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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호남서 中企 애로청취·지역산업 육성 뜻 '강조'

전주첨단벤처산업단지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 李 "우리 경제 50% 이상 담당 주역되도록 지원하겠다" 나주선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인프라 구축 행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하루 호남지역에서 중소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역 산업 육성 의지를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전북 전주에 있는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지역 혁신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제품 제작현장 및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우범기 전주시장,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전주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3고(고유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를 현장에서 실감한다면서 어려운 금융여건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육성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금융위원회와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특히 3고 복합위기 지원에도 22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고금리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보증기관의 신규 보증 보증료율을 0.2%포인트(p) 인하할 계획이어서 약 30만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신기술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해 5년 내에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수출의 40% 이상을 기여한 숨은 영웅이 바로 중소·벤처기업으로, 이들 기업이 우리 경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엔 전남 나주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인프라 구축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12월에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국비 2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설비, 선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장 등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줬다. 이 장관은 기념식이 끝난 후엔 광주·전남 소재 중소기업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이같은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며 현장 밀착 행정을 약속했다.

2023-03-02 14:3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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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단락발전기 1기 증설…세계 6위 시험소로

LS일렉트릭이 전력 시험 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단락발전기 1기를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하여 시험하는 설비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는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났다.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해 10위권에서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을 4000MVA로 2배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이어 2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발생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대외 잠재적 고객들의 시험 의뢰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가능 기기가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늘어나게 되며,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역시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2000MVA 용량의 민간기업 최초의 단락시험설비와 고전압, 신뢰성 시험설비를 갖추며 글로벌 톱10 연구소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지난 2020년 선제적으로 발전기 증설을 추진, 최근 대내외적으로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13: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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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텔과  Wi-Fi 7 성능 안정화 위해 손잡아

KT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 전시장에서 인텔과 손을 잡고 Wi-Fi 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Wi-Fi 7에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Wi-Fi 7은 IEEE에서 연구중인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Wi-Fi 규격이다. Wi-Fi 7은 최대 11.5Gbps(공유기 안테나 4개 기준 이론치) 속도를 제공하여 높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품질 동영상(8K, 16K), 대용량 P2P 서비스 원격 회의, AR, VR 서비스의 인프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Wi-Fi 주파수를 한꺼번에 병합하여 사용해 다양한 Wi-Fi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Wi-Fi 7을 적용한 공유기인 ‘GiGA WiFi Premium 7’과 인텔의 향후 Wi-Fi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해 차세대 Wi-Fi 7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한국 최대 WiFi AP(공유기)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Wi-Fi 7 솔루션을 개발하여 Wi-Fi 7 관련 상호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안정화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Wi-Fi 6/6E 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Wi-Fi 7 AP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Wi-Fi 7 시장 주도 및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Wi- iFi 7 전세계 표준은 ‘24년초에 완성될 예정이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 김병균 본부장은 “인텔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와이파이 개발∙운용 경험을 공유하여 적용될 Wi-Fi 7을 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기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2 14:1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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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세컨 하우스 '스마트 코티지' 콘셉트…새로운 고객 경험

LG전자가 미래형 스마트홈 콘셉트를 만들었다. LG전자는 'LG스마트 코티지' 콘셉트를 2일 공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한 콘셉트로,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 패브'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31.4㎡ 크기로 복층 원룸 구조로 제작했다. 거실과 주방을 한 공간에 배치했으면서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따로 갖췄다. 2층에는 침실, 지붕에는 4kW급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도 있다. 에너지 소비량도 대폭 줄였다.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스마트코티지에 설치했다. LG전자는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코티지를 기획했다.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도 갖췄다. 도시 근교나 지방에 마련해 여유로운 삶과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농업 벤처기업인 '만나CEA' 충북 진천군 '뤁 스퀘어'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남의 동네 프로젝트'로 체험해볼 기회도 마련한다. 호스트 3팀이 일정기간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기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픈 하우스 투어도 준비했다. 네이버 뤁스퀘어 예약사이트로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의 청소나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서비스를 위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스마트코티지가 설치되는 지역의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공간, 가전, 서비스를 융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02: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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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9벌 관리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가 한번에 9벌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2일 출시했다. 신형 에어드레서는 관리 가능한 의류를 대용량 9벌, 일반용량 5벌로 늘렸다. 각각 5벌과 3벌에서 2배 가까이 확대한 것. 그러면서도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에어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슬라이딩 체결 구조로 사용성도 더 높였다. 뒷면 멀티 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듀얼에어워시와 듀얼제트스팀으로 강화했다. '에어워시'를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쏘아줘 더 빠르고 위생적으로 의류를 케어해준다. 듀얼제트스팀으로 최대 9벌을 동시에 살균, 탈취 가능하다. '긴 옷 케어존'으로 144cm까지 긴 옷도 관리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기기 내부에 먼지가 부유해 의류가 재오염 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로 미세먼지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습도센서로 'AI 맞춤 건조'를 지원하고, 건조와 구김 제거도 한번에 진행해 셔츠 한벌당 기준 건조 시간이 35분으로 줄었다. ▲소비자가 자주 쓰는 패턴을 상위에 노출해주는 'AI 습관기억' ▲사용 시간, 날씨,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맞춤추천' ▲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세탁기와 연동해 최적의 에어드레서 건조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코스연동'이 적용됐다. 제품 외관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다. 도어 두께가 얇아져 주변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빌트인' 핏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조작부가 제품 중앙 하단으로 이동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미러 소재 신규 색상인 ▲미스티 마린 미러 ▲미스티 핑크 미러, 글램 글래스 소재의 ▲화이트, 새틴 글래스 소재의 ▲믹스매치(화이트+그레이) ▲베이지 ▲그레이, 올해 비스포크 가전 신규 색상인 ▲새틴 세이지 그린 등 총 10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과 사양에 따라 129만9000원부터 209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보다 빠르고 강력한 의류케어를 원하는 최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이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AI를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위생적인 의류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4:02: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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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기문 회장, 첫 일정은 '소통 강화·내실 다지기'

