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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美 UL Solutions과 스타트업 지원나서

이영 장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유엘 솔루션(UL Solutions)과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UL Solutions과 지난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기획단계부터 성능 검증, 시험·검사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기술 검증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미국 내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관련 기관·전문가 등과 함께 공식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한다.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내 기업,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등과의 개방형 혁신도 추진한다. 양측은 향후 이행 협약을 통해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한국에 '글로벌 인증 지원 센터'를 설치한다. UL Solutions은 성능 검증, 시험·검사까지 기업의 시장 준비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 검증기관으로 인정받는 UL Solutions이 외국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협력을 통해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등 어두운 터널을 극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UL 인증'은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기술 검증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획득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인증 당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2023-04-27 08:4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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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銀과 완구 중소기업 추가 지원 나서

기보, 우리은행, 완구공업조합 업무협약 체결…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완구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지난 26일 서울사무소에서 우리은행, 완구조합과 '완구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완구산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평가보증, 투자, 기술이전 등 금융과 비금융 복합상품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완구조합은 1967년 3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국내 완구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민간기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완구조합은 완구산업 영위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기보와 우리은행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추천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지원해 완구산업 영위 우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세 기관은 완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시 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교환하고, 이행상황 등을 점검함으로써 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기보 이선희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완구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7 08:23: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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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하나銀과 핀테크등 스타트업 육성나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공동 비즈니스 추진 MOU 체결 교원그룹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핀테크·금융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교원그룹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양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핀테크 및 금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서로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부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원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공동 운영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교원그룹과 하나은행은 여행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 관계를 이어나간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제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나아가 양사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 양사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적극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4-27 08:1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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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LG엔솔과 3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체결…7년간 대규모 공급계약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연평균 공급 금액 기준 4조3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월 삼성SDI와 체결한 10년간 40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넘어서는 수주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를 공급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들어가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높여 배터리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린다.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과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도 보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 협력을 시작한 이후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까지 맡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 22조원에 이르는 양극재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 양극재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52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고성능화에 대응해 하이니켈 양극재와 인조흑연·실리콘 음극재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올해 10만5000톤에서 2030년 61만 톤으로, 음극재는 8만2000톤에서 32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26 19:2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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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실적 급감…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2분기 반등 자신감

삼성전기가 경기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대신 반등을 향한 강한 신호가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 2조218억원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2.7%, 영업이익 65.9% 감소한 숫자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 기기 약세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사업부가 33%, 패키지솔루션이 23% 매출 하락을 겪었다. 갤럭시 S23 영향으로 광학통싱솔루션만 8% 감소로 방어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지표가 많았다. 우선 재고자산이 19022억원으로 전년말(1조9016억원)과 비슷했다. 재고가 한계에 왔다는 얘기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이 이어질 예정, 출하량이 증가하면 재고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전장용 비중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 MLCC와 고성능 카메라 모듈 및 자율주행용 부품 등을 확대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전장용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출시도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전장과 서버 등 새 시장을 개척하며 실적 변동을 최소화하고 신사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FCBGA가 당초 예상한 물량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서버 전용 라인 증설 투자도 계획대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10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버와 네트워크 시장이 주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이후에는 AI와 로봇, 항공우주 등에서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26 17:45: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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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1년 만에 바뀐 운명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한 때 전신인 쌍용차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26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투자희망자 의향서(LOI)를 접수한 데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계약 관련해 향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실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KD(현지 조립형 반제품·Knock Down)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하기로 한 FUTA(푸타) 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G 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사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토레스 EVX에 장착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6 17:0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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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VE 개막 임박, 전기 모빌리티로 확대 개최…UAM협의회 창립포럼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다음달 2일 제주도에서 개막한다고 조직위원회가 26일 밝혔다. IEVE는 전기차와 전기 선박,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조망하는 자리다. 조직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IEVE는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을 슬로건으로 시작됐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전기 선박과 UAM 등 모빌리티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올해 참가 기업은 200여개, 컨퍼런스도 200여개 세션으로 열리며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식 후원 지자체로 '제주혁신산업관'도 운영한다. 미래 혁신산업 현주소와 비전을 담은 다양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5월 4일에는 혁신산업 포럼으로 제주 미래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다. 특히 한국UAM협의회 창립포럼이 2일 열린다. 협의회가 처음 마련한 컨퍼런스로, UAM 개발 동향과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10회 엑스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6 16:2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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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1.1조…수주형 사업 확대 성과도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도 적지않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내실을 다지며 손실폭을 줄이는데는 성공, 하반기 반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4조4111억원에 영업손실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1.84% 감소, 영업이익은 383억원대에서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기와 비교해도 매출 39.59% 하락, 영업손실 규모가 2000억원 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방 산업에서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제품 출하도 줄었다. LCD TV 사업을 축소하면서 피해는 더 깊어졌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LG디스플레이는 손익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선제적으로 재고를 줄이고 대형 사업 운영을 합리화, 원가 혁신 등 비용 감축을 한 결과다. 제품 판매 비중도 TV용 패널이 19%, IT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32%, 차량용 패널이 11%를 기록했다. IT용 패널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TV용 패널(-6%)과 모바일용 패널(-2%) 비중을 줄이고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패널 비중을 4% 포인트나 확대하며 믹스를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매출 비중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40%대 초반, 2~3년 내에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 올해 양산 준비 중인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도 확대하는 한편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와 매출 성장으로 세계 1등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중형 OLED 부문에서도 내년 양산 및 공급 체계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 반대로 수급형 사업은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OLED는 휘도와 소비 전력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한 라인업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 입지를 지속 강화키로 했다. 투명 OLED와 게이밍 OLED 등 시장 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6 16:1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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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매출 전년比 10% 증가…고부가가치 부품 확대

LG이노텍이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759억원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비수기 속에서도 외연적인 성장은 지속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0.7%나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을 지키지는 못했다. 영업이익이 60.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33.2%, 영업이익이 14.5% 축소됐다. LG이노텍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IT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통신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이 3조5447억원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보다 15%나 성장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비중 증가가 주효했다. 전장부품사업도 전년 동기보다 22%나 많은 381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이 일부 이어지고 있지만, BMS와 통신모듈이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고객관리와 공급망관리 역량 강화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 중이다. 기판소재사업이 부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0% 줄어든 3302억원에 머물렀다. IT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반도체 기판 중심 수요가 줄고 재고 조정까지 이어졌다.

2023-04-26 16:16: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