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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금오공대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맞손'

업무협약 맺고 연구시설등 활용, 기술이전 통한 사업 지원등 기술보증기금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2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공간, 각종 기업 지원시설,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대학중심의 지역혁신 열린공간으로 지역의 신 먹거리 창출과 대학혁신형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학교 내 1만2000㎡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캠퍼스 혁신 파크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금오공대는 ▲R&D지원, 연구시설·장비 등 기업지원 활용시설에 관한 협력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창업 및 지원사업 협력 ▲창업기업 및 창업 후 성장기업의 입주관련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협력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매칭시스템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들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 촉진을 돕고 있다. 기보 조영길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이전 및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오공대가 갖고있는 인프라와 기보의 지원제도를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08:2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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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도델리공대와 韓 스타트업 지원나서

김학도 이사장, 인도델리공대 혁신기술이전재단과 협약 체결 현지 진출 지원, 공동협력 사업 추진, 기술 및 지원정책 교류 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도델리공과대학교와 한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델리공대(IIT Delhi) 산하 혁신기술이전재단(FITT)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3위 규모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숫자 역시 세계 3위인 스타트업 강국이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랑간 바네지(Rangan Banerjee) 인도델리공대 총장, 아닐 왈리(Anil Wali) FITT 사장, 아스타 그로버(Aastha Grover) 인베스트 인디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FIT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동협력 사업 추진 ▲산업기술동향 및 지원정책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델리공대는 1961년 설립한 국립공과대학교로 플립카트(Flipkart), 미쇼(Meesho)와 같은 유니콘 기업 창업자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 등을 배출한 명문학교다. FITT는 인도델리공대의 기술·지식을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돼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인도 스타트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스타트업 환경 및 지원정책 ▲양국 스타트업 성공사례 ▲인도 스타트업 시장 동향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도는 세계 3위 스타트업 생태계를 토대로 스타트업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도델리공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08:1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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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경기 연천에 꿀벌숲 조성한다

2027년까지 4.5만본 나무 식재…꿀벌위해 서식처, 먹이원 공급 유한킴벌리가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2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꿀벌 보존을 위한 건강한 서식지 조성이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밀원수림'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회사는 이를 구체화하고 전문적으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산림사업을 시행해 왔다. 추진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연천을 꿀벌숲 조성 사업지로 정해 생물다양성 조사를 벌였고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 조림수 4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4만5000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조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양한 생물에게 건강한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관계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밀원수림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6 22:4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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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소식 속, 석유제품 도매가 공개 초읽기…정부 ‘가격 안정화’ VS 정유사 ‘영업 비밀 침해’

정유사들의 실적 호조를 견인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 도매가격 공개를 추진을 예고하고 있어 정유사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시장 경쟁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정유사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의 올해 상반기 '훈풍'이 불 기세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발 수요 회복의 신호탄으로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원유 감산 소식이 정유사들에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감산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이미 원유를 확보한 정유사들의 마진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3월부터 일일 생산량의 5% 수준인 50만 배럴을 감축하는 원유 감산 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정유사들은 정부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도매가를 유통단계별로, 광역시·도 단위로 세분화해 공시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 심의 열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정안은 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찬반 논쟁이 길어져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공표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정유사들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범위를 수정하는 것이 큰 골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평균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도매가만 공개하는 현행 제도를 광역시·도 단위로 지역별로 세분화해 공개하게 된다. 이는 2010년께 이명박 정부도 추진하려고 했지만 당시에도 정보 공개 자체가 담합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해 2011년 규개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논의는 12년 만에 다시 재소환된 셈이다. 정유업계는 "민간 시장에 대한 규제이자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규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제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는 지역별 평균 소매가격에만 국한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를 시추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수입해서 온 원유를 정제해 경유나 휘발유를 생산하는데 도매가를 공개하게 되면 경영전략과 설비 생산 능력 같은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밝혀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다. 또한 도매가를 서로 알게되면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조장할 우려도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현재는 정유사들이 판매한 석유 제품의 종류별 판매 가격을 판매처별로 구분해 주·월 단위로 산업부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176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3-02-26 15:5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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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UAE 바라카원전 3호기 상업운전 개시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APR1400 수출노형인 UAE 바라카원전 1·2호기에 이어 3호기가 지난 26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지난 2009년 한전이 UAE에서 수주한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사업이다. 현재 바라카 원전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21년 4월, 2022년 3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해 운영 중이다. 한전 측은 3호기는 지난해 6월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 9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3호기는 지난해 6월 운영 허가 취득과 연료 장전을 마쳤고, 9월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단계별 출력 상승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3호기가 연료 장전 후 상업 운전까지 걸린 시간은 2호기보다 4개월, 1호기보다 5개월 단축됐다. 한전은 "바라카 원전의 4개 호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간을 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카원전은 1400MW급 경수로인 APR1400 노형이다.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3호기 상업운전을 계기로 한국형 수출원전인 APR1400이 글로벌 원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모하메드 UAE대통령께서 언급하신 '어떤 상황에서든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라는 발언을 상기하게 된다"며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라카원전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함으로써 한-UAE 양국의 원전협력을 통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2023-02-26 14:2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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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공익재단 '바다의 품' 공식 출범…창립식 성료

