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북한 무인기 침투 막는다…한화시스템, 무인피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

한화시스템이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그물로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화성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진행한 소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 0.03㎡ 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하며 한화의 '통합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의 정상작동을 검증했다. 이날 시연에 사용한 위협 드론은 날개 전장 기준 2m급이다. 지난해 말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다. 한화시스템의 드론 방어 시스템은 현장 최고 속도 90㎞/h로, 포획률 90% 이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달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사용했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레이더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 0.03㎡인 고정익 무인기를 3㎞ 밖에서 탐지했다. 이후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 포획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에 표적 추적 정확도와 탐지거리를 높이는 최첨단 능동위상배열레이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더 반사율과 기체 발열이 극히 낮은 소형 무인기는 초저속으로 저공비행하는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것과 같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다기능 레이다와 세계 최고 안티드론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13:30: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금형산업 미래 엿보는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 열린다

금형공업조합 주최…14~18일 일산 킨텍스서 금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26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1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이 후원하는 'INTERMOLD KOREA 2023'은 경기 일산 킨텍스 1전시장(2~3홀)에서 18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 세계 최초이자 글로벌에서 3번째 규모가 큰 이번 전시회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20개국에서 관련 기업 350개사가 총 1250개 부스를 통해 금형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아울러 제조업계의 주된 흐름인 디지털화를 금형산업에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금형산업계의 경쟁력 제고 방법도 함께 내놓는다. 전시 품목도 금형 및 부품을 비롯해 공구류, 금형가공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3D 프린터 및 관련기기, 금형정밀측정 및 검사기기, 금형용 소재 등 금형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을 총망라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금액 세계 4위, 수출액 세계 2위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금형 시장에서 연간 5~6%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을 중심으로 한 '신 3고현상'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13 12:00: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탭 S8+로 알츠하이머 '디지털 진단' 도와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 탭 S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갤럭시 탭 S8+)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디지털 진단에 사용된다.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은 최근 현지 의료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보트뉴로(Bottneuro AG)'와 공동으로 갤럭시 탭 S8+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보트뉴로는 3D MRI(자기공명영상) 및 PET(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통해 병증이 발생한 뇌 영역을 식별한 뒤 자체 개발한 신경자극기 '미아마인드®(Miamind®)'로 전기 표적 치료를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트뉴로에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갤럭시 탭 S8+ 가 신경자극기를 제어하는 동시에 치료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활용됐다. 환자들이 갤럭시 탭을 활용해 직접 간편하게 의료기기를 조작하게 함으로써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환자의 경우 발병 초기 단계부터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 보트뉴로는 환자들이 신경자극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는데, 갤럭시 탭 S8+가 해법이 된 셈이다. 보트뉴로의 율리우스 클라스(Julius Kla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갤럭시 탭 S8+을 알게 됐고, 연구 과정 전반에 삼성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 모바일 B2B 담당 다니엘레 카셀라(Daniele Casella)는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하기 쉽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트뉴로의 새로운 치료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아직 상용화 전으로, 올해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경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갤럭시 탭 S8+ 제품 100대를 스위스 내 병원의 임상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올 연말까지 공급 대수를 2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03-13 11:52: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하루에 미팅만 7건…'이영 중기부 장관, 중동서 한국 中企·벤처 영역 넓혔다

UAE·사우디아라비아 잇따라 방문…"성과 안고 집에 간다" 소감 사우디선 Biban 기조연설…상무부등 장관 6명과 네트워크 쌓아 두바이엔 GBC 개소…DMI회장과 韓 콘텐츠·소비재 진출 논의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왕성한 '경제 외교' 성과를 거뒀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따라 방문한 이 장관은 국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출발하기 직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 시간 (12일)저녁 11시. 이제 호텔에 도착했다"면서 "짐싸고 새벽 3시 반에 호텔을 나가야한다. 오늘만 미팅 7개를 소화했다. 그래도 성과를 안고 집에 간다"며 짧막하게 현지에서의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행사에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상무부, 인적자원 및 사회개발부, 산업자원부, 교통부, 순례부, 정보통신부 장관들을 연달아 만나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특히 이 장관은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Qasabi) 상무부 장관과의 만남에 대해 "사우디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고 계신 분을 만나 개인적으로 영광이자 감사했다"면서 알 카사비 장관이 자신에게 "사우디의 장관들 모두 대한민국 중기부 장관이 이영이라는 것을 모두 알게 됐다. 이 자산을 갖고 사우디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진출을 추진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한 말을 소개하며 격려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기조연설이 끝난 후엔 알 카사비 장관과 별도의 차담시간을 갖고 Biban 행사장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장관은 또 알 카사비 장관에게 전격 제안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넥스트온, 갤럭시코퍼레이션, 베스텔라랩,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엔젤스윙, 더핑크퐁컴퍼니, 닷, H2O호스피탈리티, 시큐레터, 오톰 등 10개 한국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칼리드 알 팔레(Khalid Al-Falih) 투자부(MISA) 장관과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이들 10개 기업의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을 사우디 투자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장관은 알 팔레 장관의 초대로 12일 만찬을 함께하는 등 하루 사이 3번을 만나며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 장관과 동행한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 장관이 한국의 벤처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키노트 발표 이후 사우디 장관들의 사우디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우디 장관들은 사우디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해외에서 배워야하는데 여기 한국 창업생태계를 소관하는 중기부 장관이 와 있다. 우리가 한국에서 배워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의 도움을 받아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기로 추가 합의했다. 이 장관은 "리야드에 GBC가 설립되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금융·투자·기술교류 등 다양한 특화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Biban에 참석한 카타르 MBK Holding 회장인 쉐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타니(Sheikh Mansoor Bin Khalifa Al-Thani)와도 만나 공동펀드 조성,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서 이 장관은 UAE에선 두바이 GBC 개소식에 참여하고 DMI(Dubai Media Incorporated)의 하셔 빈 주마 알 막툼(Hasher bin Maktoum bin Juma Al Maktoum) 회장 초대로 개인 궁전을 방문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중기부와 DMI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알 막툼 회장에게 한국 콘텐츠 기업과 소비재 기업의 강점을 소개하고 DMI의 UAE·중동 지역 미디어 영향력과 결합해 한국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추가로 모색했다.

