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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주 '재생 숙소'에 생활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 하우스' 운영

LG전자가 새로 태어난 제주도 빈집에 편리한 가전 생활을 소개한다. LG전자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다자요'와 함께 '어나더 하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나더하우스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숙소에서서 LG 생활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LG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경험'과 '고객경험'으로 '고객 만족'까지 충족한다는 목표다. 어나더하우스는 ▲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공간별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과 와인셀러 등으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힐링미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고 힐링을 할 수 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트롬 세탁기·건조기' 등 UP가전의 펫모드나 광파오븐,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주방가전도 체험해볼 수 있다. 펫가전이 구비된 카라반에서 반려동물과 캠핑을 즐기는 경험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벤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참가자를 모집, 설문을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어나더하우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초청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된다.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원하는 고객은 다자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노숙희 상무는 "제주의 빈 집을 재생한 특별한 공간에 머무르며 나만의 취향에 맞춘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는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3 10:38: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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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9개월만 디시 네트워크 5G 초도망 개통 성공…전국망 구축 본격화

삼성전자가 미국에 5G 망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 5G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디시네트워크 5G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9개월간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5G 구축을 시작한 것.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5G 망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라디오(radio) 제품 등을 공급했다. 특히 가상화 기지국은 소프트웨어를 범용 서버에 탑재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기지국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은"삼성전자는 한 차원 진보된 압도적인 가상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5G 네트워크의 혁신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칩셋과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의 발전을 가속화 하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시 네트워크 마크 루안(Marc Rouanne) 최고네트워크책임자(부사장)은 "디시 네트워크는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5G 가상화 네트워크를 개척해온 선두 주자이다"라며,"이번 5G 초도망 개통을 필두로 5G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 대규모 상용화에 이어 2022년 1월에는 유럽 최초로 영국에서 5G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화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전세계에서 핵심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규모 통신망 구축 역량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3 10:38: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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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2023 봄·여름 시즌 패션의류 상품 본격 선봬

엘렌느, 후라밍고, 세인트스코트등 차례로 출시 홈앤쇼핑이 23일부터 2023년 봄·여름(S/S) 시즌 패션의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홈앤쇼핑은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고객들의 취향 선택권 보장과 상품 다양성에 대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위해 엘렌느, 후라밍고 등 패션의류 상품의 SS 라인업을 준비했다. 먼저 23일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엘렌느는 5년 연속 여성복 판매 1위를 기록한 홈앤쇼핑의 대표 브랜드로서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봄 점퍼세트는 발수가공 및 UV 프로텍션 기능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저녁엔 올해로 브랜드 론칭 38주년을 맞은 여성 커리어 컨템포러리 브랜드 '후라밍고'의 SS 시즌 티셔츠를 공개한다. 이 상품은 지난 가을·겨울 시즌에 생방송 3회 만에 완판됐던 후라밍고 가을 모달 티 컬렉션의 봄 시즌 리뉴얼 신상품이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자연유래 소재인 '모달'과 인증 받은 스판덱스 '크레오라'가 혼방된 티 컬렉션 5종 구성의 상품으로 TPO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일요일인 26일 밤에는 22년 가을에 홈앤쇼핑에서 단독으로 방송했던 새 브랜드인 세인트스코트 밴딩 팬츠를 출시한다. 세인트스코트는 브리티쉬 감성을 기반으로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는 브랜드다. 이밖에도 3월 첫 주에는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중인 안지크 브랜드의 밴딩팬츠를 TV홈쇼핑 중 유일하게 홈앤쇼핑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둘째 주에는 실크와 인견을 블랜딩한 케이수니트 풀오버 4종을, 마지막으로 3월 하순께는 2000년대 벨루어 운동복으로 헐리우드 및 국내 스타들의 이목을 이끈 쥬시꾸뛰르 브랜드의 골프라인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02-23 08:4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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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 이용 는다

