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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북미·유럽 친환경차 부품시장 입지 구축…현지 車 업체 감속기 부품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용 부품계약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친환경차 부품시장에서 절대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친환경차 부품 3000억원의 수주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기차 부품은 감속기로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핵심 부품이자 전기차 시대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대표 부품이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2024년부터 2032년까지 북미 메이저 자동차사에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추가 수주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의 또다른 핵심부품인 영구자석과 샤프트 등에 대한 수주도 확대하며, 전기차 구동시스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달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를 확정했다. 글로벌 완성차사와 수소차 부품계약을 직접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비아는 프랑스 르노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설립한 합작사로, 수소전지 상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하이비아의 신형 차량용 전력변환장치를 2025년부터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사업에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해 필요시 북미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2-06 15:0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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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에 '대책본부' 가동…국민 편의·안전 확보나서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 노조 파업에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시설 자회사 소속 노동조합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본사와 각 공항에서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와 남부공항서비스는 공사로부터 각각 중부권과 영·호남권역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의 공항운영·시설관리·유지보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파업은 2개 자회사 2300여 명 중 필수유지업무를 제외한 미화·주차관리·시설관리 분야에서 약 9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에 따라 고객 불편이 없도록 파업 미참여자, 외부인력, 공사직원 등 평상시 수준의 인력을 확보·투입해 항공기 운항과 여객 이용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편의 등 접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과 직접 관련된 분야의 경우 필수유지업무협정에 따라 평시와 같이 운영되며,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지 않은 미화, 주차관리 분야 등은 공사에서 직접 내·외부인력을 확보해 투입한다. 이번 파업은 자회사 노사간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것이며 자회사 노조는 조합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인상, 약정된 인력 미투입 시 계약대가를 일부 감액하는 정산제도 폐지 등의 모·자회사 간 계약제도 수정을 요구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깊은 불황과 적자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2018년 자회사 설립 이후 6년간 기본급은 연평균 3.84% 인상하였고, 올해에도 1인당 연간 467만원의 복리후생비를 계약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처우개선을 해 오고 있다. 자회사 노조가 폐지를 요구하는 정산제도는 최근 결원, 병가 등으로 사고자가 급증하고 모회사와 사전협의 없이 인력을 미투입하는 사례가 빈번해 현장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현재 적용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회사 노조 파업에도 국민들이 평소와 같이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6 15:0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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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북미서 독보적 제품 경쟁력 입증…아이오닉 5·EV9·GV70 등 베스트10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4 베스트 10 트럭&SUV(이하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트럭 및 SUV 부문에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자동차그룹 기준으로도 최다 차종이 선정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2종이 나란히 베스트 10에 올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400만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2주간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이 선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현대차그룹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차종인 4개 차종이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6 14:17: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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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훈련 실시…테러·폭파 사고 대비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사고 상황에 대한 위기대응훈련을 통해 신속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사무실에서 전 부서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실행해야 할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 및 합동 역량 강화를 위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발혔다. 이번 훈련은 운항 중 폭파 위협을 받은 티웨이항공 비행편이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 및 착륙하던 도중 폭발로 인한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폭파 위협 전화에 따른 항공보안테러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대응 절차도 포함됐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센터인 종합통제실을 비롯해 ▲탑승자문의센터 ▲탑승자가족지원센터 ▲현지대책센터 ▲언론대응센터 등 부문별 실무자들은 각자 임무를 숙지하며 위기 대응 전 단계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함께 점검했다. 또 훈련 종료 후 각 부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강평을 통해 위기대응 매뉴얼 체계에 대한 피드백과 검증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위기 대응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아주 작은 사고라도 혹여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위기대응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며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력과 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24시간 모든 현장에서 최상의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23-12-06 14:1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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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바뀐 '더 뉴 투싼' 준중형 SUV 시장 왕좌 탈환 나서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3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투싼'으로 돌아왔다. 투싼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번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국내에서도 기아 스포티지를 넘어 준중형 SUV 시장 왕좌 탈환에 나선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갖춰 국내 준중형 SU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신차 수준의 변화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또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강화해 주행 감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도 탑재했다. 