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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의 '포니 쿠페'…50여년 뒤 손자 정의선 회장 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조부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정세영 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업적을 되새겼다.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공개, 현지 특파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심지어 항공기까지 무엇이든 생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다"며 "이탈리아, 한국을 비롯해 포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에 대해 "정주영 선대회장님, 정세영 회장님, 정몽구 명예회장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오늘 날 우리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우리 내부에서도 노력했다는 그런 좋은 기억,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를 다시 복원하고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다 같이 노력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공유하고 우리가 더 발전시키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역사가 이제 50년이 됐다"며 "우리가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지만 과거를 정리하고 알면서 다시 미래를 생각해야 된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많이 했다"며 "그래야 방향성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시작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작업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인 파브리지오 주지아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현 시대에도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고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니 쿠페의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께서는 꼭 양산을 했으면 하시는데, 디자이너 분들은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따져봐야 할 게 많으니 어떻게 할지 계속 생각해봐야 한다"며 "당연히 고객들이 많이 좋아하신다면 양산 못 할 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포니 쿠페 외에 스텔라 등 다른 인기 모델들의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객 취향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포니 쿠페 개발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되짚어 보며 현대차가 과거로부터 이어진 혁신을 앞으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현장에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충구 전 현대차 사장 등을 비롯해 포니 콘셉트 개발 당시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동화 전환 시대에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살피는 것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대 리유니온'을 비롯한 다양한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과거 유산이 미래의 혁신과 융합될 때 유서 깊은 브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현대차의 역사에서 결코 잊혀질 수 없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첫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와 함께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공개 당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대시보드가 어느 차에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시보드와 실내 트림 색상을 분리해 지금 보아도 세련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1974년 공개 이후 선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수출 전략 차종으로 실제로 양산 직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1979년 석유파동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양산에 이르지 못하였고 이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도면과 차량이 유실되며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그러나 포니 쿠페 콘셉트에는 선진국 진출을 위해 스포츠카라는 분야에 도전한 현대차의 담대함과 혁신 정신이 담겨있으며, 이는 오늘날 현대차가 고성능 수소전기차 분야를 개척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는데 큰 경험적 자산이 되고 있다. 또 포니와 포니 쿠페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로서, 타사와 구별되는 현대자동차 브랜드만의 고유함이 담긴 물리적 유산으로, 지금까지도 다방면에서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처음 공개돼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과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이은 N 비전 74를 나란히 전시하며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현대차의 기술과 디자인적 혁신 및 도전 정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과거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N 비전 74를 전 세계에서 선보이고자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 최초로 출품할 예정이다.

2023-05-19 13:3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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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서 호주 광산업체와 계약 리튬 공급망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하면서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사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지분 투자 계약(약 7.89%)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동안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총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지분 투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총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00만t 가량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 IRA 본격 시행에 맞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으로 고객 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회장 존 영(John Young)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체결을 환영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9 12:1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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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母' 홍라희 전 리움관장, 女주식부자 '부동의 1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여성 주식 부호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2일 종가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1902명 중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홍 전 관장의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보유지분의 가치가 7조72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홍 관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20년 1월20일 종가 3조3791억원에 대비 3년 새 128.5% 증가했다. 홍 여사에 이어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대표이사(5조9473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775억원)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는 최근 3년간 169.6% 증가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고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상속으로 받은 지분이 늘어나면서 주식 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삼성가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보유 지분 가치가 7939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LG가 세 모녀, 신세계가 두 모녀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LG가의 경우 고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LG 지분 4.20%를 확보해 소유 주식의 가치가 584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여사와 함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4054억원·8위), 둘째 딸 구연수씨(997억원·18위) 소유 지분을 모두 합치면 LG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는 1조895억원이다. 신세계 그룹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4767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그는 모친 이명희 회장(4424억원·7위)와 합쳐 총 9191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9위(2309억원),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이선이씨가 10위(2078억원)다.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오너 일가가 아닌 사람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등 34명으로 전체의 8.1%다. 한편 이번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는 25조2474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월 20일 종가 13조5979억원에 비해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위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12조5632억원에서 23조7173억원으로 88.8% 늘었다.

