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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전망지수, 3개월만에 80선 회복했다

중기중앙회, 3월 업황전망 SBHI 83.1…전월비 5.5p ↑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3개월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2023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 SBHI는 전월보다 5.5포인트(p) 상승하며 83.1을 기록했다. SBHI는 지난해 10월 85.1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3월 SBHI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제조업은 86.5, 비제조업은 81.5로 전월대비 5.4p씩 상승했다. 건설업(82.8)과 서비스업(81.3)도 전월보다 8.5p, 4.8p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에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20.8p↑) ▲비금속광물제품(14.6p↑) ▲음료(13.7p↑)를 중심으로 19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3p↓)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5.6p↓) ▲가구(2.9p↓)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74.3→82.8)이 겨울철 비수기가 끝남에 따라 전월대비 8.5p, 서비스업(76.5→81.3)은 전월대비 4.8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1p↓)을 제외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7.7p↑) ▲운수업(5.8p↑) ▲도매 및 소매업(5.4p↑) 등 9개 업종에서 모두 올랐다. 이런 가운데 2월 중소기업들의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5.2%) ▲원자재가격 상승(41.4%) ▲업체 간 과당경쟁(34.3%) ▲고금리(28.9%)의 순으로 높았다.

2023-02-27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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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 기회다’ 기업인식 변해...설비 계획 없는 기업도 있어

상의조사... '탄소중립,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 응답 기업 1년 새 2배 증가(35%→69%) 감축수단·기술적 한계 여전... 중소·중견기업은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 호소 정부 중점과제 : ▲투자자금 지원 ▲제도개선 ▲감축기술 지원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감축설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본인 분담률이 높고, 기존 시설 철거, 건물 공사, 토지구입 등의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 최근 1년 사이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탄소감축설비 투자 계획이 없다는 곳도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기업 1,000개사 중 40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8%가 탄소중립 추진이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긍정적 평가가 34.8%에 불과했으나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6.0%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탄소감축 설비 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34.0%는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약화 위기'(23.5%) 또는 '업종 존속 위기'(7.7%) 등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은 31.2%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응답기업의 81.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기업은 18.5%에 불과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설비투자 지원 확대와 함께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제4기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0년) 조기 수립 등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추진이 긍정적 평가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기업이 정부와 계약을 통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일정기간 고정된 탄소가격으로 보상받는 제도인 탄소차액계약제도(Carbon Contract for Difference, CCfD)를 2023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것에 응답기업의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6.0%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탄소감축 설비 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34.0%는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야로는 '에너지효율 개선'이 68.2%로 가장 많았고 '재생에너지 사용'(24.2%) 등이다. 투자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4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감축수단·기술 부족'(34.8%)을, 중소·중견기업은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4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대기업 관계자는 "현재 알려져 있는 감축기술의 대부분이 현장에 이미 적용된 상황이라 추가적인 감축에 한계 있다"며 "고효율 설비, 탄소포집 효율향상, 수소 생산기술 등 새로운 감축기술 개발과 실증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웅 부경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혁신기술은 대부분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에 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후테크 관련 스타트업 등 혁신기술기업을 육성하는 방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비가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당초 6조 7천억 원에서 9천 3백억 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며 "국내 기업이 탄소중립을 기회 삼아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상황인 만큼 정부는 과감한 자금지원과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를 10%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개선 과제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2-27 12:00: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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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 마케팅 강화…아돼삼·에이취코어 등 동영상 인기

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앞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해 H CORE를 알리면서 시장 내 입지와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중 H CORE 브랜드 영상(30초 버전)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H CORE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브랜드 전용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계정을 구축했다. 또 H CORE 영상을 별도 제작해 노출했다. 회사 자체를 내세우기 보다는 H CORE라는 브랜드 세계관을 만들어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목적에서다. 올해에는 H CORE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총 8편의 추가 영상 제작을 계획했다. 이미 방영을 시작한 '아기돼지삼형제편', '에이취코어편', '유연단단편' 등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돼지삼형제편의 누적 조회수는 이달 16일 기준 24만뷰이며, 나머지 두 영상도 각각 9만6000뷰, 11만뷰를 돌파했다. 아기돼지삼형제편은 많은 사람들이 친숙한 디즈니사의 '아기돼지삼형제' 작품을 통해 짚더미, 나무, 벽돌 등을 건축 소재를 등장시켰다. 짚더미로 대충 지은 첫째 집과 나무로 만든 둘째 집도 늑대의 입김으로 날아갔지만 H CORE로 지은 막내 집은 무너트릴 수 없었다는 스토리를 연출하면서 건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H CORE를 통해 이러한 사고를 막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영상들은 30초 이내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아직 송출되지 않은 5편은 이달 중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후속편은 H CORE가 실제 적용된 건물과 시설을 소개하는 콘텐츠들이다. 국내 랜드마크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남극 장보고기지, 송도G타워, 금강보행교, LNG 허브터미널에 적용된 H CORE가 적용된 다양한 건물의 정보를 알기 쉽게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편과 남극 장보고 기지편은 공개됐으며, 건축에서 토목, 프랜트까지 생활 곳곳을 지지하는 H CORE의 역할의 강조성을 알리는 등 시청자와의 소통 확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등을 신설했다"며 "H CORE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을 지속 개발해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7 11:2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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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방청·산하기관과 튀르키예·시리아 복구 성금 기부