공익재단 '바다의 품'은 지난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창립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해운협회 회원사들은 해운업계가 그동안 성장을 통해 쌓아온 이익과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해운 및 해양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9월 26일 공익재단 '바다의 품'을 설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태순 바다의 품 이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품 설립 공헌자로 고려해운 홍원표 상무, 남성해운 조인환 상무, HMM 박성철 팀장을 선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공익재단 '바다의 품'은 500만 바다가족 중 지난해 해상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희생하신 해군, 해병, 해경 등 바다 가족과 수산업·해운업에 종사하다 해상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유가족을 초청하여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재단은 해양수산연수원, 해사고등학교, 수산고등학교 등 해운 및 수산 교육기관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해녀에게 각각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바다의 품' 정태순 이사장은 "해운업계가 그동안 성장을 통해 쌓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공익재단을 설립했다"며 "우리 재단은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해운업계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기 위해 자발적으로 재단운영 재원을 마련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바다의 품'이 더 발전하여 해양수산 분야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바다의 품'은 지난해 해상에서 순직하신 바다 가족 100여명 등에 총 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3-02-26 14:1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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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토요타 라브4 PHEV 타봄, 차세대 하이브리드의 교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다.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쓰지만 필요할 때는 내연기관 장점과 인프라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비싸고 환경을 파괴하는 배터리와 전기 에너지 딜레마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독 PHEV에 부정적인 정부 방침 때문에 국내에서만큼은 영 인기가 없을 뿐이다. 라브4 PHEV는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에서 하이브리드, PHEV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만든 야심작이다 싶다. 복합 연비가 16.3km/L로 동급 가솔린 모델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크기가 18.1kW로 주행 거리가 63km나 된다. 그런데 가격이 5000만원대, 동급 전기차보다 싸다. 보조금을 감안해도 전기차와 고민해볼만 하다는 얘기다. 특히나 주행 성능은 PHEV가 갈 길을 정확하게 표현해냈다. 합산 최고 출력이 300마력이 넘는다. 엔진과 배터리를 같이 넣은 탓에 공차 중량이 2t(톤)에 육박하는데, 출발할 때는 다소 묵직하다 싶어도 굴러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제대로 가속 페달을 밟을 때는 고성능 모델을 움직이는 기분까지 든다. 최대토크도 22.7kg·m으로 강력하다. 전기 모드로 달리면 전기차와 다를 바 없다. 성능이 복합 모드처럼 강력하지는 않아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매력적이다. 배터리 크기가 전기차 만큼 크지 않아 2시반 30분이면 완충 가능하니 데일리카로 쓰기에도 부담이 없겠다 싶다. 패밀리 SUV 답게 편의 사양도 충분하다. 라브4 하이브리드 고급 트림과 같이 1열 파워시트에 2열까지 열선이 깔리고, 트렁크를 발로 여닫는 킥센서도 포함됐다. ADAS도 개선돼 긴급제동보조 시스템이 맞은편 차량과 보행자까지 인식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SCC)도 커브길을 인식해 감속해주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 라브4 답다. 2열에 6대 4 리어 폴딩 시스템에 리클라이닝, 시트 리마인더 등 가족들을 안심하고 앉힐수 있는 편의 기능들이 가득하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게 열어놨다. 인테리어도 세련됐다. 가죽 시트에 붉은색 스티치는 의도적인 부분이고, 토요타 커넥트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디지털 클러스터에 커넥티드 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스 시스템도 갖췄다. 센터페시아는 단순하게 디자인해 조작도 편하다. 오른편에는 변속 레버와 모드 변경 버튼 정도만, 공조기와 인포테인먼트 버튼도 최소화했다. 깔끔해서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스티어링휠 버튼도 익숙한 형태다. 물론 토요타다운 투박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센터 디스플레이가 8인치에 불과하고, 토요타 커넥트 시스템도 최신 커넥티드카를 생각해보면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다소 투박해보이기도 한다. 내비게이션도 국내 업체 것을 따로 써서 이질감이 든다. 특별한 게 필요하다면 지난해 출시한 렉서스 RX 450+를 보면 된다. 가격이 2000만원 정도 비싸긴 한데, 그래도 동급 럭셔리 모델보다는 저렴하다. PHEV 비중이 판매량 절반에 달하는 인기를 얻으면서 라브4 PHEV 출시도 결정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6 14:09: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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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 본격 양산 돌입

