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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캐빈승무원 앙상블, 이대서울병원 로비서 음악회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캐빈 챔버 앙상블이 13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연주회에서 캐빈 챔버 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2005년 12월 결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성악 등으로 구성되었고, 현재 14명의 승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결성 후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캄보디아 프놈펜 기능대학 연주 ▲서울대학교암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자선공연 등 사내·외 공연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활동을 멈췄다. 활동을 재개하는 이번 공연에서의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 앙상블 구성원들은 휴일과 근무 후 시간 등을 쪼개 더욱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캐빈 챔버 앙상블의 전영혜 사무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앙상블 활동을 환자들의 치유를 기원하는 연주회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10:3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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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 기아, 롯데GRS등 6개社

동반성장委, 77차 위원회 개최…'상생형 갈등조정제도' 내년 시행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244곳…'시정명령' 이마트, 등급 ↓ 오영교 위원장 "신설 제도 통해 갈등 완화되고 상생협력 확대 기대" 기아(동반성장지수 부문), 롯데GRS(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 한국산업단지공단·덕산하이메탈(ESG 지원사업 〃), 현대케피코·인천항만공사(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가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받았다. 올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던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양호'로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다. 업종이 다른 대기업, 중소기업간 갈등 해결을 위해 '상생형 갈등조정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244개 대기업, 중견기업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제77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상생형 갈등조정제도 추진계획 보고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동반성장지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아는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등 13개사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최우수를 받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기업'에는 롯데케미칼, 한화(건설부문), 롯데정보통신이 뽑혔다. 회의에선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변경 ▲상생조정 실무위원회 구성 및 운영요령 제정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개선(안) ▲공표 유예 등 법위반 기업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 확정 및 조정(안)에 대해서도 보고·심의·의결했다. 동반위는 민간 중심의 대안적 갈등 해결 수단으로써 '상생형 갈등조정제도'를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 최근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새로운 업종이 출현함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복잡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는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로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은 올해의 234개사에서 10개사 늘어난 244개사로 확정했다. 동반위는 기업 규모, 중소기업 협력관계, 사회적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을 확대·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2024년도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도 신규 평가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차년도 참여를 희망하거나 협력관계 규모 확인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2025년도 평가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또 지난 9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 시 발표를 유예한 6개사에 대한 평가 등급을 조정해 확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법 위반 심의 중으로 공표 유예를 요청한 5개사 및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된 기업 1개사에 대해 관련 규정에 근거해 등급 공표를 유예한 바 있다. 공정위는 법 위반 심의로 공표 유예된 5개사 중 1개사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 후, 동반위에 이 사실을 통보하며 등급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산정 및 공표에 관한 운영요령'에 의거해 이마트의 평가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마트는 '대규모유통법안' 중 '납품업자 등의 종업원 사용 금지(제12조 제1항)'를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성우하이텍(양호) ▲이마트24(우수) ▲CJ올리브영(우수) ▲CJ푸드빌(우수)은 기존 유예 등급을 그대로 공표하고, 향후 법 위반 처분 확정 시 2023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표 유예한 GS리테일(우수)도 관련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규정에 따라 기존 유예 등급을 그대로 공표했다. 동반위는 그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항목 등을 정비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개선안도 확정했다. 최근 중대재해 사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및 필요성을 고려해 산업안전·중대재해 예방 항목을 평가지표에 반영했으며,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지원 등 중소기업의 정보공시를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새롭게 평가한다. 지난 10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가 의무화된 점을 반영해 연동 계약 체결의 자율적 확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정비했고, 1차 이하 상생결제 확산을 위해 협력사 상생결제 지급 관련 지표를 강화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제환경은 그리 녹녹치 않았으며 산업 갈등 형태가 예전과 다르게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동반위는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에 신설하는 제도를 통해 다양한 갈등이 완화되고 상생협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3 09:3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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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연말 맞아 인기 가전 최대 48% 할인 판매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이달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 SK매직이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SK매직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인덕션, 음식물처리기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8%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023 연말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을 이용한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매직몰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올 한 해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아듀 2023 BEST SELLERS' 이벤트도 펼친다. 