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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메모리 적자 공포 '허와 실'

신년을 앞둔 반도체 업계가 우울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다운턴 위기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 내년에도 적자를 면키 어렵다는 전망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우려는 공포감으로 확대되는 탓이다. 연일 이어지는 주가 폭락으로 저마다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여전히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공포가 과대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메모리 시장은 원래 변동성이 심해 주기적으로 호황과 침체를 반복하는 데다가, 반도체 수요처도 굳건해서 회복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부터 스마트폰을 이을 새로운 시장이 잇따라 새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여전히 반도체 산업이 굳건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설득력이 적지 않다. ◆ 메모리 '적자' 공포 확산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올 초 8만원 가까웠던 것과 비교하면 30% 수준 하락폭이다. 2021년 최고점인 9만6800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떨어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와 비슷하다. 주가가 4만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고개를 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더 심각하다. 주당 가격이 7만원대 중반, 2021년 최고점인 15만500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수준보다 더 낮다. 국내 반도체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마이크론은 주가가 5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100달러에 육박했던 올 초와 비교해 절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했던 36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가 하락 원인은 단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다. 상반기까지도 코로나19로 급증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며 뜻밖의 호황을 누렸지만,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에 더해 전쟁과 인플레이션,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야기된 글로벌 경기 침체는 시장을 완전히 가라앉게 만들었다. 실제로 메모리 가격 역시 주가와 같이 폭락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제품으로 주로 쓰이는 8Gb DDR4 D램 가격은 상반기 3달러 초중반에서 최근 2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도체 재고 수준도 빠르게 증가하며 SK하이닉스의 경우 40주에 가까운 재고 일수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선행 지표인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쐐기를 박았다. 마이크론은 최근 미국 회계기준 1분기(9~11월)에 매출 41억달러(한화 약 5조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1억달러(약 1200억원) 수준 적자를 기록하면서 메모리 시장 침체를 현실화했다. 마이크론이 적자를 거둔 것은 2015년 이후 7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 역시 4분기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일찌감치 D램을 주력으로 하는 SK하이닉스가 수천억원 규모 적자를 볼것으로 예상해왔지만,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마이크론도 큰폭의 적자를 내면서 손실 규모를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크게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포감은 더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도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1조원 하향 조정한 1조5000억원으로 예상, 이에 따라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수백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 과도한 우려 지적도 그러나 이같은 시장 추측이 맞아 떨어질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도체 업계 실적은 주력 제품군과 실제 계약은 물론, 생산성과 투자 등 다양한 변수로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해에도 모건스탠리가 '메모리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시장에 공포감을 불어넣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에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그 밖에도 반도체 시황과 관련한 증권가 분석은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속내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 반도체 섹터 김영권 애널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 하반기 SK하이닉스 반등… 반도체 주식에 투자할 적기 다가온다'는 내용을 게재한 것. 김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DDR5 D램을 필두로 고성능 메모리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텔 차세대 서버용 CPU가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텔 서버용 CPU는 시장 점유율이 90% 육박하는 인기 제품. 차세대 제품이 나오면 성능을 높여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개선해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서버 업계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시점으로 잘 알려져있다. 인텔이 차세대 서버용 CPU 출시를 연기한지 1년여, 올해 수요가 감소한 데에도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면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AMD가 일찌감치 차세대 서버용 CPU를 내놓긴 했지만 점유율이 낮은데다가 DDR4도 함께 지원해서 그렇다할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DDR5 D램은 2배에 가까운 속도 향상은 물론, 동작 전압을 1.1V로 DDR4(1.2V)보다 줄였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가격이 DDR4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게 보급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적됐지만, 최근 D램 가격 폭락으로 격차가 2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모바일 부활·미래차 본격화 올해 심각한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 감소를 주도했던 모바일 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플래그십인 갤럭시S23을 출시할 예정, 전작과는 달리 성능을 대폭 개선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도입하며 한동안 정체됐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성능화를 재점화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이 코로나19를 벗어나 다시 문을 열면서 수요를 폭발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면서 수요가 예년 수준을 되찾으려는 상황, 잠시 멈춰있던 현지 브랜드는 물론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애플 아이폰 생산 기지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신제품 출시 러시와 함께 메모리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을 이을 새로운 시장도 대기 중이다. 내년 상반기 애플의 첫 XR 헤드셋 공개가 유력해지면서 관련 업계도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할 분위기다. 헤드셋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용량 메모리가 필수적인 만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메모리 수요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 메모리 수요에 비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차 시장도 심상치 않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는 가운데,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미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부품 특성상 부가가치도 높아 메모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 정부 태도는 악재 '중국 리스크'는 숙제다. 미중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에 차세대 장비를 들이기가 어려운 상태다.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적지 않은 부담. 일단 매년 미국 상무부에 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가동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새로운 생산 기지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이 심한 탓에 그렇다할 묘안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 산업 지원에 인색한 정부도 문제다. 최근 반도체 특별법이 가장 핵심 내용인 세제 개편안을 당초 20%에서 8%로 대폭 축소한채 통과됐다. 적자 위기에 빠진 반도체 업계에는 투자를 더 하기 어렵게된 이유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다운턴 속에서도 계획된 투자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투자를 위축하고 '초격차'에 힘을 빼는 악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3:4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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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박·400㎞ 배터리까지, SK의 ‘전기차 생태계’ CES서 공개

