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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비전 공유

현대트랜시스가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월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경계, 도전과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023년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현대트랜시스 임직원과 파트너사 대표가 모여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2023년 파트너스 데이에는 98개 파트너사가 함께 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은 "현대트랜시스의 비전과 목표를 공감하고 함께해준 파트너사의 노력으로 2022년 현대트랜시스의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파트너스 데이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질문에 여수동 사장을 비롯한 기획, 구매, 파워트레인, 시트 등 각 부문 본부장들이 답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 주요 제품 개발 계획 등 회사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3년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위기 대응 관련 파트너사의 질문도 이어졌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 수주 확대 전략을 내놓으며 ▲품질경쟁력 ▲기술경쟁력 ▲경영관리역량 확보라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동반성장을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했다.

2023-03-02 11:5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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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동화 대형 SUV EV9 출시 초읽기…티저 이미지·영상 공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는 '더 기아 EV9'(이하 EV9)의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2일 선보였다. EV9은 기아가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이끌 플래그십 SUV다. EV9의 차명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을 더해 정해졌다. 이날 기아가 공개한 이미지와 영상은 차량의 실루엣과 함께 전·후면부에 적용한 다양한 조명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실루엣을 통해 드러난 EV9은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짐작케 하며, 전폭과 전고 등 차체 비율이 정통 SUV 형태를 띄고 있어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할 것을 예고한다. 전면부는 내연기관의 그릴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깔끔한 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빛을 밝히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첨단 기술이 고도화된 가까운 미래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리어램프가 차폭을 한층 더 강조하며 당당한 인상을 부여하는 동시에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1년 11월 '2021 LA 오토쇼'에서 EV9의 콘셉트 모델과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채 주행 시험을 하는 모습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는 EV9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달 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3-03-02 11:5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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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사업 강화…연구개발 경력직 대규모 채용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대규모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달 19일까지 연구개발 경력직 채용을 대규모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 차량 부품 ▲ 로봇 및 자율주행(RnA) ▲ 방위산업 ▲ 안전 ▲ 구매 등이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신사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전동화 제어' 분야의 인재 선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내달 열관리 시스템의 냉각수 모듈 양산을 앞두고 있고 2025년까지 통합 열관리 시스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동화 구동 시스템인 전동화 액슬(eTVTC), 블록코일 모터 등 차세대 구동 부품과 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인재 확보에도 주력한다.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인력을 다수 채용한다. 또 현대위아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자기주도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에 하이브리드(자율출퇴근) 근무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제도 강화에도 나선다. 의료비 지원과 스마트러닝 등 복지 제도를 강화해 임직원들이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하게 됐다"며 "우수 인재들이 현대위아를 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11:5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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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영국도 승인…美·EU·日 3개국 남아

대한항공이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일 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에 관한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영국 경쟁당국은 지난해 11월28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고 자진 시정안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심사기한을 1월26일에서 3월26일로 연장했으나 예정보다 빠르게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결정은 남은 미국, EU, 일본의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EU는 2단계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일본은 사전협의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경쟁당국에서 시간을 좀 더 두고 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신고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호주와 중국 등 경쟁당국은 이번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통합을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2023-03-02 11:5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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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년 만에 기술직 인재 확보 나서…"공정하고 투명하게"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기술직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 기술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규정하고 차량 전동화 및 제조 기술 혁신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은 무관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내년까지 생산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400명을 채용하고 내년에 3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되며 1차수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2차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각각 실시된다. 각 차수별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입사 교육 등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지난 2021년 기준 9600만원이다.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년만에 실시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대졸자 채용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홀수월 1일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두번째 상시 채용으로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이다. 오는 1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2023-03-02 11:5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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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아우디의 어제와 오늘, A8·Q4 이트론 타봄…신화를 미래로