2019년 첫 도입…2021년 343건에서 지난해 402건으로 17% ↑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TTRS)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23일 기보에 따르면 2019년 TTRS를 도입한 이후 2021년 343건이던 계약 유치건수가 지난해엔 402건으로 17% 증가했다. TTRS란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를 사전 예방하기위해 계약전 기술자료 제안내용 등 각종 자료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향후 법적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 및 체계적 보호관리를 위해 TTRS와 기술임치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TTRS는 기보의 온라인 기술금고인 '테크세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기술임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무료다. 기술유출은 불법적인 기술탈취 또는 하도급거래·기술자문·사업제안 등의 기술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중소기업 보유 기술은 기술이전, 실시권 허용,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기술 및 노하우 공개가 이루어지는 등 유출 위험성이 더욱 높다. 기술거래 과정에서의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선 TTRS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기술자료 제공 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거래 기업에서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원하지 않는 경우 TTRS는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보호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기술보호 지원을 확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TTRS를 더욱 활성화해 기술탈취 관행을 근절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경영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08:1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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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제품 홍보·개발 참여할 프로슈머 첫 모집

인테리어 관심있는 20~50세 여성 15명 선발…활동비, 선물 등 제공 KCC가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첫 프로슈머 15명을 모집한다. '프로슈머(prosumer)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경영전략을 마련할 때 관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KCC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KCC 주요 제품인 창호, 페인트 등 B2C 제품을 대상으로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한편 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 모집 대상은 인테리어에 관심과 애정이 높은 20~50세 여성이며, 블로그를 기본으로 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중 최소 1개 이상의 소설미디어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해야하며 월 2회 이상의 오프라인 활동도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3월3일까지 KCC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 프로슈머는 운영 기간 동안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한다. 또한 페인트 및 창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강좌와 체험활동을 갖고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선정된 프로슈머에게는 성과에 따라 활동비를 포함해 다양한 선물과 행사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KCC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콜라보 마케팅과 프로슈머 마케팅을 두 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을 지원하기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3 08:0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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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지아이이앤에스 윤미옥 대표 신임 회장 선출

총회 후 이·취임식 개최…13대 비전, 전략목표도 발표 한국여성벤처협회 차기 회장에 지아이이앤에스 윤미옥 대표가 취임했다. 여벤협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윤미옥 대표를 제13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13대 비전으로 'Future-Proof Women Venture·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를 선포했다. 여기에는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협회의 전략목표로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회원 증대 및 소통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여성벤처기업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갈 여성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글로벌화도 집중 지원한다. 윤미옥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벤처 생태 플랫폼을 구축해 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의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써 판로개척, 자금조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여성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아울러 미래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함께 도전하는 여성벤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07:55: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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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U로 영화 찍은 ‘완벽주의자’ 나홍진 감독, “이 정도까지 좋은 카메라 필요할까?” 기술력 극찬

