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지은 한국 MS 대표 "기업 AI로 무장 필요…리더가 이끌고 가야"

여경협 주최 '여성CEO 오찬포럼'서 강연, "AI시대, 멀티태스킹 가능…여성기업 할 일도 많아" 이정한 회장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직면…AI, 여성기업들에게 도약·성장기회 되길 기대한다" "챗gpt의 등장은 스마트폰이 나온 것과 같은 큰 변화다. 이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한 여정의 결과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있는 기술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다. 우린 인공지능(AI)시대가 되면서 훨씬 더 많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여성기업인들이 할 수 있는 일도 훨씬 많아졌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이지은 대표(사진)가 여성기업인들 앞에서 AI를 활용하고 사업에 접목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말라며 강조한 말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이지은 대표를 초청해 'AI시대, 여성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듣는 '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액센츄어 코리아에서 디지털 그룹 대표를 역임한 이 대표는 2017년 8월부터 한국MS로 옮겨 엔터프라이즈글로벌총괄 부사장을 맡은 후 2020년 4월부터 한국MS를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건설, 법률컨설팅,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접목하기위해 시도하고 있다는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못쓰는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다. 일단 AI를 활용·적용해보고 보완을 해나가는 것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좋을 것"이라며 "기업도 AI로 무장을 해야한다. 기업의 모든 조직원이 AI를 활용해야한다. 리더가 이를 끌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애매한 것은 상당기간 검증이 필요한 만큼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조언도 내놨다. 제2회 여성기업주간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여성기업인 100여명이 참가해 초거대 AI시대에 통찰력을 찾기 위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특히 여성기업인들은 실제 경영현장에서 AI를 어떠한 방식으로 대입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방향성 및 전략적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우린 지금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직면해 있다. AI는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AI가 여성기업들에게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회는 여성기업인들이 경영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해결방안 뿐만 아니라 미래경영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여성기업이 산업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경협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과 함께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 미래 여성경제인을 위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승현 연구위원과 (사)여성스타트업 포럼 이정희 의장이 각각 '여성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여성 인력 현황 진단', '여성창업 생태계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승현 연구위원은 여성 창업기업의 현실과 특성을 살펴보고 기술변화에 따른 산업과 창업환경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공계 여성 인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희 의장은 여성들의 창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여성 창업활성화 방안으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한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여경협과 협심해 실력있는 여성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여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군에 CEO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05 15:06: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공항, 여름휴가 시즌 공연 ‘7.7.7 PARTY’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알리는 테마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테마공연 '7.7.7 PARTY'는 '7월 7일 7시'에 저녁 시간대의 공항 이용객을 타깃으로 한 신스팝·일렉트로팝을 주제로한다. 이날 공연에는 '글렌체크'가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하여 최근 발매한 'Dive baby, dive'를 포함해 약 40분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MZ세대에게 레트로 열풍이 부는 만큼, 복고풍 감성의 신스팝·일렉트로팝을 통해 공항을 방문한 젊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공항에서부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공사는 인조잔디, 텐트, 빈백(모양이 자유롭게 변하는 의자) 등을 활용해 공연장 주변을 캠핑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뮤직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으로 공사는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essential;)을 운영하는 NHN벅스와 협업해 캠핑장에서 듣기 좋은 음악을 약 1시간 가량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SNS 팔로우·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하계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객들을 위해 고객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7-05 15:00: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에어부산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5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며,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과 함께 에어부산은 진로체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에어부산은 2019년부터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담기 드림 교실(이하 꿈담기)'을 진행해 캐빈승무원 등 항공업 관련 직군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동안에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진로체험과 이색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무착륙 학습비행'도 업계 최초로 운항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은 '드림스쿨', '드림캠퍼스', '드림아카데미'등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항공업 직무 체험 기회 제공에 적극 앞장서 나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번 교육부 인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해 나가며 미래 항공 인재 육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2023-07-05 14:44: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산업부에 전략물자 준수 최고등급 획득…행정상 혜택