2023-05-19 09:04:2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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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AI 챌린지' 개최…아이디어 공모

챗GPT등 생성형AI기술 활용 비즈니스…6월13일까지 교원그룹이 6월 13일까지 '제2회 AI 챌린지'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19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제2회 AI 챌린지의 공모 과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AI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제안이다. 참가자들은 에듀테크와 생성형 AI 기술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제안하거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원그룹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 된다. 에듀테크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6월 13일까지 교원그룹 AI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예선 서류 심사를 거쳐 7월 1주차에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은 7월 20일 최종 프로젝트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한다.창의성과 독창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개팀을 선정하고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 여부에 따라 투자 연계 검토 및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이 가능하며, 교원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교육 상품에 생성형AI를 적용하기 위한 자체 PoC를 진행하는 한편, 우수한 역량을 가진 AI 인재들과 생성형 AI가 가져올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이번 AI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AI 인재들이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및 AI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9 03:4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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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EM흙공'으로 하천 생태계 정화 활동 펼쳐

임직원 봉사단, 경기 안양천서 EM흙공 3000개 투하 코웨이가 물 정화와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충을 돕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펼쳤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약 3주간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코웨이 임직원 봉사단 등 40여명이 EM흙공 3000개를 만들어 경기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강물에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EM흙공 던지기' 활동은 코웨이 친환경 ESG 활동의 일환이다. 코웨이는 앞으로 매년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해 자연의 소중함과 깨끗한 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코웨이 1사업본부 소속 문동인 대리는 "깨끗한 물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하며 생태하천의 중요성을 알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다양한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물가 주변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3-05-19 03:4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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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농번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펼쳐

경남 창원 대산면 단감·딸기농장 찾아 기술보증기금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 있는 단감·딸기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9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촌을 돕기위해 마련했다. 기보 직원들은 단감 꽃봉우리 솎기와 딸기농장 환경정리 등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에선 봄철 농번기 인력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도농인력 중개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대학생 농촌 일손단 운영, 농기계 지원사업, 농촌이력 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소재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봄철 농번기에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농가를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위해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Day' 행사 실시, 노사 공동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수해지역 복구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3-05-19 02:4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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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르카나로 가득 찬 출고 대기장, 위기 극복 장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2년만에 찾은 르노자동차코리아 부산 공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으로 가득 찼고, 공장에서는 끝없이 새차가 쏟아져나왔다. 르노코리아가 또다시 역경을 딛고 부활을 꿈꾼다. 최근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수출을 본격화하며 정상화에 성공, 뜻밖의 물류난에도 컨테이너에 3대를 실어 보내는 묘안을 개발하면서 숨통을 텄다. 세계 최고 수준 품질에 혼류 생산을 비롯한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효율성까지 최적화, 차세대 모델 '오로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한다는 포부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여러 악재를 겪었다. 신차 부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도 주춤했을뿐 아니라, 노사간 잡음까지 겪었다. 공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다. 그나마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새로 양산하면서 숨통을 텄지만, 해운 업계 이슈로 수출과 수익성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답은 기본이었다.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를 최소화하는 것.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하는 공장 품질관리 종합평가(PHC)에서 차량품질과 공정관리에서 각각 5.0 만점 4.7과 4.4점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00대당 부적합 건수인 'DPHU'도 2021년 56에서 지난해 39로 대폭 줄이며 르노그룹 2위, 인도된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SAVES'에서는 르노그룹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공장 품질력 비결로 사람을 꼽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품질에서는 타협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그룹에서 최고 품질력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외국어 능력과 다기능 작업 등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자랑했다. 또다른 장점은 원가다. 차체 용접과 도장 공정을 100% 자동화, 그러면서도 AGV를 비롯한 디지털 물류 시스템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차량을 한 라인에서 만드는 혼류 생산에 특화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며 르노그룹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장 노후화에 대한 우려에도 개의치 않았다. 이 본부장은 "AGV가 낡았어도 모터 등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면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곳에 적절히 투자하는 능력도 비용을 줄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경영과도 연결된다. 르노코리아는 자동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본격화했다. 실제로 공장에 자동화 라인 공간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소등해 작은 비용까지 줄이고 있었다. 차량을 세워놓는 선적장 천장은 태양광 발전 패널로 가득 채운 상태, 2032년 한국전력 공급 계약을 끝내면 공장 운영 에너지 중 30%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작스러웠던 물류 대란에도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했다. 자동차 전용 선박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은 상황, 일반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는 컨테이너 하나에 차량 2대를 넣을 수 있지만, 프랑스 계열 운송 기업 CEVA와 함께 3대를 실어 내릴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컨테이너 한대에 아르카나 두대를 실으면 도저히 타산이 맞지 않았다"며 "사다리를 이용해 3대를 엇갈리게 컨테이너에 선적하고, 현지에서도 안전하게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선적 지역을 더 늘리면서 수출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선박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도 차를 내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신차 양산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내년부터 차세대 모델 '오로라'와 함께 조만간 중국 지리차와 협업을 통한 볼보 CMA 플랫폼 모델까지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미 부산공장 곳곳에는 '오로라 성공!'이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조만간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라인은 새로운 설비를 들이기 위해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며칠 후부터 부산 공장은 신차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최소 1년여간 보안 프로그램을 작동하며 외부 공개를 강력하게 차단할 예정이다. 오로라가 성공적으로 양산되고 수출을 본격화해 더 새로워진 공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8: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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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우주의 눈' SAR 군집위성 개발 본격화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원 규모의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검증 위성 1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은 SAR 검증 위성을 개발하고 입증한 후 양산을 통해 SAR 군집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실제 '우주궤도 시험'을 실시해 한반도 전역과 주변 해역의 준실시간 감시·관측을 위한 소형·경량·고성능 SAR 군집위성을 개발해 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SAR 군집위성 개발이 완료되면 한반도 위기징후와 재난위협을 빈틈없이 탐지하는 '우주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각 위성 구성품의 기능을 검증하는 공학모델(EM) ▲ 각 위성 구성품의 발사환경 및 우주환경 인증을 위한 비행모델(QM) ▲각 구성품 간 연동 시 기능 검증을 위한 전기적 시험장치(ETB) ▲위성체 구조물 내에서 각 구성품 기능 검증을 위한 열구조 모델(STM) ▲실제 우주로 발사할 초소형 SAR위성의 발사용 모델(F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EO)·적외선(IR) 및 SAR 탑재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현재 군사용 정찰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며 독자적인 우주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와 본체가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무게를 절감하고, 하나의 발사체에 최대한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다수 모듈로 구성된 전장품을 하나의 모듈로 기능을 통합해 경량화·소형화를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SAR의 핵심인 안테나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의 AESA레이다 개발을 통해 검증된 반도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초경량 고효율 능동위상배열안테나를 적용했다. 고해상도 관측 모드와 넓은 영상 획득이 가능한 광역 관측 모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초소형 SAR위성은 안보 자산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이미 100㎏ 이하 고해상도의 초소형 SAR 위성 개발 역량과 국내 유일의 SAR 플랫폼 및 지상국 운용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SAR 검증 위성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6:57: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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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상표권 소송 대법원 판결 승소