한국지엠이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인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은 24일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 모델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신제품의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팀워크로 GM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양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GM은 고객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성능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결점 차량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대규모 양산 돌입은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에 있어 한국 내 GM 엔지니어들의 영향력과 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지를 보여주는 예시이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문을 담당한다. 특히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되어 탄생한 전략 모델이자 한국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모델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은 지난해 10월 첫 현지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GM 인베스터데이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언급한 데 이어, 현지 딜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M은 북미 시장의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북미 모델의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높은 해외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동시에 1분기 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차명으로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2023-02-26 14:0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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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하이브리드車 인기…기아·르노코리아·도요타 등 인기

고유가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속되자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다. 전기차가 친환경자동차로 주목받으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충전 인프라와 차량 화재 등의 논란을 겪으며 연료주입 편의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전기차처럼 구매 보조금은 없지만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점유율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807대에서 지난해 12만3676대로 314.9% 성장했다. 수입 전기차는 같은 기간 2369대에서 2만3202대로 879.4%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기간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국산이 142.1%, 수입차는 215% 증가했다. 단순히 증가율만 보면 전기차가 높지만 판매량을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8만3915대가 판매돼 전체 친환경차(31만7927대)의 57.8%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3.2%(7만3873대)였다. 수입차 또한 하이브리드차는 8만7321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가 판매된 반면 전기차는 2만3202대를 기록했다.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기아의 독무대다. 지난해 쏘렌토가 4만9198대, K8 2만6372대, 스포티지 2만887대가 팔렸다. 이 부문 최다 판매 1~3위를 기아가 휩쓴 것이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 2만543대, 기아 니로 1만9913대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판매량을 보면 렉서스 ES가 4869대, 도요타 RAV4는 2696대, 렉서스 NX 1589대, 도요타 캠리 1205대, 시에나 1177대 순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바람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지만 아직 충전 인프라와 시간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가성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역시 하이브리드 소형 SUV 가운데서 주목받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출시와 함께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5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미만의 도심 구간이라면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처럼 주행할 수 있는 EV 모드가 큰 역할을 해낸다. 순수 전기차에 부착된 회생제동 모드인 B 모드도 달렸다. 제동 때마다 자동으로 배터리를 차곡차곡 충전해 전기모터의 활용 범위가 꽤 넓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르노가 만든 순수전기차에 모두 장착돼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다"며 "고속도로 휴게소나 도심에 설치된 충전기 고장율도 생각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충전 부담이 없고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2-26 14:0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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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초유의 '무배당'…"미수금 처리는 위법" 소액주주들 소송 예고

"미수금 문제가 완화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경우 과거의 배당정책을 이어갈 것입니다."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익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가 배당을 하지 않기로했다. 가스공사가 무배당을 결정한 배경으론 9조원에 가까운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이 거론된다. 해당 결정에 소액주주들이 소송에 나섰다. 가스공사 소액주주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은 공사 창립 이래 최초다. 26일 가스공사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가 삼천리 등 도시가스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미수금 반환 소송과 채권 추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만약 공사가 미수금 방치를 이유로 공사의 이사와 감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판매물량은 3840만 톤으로 전년대비 149만 톤 증가에 그쳤지만 도입단가 증가로 용도별 평균 판매단가가 민수용 16%, 산업용 82%, 발전용 116%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27.5조원에서 51.7조원으로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8.6조 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들에게 배당해 왔지만 이번 겨울 '난방비 폭탄' 문제가 부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무배당을 결정했다. 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작년 1분기 4조5000억원, 2분기 5조1000억원, 3분기 5조7000억원, 4분기 8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엔 1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가스공사 측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LNG 가격 폭등에도,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급증했다"며 " 향후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미수금 해결과 재무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조원에 가까운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 때문에 재무 상황이 악화하자 무배당 결정이 나온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무배당 결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p,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p 개선되고, 무배당에 의한 자본 증가로 사채발행한도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에너지 위기 발생 시 재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가스를 수입해 도매로 공급하는 공사가 소매업체들에 이미 공급한 가스에 대한 요금을 받아 미수금을 해결하라는 의미로, 공사의 미수금 회계 처리 방식을 사실상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공사는 판매 손실금을 자산 중 하나인 미수금으로 분류하는 회계 처리 방식을 적용 중이다. 영업손실을 추후 정부가 정리해 주는 것을 전제로 한 처리방식으로 적자가 쌓여도 재무제표에는 흑자로 기재돼 '착시 효과'가 나타난다. 손실을 미수금으로 처리하니 이를 만회하기 위한 채무 규모도 급증했다. 지난해 공사의 연결기준 부채액은 52조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가스공사의 소액 주주는 6만5979명이었다. 소액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2700만5834주로 총발행주식수(8582만6950주)의 31.5%에 달했다. 주주대표소송 참여 요건은 상장주식 0.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하면 된다. 지난 24일 기준 공사의 장부상(청산) 가치는 주당 약 10만3000원이다.

2023-02-26 14:05: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