이번 행사는 12월 한 달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풀스텐 스파 비데 등 총 15종 최신 인기 제품을 렌탈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13일까지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렌탈료 납부가 가능한 6개월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별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10만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50만 포인트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12월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 청소기(1명) ▲스텐팟 6L 대용량 스텐 가열식 가습기(5명) ▲SK매직몰 10만 포인트(3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50명)을 제공한다. 이밖에 렌탈료 할인, 설치 및 등록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08:4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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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기보, 중소벤처기업 지원위해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 맺고 정책금융·수출 촉진·ESG 경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손을 잡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과 기보는 13일 오전 기보 부산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간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 구축과 중점 지원사업 연계를 통한 정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수출·해외진출 촉진 ▲ESG 등 3가지 분야 내에서 협업과제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융자, 기술 보증 등을 융·복합 방식으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중진공과 기보가 힘을 합쳤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진공과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지원, 스케일업 등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2-13 08:3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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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휴가온' 리뉴얼 선봬

대리석·우드 색깔 추가…동조 엠보 기술, 3D 디자인 적용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프리미엄 주거용 PVC 바닥재인 '숲 휴가온'을 리뉴얼 출시했다. 1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숲 휴가온은 '우리 집의 편안하고 따뜻한 바닥재'라는 뜻으로, 고급스럽고 따뜻한 자연 그대로의 디자인과 뛰어난 생활소음 저감효과 및 보행감으로 마음 편한 휴식을 도와주는 힐링 바닥재 제품이다. 트렌디한 대리석 디자인과 오가닉한 무드의 우드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표면 무늬와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 기술'과 입체감 있는 3D 디자인이 적용돼 천연 소재의 느낌을 더욱 고급스럽고 섬세하게 재현했다. 최근 마루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와이드 규격의 우드 디자인 제품을 보강했으며, 600㎜의 정사각형 타입과 폭 150㎜, 길이 900㎜인 플랭크(Plank) 타입의 스톤 디자인 제품 2종을 추가해 차별성도 강화했다. 숲 휴가온은 고강도 투명층과 고탄력 쿠션층을 모두 적용한 KCC글라스만의 '듀얼(Dual) 공법'으로 찍힘 및 긁힘에 대한 내구성과 생활소음 저감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편안한 보행감으로 노인, 어린이,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중금속이 모두 불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12-13 08:2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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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ASML, 한국에 1조원 규모 '첨단반도체 연구팹' 설립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네덜란드 대표 기업 ASML이 우리나라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반도체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소재한 ASML 본사를 방문, 양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네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우리 기업인들과 네덜란드측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벤자민 로 ASM회장, 안드레아스 페처 자이스SMT 회장, 루크 반 덴 호브 IME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ASML과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EUV 장비를 활용, 초미세 첨단반도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팹을 우리나라에 건립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ASML은 EUV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이번 삼성전자-ASML 간 협력 발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와 ASML이 공동 기술개발에 성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네덜란드 통상개발협력 장관과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 양국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아카데미가 신설되면 한국의 반도체 관련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ASML 본사는 물론 에인트호벤 공대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돼 EUV 등 첨단 장비 운영 노하우 및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에는 에인트호번공대와 우리나라 KAIST·UNIST·성균관대 등 반도체특성화대학원 간 반도체 인재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양국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석박사 고급인력을 포함해 약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ASML 클린룸을 방문, 최신 EUV 장비를 시찰했다. 안 본부장은 "금번 방문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강국 한국과 반도체 장비강국 네덜란드간의 연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에 '한·네 반도체 대화' 신설을 합의해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3 00:4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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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매출액, 내년 반등해 2025년 다시 역대 최고치 전망…올해 전망치도 상향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25년 다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망치를 12일 발표했다. SEMI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1% 감소한 1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전공정 장비를 포함한 웨이퍼 팹 장비를 906억달러 규모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3.