대법원 민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금호산업(現 금호건설)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18일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당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을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금호', '아시아나'등이 포함된 상표권에 대해 공동명의로 등록했으나,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 체제에 돌입하고 박찬구 회장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갈등이 시작됐다. 2013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명의신탁 약정 해지를 이유로 '금호' 및 '심볼' 상표권이 모두 금호건설만의 소유임을 주장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개발상사를 상대로 상표권 지분을 반환하고 미지급된 상표 사용료 약 261억원을 지급하라는 요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7월, 1심 판결에서 법원은 금호건설-금호석유화학 간 명의신탁의 존재를 부정하고 금호석유화학의 그룹 상표에 대한 공동소유권을 인정하였다. 더불어 상표사용 계약을 무효인 계약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상표사용료의 지급 의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함에 따라 금호건설은 패소했고 이에 즉시 항소한 바 있다. 2018년 2월, 2심 선고에서도 법원은 1심과 동일하게 금호석유화학의 그룹 상표에 대한 공동소유권을 인정하면서 상표사용 계약의 실질은 과거 금호그룹의 전략경영본부 운영비용 분담 약정이었음을 명확히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원고 금호건설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본 사건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승소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지난 10여 년간의 소송전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법리적 측면에서 당연한 결과"라며 "창업주 박인천 회장의 아호 였던 '금호' 등의 상표권을 놓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며 무리하게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양측이 지난 10여 년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소송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양사의 소유권 관계가 말끔히 정리되었다"라며 "오늘 판결을 근거로 '금호' 상표권 관련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권한 행사, 상표 사용, 세무적 이슈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이 그동안 금호석유화학 측에 청구한 상표사용료는 19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18 16:22: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