다. 국내 판매 중인 전체 라인업인 7kW 완속 충전기와 100·200kW 급속충전기 2종 등을 모두 전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180㎡ 규모 전시관을 주택과 상업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며 소개했다. 충전기는 공간별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 주택용은 벽부형과 스탠드형 2가지 타입으로 제공하고, 공공 주차장에 사용하는 급속충전기는 동시 충전과 200kW 급속 충전도 따로 선택 가능하다. 24형 디스플레이로 충전 상태 정보와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도 보여줄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이센트릭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충전기 전 제품을 품질 관리 프로세스로 생산해 내구성을 보장한다. 영하 25도와 영상 40도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최대 IP65 등급 방수 및 방진과 IK10 내충격 등급도 획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해 다양한 B2B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제조 역량과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조주완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지목,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兆) 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외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는 올해 1월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국내는 고객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6 14:28: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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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에 AI 더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출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가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6일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 제품은 4웨이 서라운드 청정 기술로 4면 360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청정한 공기를 고르게 배출한다. 최대 11m까지 공기를 보낼 수 있다. 상단에 '팝업 청정 부스터'가 필요할 때 팝업해 작동, 스마트싱스 앱으로 회전 각도 범위를 설정해 주로 생활하는 공간도 맞춤 케어할 수 있다. 작동하지 않을 때는 숨겨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일체형 S필터로 성능과 편의도 함께 이뤘다. 극세필터와 항균 집진필터, 숯 탈취 강화필터로 구성해 0.01마이크로미터 크기 먼지까지 99.999% 제거한다. 냄새도 최대 99% 없앤다. 특히 AI 기술로 맞춤 청정 솔루션도 구현했다.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청정 AI+'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하거나 팬 작동을 멈춰 에너지를 100㎡ 모델 기준 최대 45%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적용됐다. '맞춤청정 AI+'는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디자인은 어떤 공간에든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4면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라운드 스퀘어' 외관 ▲팝업 청정 부스터에는 3가지의 컬러와 밝기를 선택 가능한 무드 라이트 ▲'에센셜(Essential) 베이지·블루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최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의 제품 부문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출고가는 100㎡ 159만9000원, 33㎡ 7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해 기술과 디자인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과 공간에 '변함 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직접 제험하고, 사용 경험을 공유할 앰버서더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25일까지며, 상세 내용은 삼성닷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6 14:27: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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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등대공장' LS일렉트릭-LG전자,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협력 약속

스마트팩토리 업계 리더,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힘을 합친다. LS일렉트릭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은 5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동 프로모션 협력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에 따른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고객 대상 양사 보유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세계 등대 공장'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앞으로 기술과 시장, 파트너사를 공유하는 얼라이언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양사는 MOU를 체결하면서 얼라이언스 구축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과 시장 개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얼라이언스로 전문성을 지속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결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산업 사물인터넷(IIoT) 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자율주행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LG전자 세계등대공장인 창원 및 테네시 공장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이 결합된 '버츄얼 팩토리'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라인?품질?설비 현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발전에서 송전, 그리고 수배전까지 아우르는 전력솔루션, 산업 설비의 핵심인 인버터와 PLC를 포함하는 산업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ESS, 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물론 운영 과정에서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명실상부 국내 스마트팩토리 대표주자다.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LG전자 생산기술원과는 2019년부터 저압기기 라인 생산성 혁신 활동, 변압기 외관품질 고도화를 포함해 수배전반 선진화공장 구축 등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왔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AI, LLM 등 IT-OT 연계를 통한 산업분야 DX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톱 파트너와의 협업은 필수"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올해 하노버 메쎄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필두로 한 양사 DX역량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용 LG전자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역량 외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역량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여 일회성 솔루션 지원이 아닌 공장 전체 영역에서 'Total Factory Offering'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6 14:27: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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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제조업에 디지털 더해 미래 지속 가능성 확보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미래 사업 지속성을 높이겠다고 자신했다. 구 회장은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Futurist(미래 선도자)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LS그룹 각 계열사들은 구 회장 지원을 바탕으로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LS전선은 2024년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디지털 경쟁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서 우선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MOM(제조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MOM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으로서 ▲프로젝트 관리 ▲공정 현황 파악 ▲생산 오더 생성 ▲실시간 작업 프로세스 점검 ▲원부자재 품질 이력 확인 ▲재고 이동·실사 등을 수행한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부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부터 전력·자동화 사업에 대한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IT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했다. LS ITC는 빅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T 전문 기업으로 LS ELECTRIC의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바뀐 이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6PPM(백만분율; Parts Per Million)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9월에는 충북 청주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사이트머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스마트팩토리·전력 솔루션과 사이트머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제조-에너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 및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LG유플러스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무선 통신으로 생산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설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 고객이 월정액 통신결합 요금상품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도입 중이다. LS MnM은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ODS는 단일공장 기준 생산능력 세계 2위인 온산제련소의 모든 생산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고 공정을 자동화하여,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전환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안전과 환경의 역량까지 강화해, 글로벌 제련업계와 광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ODS는 올해 말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LS MnM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ODS의 디지털 전환의 역량과 노하우는, 회사가 미래 성장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도 중요한 인프라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또한, LS엠트론은 완전 무인 단계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트랙터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로, 빅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작업 이력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E1은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설비정보HUB'를 구축하여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IoT, AI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적용하여 기지 운영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Open Innovation 등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4:2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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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울트라, 아이폰 제치고 美 컨슈머리포트 1위…3·4위도 갤럭시S24

미국 소비자들도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S24 울트라에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6일 미국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최신 스마트폰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로, 따로 광고를 받지 않아 현지 소비자들에 신뢰가 매우 높은 매체로 알려져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으로, 10개 평가 항복 중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과 내구성 등 하드웨어는 물론 편의성과 신뢰도 및 만족도까지 주관적인 평가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인 애플 아이폰15 프로맥스(86점)까지 제쳤다. 갤럭시S24 플러스가 85점, 갤럭시S24가 84점으로 바로 뒤를 이으며 시리즈 전체가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 '갤럭시 AI'"이라며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2월 27일 출시 28일만에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24가 3500만대 안팎으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6 14:2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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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BMW 독주체제로…점유율 37.5%

수입차 시장이 BMW 독주 체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등록 대수가 1만6237대였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24.9%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24.1%나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누적으로는 2만9320대로 전년 동기보다 아직 22.5% 적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6089대로 압도적인 1위, 메르세데스-벤츠(3592대)를 2배 가까이 앞섰다. 점유율은 각각 37.5%와 22.12%, 전달(33.1%)과 비교해 BMW 점유율이 4.4% 포인트나 늘었다. 누적으로는 32.95%와 22.25%다. 다른 브랜드들은 1000대 조차 넘지 못했다. 볼보가 961대, 렉서스가 919대, 포르쉐가 828대에 불과했다. '독3사'로 분류됐던 아우디는 268대로 고꾸라졌다. 베스트셀링카에서는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BMW5시리즈가 전달보다도 2배나 늘어난 2160대, 벤츠 E클래스도 958대로 전달(646대)보다 50% 가량 늘었지만 부족했다. BMW X5가 599대, 벤츠 C클래스가 534대였다. 그밖에 10위권 안에 있는 BMW와 벤츠 외에 브랜드는 포르쉐 카이엔(490대)과 렉서스 ES(432대), MINI 쿠퍼 컨트리맨(387대) 뿐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6 14:26: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