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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난방매트 구매시 가장 고민하는 것은?

귀뚜라미, 724명 대상 설문조사…'안전' 가장 중요 답변 소비자들은 난방매트를 구매할 때 안전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뚜라미가 소비자 724명을 대상으로 난방매트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난방매트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4%가 '유해 전자파 걱정이 없는지 여부'라고 답했다. 24.4%는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보관 등 불편 해결 여부'라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66.8%가 안전과 불편 문제 해소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난방매트가 있다면 어떤 종류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인 51.8%가 '전기매트'라고 답했다. 반면 '추후 구매하고 싶은 난방매트가 있다면 어떤 종류인가'라는 질문에는 73.8%가 '카본매트'라고 답변했다. 카본매트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전자파 걱정 없음, 47% ▲ 전기료 절감, 18.1% ▲화재에 안전, 16.7%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과 함께 에너지 요금 부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최근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 화재위험과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방을 제공한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귀뚜라미 고유의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적용했으며, 카본 열선 80만 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하며 철저한 안전 검증을 거쳤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160W 저전력으로 매일 8시간씩 한 달 내내 가동하더라도 온수매트의 3분의1 수준인 월 2400원대 전기요금으로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동절기 상시 가동하는 난방매트의 특성상 안전과 편의성 그리고 에너지효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불편함 해결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을 더욱 향상시켜 동절기 필수 숙면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05 10:42: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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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까지 1년"…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품귀 지속

현대자동차그룹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내연기관 차의 출고 대기는 사실상 해소됐으나, 하이브리드 차는 출고까지 길게는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고유가 지속 등 여러 요인이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하이브리드 차는 기아가 지난달 내놓은 더 뉴 카니발(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아는 2020년 이후 3년 만의 4세대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는데, 특히 처음으로 1.6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이목을 끌었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높은 관심은 그대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기아가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수요의 70%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정부 인증 절차 등이 진행 중으로, 기아는 아직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기아는 올해 안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겟차 등에 따르면 이달 카니발 하이브리드 계약을 한 소비자는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기아를 대표하는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지난 8월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을 새롭게 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까지 짧게는 11개월에서 길게는 12개월 대기해야 한다. 출시 당시 후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던 현대차 신형 싼타페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 급등세다. 싼타페 판매량은 출시 첫달 2775대를 기록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가 본격화한 10월 판매량은 8331대로 확 늘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207% 늘어난 8780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주요 모델 하이브리드 차 출고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걸린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아반떼·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려면 최소 5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2023-12-05 09:25: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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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서 '금상'

시·도별 예선 거쳐 총 17개팀 본선 진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2023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행사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 올해엔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지역 대표로 이번 본선 전국 대회 무대에 올랐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창단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합창단원 규모를 총 20명으로 두 배 확대해 한층 풍부해진 음색으로 경연곡 '담쟁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담쟁이가 서서히 높은 벽을 오르는 것처럼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하면 어떠한 장벽도 넘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노래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국의 장애예술인들과 하나 돼 꿈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에 올라 수상까지 해 영광"이라며 "한계를 극복하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열정적인 모습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구로구청, 금천구청, 서울시, 국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대학교 등과 교류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2023-12-05 09:0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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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침대 프레임 6종 새로 선봬

헤드보드, 파운데이션 결합…'투매트리스 시스템' 청호나이스가 침대 프레임 신제품 6종을 새로 출시했다. 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침대 프레임 6종은 헤드보드와 파운데이션이 결합된 형태로, 프레임 자체에 스프링 파운데이션이 장착돼 '투매트리스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트리스 하부에 파운데이션을 받쳐서 사용하는 투매트리스 시스템은 신체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또 매트리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침대 프레임 6종은 ▲패브릭 프레임 FB ▲수납쿠션 프레임 FU ▲미니멀 템바보드 프레임 FT ▲쿠션 날개형 프레임 FG ▲쿠션 가죽형 프레임 CL ▲스퀘어 패브릭 프레임 SB로 구성돼 있다. 6가지 종류의 감각적인 헤드보드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온 가족이 유해물질 걱정이 없다. 각 제품별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수납쿠션 프레임 FU와 미니멀 템바보드 프레임 FT는 헤드보드에 3단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발광다이오드) 컨트롤 조명이 있다. 고속충전이 가능한 USB(이동식저장장치) 포트가 내장돼 전자기기 충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침대 프레임 사이즈는 6종 모두 슈퍼싱글(SS), 퀸(Q), 킹(K)의 3가지로 선보인다.

