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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경영평가 '빨간불'…‘정치 논리’로 얼룩져 재무 구조 개선 ‘묘연’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에너지공기업들의 성적이 C~D로 낮게 평가됐다. 몇몇 에너지공기업만 등급을 유지하거나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이에 '성과급 삭감'을 피할 수 없게 된 일부 에너지공기업 임직원들은 경영 평가 결과에 재무 개선 방법이 묘연하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한국전력의 경우는 요금인상을 인상하지 못하게 된 주된 이유가 '정치'와 연관이 깊어 임직원들의 회의감이 큰 분위기다.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재무 개선 성적이 주요하게 평가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무성과 지표는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효율성과 공공성의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두고 평가에 나섰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보통(C), 미흡(D), 아주미흡(E) 등급으로 나뉜다. 에너지공기업들의 등급은 일부를 제외하고 저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C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도 미수금이 11조6000억원까지 쌓여 등급 하락이 예상됐지만 재정건전화 계획의 적정성과 이행노력 점검 지표를 활용해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나 지역난방공사 등의 임원과 1·2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삭감해야 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C등급보다 한 단계 떨어진 D등급을 받았다. 해당 등급은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전 재무구조 악화와 관련성이 높은 6개 발전자회사도 임원 및 1·2급 직원의 성과급 삭감이 의결됐다. 한전의 영업 적자 규모는 2021년 1월~2023년 3월 누적으로 45조원에 이른다. 이에 한전은 ▲자산 매각 2조9000억원 ▲사업 조정 5조6000억원 ▲비용 절감 3조원 ▲수익 확대 1조1000억원 ▲자본 확충 7조4000억원 ▲전력 구입비 절감 5조6000억원 등 총 25조7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자체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고는 지속적인 재무 개선을 이루기 힘들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은 불투명하다. 현재 요금이 에너지 원가 수준보다 낮게 형성돼 있지만 정부는 물가관리와 국민부담 등을 감안해 '요금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의견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정부 재량이라고 본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난 14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 고시와 한전 약관에 따라 한전이 매 분기 마지막 달 21일 전기요금을 공표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전이 연료비 조정단가를 계산해 제출하면 산업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검토한 후 당정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한전이 적자 해소를 위해선 올해 최소한 매 분기 킬로와트시(kWh)당 13원꼴로 올려야 하지만 현실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는 "인사부터 전기 요금결정까지 너무도 '정치적'"이라며 "공공요금을 올릴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 속에서 그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3-06-19 16:02: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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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이트,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세미나 개최

디라이트 고객사 대상…유튜브에서도 생중계 예정 디라이트(D'Light)가 오는 28일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 내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19일 디라이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9월 시행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개정법은 데이터 경제 성장, 국민 개인정보 통제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법제도 정비 등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맞는 주요 내용이 담겨있다. 발표 주제로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온·오프라인 규제 일원화(황혜진 법무법인 디라이트 파트너변호사) ▲가명처리, 국외이전, 블랙박스, 쿠키의 수집(김동환 법무법인 디라이트 파트너변호사)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황혜진 파트너변호사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모든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겨났다"며 "전송요구권을 포함해 개정법에 따른 개인정보 업무 처리를 위한 팁과 노하우를 상세히 알아보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 전했다. 디라이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당일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3-06-19 16:0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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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막내 'G70' 2.5 터보로 한층 강력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이 2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신규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출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력도 향상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한 스포츠 세단인 만큼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D세그먼트 시장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볼보 S60 등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기도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00㎞ 가량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2023 G70 2.5터보 사륜구동(AWD)이다. 우선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크 차이점이 없다. 전장(4685㎜)과 전고(1400㎜), 전폭(1850㎜) 등 모두 동일했다. 다른점은 신혐 엠블럼과 휠 디자인 등이다. 휠은 18인치에서 19인치로 커졌다.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상 주행에서는 민첩하게 움직였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강한 배기음과 함께 빠르게 속도를 높였다. G70은 주행모드로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지원한다. 주행 중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운전석 시트가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서스펜션도 단단해지면서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양평 일대의 와인딩 구간에서는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빠져나갔다. 또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시에도 묵직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속도를 줄였다. 또 꽉 막힌 도심이나 장거리 주행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매력적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해준다. 연비는 시승 과정에서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시승 구간에서 연비는 11.8km/L를 기록해 공인 복합 연비 10.2km/L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2023 G70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터보 4315만원 ▲가솔린 2.5 터보 AWD 4565만원 ▲가솔린 3.3 터보 4815만원 ▲3.3 가솔린 터보 AWD 5065만원이다.