2023-03-13 11:13:5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EV 트랜드 코리아 2022, 국내 소비자 전기차 선호도 조사서 현대차 테슬라 누르고 1위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누르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2023' 사무국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성인남녀 21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전년 대비 5% 상승한 43%(935명)로 경쟁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18%, 401명), 테슬라(14%, 313명), BMW(8%, 165명), 제네시스(4%, 82명) 순이었다. 테슬라는 2021년 31%였지만 올해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97%(2105명)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특히 3년 이내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60%(1258명)로 2021년 대비 2배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 시기는 '1~3년(49%, 1024명)'이었으며, '3~5년(25%, 526명)'과 '5~10년(15%, 321명)'이 뒤이었다. 전기차 구입 시 고려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 주행거리(26%, 541명)'와 '차 가격(24%, 501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충전소 설치(19%, 402명)', '구매 보조금(17%, 367명)' 순이었다.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는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49%, 1056명)와 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금 지원(35%, 750명), 전기차 운행 혜택(15%, 315명) 순으로 관련 정책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EV트렌드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제로 구매한 응답자가 많이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와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 모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전기차와 충전인프라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V 트랜드 코리아 2022'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3-03-13 11:10: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인기 확인…원바디 세탁건조기 대명사로

LG 트롬 워시타워가 원바디 세탁건조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9kg 이상 트롬 세탁기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워시타워를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형 세탁기 소비자들이 건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워시타워를 선택한 것. 워시타워는 지난해까지 매년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해 2021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워시타워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는 게 LG전자 분석이다. 인기 비결은 디자인과 편리함에 있었다. LG전자는 외부 컨설팅 기관을 통해 워시타워 구매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워시타워 구매사유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체감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는 고객이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편리한 조작부 위치'가 20% 정도 비율을 차지하며 주요 구매 사유로 꼽혔다. 또 다른 조사기관을 통해 워시타워 구매고객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고객이 추후에도 일체형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워시타워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워시타워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옆으로 병렬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절반가량으로 줄여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직렬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아 상단의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때 별도의 발 받침대가 필요 없다. 상단 건조기 아래쪽에 듀얼 포켓 도어 손잡이를 적용해 누구나 도어를 열기 쉽다. 편의성도 높였다. 워시타워의 중앙에 위치한 조작판넬은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mm 높게 설계했다. 덕분에 고객은 조작부가 낮은 일반적인 드럼세탁기처럼 허리를 숙이거나 상단 건조기 조작을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편안하게 세탁건조기를 조작 가능하다. 성능은 그대로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버터 DD모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트롬 워시타워에도 적용했다. 특히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건조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DD모터가 적용된 차세대 건조기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워시타워는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최근 추가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와 같은 차별화된 업그레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세탁 시간은 늘어나지만 세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은 감소시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지난해 워시타워 라인업에 소형 제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워시타워 대비 가로 100mm, 깊이 230mm, 높이 235mm 줄인 가로 600mm, 깊이 660mm, 높이 1655mm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차원이 다른 성능과 편리함까지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 워시타워를 지속 진화시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11:06:1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한~중 노선 '주 5회→16회' 확대 운항

제주항공은 3월26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의 재운항 및 인천~옌지·웨이하이·하얼빈 노선 증편을 시작하는 등 한~중 노선을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3월26일부터 ▲인천~옌타이 주 3회(월·목·일) ▲인천~옌지 노선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인천~하얼빈 주 3회(수·금·일) 운항하고, 28일부터는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해 한~중 노선을 총 주 16회 운항한다. 현재 인천~웨이하이 주 2회, 인천~옌지 주 2회, 인천~하얼빈 주 1회로 총 3개노선에 대해 주 5회로 운항했던 제주항공의 한~중 노선은 3월 26일 이후 총 4개 노선, 주 16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3월26일부터 재운항하는 제주항공 인천~옌타이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해 오전 11시5분에 옌타이에 도착하고, 옌타이에서는 오후 12시5분에 출발해 오후 2시3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출입국 관련 유의사항과 재운항 및 증편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중국 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인천과 부산, 대구, 무안 등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옌지, 하얼빈,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 등 중국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했었다.

2023-03-13 10:46:3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케미칼-한국콜마 자회사 연우, "친환경 화장품 용기시장 공략"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연우와 손 잡고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케미칼과 연우는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 사용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하고, 연우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하는 등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의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케미칼은 2021년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상용화했고, 지난 6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인수하는 등 친환경 소재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용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각국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플라스틱 및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화장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100% 전환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2025년까지 75%~100% 리필, 재활용, 재사용 가능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용기 시장은 322억달러(한화 약 38조원) 규모이다. SK케미칼과 연우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시장을 선도할 경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재활용 가능소재 사용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13 10:43:5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