"과연 이게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인가요?" 갤럭시 S23 울트라(S23U)로 촬영한 단편영화 'FAITH(신념)' GV 시사회 자리에서 나홍진 감독이 웃으며 한 말이다. 나 감독은 영화계에서 '완벽주의자'로 통할 정도로 작품의 디테일과 질감에 공을 들이는 인물로 유명하다. 나 감독은 이번 작품을 전체를 갤럭시 S23 울트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나 감독은 "작품을 촬영하면서 스마트폰에 이렇게까지 좋은 기능이 필요할까, 일반인들이 쓰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이 정도로 좋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며 S23U의 촬영 기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11분 안에 담아낸 '나홍진 감성'…"어두워도, 움직여도 잘 찍힌다" 이번 작품은 '추격자', '황해', '곡성', '랑종'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단편 스릴러 영화로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고준, 최무성, 엄태구가 출연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촬영은 박찬욱의 '올드보이', '아가씨'와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그것' 등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 정정훈 촬영감독이 함께했다. 영화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인간 군상을 짧은 러닝타임에 담았다. 총 3명의 주요 인물이 배역 이름 없이 출연해 '열쇠'를 손에 넣기 위한 액션을 보여준다. 시사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돌비 시네마관에서 진행됐다. S23U 만으로 촬영했다고 하면 믿지 않을 정도의 화질을 보여줬다. 고준 배우가 연기한 'A'라는 인물이 어두운 복도를 지나가며 보여주는 액션씬도 큰 흔들림 없이 화면 깨짐 없이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다. 어두운 현장 상황 속에서도 최무성 배우가 끼고 있는 안경의 디테일부터 들고 있는 열쇠 근접샷까지 S23U는 온전히 담아냈다. 나 감독은 "최무성 배우가 끼고 있는 안경 너머로까지 포커스가 맞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좀 더 타이트하게 찍었어야했는데 영화로 확인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렇듯 이번 영화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음에도 스크린에 노이즈 없이 담길 수 있었던 이유는 S23U가 자랑하는 카메라 기능 중 하나인 '나이토그래피' 기능 덕분이다. 나이토그래피는 저조도 촬영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한으로 줄여 촬영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적용된 이미지 신호처리(ISP)와 촬영 결과물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각도를 개선하며 액션 장면 촬영시에도 화면 떨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나 감독은 스마트폰으로는 영화를 찍는 데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촬영 스태프들은 이미 작년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본 경험이 있다"며 "1년 사이에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성능이 더욱 향상돼 더 좋은 성능을 체감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준비해 놓은 것들이 스마트폰으로 잘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전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 배우들도 놀라워했던 압도적 퀄리티 단편영화 시사회에서는 거장의 스마트폰 촬영 단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주연을 맡은 고준 배우는 "오늘 처음 영화 전체를 보게 됐는데 스크린에서 봐도 손색이 없다"며 호평했다. 그는 "페이스 페인팅 분장이 강렬했는데도 표정이나 피부 질감이 잘 표현되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무성 배우도 "평소 인물에 집중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스마트폰으로 찍는다 하니 모니터링을 했다"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면 잘 나올 거라 확신은 했지만 스크린에서까지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압도적인 화면과 사운드를 표현해 좋았다"라는 평을 남겼다. 이어 "영화촬영용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촬영할 때 렌즈가 잘 보인다"며 "스마트폰은 '롱샷'을 찍을 때는 거의 안 보여서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나 감독은 S23U의 오토포커싱(자동초점조절) 기능과 수평 조절 기능도 촬영시 요긴했다고 소개했다. 인간의 신념을 주제로 담고 있는 FAITH는 최근 화제가 됐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나 감독은 "데프트가 롤드컵에서 우승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사람들이 저마다 신념을 지니고 살텐데 그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꺾마'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온라인 게임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우승을 차지한 DRX 소속 프로게이머 데프트(김혁규)의 인터뷰 기사 제목에서 유래됐다. 당시 데프트는 T1의 페이커(이상혁)를 누르고 10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우승 인터뷰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고 지금까지도 '밈'으로 회자되고 있다. 나 감독은 "'강한 신념은 당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히며 "어두운 환경에서 12세 관람가로 만들라는 미션을 해냈다"고 웃어 보였다.

2023-02-22 18:29: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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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선정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1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시상으로 유명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은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이상엽 부사장이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고,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더욱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며 "현재의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3-02-22 16:5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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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9조원 미수금' 가스공사, "고강도 자구책으로 5년 안에 수익 14조원 만들 것"

한국가스공사가 재무구조 위기 극복을 위해 5년간 14조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LNG 도입가격을 사용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원료비 미수금은 지난해 말 9조원 규모다. 올 3월 말까지 1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수금 규모는 이미 자본금을 초과한 상태다. 재무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입과 국내 공급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자구대책으로 올해 자산 유동화를 통한 8000억원 조달과 해외사업 수익 1조원 창출 등 2조70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추진한다. 향후 5년 간 수익 창출 노력 확대 및 중장기 투자 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약 14조원 규모로 자구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 측은 "해외청정수소 사업 등 천연가스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투자 사업 조정 및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며 "보유 자산은 금융 기법을 활용해 유동성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2조6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조직 1처 7부 축소 및 전국 관리소 중 30% 무인화 추진 등으로 102명 인원 감축을 단행했으며, 경제적인 원재료 구매방안을 수립하고 취약한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해 3.8조 원의 강도 높은 경비 절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의 재무 건정성 자구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해 가스공사의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2023-02-22 16:31:4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