2023-06-19 16:0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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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시장 노리고 유럽 진격하는 인텔·TSMC…삼성전자는 국내 투자 집중

파운드리 업계가 유럽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확보하며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만큼은 국내 생산 기지 고도화에 집중하며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려는 모습이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스라엘에 250억달러(한화 약 32조원)를 투자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유럽 자동차 노리는 인텔·TSMC 인텔은 1974년부터 일찌감치 이스라엘에 연구소와 팹을 짓고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역대 최고 수준 투자를 더하면서 이스라엘 사업을 더 강화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인텔이 2017년 이스라엘 자율주행 회사 모빌아이를 인수한 데다가 파운드리 기지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투자일 가능성도 있다. 인텔은 최근 모빌아이를 상장한 후 지분 14억8000만달러 (약 1조9000억원)를 매각한 상태, 이를 AI 반도체 개발에 쓰기로 한 바 있다. 모빌아이가 TSMC와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고 있는 만큼, 이를 내재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 밖에도 인텔은 유럽에 각지에 팹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팹 건설을 확정하고 추진 중이다. 아일랜드 팹을 증설한데 이어 폴란드에도 46억달러(약 5조9000억원)를 들여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공장을 짓기로 했다. 독일에도 마그데부르크에 더해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현지 정부와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펫 갤싱어 CEO는 아일랜드와 독일 팹과 폴란드 공장이 합작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유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도 유럽을 눈여겨 보는 것은 마찬가지다. TSMC는 최근 독일 정부와 현지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내용으로 보조금 수준을 협의 중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인텔과 TSMC가 유럽에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국제 관계 영향이 크다. 유럽이 반도체 산업을 다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약속한 상황, 미국 정부도 아시아에 반도체 산업이 집중됐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대만 외교부장은 TSMC가 해외에 투자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유럽 국가가 대만과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 생산 기지가 몰려있는 유럽이 전장 반도체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도 투자 이유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반도체 공급 안정성이 중요시되면서 현지에 공장을 세워 수주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인텔은 유럽에 전장 반도체를, TSMC도 현지 전장 반도체 업체들과 협업해 레거시 공정을 중심으로 조성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파운드리에서 비중이 적지 않아 점유율을 확보해야하는 후발주자 인텔 입장에서는 필요성이 적지 않다.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세울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장용 반도체를 위한 생산 라인이 거론된다. ◆ 국내 투자도 바쁜 삼성전자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 반도체 투자에 미온적인 분위기다. 오랫동안 인피니언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 전장 반도체 업체 인수설이 이어졌지만 대부분 루머에 머물렀다. 최근 독일 등이 보조금을 내걸고 투자를 요청했지만, 삼성전자는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유럽 시장이 막대한 투자를 할만큼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8497만대, 이중 10위 안에 든 국가는 독일(374만대)과 스페인(222만대)에 불과하다. 중국(2702만대)과 미국(1002만대), 일본(783만대)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인도(546만대)와 한국(376만대), 멕시코(347만대) 등 상위 국가도 유럽과는 거리가 멀다. 그마저도 전동화 등 영향으로 미래 전망까지 어둡다. 영국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66년만에 최저치인 77만여대로 떨어졌다. 그 밖에도 전문가들은 독일 등 국가 역시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여전히 국내에 많은 부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도 유럽에 투자할 필요가 없는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평택 캠퍼스를 3공장까지 완공하고 추후 6공장까지 계획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더하면 아직 10년 이상 투자를 이어가야한다. 이에 더해 미국 텍사스에도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시에도 2공장까지 증설을 확정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기술적이나 공급망 유지 부분에서 현지 생산을 하지 않아도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미 국내 팹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아우디와 테슬라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도 공급키로 하면서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는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성능이 우수하면 선택하지 않을수가 없다"며 "삼성전자 엑시노스 오토가 여러 국가에 공급되는 건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9 14:37: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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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1억뷰 돌파…삼성·LG 등도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글로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엑스포 유치의 중요한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홍보 영상의 글로벌 흥행이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홍보 영상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총 19편)과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총 18편)이 지난 1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억115만 회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한 1차 시리즈는 5645만회, 4월에 선보인 2차 시리즈는 4470만회의 조회 수를 각각 올렸다.