'독3사'라는 말은 아우디를 위한 단어다. 아우디를 자타공인 명차 브랜드였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와 같은 수준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다. 실제로 아우디 활약상은 대단했다. 스키점프대를 올라가는 광고 영상은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고, 요즘에서야 유행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10년 전에 이미 구현해놨다. 플래그십인 A8 L은 아우디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델이다. 2014년 출시한 A8을 부분 변경했는데, 요모조모 따져봐도 요즘 새로 나오는 신차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당장 외관만 봐도 그렇다. 기존 A8과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세련됨이 묻어나온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이제서야 유행을 타는 상황, A8은 이미 10년 전 적용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테일 라이트에는 OLED까지 추가했다. 앞뒤로 반짝이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트렌드에 맞춰 '버추얼 콕핏 플러스'를 장착, 커다란 화면뿐 아니라 아우디 커넥트를 통해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원격으로 정비 상태 확인 등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스크린인데, 터치 인식이 스마트폰 대비 까다롭긴 해도 누르는 느낌도 있고 속도도 빨랐다. 내장 내비게이션에 불만이 많긴 하지만 많이 개선됐다. 롱 휠 베이스 답게 2열 공간은 압도적인 럭셔리를 자랑한다. 헤드레스트에 달린 태블릿은 웹 검색이나 넷플릭스를 볼 수도 있다. 가운데 작은 스크린으로 썬 블라인드도 이상없이 잘 펴졌다 접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마사지 기능도 꽤나 본격적인데, 허리와 어깨, 등은 물론 발마사지까지 가능하다. 강도가 세진 않아도 기분 좋게 이동할 정도는 된다. 독서등이나 조명 조절 등 퍼스트 클래스 같은 느낌도 준다. 뱅앤울룹슨 사운드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주행 성능은 내연기관 끝판왕 급이다. 3리터 가솔린 V6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대토크가 50.99kg·m에 최고 출력이 340마력에 달한다. 물론 고성능 브랜드 S라인 뱃지도 달린다. 그러면서도 복합 연비는 8.3km/L, 공차중량이 2.1톤인데도 부드럽게 잘 달려준다. 럭셔리 모델이다보니 V6에서 나오는 배기음 같은 건 없지만, 성능은 S 라인업에 비견할만 해서 색다른 기분이다. Q4 e트론은 올해를 책임질 차다. 아우디에서는 엔트리급이긴 해도 폭스바겐그룹 MEB 플랫폼으로 처음 만든 전기차, 6000만원 안팎의 가장 치열한 시장에서 볼륨모델을 꿈꾸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우디가 전기차에도 지난 헤리티지를 얼마나 잘 담아낼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한다. 전기차 상향평준화 시대, 아우디가 앞으로도 눈 덮인 산을 거슬러 올라가는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일단 긍정적으로 답하고 싶다. 전기차다 보니 토크나 출력이나 충분히 만족스럽다. 주행거리도 인증상으로는 357km인데, 막상 300km 정도를 달리고 난 후에도 잔여 전력량이 30%를 넘었다. 실내 편의 사양도 프리미엄 브랜드 자존심을 지켰다. 작은 크기에 널따란 2열 공간도 신기하지만, 스포츠 스티어링휠부터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이전 아우디에서 봤던 요소들이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운전석쪽으로 틀어진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아우디의 작은 배려도 느껴진다. 주행감도 익숙하다. 의도적으로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게 아우디 설명이다. 신차용 타이어까지도 세심하게 개발해 장착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딱히 단점도 없었다. 동급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모든 것이 평균 이상, 아우디라는 이름에서 나오는 후광 효과도 적지 않다. 상품성은 충분하다는 얘기. 다만 반대로 얘기하면 콰트로같은 특별함도 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헤드라이트 말고 아우디다운 무언가. 물론 이미 공개된 콘셉트들을 살펴보면 드러날 날이 얼마 남지는 않은 듯 하다.

2023-03-02 11:30: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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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4700여건 특허 기술이전·사업화 공동마케팅 펼쳐

대학·정부출연硏 56곳 보유 특허…매매 또는 통상실시 방식으로 기술보증기금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5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4700건의 특허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2일 기보에 따르면 기술이전 방식은 매매 또는 통상실시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술거래가액은 이전기관 및 특허기술 별로 다르지만 2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약 80%가 500만원 미만에 거래가액이 형성돼 중소기업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특허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기보는 중개수수료를 기존 15%에서 10%로 낮췄다.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8%로 한번 더 인하한다. 공동마케팅을 통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할 경우 권리이전 비용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공제는 지식재산권 분쟁, 출원 등의 사유로 비용부담 발생 시 납입부금의 최대 5배까지 대출받아 활용이 가능하다. 공공 R&D 성과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전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보의 기술거래 전담조직인 기술혁신센터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기보는 올해 상반기 56개 기술공급기관과 약 4700건의 특허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작년 하반기 34개 기관과 2680건을 진행한 것에 비해 대상이 대폭 증가하는 등 기술이전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외부 기술을 도입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10:1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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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지원한다