새 임기 첫날 '조용한 행보'하며 오찬·만찬 모두 임직원들과 金회장 "4년은 굵직한 것보단 中企 세심하게 챙기도록 노력" 국무총리 주재 외부 행사도 참석…中企·협동조합 강화 '방점' 4번째 임기를 시작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의 첫 걸음은 '소통 강화'와 '내실 다지기'였다. 취임 첫 날 외부엔 공식 일정을 알리지 않고 '조용한 행보'를 하면서다. 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새 임기 첫 날인 이날 오찬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임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여러분들이 잘 도와줘서 다시 하게 된것 같다. 앞으로 4년 더 잘해보자"고 임원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4년은 굵직한 것보단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세심하게 잘 챙기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서 내놓은 공약에서도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앙회는 중소기업 정책지원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1962년 당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탄생한 본분에 맞춰 2027년 2월까지 예정된 4년의 임기 동안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가치 제고에 더 많은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공약을 통해서도 ▲대·중소기업·금융기관 등 출연 유도를 통한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위한 신규 자금 1000억원 조성 ▲전문인력·공동사업·협업거래·공동시설 건립 등 공동사업 활성화 ▲협동조합 전용 공동 R&D 지원예산 확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한 공동판매 활성화 ▲민간시장 납품단가연동제의 공공조달시장 적용방안 마련 ▲협동조합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날 임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회'를 '잘한 행사'로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중소기업인 대회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 용산에 터를 잡으면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인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참석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자리로 거듭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저녁 자리 역시 중기중앙회 노동조합 및 직원들과 만찬하며 소통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추가로 가졌다. 임기 첫 날 진행한 두 번의 식사를 모두 내부 임직원들과 함께 한 것이다. 김 회장은 연임을 확정하면서 중기중앙회 본부 부서명칭을 '실'로 통일해 본부-실-팀 체제로 개편하는 등 '1단 7본부 36실, 15팀, 14지역본부, 4공제센터, 1해외사무소'로 조직을 새로 꾸렸다. 김 회장은 오찬과 만찬 사이엔 경기 판교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제3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도 중소기업계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근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면서 "업계의 '맏형'으로서 김 회장이 향후 4년간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중심 역할을 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3-02 13:3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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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막는 PPA요금제 '기업 비용 부담 가중'...철회·개선 촉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구매계약(PPA)을 맺은 기업에 적용하는 전기요금제가 비용 부담을 가중하는 등 불합리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PPA전용 전기요금제(이하 PPA요금제) 개선요청 건의서를 산업부와 한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지원하는 PPA도입취지와 맞지 않고 계약변경·중단 등의 혼란이 빚어지며 PPA제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PPA는 기업이 한전 운영의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국내에 도입 된지는 아직 2년이 안됐다. PPA요금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PPA를 체결한 기업들이 부족전력을 한전으로부터 공급받을 경우 적용하는 요금이다.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기본요금과 경부하요금은 크게 올리고 최대 중간부하 요금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상의는 PPA요금제는 재생에너지를 1%만 사용해도 나머지 99% 전력사용량 전체에 대해 적용돼 업계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생에너지는 날씨 등 외부요인에 따른 발전량 변동이 커 재생에너지 사용기업은 한전으로부터 부족전력을 공급받는 게 불가피한데 사용비중에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PPA요금제를 전부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작년말 전격적으로 신설돼 업계가 현재 진행중인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변경, 중단 등의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PPA요금제는 적용기업 대다수에 부담을 증가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기업의 PPA사업 추진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점도 비판했다. 실제 PPA요금제는 대다수 기업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RE100 참여기업과 협력사 321개사를 대상으로 PPA요금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8.3%가'심각한 악영향', 48.1%가'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손해 발생에 따른 대응으로는 '검토보류'(62.2%), '추진중단'(24.3%), '계약파기'(5.4%)순으로 조사돼 PPA요금제가 PPA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는"PPA요금제로 인해 중견 제조업체의 경우 연간 10억원의 비용증가가 예상되고 대기업의 경우 60~100억원 전기요금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통상 PPA계약이 20년 장기계약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2000억원 안팎의 손해가 발생하고 이는 원가상승, 경쟁력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업체 A사는"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공급망의 요구가 있어 비용부담에도 경영진을 설득해 PPA계약을 추진했는데 PPA요금제로 추진동력이 상실된 상태"라며 "예기치 않은 요금인상도 문제이지만 재생에너지사용, PPA제도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 것이 더욱 아쉽다"고 토로했다. 상의는 PPA요금제를 철회하거나 PPA요금제 적용기준을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에 따라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PPA 공급비율이 50% 미만일 경우는 PPA 요금제 적용에서 제외하는 식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이 요구되며 미국과 유럽은 자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다투어 친환경산업 지원법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투자기업을 지원해줘야 할 때에 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PPA요금제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02 13:22: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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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2023, 현대차·기아·볼보트럭코리아 등 올해 주요 참가 기업 공개