SK하이닉스가 전략물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정부가 지정하는 전략물자 품목을 정확히 판정하고 최종 사용자 분석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계를 갖춰야 지정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사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산업부로부터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과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대량파괴무기 등 부적절한 용도로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에 힘을 쏟는 상황, 전략물자와 수출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 관리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2005년 처음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 AA등급에 이어 최고 등급까지 받게 됐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5 14:39:3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진에어, 서스틴베스트 평가 대상 LCC 중 최고 등급 'A' 받아

진에어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이다. 진에어는 작년 하반기 대비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두 분야에서 모두 한 단계씩 상승하며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규모 등급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기준을 적용해 등급을 부여하며 전체 등급은 규모와 상관없이 절대 기준으로 평가한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으로 매년 천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에어 측은 "이사회 운영 고도화, 주주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일주일 전으로 늘린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전담 조직인 'ESG 사무국'을 신설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진에어는 ▲제주 반려해변 환경보호 활동 ▲유니폼 청바지 업사이클링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4:39: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中企업계, 경남도에 '中企협동조합 활성화' 지원등 건의

중기중앙회,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경상남도에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경남지역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8건의 과제들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적극 활용 ▲중소기업 PL보험 지원대상 확대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에 따른 사업비 지원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조례 제정 등 7가지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김기문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중소기업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남도가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7-05 14:29:5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바닥 탈출하는 IT 시장, 정상화는 아직

IT 시장 '바닥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5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4045만대로 예상된다. 전분기(3500만대)와 비교하면 15% 이상 성장한 것. 2021년부터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7분기만에 반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아직 11.6%나 낮지만, 3분기에도 4308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 분석이다. 지난 1분기가 '바닥'이었다는 얘기다. TV 시장도 모처럼 훈풍이 분다. 트렌드포스 조사를 보면 2분기 TV 출하량은 46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2021년부터 7분기 하락 이후 8분기만에 반등이다. 옴디아는 LCD 패널 가격이 지난해 9월보다 6월까지 50%나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 심리도 개선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소비자 동향 조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3개월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소비 심리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트폰도 하반기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회복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가 다섯번째 갤럭시 Z시리즈를 공개할 예정, 모토로라에 이어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까지 폴더블 대전에 참전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C타입을 채택한 애플 아이폰도 또다시 '역대급' 판매량이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크게 추락한 출하량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바닥을 지난 것일뿐,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기 침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로 라이센스 비용을 피하려는 크롬북 영향이 컸다고 봤다. 구글이 7월부터 크롬북에 비용을 청구할 예정, 북미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유니세프를 통해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받는 우크라이나 등이 미리 크롬북을 구매하면서 전체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는 것.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 하겠지만 시장 동력이 위축돼 성장률은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TV 시장 회복도 중국 업체가 주도했다. LCD 가격 하락으로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저가 공세에 나선 것. 프리미엄 TV 시장도 2분기부터 OLED TV를 중심으로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예상에 힘이 실리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할지는 여전히 의구심이 크다. 스마트폰 시장도 신형 모델이 하락세를 멈추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내세운 상황,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OLED 출하 예상량은 22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2%에 불과하다. 가전 시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양판점에도 비슷한 전망이 이어진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 적자 속 하반기 반등이 가능하다면서도, 가전 시장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며 중립적인 투자 의견을 냈다. 미국 베스트바이도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적에서 예상을 뛰어넘긴 했지만, 여전히 시장 회복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으며 전년 대비 부진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내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5 14:28:2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K방산' 한국 경제 효자 산업 급부상…폴란드 전차·자주포 등 2차 계약 협상 기대↑