친환경·정상급 기술로 미래 시장 겨냥 4㎛ 동박,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SK '전기차 기술' 공개 SK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등을 앞세워 'SK그룹 전기차 생태계'를 CES서 공개한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모빌리티'인 만큼, 전기차 배터리 분야는 전세계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29일 SK이노베이션 계열 중 하나인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성능을 인정받아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Advanced Mobility)' 분야 혁신상도 차지한 바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세라믹 코팅으로 튼튼하고 열에 잘 견디는 분리막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SK지오센트릭의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도 첫 혁신상을 수상, 전기차 중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 복합소재로 모습을 선보인다.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길고 넓은 동박 제품도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박은 전기차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SK넥실리스는 머리카락 두께의 30분의 1에 불과한 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두께의 동박을 1.4m 너비로 77㎞까지 생산한다. SKC는 또한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미래 음극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도 처음 선보인다. SKC는 내년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SK E&S는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COVE'를 최초 공개한다. 에버차지 충전기는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 건물 전체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SK E&S는 에버차지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SK㈜의 자회사 SK시그넷은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모듈 효율 개선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SK온과 공동개발한 배터리진단서비스 기능도 탑재돼 충전과 동시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한다. V2는 SK시그넷 미국 텍사스공장서 생산 예정이며,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다. SK시그넷은 "내년 1분기부터 파일럿 가동을 시작, 초급속 충전기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SK그룹의 전기차 관련 제품과 기술은 CES 2023 SK그룹 전시관 내 'SK, Around Every Corner구역'의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존에 전시된다.

2022-12-29 13:05: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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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벤처기업, 종사자·매출·이익 늘었다

중기부, 3만7686개사 대상 정밀 실태조사 결과 벤처 총고용 83만4627명, 전년보다 2.1% 늘어 총 매출액 223조, 전년比 7.8% ↑…이익도 증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도 벤처기업 종사자수가 소폭 늘어났다. 특히 전체 벤처기업의 총매출액과 이익 등 실적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2021년말 기준 벤처기업 3만7686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를 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총 종사자 수는 83만462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말 기준 3만9101개사가 고용한 81만7297명 보다 2.1% 증가한 인원이다. 벤처기업들이 고용한 인원은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 72만명보다 약 11만명이 많아 벤처기업들이 고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2021년에 1만733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 역시 22.1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2021년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은 59억1900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52억9100원 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은 재계 기준으로 2위 수준이며, 2010년도부터 줄곧 삼성에 이어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9조9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총 당기순이익은 6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당 평균 영업이익은 2억6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5%, 평균 당기순이익은 1억7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1% 증가했다. 평균 연구개발비는 2억100만원으로,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3.2%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1.9배, 중견기업의 3.2배, 중소기업의 4.6배 높게 나타나 다른 기업 군에 비해 기술개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이 보유한 총 지식재산권은 약 17만7675건(기업당 평균 4.7건)으로 국내 지식재산권(59만2615건)의 약 30%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벤처기업은 끊임없는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59.5%가 '기업 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세계 유일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스스로 평가한 벤처기업이 11.8%에 달했다. 벤처기업을 10대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 20.2%, '기계·자동차·금속' 16.6%, '도소매·연구개발·기타서비스' 13.7% 순이었다. 기업들 평균 업력은 10.6년이다. 업력 4~10년 이하가 47.2%로 가장 높고, 11~20년 이하가 26.9%, 3년 이하가 13.5%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59.9%, 비수도권에 40.1%가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수도권 중에는 대전·세종·충청·강원에 12.2%, 부산·경남·울산에 11.2%, 대구·경북에 8.7%, 광주·전라·제주'에 7.9%가 분포하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17년간 벤처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보증, 대출 유형에 편중됐다는 지적 등이 있어 작년 2월 보증·대출 유형은 폐지하고 민간전문가 중심의 벤처기업확인위원회가 벤처기업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편의 결과로 전체 벤처기업 수는 감소했지만 매출액, 고용인원 등 경영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됐다"며 "벤처기업이 체감하는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자금조달 57.9%, 국내 판로개척 52.8%, 기술사업화 51.8%를 꼽고 있다. 향후 민간주도 벤처투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등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29 13:0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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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담원 기아' 성적 따라 '기후변화센터'에 기부