대한적십자사에 7800만원 기탁…3600여명 자발적 참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지역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7800만원을 기탁했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국경을 초월한 '희망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성금 모금에는 중기부와 13개 지방청, 11개 산하기관 임직원 등 3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은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산하기관이 함께 참석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조주현 차관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수해 피해 복구 등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하기관과 협력한 바 있다. 부처내 자체 봉사 동호회와 산하기관 사회공헌(CSR) 지원부서는 장애인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중소기업 지원 외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2-27 10:2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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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사)좋은이웃' 김소당 회장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6번째 주인공 선정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6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2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26호 주인공은 '(사)좋은이웃'의 김소당 회장이다. 지난 2월 23일 충남 아산시 실옥동에 있는 타이어뱅크 아산점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소당 회장은 지난 2004년 충남 아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 (사)좋은이웃을 직접 창단했다. '따듯한 세상을 만들어가는~!'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월 10회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미용보조, 연탄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 중이다. 또 지역 내 장애인, 독거노인의 문화예술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영정사진 촬영 등 문화를 통한 소통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심리적·경제적 문제 해결에 기여 중이다. 이러한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권익보호에 힘써 온 공로로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6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소당 회장은 "저희 좋은 이웃이 열심히 하는 봉사단임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소외된 이웃 없는 세상 만들기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3-02-27 08:52: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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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예비창업패키지' 참여 여성 예비창업자 모집

3월15일까지 100명…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지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023년 여성특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을 오는 3월15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여벤협에 따르면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협회는 2018년부터 여성특화 주관기관을 맡아 그간 534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실현과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선정해 협약 기간 동안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필수교육, 투자유치 멘토링, 마케팅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멘토링은 창업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씨앤티테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 단계별로 투자자문과 IR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직접투자까지 한다. 시제품 제작과 창업 등에 필요한 비즈니스 멘토링은 기업 이슈별로 구분해 선배 여성벤처기업과 경영기술 전문가 그룹을 통해 1대1 매칭, 문제 해결을 돕는 등 세밀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미옥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벤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여전히 낮다"면서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여성들의 창업도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27 08:3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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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금오공대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맞손'

업무협약 맺고 연구시설등 활용, 기술이전 통한 사업 지원등 기술보증기금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2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공간, 각종 기업 지원시설,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대학중심의 지역혁신 열린공간으로 지역의 신 먹거리 창출과 대학혁신형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학교 내 1만2000㎡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캠퍼스 혁신 파크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금오공대는 ▲R&D지원, 연구시설·장비 등 기업지원 활용시설에 관한 협력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창업 및 지원사업 협력 ▲창업기업 및 창업 후 성장기업의 입주관련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협력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매칭시스템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들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 촉진을 돕고 있다. 기보 조영길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이전 및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오공대가 갖고있는 인프라와 기보의 지원제도를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08:2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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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도델리공대와 韓 스타트업 지원나서

김학도 이사장, 인도델리공대 혁신기술이전재단과 협약 체결 현지 진출 지원, 공동협력 사업 추진, 기술 및 지원정책 교류 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도델리공과대학교와 한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델리공대(IIT Delhi) 산하 혁신기술이전재단(FITT)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3위 규모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숫자 역시 세계 3위인 스타트업 강국이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랑간 바네지(Rangan Banerjee) 인도델리공대 총장, 아닐 왈리(Anil Wali) FITT 사장, 아스타 그로버(Aastha Grover) 인베스트 인디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FIT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동협력 사업 추진 ▲산업기술동향 및 지원정책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델리공대는 1961년 설립한 국립공과대학교로 플립카트(Flipkart), 미쇼(Meesho)와 같은 유니콘 기업 창업자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 등을 배출한 명문학교다. FITT는 인도델리공대의 기술·지식을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돼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인도 스타트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스타트업 환경 및 지원정책 ▲양국 스타트업 성공사례 ▲인도 스타트업 시장 동향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도는 세계 3위 스타트업 생태계를 토대로 스타트업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도델리공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08:1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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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경기 연천에 꿀벌숲 조성한다

2027년까지 4.5만본 나무 식재…꿀벌위해 서식처, 먹이원 공급 유한킴벌리가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2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꿀벌 보존을 위한 건강한 서식지 조성이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밀원수림'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회사는 이를 구체화하고 전문적으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산림사업을 시행해 왔다. 추진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연천을 꿀벌숲 조성 사업지로 정해 생물다양성 조사를 벌였고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 조림수 4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4만5000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조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양한 생물에게 건강한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관계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밀원수림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6 22:4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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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소식 속, 석유제품 도매가 공개 초읽기…정부 ‘가격 안정화’ VS 정유사 ‘영업 비밀 침해’

정유사들의 실적 호조를 견인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 도매가격 공개를 추진을 예고하고 있어 정유사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시장 경쟁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정유사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의 올해 상반기 '훈풍'이 불 기세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발 수요 회복의 신호탄으로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원유 감산 소식이 정유사들에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감산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이미 원유를 확보한 정유사들의 마진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3월부터 일일 생산량의 5% 수준인 50만 배럴을 감축하는 원유 감산 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정유사들은 정부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도매가를 유통단계별로, 광역시·도 단위로 세분화해 공시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 심의 열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정안은 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찬반 논쟁이 길어져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공표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정유사들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범위를 수정하는 것이 큰 골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평균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도매가만 공개하는 현행 제도를 광역시·도 단위로 지역별로 세분화해 공개하게 된다. 이는 2010년께 이명박 정부도 추진하려고 했지만 당시에도 정보 공개 자체가 담합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해 2011년 규개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논의는 12년 만에 다시 재소환된 셈이다. 정유업계는 "민간 시장에 대한 규제이자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규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제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는 지역별 평균 소매가격에만 국한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를 시추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수입해서 온 원유를 정제해 경유나 휘발유를 생산하는데 도매가를 공개하게 되면 경영전략과 설비 생산 능력 같은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밝혀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다. 또한 도매가를 서로 알게되면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조장할 우려도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현재는 정유사들이 판매한 석유 제품의 종류별 판매 가격을 판매처별로 구분해 주·월 단위로 산업부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176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3-02-26 15:52: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