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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협상 연내 타결 목표… "우리기업 해외 투자·진출여건 개선할 것"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정부는 역내 규범 선진화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안정적 해외 투자·진출 여건 마련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IPEF 6차 협상에서는 필라3(청정경제)와 필라4(공정경제)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필라3 협정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내 청정경제 협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청정에너지 관련 투자확대, 시장 형성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라4 협상에서는 공정한 경제환경을 조성해 무역·투자 환경의 투명성을 제고해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진출여건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정부 대표단은 이들 분야를 포함해 필라1(무역) 분야에서도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필라1 협상에서 역내 규범을 선진화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필라1 협정 내에는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경제협력, 외국인의 통신·유통·건설 등 서비스 공급 관련 절차 합리화 등 서비스 국내규제 등 11개 세부 분야별 협정이 포함된다. 향후 7차 협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산업부는 전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차기 협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경제협의체로 2021년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제안한 이후 작년 5월 출범했다. 팬데믹을 계기로 중요성이 커진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역내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 14개국이 참여하며, 이들 나라와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3891억달러로 총교역 규모의 39.7%를 차지한다. 정부는 역내 규범 선진화(필라1: 무역)와 효율적 공급망 구축(필라2: 공급망), 역내 청정경제 협력(필라3: 청정경제),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필라4: 공정경제)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안정적 해외 투자 ·진출 여건 개선을 목표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필라2(공급망) 협정은 지난 5월 타결돼 역내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서게 된다. 평상시엔 공급망에 부정적 조치를 자제하는 한편 공급망 다변화 투자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정 분야 또는 품목에서 공급망 위기 발생시엔 참여국 간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가동돼 역내 대체 공급처 파악 및 매칭, 수출절차 간소화, 대체 운송경로 발굴 등으로 대응한다. 예를 들어 역내 수출통제 조치가 발동될 경우, 상대국이 IPEF 협정을 근거로 관련 협의를 요청할 수 있고, 조치 발동국은 신속하게 협의하고 상호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급망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60일 이내 협의가 개시된다. 이전까지는 수출통제 조치 발동국의 협의 의무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상대국 요청시 신속한 협의와 상호 합의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부과되는 것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5:3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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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안갯속…EC에 시정조치안 제출 일정 연기 요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작업이 또다시 늦춰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심사에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 온 유럽연합(EU) 집행위(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화물사업부 매각' 여부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다. 대한항공은 당초 10월 중 시정조치안을 EC측에 제출하려고 했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문제가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연기되면서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의 EU 집행위 제출도 어렵게 됐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후 9시 30분쯤 정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속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11월 초 이사회를 재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는 일부 사외이사가 배임, 노동조합 반발 등을 우려해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사내이사 2인 중 한 명인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29일 사의를 표명해 출석하지 않았다. 진 이사는 안건에 반대 혹은 기권을 투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사회에는 원유석 아시아나 대표(사내이사)와 배진철 전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5명 중 3명이 찬성하면 승인되는 구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30일에 열린 이사회는 일부 이사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됐다"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EC 측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제출 시간을 연기해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를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공시에 따르면 시정조치안에는 ▲유럽 4개 노선에 대체 항공사(remedy taker)가 진입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지원 방안과 진입 허가 동의서(Entry Commitment Agreement) 체결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 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할 방안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만간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정조치안 제출 관련해서는 EC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채권단(산업은행)도 심리적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 3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상태에서 다른 인수 주체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총부채는 12조원, 부채비율은 1741%에 육박한다. 양사의 기업결합이 늦춰질수록 영업 환경은 물론 재무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업결합 심사가 3년가량 이어지면서 기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합병 작업이 장기화 될 수 록 우리 항공업계 경쟁력이 악화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서로 득이 될 수 있는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31 15:2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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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위법 행정으로 발생한 국민 피해, 행정청이 직접 책임져야"