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같은 전망은 당초 예상했던 18.8% 하락을 크게 뒤집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후공정 장비만이 테스트 시장이 15.9%, 어셈블리와 패키징이 31% 줄어든 각각 63억달러, 40억달러로 부진했다. 파운드리 및 로직 애플리케이션 장비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오히려 6% 증가한 563억달러, 메모리 부문이 D램 1% 성장, 낸드 49% 하락으로 부진이 유력하다. 내년에는 반등이 유력하다고 봤다. 전공정 장비는 올해보다 3% 수준, 후공정 장비도 각각 13.9%와 24.3%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가 2% 감소하며 주춤하겠지만, D램이 3%, 낸드가 21% 다시 급성장하며 장비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2025년에는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 매출액은 1240억달러, 전공정 장비가 1100억달러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하는 가운데 후공정 장비 매출은 테스트 17%, 패키징이 20%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과 비교해 파운드리 등 15%, D램이 20%, 낸드는 51% 증가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 전체가 끌어올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7:0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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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외국인 동료 3000명에 방한 용품 지급

한화오션이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을 나눴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서 외국인 동료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외국인 동료의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동료들에게 방한 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오션이 준비한 방한용품은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3000명의 외국인 동료 모두에게 전달됐다. 한화오션은 외국인 동료들이 한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에 맞는 안내서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한화오션은 사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외국인 동료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조선소 내 생활을 돕기 위해 의무실·은행·자전거수리소 등이 기재된 '조선소 생활백서'를 7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동료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네팔,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의 국가별 언어와 현지 생활경험, 생활문화에 능통한 '글로벌 외국인 코디'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코디는 외국인 동료들에게 법정 안전교육을 비롯한 안전 소통 간담회 통역, 각종 안전교육 자료, 안전 지침서 등을 번역해 지원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국인 동료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조기적응이 안전작업은 물론 고품질 선박 생산으로도 직결된다"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들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12 16:15: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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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종을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더 넓은 럭셔리 SUV '벤테이가 EWB' 출시…1등석도 재현

벤틀리 벤테이가가 더 넓고 편해졌다. 선택지를 수백억개로 넓히며 '비스포크'를 선호하는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더 뉴 벤테이가 EWB'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벤테이가 EWB는 벤틀리가 2017년 처음 출시한 럭셔리 SUV인 벤테이가 개선 모델이다. EWB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의미하듯, 휠베이스를 180mm나 늘려 2열 공간을 프라이빗 제트기 수준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벤틀리는 럭셔리 SUV 시장 정통성도 강조했다. 1994년 고객 주문에 따라 도미내이터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럭셔리 SUV를 만든 바 있다며, 벤테이가 EWB 역시 럭셔리 SU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은 2열, 넓은 휠베이스로 동급 최대 공간을 확보했다. 2500개 이상 부품을 완전히 새로 설계해 긴 휠베이스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더했다. 브랜드에서도 처음으로 내놓은 최상급 시트로, 프라이빗 제트기 일등석 시트를 본따 착좌감과 편의기능을 극대화했다. 22개 방향 조절은 물론 더 두툼한 볼스터와 쿠션을 제공한다. 릴렉스 모드로는 40도 가까운 리클라이닝으로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자세를 만들어준다. 특히 에어라인 시트는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으로 탑승자 상태를 파악해 부위별로 열선과 통풍 등을 독립 제어한다. '자세 조정 시스템'은 압력을 감지해 주행 중 3시간 동안 177가지 자세 변화를 제공해 의식 없이 장시간 주행 후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 벤틀리는 벤틀리타워에 에어라인 시트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헤드폰을 쓰고 영상을 감상하며 에어라인 시트에 앉아 다양한 기능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벤틀리는 오너드리븐 고객도 포기하지 않았다. 좋고 빠른, 동급 최고의 차를 만들고자 했던 창업자 말을 인용하며, 4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50마력을 내는 주행 성능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 48V 전자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와 바퀴 4개를 모두 조향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으로 승차감과 안정성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이어간다. 새로 도입한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와 최상급 가죽에 수작업으로 삽입한 다이아몬드 형태 LED, 시트에 다이아몬트 퀼팅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았다. 특히 벤틀리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를 강조했다.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들이 비스포크를 선호한다는 분석,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240억개에 달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벤테이가 EWB는 크게 아주르와 뮬리너 2가지 사양으로 판매된다. 아주르는 웰빙을 콘셉트로한 파생 모델, 뮬리너는 최상급 모델로 전용 그릴과 휠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가격은 각각 3억4030만원, 3억93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벤틀리는 벤테이가 EWB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인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 한국 선호 사양과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3억814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6:00: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