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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차' SUV 부문 2관왕 달성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 18일 서울 장충동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재차 입증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문기자 투표에서 94.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 차량에 수여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했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또 새롭게 선보인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무제한 5G 데이터를 통해 실내에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역시 절반이 넘는 선택을 받으며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수상했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211마력/5000rpm, 최대 토크 33.2kg·m/2000~4500rpm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인 복합연비 11.1km/l(19·20인치 타이어 기준)를 구현하며 연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전국 각지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자동차 혜택이 적용되어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매년 1년간 공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2종의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내연기관(세단/왜건/쿠페) ▲내연기관(SUV) ▲하이브리드(세단) ▲하이브리드(SUV) ▲EV(세단) ▲EV(SUV) ▲E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MPV ▲럭셔리 ▲퍼포먼스 ▲디자인 등 12개의 수상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0:40: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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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성료

진에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진에어는 수시·경력 중심 채용이 확대되는 취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항공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코자 올해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통합 LCC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안 ▲진에어 모바일 APP 활성화 방안 ▲LCC 서비스 트렌드 조사 및 진에어 서비스 제안 등 총 3가지 주제를 제시했으며 선발된 27명의 청년들은 7개 팀을 이루어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6주간 멘토의 지도 아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 팀 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창의성, 실현 가능성, 기획력 측면에서 현업 담당자들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에어버디'가 우수상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에어버디'팀의 나웅재 학생은 "멘토의 지도 아래 팀원들과 토론하고 협업하며 과제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실제 업무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0:40: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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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5개 부문 수상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4' 총 5개 부문에서 메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에서 단델리온 빈야즈 라이온하트 바로사 쉬라즈(Dandelion Vineyards Lionheart of the Barossa Shiraz) 2021이 1위를, 비즈니스 클래스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서 찰스 하이직 브뤼 밀레짐(Charles Heidsieck Brut Millesime) 2013이 1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을 받았다.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에서 장-마크 브로카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몽 드 밀리유(Jean-Marc Brocard Chablis Premier Cru, Mont de Milieu) 2022가 2위,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샤또 기로(Chateau Guiraud) 2002가 2위에 이름을 올려 각각 은메달을 받았다. 또한 대한항공이 출품한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점수 총합은 전체 2위를 차지해 비즈니스 클래스 셀러 부문 은메달을 받았다. 이 대회는 지난 1976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글로벌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다. 1985년 전 세계 항공사 상위클래스 와인을 대상으로 처음 대회를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10월 각국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하는 각종 와인을 출품하고 와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 글로벌 항공사가 와인을 출품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와인 20종을 포함해 전 객실 클래스에서 53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지상과는 다른 기내 환경·기내식과의 어울림을 고려해 와인 리스트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0:32: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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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4개 부문 수상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MPV(Multi-Purpose Vehicle)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인물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올해의 MPV 및 올해의 럭셔리(Luxury) 부문에서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 'LM 500h'가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하이브리드(Hybrid) 세단 부문에는 '2025년형 캠리', 올해의 인물 부문에서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MPV 및 올해의 럭셔리로 선정된 렉서스 LM 500h는 지난 2024년 7월 국내 첫 출시된 플래그십 MPV다. '품격 있는 우아함(Dignified Elegance)'을 콘셉트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VIP를 위한 고급 인테리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구현했으며 정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된 토요타 2025년형 캠리는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중형 세단으로 9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최신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Toyota Hybrid System)을 탑재해 총 시스템 출력 227마력과 17.1km/L(복합연비)의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올해의 인물' 시상이 시작된 2021년 이후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되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아키오 회장을 대신해 야마모토 마사히로(Masahiro Yamamoto) 토요타자동차의 경리 본부(Accounting Group) 본부장(Chief Officer) 겸 한국·몽골 담당 총괄 부장이 참석해 아키오 회장의 소감을 대독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저를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지난해 한국에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소중한 교류를 통해 더욱 인연이 깊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0:32: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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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33㎡ 청정면적 '노블 공기청정기2' 선봬

제품 크기 줄이고 청정 성능 강화…4단계 필터 시스템 코웨이가 자사 공기청정기 중 최대 공기청정면적을 갖춘 133㎡ 청정면적의 '노블 공기청정기2 (AP-4025D)'(사진)를 출시했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노블 공기청정기2는 건축학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청정 기술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 대표 제품으로 53㎡, 67㎡, 100㎡에 이어 133㎡의 넓은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코웨이만의 필터 기술력과 청정 솔루션으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청정 성능은 강화했다. 기존 100㎡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향상 시키는 동시에 크기는 약 27% 줄여 콤팩트한 사이즈에 넓은 공기 청정력을 구현했다. 제품은 노블 공기청정기2만의 혁신적인 청정 기술인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함을 제공한다. 상하로 적용한 2개의 필터 시스템을 통해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관리한다. 또한 4단계 필터 시스템(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 V케어필터)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 99.999% 제거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 99.9% 감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 99% 이상 제거하는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한다. 여기에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상하부 청정팬에 UV-C LED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 가능한 풀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4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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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 탈바꿈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 국회에…센터 기능 확대·강화 朴 이사장 "단순 생계형 사업 넘어 혁신·성장 지원 체계 강화" 창립 17주년, 공공기관 전환 7주년을 맞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장애인기업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비율 30% 이상)이다. 2005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되고 2008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래, 장애인기업은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 매출액은 75조1368억원에 달한다. 또 장애인기업 종사자 54만4840명 중 장애인은 32.2%인 17만5581명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센터, 7개 가치만드소(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가 장애인 창업보육(BI)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 및 공공구매 제도 운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장애인 창업교육은 수료생 2032명, 창업자 184명을 배출했다. 1대 1 바이어 상담, 항공·통역 등을 지원하는 수출 지원 사업은 2024년 69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다. 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성장잠재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이 단순한 생계형 사업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 공공이 함께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1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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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協, 中서 먹거리…중한시범구 방문·협력 모색