토지 소유자 동의 없이 사유지에 배수로를 설치하고도 토지 사용료와 토지 소유자가 부담한 경계측량 비용을 보전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경계측량 비용도 보전해 주지 않는 행정청에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도록 시정권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관할 군이 자신이 소유한 임야에 무단으로 배수로를 설치하자 이 배수로가 자신의 토지 위에 설치된 것을 확인하기 위해 80여만원을 들여 경계측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자신의 토지 위에 배수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군에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그러나 토지 사용료를 지급할 근거가 없고 측량비용 또한 보전할 의무도 없다며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A 씨는 "당초 동의를 받지 않고 배수로를 설치한 것은 군이고 자신은 단지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측량을 한 것인데, 군이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올해 4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해당 군은 A 씨 동의 없이 무단으로 그의 토지에 배수로를 설치해 법률상 원인 없이 토지를 사용·수익하는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가 경계측량을 한 것은 군이 무단으로 배수로를 설치하자 배수로가 자신의 토지 경계를 침범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군이 A 씨에게 토지 사용료와 측량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권익위 권고를 받아들여 A 씨에게 토지 사용료와 경계측량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행정청의 위법한 행위로 발생한 비용은 행정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행정비용이 부당하게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4:09: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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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i-Excel' 플랫폼 구축해 경쟁력 강화한다

SK가스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엑셀 업무 특화 플랫폼을 구축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선다. 31일 SK가스에 따르면 'i-Excel'(Intelligence Excel)로 명명한 이 플랫폼은 구성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는 MS사의 엑셀을 기반으로 SK가스가 자체 개발했다. SK가스는 업무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고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엑셀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SK가스 측은 즉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 업무 생산성 향상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가스는 외환관리, 물량관리 등 엑셀을 많이 활용하는 영역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과제별로 필요한 해결책을 분석했다. 엑셀 파일에 데이터를 입력한 후 타 부서와 메일로 파일을 공유하며 작업하는 기존 업무 방식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업무에 따라 고용량 파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통해 엑셀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면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i-Excel'은 다른 솔루션에 비해 개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나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엑셀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적인 개발방식 대비 비용이 최대 80%가량 저렴하다. SK가스 측은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클라우드 방식의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자동화 요소 반영이 가능한 사용편의성, 보다 빠른 시뮬레이션 연산이 가능한 퍼포먼스, 다른 DB와도 연동할 수 있는 활용 확장성 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i-Excel'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공유, 관리까지 처리가 가능해 업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동일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SK가스 기준 연간 2000여 시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엑셀 작업 시 실수 또는 수식의 오류가 발생하면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플랫폼에 포함된 체크 로직은 데이터에 오류 발생 시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 있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가 감소하고 데이터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자체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타 부서와 협업 시 메일 송부와 취합 프로세스가 필요 없어 정보 공유 편의성도 올라가는 한편, 과거 이력에 대한 조회와 비교가 쉬워져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구성원들에게 이미 친숙한 엑셀 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향후, SK가스는 현재 개별 업무 단위로 구축된 'i-Excel'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분야별 업무 프로세스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실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차별화된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SK가스의 우수한 IT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1 14:09: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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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 앞바다에 잘피 5만주 심어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일조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 흡수원 '잘피' 5만주를 심고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화학은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잘피 이식과 해양환경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린 지 4개월 만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총괄하고, 세부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맡는다.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담당한다. 