지난해 수출 호조를 이룬 국내 방산업체들이 가성비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폴란드와 터키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최근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있다. 그동안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이 이끌었던 한국 경제의 새로운 효자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자리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들은 동유럽 폴란드 수출을 발판으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 2~3년 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목표로 전방위 수주 활동에 착수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부터 한국에서 137억 달러(약 18조730억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했다. 지난해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K9 자주포 212문·K2 전차 180대를 구매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각각 24억 달러(약 3조1660억원)와 33억7000만 달러(약 4조4450억원)이다. 폴란드와의 2차 계약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과 폴란드군 전력 증강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대로템을 비롯한 국내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180대 수출 계약을 맺은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사업(K2PL) 계약 협상을 남겨 놓고 있다. K2PL은 800대 이상 규모로 최소 15조 원이 넘는 계약이다. 300여대는 현대로템이 만들어 수출하고, 나머지는 폴란드 현지 생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될경우 국내 방산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4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한국 방산업계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폴란드와의 인적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ST, 방위사업청은 한국·폴란드 방산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산업계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수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고등·전술 입문기와 공군 전술훈련기 사업에는 KAI가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앞세워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을 잡았다. KAI가 록히드마틴과 공동으로 계약을 따낸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이 된다. T-50은 1대 금액이 2000만~2500만달러(244억~305억원)에 달한다. 2000만원짜리 소형 차를 1500대 수출하는 셈이다. 또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도 계약 규모만 80조원에 달하며 한국 방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는 노후한 디젤잠수함을 퇴역시키고 3000톤급 디젤잠수함 8~12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방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2027년 방산 수출 4대 강국을 목표로 방산전시회, 고위급면담 계기 무기체계 홍보·협력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참여하고, 10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를 개최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방 연구개발(R&D)기관을 방산기업 중심에서 비(非)방산기업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민간 R&D 역량 활용을 제고하기로 했다. 다만 아직 한국 방산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은 독일과 미국, 영국과 비교해 크지 않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따르면 2017~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무기 수출 성적은 세계 8위지만 점유율은 2.8%에 그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탈리아나 독일, 중국, 미국 등이 방산 산업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고 있지만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생산력과 유지 보수 능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해외 수주액도 2021년 72억 5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05 14:27: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부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태국 수출상담회'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태국 현지 업체와의 수출 상담 일대일 매칭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의 보조금 프로그램이다. 46개국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한 전문무역상사로 인정받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진공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하며 시장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등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필요한 12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 12개 기업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 최대 민간전력 생산업체인 걸프 에너지 디벨롭먼트 등 현지 40여개 업체와 일대일 매칭을 통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발굴했다.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서 지난달 13일 중진공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2023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 참여해 삼양정밀화학, 그레넥스, 나온웍스, 더파이러츠 등 10여개사를 상대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매칭페어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에 국제물류운수 등 13개 분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유롭게 상담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23-07-05 13:28: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터카, 장기렌터카에 '내차케어 서비스' 무상제공…고객 안전 운전 지원

롯데렌터카가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인 '내차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내차케어는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해 주는 방문 정비 서비스다. 롯데렌탈은 반납된 장기렌터카 차량 6500여대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정비 서비스 포함 차량이 불포함 차량 대비 약 36.2%p 중대형 사고율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 정비 포함 차량은 적정 주기(1만km 기준) 엔진오일 교체로 연비가 약 10% 증가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이 10% 절감되어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고정비, 검사정비, 긴급출동으로 구성된 기본 정비에 연 2회 방문 점검과 연 1회 소모품 교체하는 핵심정비까지 무상제공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원하는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 한해 유상으로 제공되던 정비 옵션을 대여료 인상 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내차케어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는 ▲사고 정비, 검사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외에도 ▲연 2회 방문 정비 시 엔진룸 클리닝, 차량 상태 테스트, 차량 내부 살균 소독,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 배터리·부동액·워셔액·브레이크패드 등 차량 상태를 점검해 준다. 또한 ▲연 1회 엔진오일, 와이퍼, 워셔액, 에어컨 필터와 같이 차량의 기본적인 소모품 상태를 점검한 후 교체하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2023-07-05 13:24: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