2023-12-05 08:59: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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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스페이스 본격 시동' 한화시스템, 국내 첫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민간주도의 상용 지구관측 위성이 자체 발사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4일 오후 2시 정각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발사 위성은 우주궤도에 안착한 후 오후 3시45분 40초에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로 첫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한 SAR 위성은 '우주의 눈'으로 불리는 작지만 강한 저궤도 지구관측 위성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100kg급이다. 해상도는 1m(지표면 가로·세로 1m 식별)다. 민간 SAR 위성은 기후·환경, 재해·재난 감시 등 다용도로 사용된다. 한화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해 정부와 기업에 제공한다.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GIS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위성 영상 정보를 자동 융합·분석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SAR 위성은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SAR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굴곡면에 반사되는 미세한 시간차를 합성, 지상 지형도를 만드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이번 SAR 위성체는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했다. 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다. 여러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발사체는 정부가 주도한 고체 발사체 및 궤도진입 기술을 바탕으로 민·관이 합작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개발·축적한 우주산업 기술을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은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민간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 해상 발사는 지난 7월 한화시스템-제주특별자치도간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 MOU' 체결을 통해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위성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3-12-04 17:1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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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美 IRA 직격탄 우려…중국 압박에 한국 기업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높인다. 미국 IRA(인프레이션 감축법)의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규정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해당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내년부터 미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미중 갈등의 심화와 장기화에 따른 부담 최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만큼 빠르게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기업들이 IRA FEOC 세부규정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기업의 지분율이 25% 이상인 합작기업(JV)을 FEOC로 간주하는 세부규정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번 IRA FEOC는 중국 기업의 '직접 지배'에 대한 해석 범위도 비교적 넓게 적용해 국내 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FEOC 기준에 해당되면 최대 7500달러인 IRA 전기차 보조금(최대 7500만달러)을 받지 못한다. FEOC 기준은 부품의 경우 내년 1월부터, 핵심광물에는 2025년 1월부터 적용된다. 국내 기업들은 IRA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세계 최대 핵심 광물 보유국인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광물을 사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재 중국 기업과 JV를 설립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지분율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LG화학은 지난 4월 화유코발트와 함께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화유그룹 산하 유산과 모로코에 LFP 양극재 합작공장도 짓는다. LG엔솔은 올해 초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업체 야화와 모로코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MOU를 맺었으며, 화유코발트와는 중국 내 첫 한중 합작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IRA FEOC 세부규정을 고려해 양사는 지분율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온과 에코프로는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전북 새만금에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중국 CNGR과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 6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CNGR 지분율이 80%에 육박해 북미 투자를 위해서는 양사의 지분율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IRA를 대비해 다양한 대응책을 고민한 만큼 중국 기업의 지분율을 맞출 수 있다"면서도 "생산과정에서 중국 비율을 낮추면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은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와 부품은 중국 의존도가 워낙 높아 단기간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중국과의 협력을 최소화하고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국내 기업엔 이번 발표가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및 소재의 탈중국 기조 가운데 소재를 국산화한 업체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LS와 고려아연의 경우 중국 자본이 개입하지 않은 배터리 밸류 체인 구성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3-12-04 16:3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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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물2호기 도입..."사업다각화 속도"

제주항공이 두 번째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안정적인 화물운송 사업 기반 구축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화물전용기를 도입한 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화물전용기를 도입했다. 1, 2호기는 모두 B737-800BCF(Boeing Converted Freighter)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보유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운용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2년 6월 첫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 이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주 3회,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 6회, 인천-하노이 노선에 주 6회 각각 운영해 왔다. 더불어 지난 9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 의류와 기계부품 등 약 2만t을 수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2호기는 기존 운용 중인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호찌민 등 일본, 베트남 지역 신규 진입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은 화물기 도입 이후 화물 전용기를 통한 화물 수송량을 지속 늘려 오고 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을 시작한 지난해 3분기에는 2925t을 수송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 3분기에는 4690t을 수송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6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B737-800NG 기종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신규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화물운송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전자 상거래 수요를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리튬이온배터리, 의약품 등과 반도체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화물운송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2호기 도입을 통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통해 동북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화물 운송 사업자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4 15:49: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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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친환경 엔진 여객기로 세계 최초 상업 대서양 횡단 성공

롤스로이스가 만든 친환경 엔진이 대서양을 넘었다. 롤스로이스는 트렌트 1000엔진을 탑재한 보잉 787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트렌트 1000엔진은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하는 엔진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화석연료 엔진과 기체 등과 호환돼 차세대 친환경 항공 부품으로 주목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이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한 세계 최초 비행이라고 밝혔다. 영국 교통부 지원과 롤스로이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쉐필드 대학 및 버진애틀랜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서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으로 SAF 기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영향 평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완료하고 호환성을 입증한 상태다. 버진애틀랜틱의 샤이 와이스(Shai Weiss)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이번 100항공편 비행은 SAF가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의 안전한 드롭인 대체제로 사용되어 탈탄소화 장거리 항공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현재 SAF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대규모 생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기술 및 안전 엔지니어링 그룹 디렉터인 사이먼 버(Simon Burr)는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1000 엔진이 100%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최초의 광동체(Widebody)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롤스로이스는 최근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유형의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 100% SAF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100% SAF 사용에 따른 엔진의 기술적 장벽이 없음을 추가로 입증했다. 이번 비행은 항공 산업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5:49: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