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은 7044만회로 70%를 차지했다. 부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숏폼 영상 35개 포함, 총 37편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11만1000여 개에 달했으며 댓글은 1만2000여 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BIE 총회 기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전용전기차 3종을 앞세워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 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부산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이다. 'BUSAN is READY!(준비된 부산)'라는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들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누비고,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오가며 각국 대표부 이동 차량으로 쓰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도 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 유치를 돕기 위해 파리 중심부에 있는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 광고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인다. 또 파리 도심 곳곳은 물론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다. LG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과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샤를드골 인근 광고판 크기는 가로 5.6m, 세로 9m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엑스포 로고를 입힌 임시 특별 항공기를 투입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와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탑승했다.

2023-06-19 14:36: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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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물류 자동화 SW 전문 기업 '알티올' 인수…미래 먹거리 확보 드라이브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굴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과 지분 인수와 관련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알티올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제어시스템 설계와 개발, 구축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물류 현장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려면 물류센터 운영을 잠시 멈춰야 하지만, 알티올은 국내 최초로 운영 중단 없이 소프트웨어를 재구축·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향상시킨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물류 솔루션이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역량을 다지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지분투자를 했고, 회사의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의 활용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 올해 초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의 물류 전문회사에 포장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해 처리 물량을 10배가량 늘린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과 인수 시너지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식음료·의류·바이오 등 유통물류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제조물류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수주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45곳, 글로벌 95곳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해외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사용후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존 물류·해운·유통 사업과 함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9 14:3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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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연구원, 처음 보는 이미지도 설명 달아주는 '캡셔닝 AI' 공개…이미지 1만장 2일만에

LG AI 연구원이 이미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3'에서 '캡셔닝 AI'를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AI다. 이미지 검색에 활용하는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캡셔닝 AI는 LG AI연구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다. 처음 보는 물체나 장면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적용했다. LG는 캡셔닝 AI가 대량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기업에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평균적으로 5개 문장과 10개 키워드를 10초 내에 생성, 이미지 범위를 1만장으로 확장하면 2일 이내에 작업을 끝낼 수 있어 빠른 시간에 맞춤형 이미지 검색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플랫폼 '셔터스톡'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캡셔닝 AI를 고도화했다. 데이터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함께하며 데이터 편향성 등 AI 윤리 검증을 진행하고 저작권 투명성도 확보했다. LG AI 연구원은 학회 기간 LG 부스에서 캡셔닝 AI 서비스를 시연한다. 서울대 AI 대학원과 함께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미래 전망과 영향 등 논의도 진행했다. 