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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전문가에게 임원이 "직접 러브콜"…SK이노, 美서 ‘글로벌 포럼’ 열어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떠났다.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직접 찾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과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해외 우수 인재 및 현지 전문가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운영해온 행사다. 2021년부터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SK이노베이션 주최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원년을 맞아 전력화(Electrification), 자원순환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략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토론, 전문가 강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 친환경 소재, 자원순환 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토론 세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인 ▲청정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자원순환 ▲이차전지 등 6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각 사업 자회사의 선행 기술 발굴을 위한 ▲그린 소재 ▲지오테크 넷제로(Geo Tech Net Zero) 분야의 특별 토론세션이 신설됐다. 여기에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기술혁신 정책'을 주제로 현지 산학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통찰력과 신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역량과 인적 네트워킹을 확대해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3-06-21 09:17: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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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카톡 채널 통해 고객 서비스 제고 나서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수 35만명 돌파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이 높은 편의성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귀뚜라미는 모바일 A/S 시스템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의 가입자 수가 35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챗봇 기반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대기시간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어 전화 상담 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서비스 도입 5년 만에 업계 최다인 가입자 수를 달성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S 접수 비율이 고객센터 전체 접수량의 30%를 소화하며 고객 편의와 상담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출시 이후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서비스 절차 간편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A/S 접수하기 ▲자가진단 매뉴얼 ▲IoT조절기 설정 매뉴얼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고객들의 문의 빈도가 높은 내용에 대해 아이콘 메뉴 형태의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귀뚜라미보일러'를 입력해 채널 추가한 뒤 '챗봇 채팅'을 선택하면 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는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보일러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더욱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 고객의 경험과 개선 사항 등을 지속 반영해 고품질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1 09:1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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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9개국에서도 직접 고친다"…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미국, 한국에 이어 유럽 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해당 프로그램을 미국에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5월 국내에도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갤럭시 사용자들의 수리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9개국 소비자들은 현지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갤럭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국내와 동일하게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로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이다. 국내와 동일하게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가 가능해지는데,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7개 부품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전원 버튼 ▲상판 케이스(Front case) ▲하판 케이스(Rear Case) ▲고무 받침(Rubber) 등이다. 단,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경우 제품이 출시된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지원한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해당 국가의 소비자는 각국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 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 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2023-06-21 09:0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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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레미콘 업계 안전문화 확산 나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발간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사진)을 발간했다. 21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유진기업이 발간한 매뉴얼에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내년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이 담겼다. 또 안전보건 직책자 선임부터 안전 관리조직 체계 구성과 운영방법, 각종 양식까지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현재 유진기업에서 운영 중인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해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안전담당 실무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안전관련 법령을 역할 및 수행업무 기준으로 분류하고, 해당 내용과 관련된 법 조문을 연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유진기업은 중소 레미콘사와 상생을 위해 매뉴얼을 배포할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레미콘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안전문화 확산을 전파하기 위해 매뉴얼을 중소 레미콘사와 상생하고 공익 목적으로 제작 및 배포하게 됐다"며 "이번 안전 매뉴얼 발간을 통해 레미콘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해 안전관리 및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개선팀을 신설했다. 안전개선팀은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2023-06-21 09:03: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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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 삼성 5나노 공정서 활용할 저전력 메모리 IP 개발 완료…파운드리 생태계 '풍성'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LPDDR PHY IP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오픈엣지는 삼성전자 5나노 공정인 SF5A에서 LPDDR4부터 8533Mbps LPDDR5X까지 기본 인터페이스인 물리계층(PHY) IP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엣지는 SF5A에서 이들 IP를 성공적으로 생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SF5A에서 시스템 온 칩(SoC)를 개발하는 경우 우선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삼성전자 14나노 공정에서도 PHY IP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오픈엣지는 자동차 전자 협의회(AE)의 AEC-Q100 자격 획득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전장 시장에서 수요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신종신 부사장은 "오픈엣지는 지난 14nm PHY IP와 더불어 고품질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IP기업인 오픈엣지와 추후 더 많은 협업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는 "5나노 공정을 지원하는 8,533Mbps LPDDR5X/5/4X/4 PHY IP의 테이프아웃은 오픈엣지의 적극적인 R&D를 통한 기술력 강화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와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0 16:1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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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터널' 지나는 석화업계, 재정비·고부가가치사업·R&D로 '승부수'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실적 회복 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어나고 있다. 석화업계의 영업실적과 직결되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마다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20일 석화업계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들이 가격 안정화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 상태가 완화되고 석탄, LNG, 프로판 가격 등이 전월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6월 프로판은 450달러, 부탄은 440달러로 조정됐는데 이는 전월 대비 프로판은 105달러(-18.9%), 부탄은 115달러(-20.7%) 내려간 수치다. 또한 석화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가격)도 톤당 100달러 초반까지 내려가다 5월 200달러대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 에틸렌 스프레드가 높아야 석유화학 업체가 가져가는 마진이 높아진다. 월평균 에틸렌 마진은 올해 1월 103달러, 2월 191달러, 2월 283달러, 3월 286달러, 4월 286달러로 손익분기점을 밑돈 바 있어 '업황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한 석화업계 관계자는 "원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석화업계가 이번 분기에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요 여건이 바닥을 통과하면서 한국 공장 NCC 가동률을 전년 말 82%에서 90%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마주할 7월께 업황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전통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는 여름철에 공급축소와 수요둔화에 처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석화업체들은 조직 재정비와 고부가가치사업 중심 경영, 적극적인 R&D 투자로 돌파구를 찾는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경우는 롯데 그룹 차원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롯데 그룹은 2030년까지 롯데케미칼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 7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수소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에 1조6000억원, 리사이클(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 발표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국외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보유지분 전량(75.01%)을 약 2천억원에 매각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동박)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해 '롯데에너지멀티리얼즈'로 출범하며 2차전지 관련 사업 비중을 늘리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성장 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바인더용 라텍스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관련 소재 개발에 적극 대응 중이다. 합성수지부문은 전기차의 차체 경량화에 기여하는 고강도 합성수지 제품을, CNT사업부는 이차전지 소재로서의 CNT 제품에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LG화학은 사업구조조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매각해 자본을 확보하는 등 주력 석화 사업의 비중을 줄이는 모습이다. LG화학 석유화학 부문도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660억원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난 19일 사업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쟁과 금융 시스템 불안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구조적 공급 과잉 이슈가 겹쳐 시황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트레이딩 에셋화(자산화)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며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도 추진하겠다"고 석화업계 체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LG화학은 올해 4000억 원을 포함해 향후 5년 동안 2조원을 R&D 투자에 쏟을 예정이다.

