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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해맞이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올해도 온라인으로…코엑스 광장서 '위시가든' 운영

현대자동차가 새해맞이 행사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연계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연말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에 앞서 고객들이 새해 소망을 서로 공유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코엑스 광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존인 '위시 가든'을 운영한다. '위시 가든'은 고객들의 새해 소망(Wish)을 '별' 모양으로 형상화한 전시 공간으로 ▲별 형태의 '위시 게이트' ▲넓게 펼쳐진 별의 꽃길을 표현한 '위시 플라워 웨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소망의 탑을 구현한 '위시 타워' ▲별빛이 흐르는 호수를 연출한 인피티니 미러 포토존 '위시 레이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위시 가든'을 방문한 고객에게 '위시 타워'에 고객이 입력한 새해 소망을 사진 촬영을 위한 배경 그래픽과 함께 출력해주는 'LED 포토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입력하면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쇼 티저 영상을 배경으로 영상 메시지 카드를 제작해주는 '위시 위드 유'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별도의 오프라인 카운트다운 행사 없이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사전 촬영한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31일 자정 무렵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2022-12-19 14:3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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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CES2023에 ESG존 'Better Life for ALL' 운영…지속 가능경영 목표 소개

LG전자가 전세계에 ESG 경영 진정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다음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Better Life for All 존'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간은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이기 위해 별도로 조성한다. LG전자는 ESG존에서 'Life's Good Award(라이프이즈굿 어워드)' 본선에 진출한 4개팀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어워드는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장려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로, Life's Good 비전을 널리 확산한다는 취지다. 약 60개국에서 300개팀 이상이 참가했다. LG전자는 'CES 2023'의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관 내 각 존의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 ESG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민다.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도 소개한다.LG전자의 칠서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 가전,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세계 곳곳에서 펼치는 폐가전 회수 활동 등 지구를 위한 활동을 보여준다. LG전자는 모든 LG 가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 개발, 제품 사용을 위한 음성매뉴얼 및 수어가 포함된 영상매뉴얼 제작, 음성인식/음성안내/동작센서 기능 적용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활동도 선보인다. 이 외에 방송에 나오는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주고, 수어 화면 크기를 확대하거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TV도 전시한다. 특히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도 선보인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저감하는 내용이다. 또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접근성 기능과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하고, 2030년까지 전 제품의 음성 매뉴얼과 수어를 포함한 영상매뉴얼 등을 제작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LG전자가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가치에 도전해 왔으며, 지구와 사람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기여할 계획인지를 전 세계 관람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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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으로 유럽 시장 지배력 확대

삼성전자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이 에너지가 부족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EHS가 유럽 시장에서 큰폭으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11월까지 전년 대비 118% 성장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매출이 각각 30배와 10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되며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에어컨 시스템이다. 기존 연료를 쓰는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적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 높은 에너지효율(SCOP)을 갖춘 'EHS MONO HT Quiet'도 출시한 바 있다. 4단계 저소음 모드를 탑재하고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터보 플래시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날씨가 추운 날에도 안정적인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 ▲ 에너지효율과 성능 등을 측정해 EHS 제품 품질을 보증하는 유럽의 '히트펌프 키마크(Heat Pump KEYMARK)', ▲ 유럽냉동공조산업협회 성능 인증인 '유로벤트(Eurovent)'와 ▲ 저소음 제품에 수여하는 '콰이어트 마크(Quiet Mark)' 인증 등을 획득해 제품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 EHS와 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결합하면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현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로 난방과 온수를 이용하고, 잉여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해 둬 필요 시에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목표한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가전 기기의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AI 절약 모드'까지 지원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의 EHS가 인정받고 있다"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국가들을 필두로 보다 넓은 지역에서 판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5: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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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연말 맞아 따뜻함 나누는 사회 공헌 활동 이어가

롯데물산이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한창이다. 롯데물산은 1일부터 9일까지 사회공헌 프로젝트 '더 마루'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마루는 임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고, 물품 판매 금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롯데월드타워 입주사들과 함께한다. 특히 올해에는 참여사는 총 21개사로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작년 7월에 입주한 우아한형제들과 올해 입주한 BHC, LIG넥스원이 동참했고, 타워에 위치한 롯데 그룹사 9개사가 새롭게 참여했다. 타워 1층에 설치한 기부 부스에 3백여 명이 다녀가 총 4500여 점의 물품이 모였다. 내년 상반기 중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더 마루 특별 판매전'을 열어 기부금을 조성하고, 송파구 돌봄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입주사와 함께 타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롯데물산, 유한킴벌리,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된 폐핸드타월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나섰다. 롯데물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파구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에게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 박스(이하 해피 박스)'도 전달한다. 송파구 1인 가구는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7만9000여 명으로,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다. 작년부터 롯데물산은 기존 독거 노인 지원에서 청년, 중장년 등으로 대상을 더 확대해 '해피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해피 박스'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든든한 한끼를 위한 간편식 20여 종으로 구성했다. 지난 14일과 15일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해피 박스'는 19일 1인 가구 200세대에게 전달된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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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배출가스로 '희가스' 생산 사업 진출…미국 아렌시비아와 합작사 설립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배출 가스도 재활용한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16일 미국 아렌시비아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아렌시비아는 미국의 산업가스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합작사를 만들고 희가스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과 설계를 맡아 배출 가스를 모니터링, 필요한 희가스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합작사 마케팅과 운영을 맡는다. 희가스는 공기중에 극미량만 포함돼 양산이 어렵고 공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 최근 가격이 전년보다 30배 가량 오를 정도로 불안정한 소재다. SK머티리얼즈는 합작사가 공정을 완성하면 희가스 국산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도 국제정세에 따른 불안정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희가스는 산업가스 공정 내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절감해 넷제로 경영을 가속화하는 효과도 있다. 아렌시비아는 1986년에 설립된 이후 업사이클링 분야에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가스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군수 기업과 항공우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오종진 대표는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변동이 심한 희가스 특성상 업사이클링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아렌시비아와의 긴밀히 협업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전세계 업사이클링 사업을 리드하며 넷제로 트랜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렌시비아 브랜트 프리소라 사장은 "SK와 JV 파트너로서 아시아 내 다양한 기업들의 저탄소 실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합작회사는 아렌시비아만의 기술력에 SK의 거대한 사업 규모, 경험, 미래 비전이 더해져 아시아 시장의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5: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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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CES2023에 미래 전략 소개…전동화·메타버스 초점