세잘 아민 셔터스톡 CTO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 10곳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캡셔닝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캡셔닝 AI는 고객들이 반복적인 작업보다 좀 더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워크숍에서 LG 글로벌 AI 챌린지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AI 모델 이미지 이해 능력을 평가해 142개 연구팀 중 난징과기대와 카이스트를 1위와 2위에 선정했으며, 이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이번 워크숍은 첫 번째 상용화 서비스인 '캡셔닝 AI' 발표와 연계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미지 캡셔닝 분야의 글로벌 연구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평가 지표 개발과 신기술 연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AI 연구원은 22일까지 열리는 학회 기간을 이용해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도 함께 한다. 석박사 학생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 LG AI 데이를 진행하고, 20일부터 3일간 연구인력과 채용 담당자가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LG는 통합 부스에서 LG전자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냉장고에 보관한 식품 신선도 변화 등을 구현하는 AI, LG이노텍의 디지털 트윈 등 주요 계열사 AI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9 14:17: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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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40여년 전통 서비스 엔지니어 챔피언십 개최…클라우드·인터넷 환경 대응 능력도 겨뤄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며 능력을 키웠다. 후지필름BI는 16일 경기도 파주 홍원 연수원에서 '2023 서비스 앤 솔루션 챔피언십'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 중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다. 최우수 수상자에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결선 참가 자격이 걸린 '원스톱 서비스 앤 솔루션 올림픽' 아태지역 본선 출전 기회를 준다. 푸지필름BI는 1980년부터 매년 콘테스트를 통해 엔지니어 서비스 능력을 강화해왔다. 올해에는 263명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35명이 본선에서 최우수자를 가렸다. 디지털 전환 추세를 반영해 실기 평가에 클라우드와 인터넷 환경을 더하는 등 변화도 꾀했다. 최우수상은 부문별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충청SVC팀, 김극진 CE) ▲그래픽커뮤니케이션(인천SVC팀, 이철노 CE) ▲파트너((주)한성오에이랜드(대표 김진호), 박영현) 등이 차지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찬우 CS&S 본부장은 "한국후지필름BI는 매년 '서비스 앤 솔루션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자사의 다양한 오피스 제품과 솔루션?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후지필름BI 그룹의 핵심 가치인 '고객행복경험(Customer Happy Experience)'을 제고하기 위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9 14:16: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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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영양학회와 손잡고 채소·과일로 국민건강 지킨다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치 국민건강 프로젝트' 본격 전개 '매 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 섭취 권장 김재원 대표 "저소득층에 기부도 연중으로…유통혁신 모색" 휴롬이 한국영양학회와 손잡고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치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펼친다. 국민들이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끼니마다 2가지 채소와 매일 제철 과일 1가지를 섭취할 것을 제안했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은 창립 이후 줄곧 '건강'이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해왔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속에서 건강에 소홀히하기 쉬운데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휴롬의 진심을 담아 학회와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면서 "착즙기를 파는 휴롬은 관련 캠페인을 통해 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적극적인 활동들을 전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갤럽을 통해 만 19~60세 성인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채소·과일 섭취 실태를 조사하기도 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김치류를 제외한 한 끼 식사 시 채소 섭취 종류는 '1가지'(40.8%), '2가지'(35.8%) 순으로 나타나 생채소 섭취가 매우 부족하고, 실제 섭취하는 채소 종류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채소별 하루 1회 이상 섭취 빈도는 ▲흰색채소(11.1%) ▲녹색채소(9.9%) ▲적황색채소(6.4%) ▲보라·검정색채소(3.5%)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채소류를 1가지 이하로 섭취하는 응답자의 경우 '먹기 번거로워서'가 32.7%로 가장 높았고, '가격이 비싸서'가 29%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건강을 위해 채소를 먹고 싶지만 '먹기 번거롭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생채소를 매일 먹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김치류를 제외한 한 끼 채소 섭취는 '1가지'(40.8%) 정도로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선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등의 결과를 통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채소과일 섭취에 대한 심리적 허들로 꼽힌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이드로 '매 끼 신선한 채소 2가지, 매일 제철과일 1가지'라는 의미를 담은 '2+1 채소과일 섭취법'을 제시했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재원 대표는 "나도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 중 하나(웃음)"라면서 "사회는 저소득층의 과일·채소 부족 현상이 더 심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회사는 관련 기부 행사를 연중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과일과 채소는 가격이 비싸고 변동성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 국민들이 좀더 저렴하게 과일·채소를 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유통공급 방안도 회사 차원에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19 13:45: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