최계희 회장등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등과 상호 이익 도모 논의 한·중 기업 교류회도 개최…전시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등 합의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가 중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는 최계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중국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중한시범구)를 방문,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한시범구를 2개월 만에 재방문한 대표단은 류내군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 탕대팽 중한 시범구 당위원회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을 만나 중한시범구와 경상북도 간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류내군 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중한시범구는 한국과의 전방위적 고수준 협력 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3+1' 현대 산업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 정관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며 각종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계희 회장은 중한시범구의 우수한 산업단지 인프라와 선진적인 발전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층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동조합 박정희 이사장은 "중한시범구의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산업 환경과 발전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의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유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동조합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열린 '한·중 기업 교류회'에서는 양측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해 유기농 농산물 원료 공급, 화장품 기술 개발 협력, 기업 상표 출원 서비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란푸하오예, 하오방커지, 장금식품 등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고 산업혁신기지, 콜드체인물류단지, 건강식품산업단지, 한중도시관 등을 시찰했다. 양측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한중도시관 내 경북전시관 운영, 기업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진 창춘대외개방협력시범구관리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회사업국, 국제협력교류국, 중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2-19 08:59: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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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보조금 재검토에 '인텔 살리기'까지 국내 반도체 '삼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가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보조금 정책까지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자인 한국을 따돌리고 반도체 산업의 본산이었던 미국의 입지를 되찾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에 직면한 '인텔 구하기'에 나선 점도 우려의 대상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각서에 대해 서명하면서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은 물론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103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 일반기계에 이어 업종별 3번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주요 생산 기지인 한국과 타이완을 지목하며 앞으로는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 담긴 반도체법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투자에 대한 대가로 받기로 한 보조금 규모는 각각 47억4500만 달러, 4억5800만 달러였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재검토 방침으로 보조금은 깎일 위기에 있다. 여기에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절대 강자인 타이완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로 인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도체 시장 구도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과거 인텔은 반도체 시장을 주도했지만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칩 제조사들의 등장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문제는 TSMC가 인텔과 손을 잡는다면 삼성전자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부진했던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27년간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현재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파운드리 시장 1위인 TSMC와 초미세공정 투자를 이어온 인텔이 힘을 합치면 파운드리 산업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미국과 대만간 반도체 동맹이 강화되면 삼성전자의 입지는 크게 밀리게 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두 회사의 협력은 어려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TSMC의 인텔 인수는 주요 국가 경쟁당국이 모두 승인을 해줘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TSMC와 인텔의 협력은 최소한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8 17:18: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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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중심 재편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불발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사진의 진용을 재편한다. 신규 사내이사에 지난해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영현 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내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합류는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내달 19일 오전 경기 수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선임 등의 의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부문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말 메모리사업부장과 미래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미래기술연구원(SAIT) 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송재혁 사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다. 지난 2022년부터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재선임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사외이사에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새롭게 선임된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신제윤 사외이사(전 금융위원회 위원장)는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된다. 김준성·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이 이달 초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책임 경영'을 위한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대법원 상고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올해도 이어지게 되면서 등기이사 복귀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차원에서 오는 20일 3조487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 또 5월16일까지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2025-02-18 17:1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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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반도체 투자 모멘텀 될까…법안 통과 '초읽기'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수조 원대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업계가 함께 요구했던 근로시간 규제 완화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막혀 있어 반쪽짜리 지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재위는 18일 전체 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여야간 큰이견이 없어 순조롭게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K칩스법'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투자 세액 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 공제율이 대·중견기업은 기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상향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낮았던 R&D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크게 올라 기업들의 R&D 확대 유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견기업의 R&D 공제율은 기존 1%와 5%에서 각각 20%로, 중소기업은 기존 10%에서 30%까지 확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조 원대 세제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총 20조원을 들여 건설 중인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K' 투자에 대해 약 4조원 가량의 세제 감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는 사업화 시설이 아닌 R&D 시설로 분류돼 1% 수준의 낮은 공제율이 적용돼 약 2000억원의 세제 혜택에 그쳤으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제율이 20%로 상승해 세제 혜택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28년까지 총 9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시 약 1조8800억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가 함께 요구했던 '집중 근무 허용'(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민주당과 노동계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이 법안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 대통령 직속 위원회 및 지원 조직 설치, 인허가 절차 간소화, 인력 양성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R&D 인력의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조항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민주당은 "근로시간 유연화는 근로기준법에서 다룰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고,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의 법안 포함이 불투명해졌다. 업계는 미국, 대만 등 글로벌 경쟁국들과 비교해 한국의 엄격한 노동시간 규제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속도를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미국은 노동법에 의거해 주 40시간의 법정 근로시간을 운영하지만, 초과 근무에 대한 제한은 없다. 특히, '화이트칼라 면제' 제도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들에게 근로시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 한국은 세제 혜택은 확대했지만, 근로시간 규제 완화가 빠지면서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K칩스법이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단순 세제 혜택만으로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제 감면이 투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맞지만, 인력 확보와 근로시간 규제 완화와 같은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8 17:00:4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