대한민국 대표 EV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이달 개최를 앞두고 전시회에서 주목해야할 대표 참가 기업 정보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올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최될 EV 전시회로 100개사 450부스 규모로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글로벌 EV 완성차 뿐만 아니라 상용차 기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EV 충전기 및 인프라 기업들의 전시 참가로, 다양하고 확장된 EV 산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볼보트럭코리아는 '환경에 대한 배려'라는 핵심 가치를 반영한 Toward Zero 테마로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국내 출시하고, 방문객 대상 제품 및 부품 상담, SNS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기아, 젠스테이션, 젠트로피 등이 참가해 완성차부터 상용차, 이륜차 및 충전 스테이션 등 각 브랜드의 혁신 기술이 반영된 E-모빌리티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모빌리티 대중화와 함께 업계 전문가와 전기차 오너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EV 충전기 및 인프라 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전시회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국내 EV 충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채비, SSCharger, 모던텍, SK시그넷, 중앙제어 등이 초급속 충전기, 천정형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등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EV 충전기 및 인프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EV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도 산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SK렌터카 다이렉트와 함께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전기차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3-02 12:0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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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최고경영자 과정 'KBIZ AMP' 17기 모집

5월10일까지…정원 70명, 5월22일 입학식 예정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인 'KBIZ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17기를 5월10일까지 모집한다. 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KBIZ AMP는 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휴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했다. 지금까지 16기에 걸쳐 약 9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를 양성하는 중소기업 대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타 AMP과정과 달리 중소기업 대표기관이자 법정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며 ▲합리적인 비용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풍성한 콘텐츠 ▲중기중앙회 중심의 강한 소속감 ▲활발한 총동문회 활동 등이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BIZ AMP 17기 과정은 '불확실성과 리스크의 세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운영한다. ▲CEO의 비전(리더십·변화관리) ▲CEO의 전략(경영트렌드·글로벌·DT) ▲CEO의 통찰(역사·고전) ▲CEO의 감성(공연·힐링·네트워크)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각계 최고 권위 명사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주요 강연자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중소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포노사피엔스 코드를 읽어라) ▲아주대 김경일 교수(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서울대 전미영 교수(트렌드 코리아)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임용한 소장(삼국지 영웅들의 성공전략) ▲명지대 박정호 특임교수(2023 하반기 경제전망)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대표(관점을 디자인하라) ▲조민기 작가(궁녀로운 조선시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소통·화합을 위한 다양한 친교행사와 함께 AMP 플러스 조찬특강, 정책세미나 등 중기중앙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주요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BIZ AMP 17기에 참여를 원하면 중기중앙회 AMP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기신청시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정원(70명) 충원 시 조기마감할 예정이다.

2023-03-02 12:00: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