기존 사업 묶은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社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이달 24일까지 '2023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존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일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선별 후 집중 지원을 통해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신설했다. 플랫폼 입점, 마케팅,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세부 지원사업으로는 ▲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 ▲온라인전시회 ▲미디어콘텐츠마케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등이 있다. '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는 글로벌 쇼핑몰 전문기업을 통해 아마존, 타오바오, 쇼피 등 플랫폼 입점과 제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온라인전시회'는 온라인사이트 내 전시관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체결을 돕는다. 지난해 새로 생긴 '미디어콘텐츠마케팅'은 글로벌 플랫폼의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연계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과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올해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통해 특정 국가로의 수출 편향을 완화하고 배송비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40% 이상이 중소·벤처기업의 직·간접 수출로부터 발생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2023-03-02 10:0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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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경영악화 소상공인 원금상환 부담 던다

'집중관리기업 제도' 통해 상환기간 최대 4년 추가 연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고물가, 공공요금 상승 등 대내외 경영상황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원금상환 부담 해소를 위한 '집중관리기업 제도'를 상생누리 사이트를 통해 접수·지원한다. 2일 소진공에 따르면 집중관리기업 제도는 일시적 경영애로에 처한 업체의 상환기간을 자체 채무재조정을 통해 최대 4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제도다. 집중관리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월 상환 부담금액을 최대 65%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가진 '다중채무 1계좌 통합 상환 플랜'을 제공받는다.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동의서 제출만으로 심사 시 필요한 정보를 일괄 조회·출력할 수도 있다. 신청에서 심사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됐다. 집중관리기업 제도는 매달 1일에서 9일까지 소진공 77곳 지역 센터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의 경우 공단 담당자가 일정 조율 후 사업장을 방문해 신청서류 심사 등을 진행한다. 박성효 이사장은 "집중관리기업 제도는 '3고 위기' 속에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집중관리기업 제도를 단순 원금상환 지연 목적으로 신청 시에는 지원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향후 6개월 간 채무재조정 신청 불가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023-03-02 10:0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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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반도체 경기 반등 없이는 수출 회복 어려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에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중심 수출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고, 대중 수출 부진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무역수지는 1월보다 상당폭 개선됐지만 에너지 수입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1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2월 수출과 무역수지를 보면 세계경제와 우리경제 모두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에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부진 속에서도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호조로 2월 일평균 수출이 1월보다 다소 개선돼는 등 일부 긍정적인 조짐도 있다"며 "이런 희망의 불씨를 살려 올해 수출 플러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부처가 원팀이 되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1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 "그간 부진했던 광공업의 큰 폭 반등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 움직임도 있지만, 소매판매 등 내수지표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K-브랜드 위조상품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2027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갈 방침이다. 또 국내 상표에 대한 위조·모방에 따른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콘텐츠 산업은 미디어·관광 등 관련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식품·IT기기 등 제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며 "2027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도록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0개소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올해 하반기까지 뉴욕·런던 등 5개 도시에 추가 구축하고, 2027년까지 재외문화원 등과 연계하여 총 50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K-콘텐츠 수출특화펀드를 신설하는 내년까지 정책금융 1조원을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최근 주요 국가들의 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국제선 항공운항이 복원되는 등 국제 관광시장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정부는 방한 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추 부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조치 완화 등을 계기로 한-중 항공편 증편과 페리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한류 콘서트 등과 연계한 관광 이벤트를 집중 개최하고, 의료관광과 마리나 등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육성과 권역별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식재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표 위조상품에 따른 산업피해는 약 22조원에 육박하며, 3만2000개의 일자리가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위조상품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상품 위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위조위험이 높은 업종·국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품과 가품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전 세계 플랫폼들로 대폭 확대한다. 추 부총리는 "위조상품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8개국, 19개 플랫폼에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1600여개의 상거래플랫폼으로 대폭 확대하겠다. 식품·화장품 등 위조 빈발업종에 대해서는 현황조사·단속·소송 등의 패키지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2 09:26:06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