2023-06-20 16:09: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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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10년간 전동화에 35조8000억원 투자

"과거부터 축적한 혁신 DNA로 톱티어 EV 리더십을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세웠던 목표(187만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는 작년 판매량(21만대)의 약 9.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동화 전략 중심에는 '현대 모터 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까지 높아진다. 특히 2030년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2030년 미국에서 66만대, 유럽에서 51만대, 한국에서 24만대를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한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대 모터 웨이는 크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다음달 7월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출범한 뒤 2017년 첫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서스펜션, 차체 내구성,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 왔으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켜 왔다. 장재훈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EV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EV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 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 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 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 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 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서강현 부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기술 투자를 비롯해 투자 전략과 수익 창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15:4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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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전국 사회복지기관 20개에 EQB 선물…전년 대비 2배 규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EQB를 선물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19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사적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6년부터 취약계층에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해왔다. 벤츠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대를 기증한다. 지난해보다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수혜 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 '애아원', 경기도 과천 '사랑의 동산', 강원도 춘천 '애지람' 등 전국에서 선정했다. 딜러사와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발 후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심사를 통해 차량이 필요한 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사랑의 동산'의 이성준 시설장은 "저희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원활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동산'에 머물고 있는 이용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차량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을 된 해에,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6-20 15:2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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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 숏리스트 선정…국내 車 부품 업계 최초

현대트랜시스가 앞·뒤 좌석을 회전시켜 마주볼 수 있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 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또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ESG 철학을 반영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e-VTOL)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4개사다. 이중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한편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이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23-06-20 15:2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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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9년 연속 1위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하여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오는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오는 2028년까지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로 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3-06-20 15:24: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