더 뉴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2771만~3439만원, 디젤 2.0 모델 3013만~3681만원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3213만~3858만원이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의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현대차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월드(서울)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팅 체험 및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공연 관람과 함께 더 뉴 투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출시 기념 이벤트 '투싼 다이나믹 윈터 랜드'를 진행한다. 또 6일부터 '날개를 달다, 더 뉴 투싼' 이라는 주제로 TV, 극장, 현대차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에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연상되는 '날개' 라는 키워드와 인생에 날개를 달기 시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연결시켜 더욱 완성도 높아진 투싼의 상품성을 강조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투싼은 더 강인해진 외관과 신차급으로 바뀐 실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고객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투싼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등에서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한국 차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판매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도 현대차 판매 모델 중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1~10월까지 글로벌에서 누적 58만2690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스포티지(42만1420대)보다도 더 많이 판매됐다. 반면 같은기간 내수시장에서는 스포티지(6만4010대)가 투싼(4만156)을 앞서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내수 시장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12-06 14:1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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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도 친환경 시대' LPG 트럭, 대기질 개선 앞장…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소상공인의 발'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고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트럭으로 세대가 교체된다.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송용 연료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친환경 시대가 열렸다. 6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 모델을 출시했다. LPG 포터의 부활은 2003년 이후 20년만이다. 이어 기아도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봉고 3' 1톤 트럭을 시장에 내놨다. 기아는 LPG 모델이 생산되지 않았던 1.2톤 트럭도 LPG로 변경하고 자동변속기를 확대 적용했다. 1톤 트럭의 대표 모델인 포터와 봉고가 모두 기존 디젤 엔진 대신 LPG로 교체된 것이다. 디젤 1톤 트럭 단종은 2024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라 소형 택배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대신 LPG와 전기 등 친환경차만 허용된다. 새롭게 개발된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 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연간 약 1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1톤 트럭 주력차종이 LPG로 전환됨으로써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긍정적 인식, 디젤 엔진보다 높아진 출력, 저렴한 연료비, LPG엔진 차량의 정숙한 승차감 등에 힘입어, 포터·봉고 LPG 모델 합산 계약대수가 출시 일주일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NOx) 106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또한 LPG 트럭의 확산을 위해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운행하던 디젤차를 폐차하고 LPG 트럭을 신규 구입하는 경우 정부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900만원(신차구입 보조금 100만원,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최대 8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PG 트럭을 비롯한 3종 저공해차량에 전국 공영주차장(30~50%)과 공항 주차장(20~30%)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외에서도 자동차 연료로서 LPG의 친환경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2010년 이전 등록된 디젤 버스를 폐차한 후 LPG 스쿨버스 구입 시 최대 3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클린 스쿨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스페인은 LPG 상용차 확대를 위해 연료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LPG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친환경차량 중 LPG차의 비중이 51%에 이른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수송 부문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여 년간 이어온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사업이 이번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트럭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친환경 화물차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6 14:15: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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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패션대상'… 삼성물산 이준서 부사장 대통령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삼성물산 이준서 부사장(패션부분)과 국내 1세대 디자이너로서 K패션 디자인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미스지콜렉션 지춘희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패션·봉제산업 발전 유공자 22명에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올해 41회를 맞는 'K패션 오디션'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신진 디자이너 1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총 91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윤석운 디자이너(브랜드명 석운윤)가 차지했다. 산업부는 K패션 오디션에서 입상한 디자이너 모두에게 시제품 제작비, 쇼룸 입점비 등 다양한 비즈니스 바우처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축하 무대로 신진 디자이너 16명의 의상을 실물과 디지털로 함께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패션쇼'가 진행됐고, 특별행사를 통해 지오다노, 영원무역, K2코리아 등 19개 기업이 기부한 방한복 1만여 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K패션 브랜드만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6 13:18: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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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매출은 3분기도 침체 지속…수요 감소 영향 여전

반도체 장비 시장은 3분기에도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56억달러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나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 감소했다.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SEMI는 반도체칩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시장 전체는 감산으로 수익성을 되찾기 시작했지만, 정작 수요가 부진한 탓에 반도체 업계도 장비 투자를 망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국가별로보면 중국이 전년보다 42%, 전분기보다 46%나 많은 매출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나노 이하 '머추어 노드' 공정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고 SEMI는 설명했다. 반도체 굴기에 나선 유럽이 전년 대비 2%, 전분기보다 5% 장비 매출을 늘린 가운데, 일본 역시 전년 보다는 29% 줄였지만 전분기보다는 19% 늘리며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은 전년 동기보다 19%, 전분기보다는 32%나 감소한 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나마 대만이 37억7000만달러로 장비 매출을 줄이면서 근소하게 2위였다. 미국도 25억달러로 한국과 대만보다는 적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5%, 전분기보다는 15% 매출 감소에 머물며 꾸준한 투자를 이어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6 12:57:5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