스텔란티스가 최첨단 기술 소개를 예고했다. 스텔란티는 내년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가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브랜드별로 전동화 콘셉트와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스텔란티스는 탄소중립을 이끌 콘셉트카를 내놓는다.랩 1500 레볼루션 순수 전기 트럭 콘셉트와 푸조 인셉션 콘셉트,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등 브랜드별 주력 모델을 전동화했다. 피아트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피아트 메타버스 스토어'를 시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서도 라이브로 진행한다. 차량공유 서비스 프리투무브도 있다.360도 멀티모달 원스톱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며, 자동차 뿐 아니라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스텔란티는 국내 시간으로 6일 오전 7시부터 스텔란티스 CES2023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이번 CES에서 스텔란티스는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력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스텔란티스의 기술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어떻게 이끄는지, 스텔란티스의 소프트웨어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동을 더 쉽고 안전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얼만큼 우리의 방향성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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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업계 결산] 전자업계, 보릿고개 속 '진짜 실력'을 준비한다

전자 업계가 겨울 나기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특수가 끝나고 대내외적 악재에 휘말리면서 장기적인 불황을 피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당장 생존조차 어려워진 상황, '진짜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게 숙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양대 가전 양판업체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가전을 비롯한 IT 시장 수요가 크게 쪼그라들면서 심각한 적자 늪에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누적 영업적자가 72억원으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던 전년과 비교해 심각한 하락을 겪었다. 전자랜드도 공시 대상이 아니지만 영업적자가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삼성전자판매나 하이프라자 등 가전 업계 직영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가전 시장 침체는 비단 국내 문제만이 아니다. 미국 대표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가 가전 사업에서 심각한 실적 하락을 겪으며 결국 삼성전자 주요 매출처에서 이름을 내렸다.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도 가전과 IT 시장 침체는 기정 사실화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70~80%로 대폭 낮추면서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있지만 재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분위기다. 연말을 맞아 블랙 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전만이 아니다. 모바일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를 봤던 업종, 엔데믹에 따른 보복 소비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 심각한 침체가 시작됐다.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20만대로 전년 동기(3억2610만대)보다 7.6% 가량 감소했다. 소비 시장 침체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비대면 업무가 자리를 잡으면서 가전과 IT 수요가 대폭 늘어났던 탓에 엔데믹 상황에서는 기저효과가 극대화됐다. 이에 더해 미국이 기준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도래했고 소비자들도 본격적으로 긴축에 돌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와 정치적 이유 등으로 무분별한 봉쇄를 이어가면서 소비재 수요도 씨가 마르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배후 시장이 무너지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 업계는 본격적인 '다운 사이클'에 돌입했다. 상반기까지만해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효과로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지만, 하반기부터 급격히 수요가 급감하면서 혹한기를 맞이하게 됐다. 당장 증권가에서는 4분기 반도체 업계 실적 전망을 잇따라 하향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전분기보다 절반 수준인 2~3조원, SK하이닉스는 3000억~4000억 수준 영업 적자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SK그룹에 인수 된 이후 두번째다. 반도체 시장 침체는 예상보다 더 길어질 분위기다. 최근까지만해도 업계에서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중순께에는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 수요 분석이 정밀해지면서 업황 주기가 짧아졌기 때문.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등 환경이 악화되는 데다가 미중무역분쟁 등 복합적인 요소가 겹치면서 이제는 빨라도 내년 말에나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보릿고개를 준비하고 있다. 일단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감산을 통해 공급 과잉에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감산 대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체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원가 절감 노력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가 '다운턴' 속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하면 적시적소에 얼마나 공급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 삼성전자가 감산을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추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불황 속에서도 파운드리 사업 안정성을 높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한창이다. 파운드리 매출이 처음으로 낸드 매출을 넘어선 것. 경쟁사인 TSMC에 앞서 3나노 공정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면서 오랜 숙제였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도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전자 업계 불황이 예상보다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해답은 중국이다.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시장을 가진 중국이 최근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하면서 수요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2-12-19 14:24: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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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스타필드 고양에 브랜드 첫 'DTS' 콘셉트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타필드 고양에 브랜드를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다. 볼보차는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장은 공식 딜러사 아주오토리움이 운영하며, 146평 규모로 브랜드 최초 'DTS' 확장 콘셉트를 적용했다.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스칸다나비아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큰 자작나무가 곳곳에 들어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가구와 애쉬우드로 마감한 인테리어로 마감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서류도 디지털로 대체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헤리티지존'을 통해 클래식카들을 디지털로 소개하고, '아트 에어리어'에 전시 예술과 내장 가죽 컬러를 경험하는 카 스튜디오 등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은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럭셔리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공간이다"라며 "고양 전시장을 시작으로 다앙한 도심 형태를 반영한 콘셉트 전시장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9 14:22: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