기아가 e스포츠 게임단 'DWG KIA(담원 기아)' 성적을 따라 깨끗한 미래를 지원했다. 기아는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으로 적립한 모금액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담원 기아 응원 선수를 선정,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성적을 토대로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9400여만원을 모아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하게 됐다. 이번 기부금은 기후변화센터의 활동인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폐비닐 재생화분 프로젝트', MZ세대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무가지 CC매거진' 제작 및 배포 등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폐비닐 재생화분 프로젝트'는 버려진 비닐봉투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특별한 재생화분에 공기 정화 기능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식물을 심어 어린이, 노인 및 기타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생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어 ESG 경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후원금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해 실질적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기아와 담원 기아의 스폰서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아의 ESG 가치 실현을 e스포츠 팬들에게 작게나마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0년 12월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담원 기아와 다년간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Dare to Be Legends'라는 슬로건 하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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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최종민 작가 손으로 만든 따뜻한 감성 콘텐츠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감성 콘텐츠로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최종민 작가와 함께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콜라보 프로젝트'로, 지난 11월 네르 작가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타이어에 친숙하지 않은 MZ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의도다. 최 작가는 평범한 일상 순간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리며 SNS 중심으로 인기를 얻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와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스탠다드 타이어 키너지 등 주요 상품 브랜드를 모티브로 따뜻한 일상을 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각 브랜드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도시와 여행지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드라이빙하는 모습을 담은 4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 소통 강화에 나선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및 '좋아요' 버튼을 누른 후 '벤투스', '다이나프로', '키너지', '윈터 아이셉트' 등 한국타이어 상품 브랜드가 표현된 12개의 게시물 중 한 곳에 댓글로 브랜드명을 남기면 된다. 이 중 하나라도 정답을 맞춘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일러스트가 담긴 미니 에코백과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27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1월 12일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글로벌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오픈하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이미지와 모터 컬쳐 이벤트 등 한국타이어만의 힙한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론칭 8개월만에 팔로워 약 4.5만, 누적 약 17억뷰를 달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이색 활동을 이어가며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도 이어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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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응답 속도 0.03ms 게이밍 모니터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가 게이밍에 더 최적화한 새로운 OLED 패널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2023에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응답속도가 0.03ms로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르다. 주사율도 최대 240㎐에 달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게이밍용 특수 편광판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도 주변 사물을 비추지 않고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벤더블 기능도 적용된다.최대 800R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다. 게임 장르에 최적화한 곡률을 설정할 수 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도 LCD 대비 절반에 불과하다. 플리커현상도 없어 장시간 게이밍을 해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이번달부터 게이밍용 OLED 패널을 양산 중이다. LG전자와 에이수스, 커세어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이태종 솔루션 CX2담당은 "OLED만의 강점인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벤더블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2:25: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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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복합 경제위기 극복·中企 중심 정책 조성 중요"