잘피 서식지를 조성 중인 곳은 LG화학 여수 사업장과 가까운 대경도 인근 해역이다. LG화학은 올해 11월까지 잘피 5만주를 1차 이식할 계획이다. 동시에 분기별로 어류(유영생물)나 말미잘·게·고둥(저서생물) 등 해양 생태적 변화를 조사한다. 내년부터는 잘피의 성장 상태와 확산 범위 등을 고려해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심는다. 오는 2026년이 되면 잘피 군락지는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잘피가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루고 퍼질 수 있도록 종자 활용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여수 바다 생태에 가장 적합한 모종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 시설에서 실내 파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 주도로 잘피 생태 연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향후 지역 상생과 협업을 위해 여수시 주요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수시도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 시장은 "LG화학에서 지원하는 잘피 서식지 복원이 탄소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수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잘피 서식지 복원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톱 글로벌 과학기업(Top Global Company)으로 한발 앞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1 14:05: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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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김치냉장고 6종 비교해보니… 에너지소비 2배 가까이 차이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보다 뚜껑형 제품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설치 장소에 따라 전기요금 차이도 컸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의 에너지소비량, 김치 저장온도 성능, 소음 등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스탠드형 3개(삼성전자 RQ48A94W1AP, 위니아 BDQ48HKLKCN, LG전자 Z492GBB171S), 뚜껑형 3개(삼성전자 RP22A3231Z3, 위니아 BDL22HKSXS, LG전자 Z222MTT151) 제품 등 총 6종이었다. 김치용기 내부 실제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 맞게 유지되는지 보는 저장온도성능 품질은 전 제품이 우수했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표시등급인 1등급과 일치했다. 하지만, 에너지소비량은 뚜겅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같은 용량의 김치를 저장할 경우 에너지 소비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뚜껑형 제품 월간소비전력량 평균은 8.9킬로와트시(kWh)로 스탠드형 제품(평균 15.5kWh) 대비 평균 42.6% 적었고, 제품별 월간소비전력량은 스탠드형 중에서는 LG전자 제품(14.3kWh)이, 뚜껑형 가운데는 위니아 제품(8.5kWh)이 가장 낮았다. 김치냉장고 설치 주변 온도 등에 따라 전기요금 절감 차이가 컸다. 김치냉장고 설치공간의 주위온도가 16℃→25℃로 상승 시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1.7배, 16℃→32℃로 상승 시엔 평균 2.6배까지 늘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 유효용량은 2배 이상 차이났으나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유사했다.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스탠드형(평균 159.1L)이 뚜껑형(평균 140.7L)의 1.1배(18.4L 차이)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제품 구입 가격은 스탠드형(323만원~330만원)이 뚜껑형 제품(124만원~144만원)보다 2배 이상 비쌌다. 사용하지 않는 저장실의 전원을 껐을 때 절전 여부·수준을 확인한 결과, LG전자 스탠드형 제품의 경우 소비전력량이 줄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LG전자측은 기존 판매제품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토록 조치했고, 향후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이행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저장하는 다목적 냉장고로도 활용되는 만큼 제품 구매 전 저장기능, 편의 사항 등 필요한 기능의 구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1 13:5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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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수 인재 영입 위해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200여 명 채용 목표

대한항공이 2024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4년 신입사원 지원 접수 마감은 11월 13일까지이며, 경력사원의 경우 11월 20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이번 모집을 통해 2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여객 ▲화물 ▲RM(수익 관리·Revenue Management) ▲재무 ▲종합통제 ▲항공기술 ▲항공우주 ▲IT ▲시설 등이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력사원의 경우 모집 부문은 ▲여객(RM, 마케팅, 노선, 영업, 서비스) ▲화물(RM, 운송) ▲자재 ▲노무 ▲기내 서비스 기획 ▲항공우주 무인기사업(연구개발) ▲IT/디자인 (네트워크, 마케팅 솔루션, Data 거버넌스, 웹/앱 UX 디자인) 분야다.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2년 이상(IT/디자인 부문은 3년 이상)이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등을 거쳐 내년 3월경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서류전형 이후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2023-10-31 13:2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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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470여개 업체 참여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채용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3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주요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의 수시채용 위주의 채용 트랜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중심의 박람회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형태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 채용관으로 변경,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등 9개 그룹사 관련 총 47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협력사에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 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될 예정으로, 이후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기업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의 채용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1 13:17: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