2023년 신년사서 4대 정책방향 밝히고 정책 역량 집중 강조 金 "납품단가 연동제 효과적 작동위해 현장 의견 적극 담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9일 내놓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 환경 조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김기문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2024년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서 "2023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기문 회장의 신년사 전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 경제위기로 투자와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는 등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례없는 인력난에,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물류난까지 더해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새 정부 출범 등 전환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고, 소기의 정책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용산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님과 5대 그룹 총수가 참여한 동반성장 다짐을 시작으로, 대통령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어 원자재 가격 급등 시에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으로 기업승계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이미 70세가 넘는 중소기업 CEO가 2만 명이 넘은 상황에서 기업승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다행히 정부가 중소기업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했고,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은 있었지만 연말에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사전증여 및 가업상속공제 한도가 600억 원까지 확대되고, 사후요건 완화와 상속세 납부유예 도입 등 전향적으로 제도가 개선됐습니다. 이제 중소기업들도 원활한 기업승계를 통해 기업의 더 큰 성장을 이루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규제혁신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새정부 출범 직후 중기중앙회는 전 임직원이 전국의 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 229건을 발굴해 국무총리실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 과제는 현재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TF'에서 심도 깊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건의한 외국인 쿼터 문제의 경우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가 지난해 보다 60% 증가한 11만 명으로 확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기반도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와 84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를 제정했고, 13개 광역지자체에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인건비를 포함한 총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의 성과공유형 R&D 사업에 27개 조합이 참여하여 최대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성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따듯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중소기업인 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올해 한국 경제는 1%대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입니다. 새해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금리인상이 지속되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 위기를 정부에 대출만기연장을 제안해 이겨낸 것처럼,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여 중소기업의 복합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2024년에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정착입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원가 관련 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제도를 안착시키겠습니다. 셋째는, 노동개혁과 규제혁신 성과를 제고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은 일감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고, 근로자는 일하고 싶어도 주52시간에 묶여 일을 할 수가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70년간 유지되고 있는 낡은 노동정책이 계속된다면, 고용시장의 활력은 저하되고, 노사 간 소모적인 갈등만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고, 외국인력 쿼터를 폐지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가 절실하지만, 과도한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혁신에 대한 의지마저 저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지난해 중소기업계가 제안한 규제개선 과제가 실제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혁신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규제를 새롭게 발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립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협동조합이 당당하게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지자체 조례 확산 및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은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협동조합의 공동행위를 담합에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수단이지만, 핵심사업인 공동판매가 담합으로 규정되어 공동사업 활성화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업 간 거래만큼은 반드시 담합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2023년은 중소기업의 과거 60년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희망 10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습니다. 복합 경제위기로 인한 고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의지로 중소기업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은다면,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해결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중소기업인 가족 모두가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어려운 주변 이웃과도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 1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

2022-12-29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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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부·국회 규제개혁 나서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3년 계묘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 누리호 발사 성공, K-콘텐츠의 눈부신 활약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높은 경쟁력은 우리 경제와 안보의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경제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기업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한상의도 회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 뒷받침은 정부와 국회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대한상의도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사회와의 소통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손자병법에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인용해 성공 적인 미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회장은 "이환위리는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 안에 내재돼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2030년 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상의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토끼는 큰 귀로 주변의 소리를 잘 듣는 동물로, 지혜와 번영을 상징한다"며 "올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서로에게 귀를 열고 경청하며 함께 뜻을 모아 대외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12-29 11:20: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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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2형 스크린에 스마트싱스 허브 내장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공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더 큰 화면으로 활용성을 높이고 '스마트싱스' 허브로 역할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인공지능과 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쿠킹과 스마트홈, 패밀리 커뮤니케이션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32형 풀HD 터치스크린으로 전작 대비 면적을 2배 이상 키운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성능이 극대화된다. '삼성 TV 플러스'를 'PIP' 모드로 즐길 수 있어 영상 콘텐츠와 함께 정보 검색이나 스마트싱스를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가능케했다.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세로 포맷 영상을 최적화해 볼 수 있어서 활용성이 더 높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 레시피 영상과 '비스포크 아뜰리에' 앱의 아트 작품 등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다. '빅 위젯'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도 한층 직관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스마트싱스 허브도 내장한다. 조명과 스위치, 블라인드를 비롯한 IoT 기기들을 인식하고 연결할 수 있어 따로 허브 없이 IoT를 확대할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나 구글 포토 등 클라우드와 연결하면 다양한 자료와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클릭 한번만으로 주문하는 '아마존 유어 에센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더욱 커진 스크린만큼 큰 폭으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패밀리허브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고의 혁신과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9 11:20: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