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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로봇 협업 업무자동화 통해 업무혁신 '박차'

2019년부터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직원 업무량 ↓ 기술보증기금이 로봇과 협업하는 업무자동화(RPA)를 사내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등 업무혁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IT환경에서 사람의 행동을 복제해 여러 시스템의 반복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개인비서처럼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이다. 22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의 업무자동화시스템은 ▲시간외 근무기록 결재, 회계보고서 결재, 우편물 등기 추적 등 단순 서무 업무 ▲기술평가료 정산, 분할상환금 충당 처리와 같은 간단한 회계처리 ▲환율정보 수집,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수집, 기업정보 리포트 수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상당 부분 절감하고 있다. 기보는 2019년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RPA)를 활용한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처음 구축해 업무에 반영해왔다. 지난해 74개 업무에 전면 적용해 연간 4만4000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의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 사례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2년 '국가 인사업무 발전 유공(인사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보는 최근 인재개발원에서 사용자가 필요시 수시로 업무를 변경하고 즉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PC전용 시스템을 활용한 'RPA 봇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업무자동화 지속적인 확대, 사내 로봇 경진대회 등을 통해 기보의 모든 직원이 로봇과 협업하는 디지털 금융혁신에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2 08:24: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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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해외 투자자 만나 경쟁력 소개…주주환원 정책도 강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에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를 방문해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 책임자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해외 최대 투자자인 이들에게 포스코홀딩스의 경영과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 및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소개했다.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 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 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도 리튬과 니켈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등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완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672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6068억원 배당 등 상반기 1조28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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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컨소시엄 인수 대금 3319억 납입…회생 계획 동의 확보 중

쌍용자동차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협력사 위임장 추가 확보는 숙제다.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납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G컨소시엄은 지난 6월 28일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돼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3355억원으로,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 채권 변제율 제고를 위한 300억원 추가 투자도 결정했다. 이번 납입금은 기존 계약금 납입분을 제외한 나머지다. 이에 따라 상거래 채권단은 현금 변제율을 6.79%에서 13.97%로, 실질 변제율을 36.39%에서 41.2%로 크게 개선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이같은 변동에 따른 수정 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26일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11일 상거래채권단에 동반성장 의지를 설명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KG컨소시엄이 변제율 상향을 단행하고 공익채권도 올해 중으로 변제를 약속해 자금 흐름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토레스 성공과 KR10 등 후속모델 기대감도 크다는 전언이다. 쌍용차는 최근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서를 접수하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 과반 이상 협력사들이 위임장을 제출한 상태, 다만 3분의 2 동의가 필요해 회생 계획 부결 가능성은 남아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대금 완납으로 M&A 성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현재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회생채권자들을 최대한 설득하여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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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에 규제혁신 120개 과제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규제혁신 과제를 공식 건의했다. 경총은 19일 정부에 ▲신산업 ▲노동시장 ▲환경 및 안전·보건 ▲건설·입지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 ▲현장애로 등 6대 분야 총 120건 과제를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제를 포함했다. '전기차 충전기 인증제도 통합', '전기차 충전시설 기본요금 부과체계 개선', '전기차 충전소 전환 관련 세 부담 합리화' 등이다. 근로 관련한 개선도 요구했다. 근로시간을 직무 및 기업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 확대와 '재량근로' 대상업무를 확대하고,. 기간제근로자 및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개선, 파견 대상 업무 조정을 제언했다. 국제기준보다 과도한 우리나라 고용형태 및 파견근로 규제는 기업의 인력 운용 유연성을 크게 저해하고,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축소시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환경 및 안전·보건과 관련해서는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재해까지 불필요한 현장조사의무가 적용되는 중대재해 원인조사 운영기준 개선과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제 조정을 요청했다. '반도체 강관 비계 설치 기준 합리화', '반도체 가연성 고압가스용 요기 보관 기준 완화' 등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현실화 및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중복 규제 해소도 요청했다. 건설·입지 분야에서도 현 산업단지 내 택배업의 기준건축 면적율을 완화하고, 관광단지 내 기타시설 허용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를 당부했다.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 부문에서는 경제규모 증가를 반영해 20여년 간 동일하게 유지돼 온 기업 지배구조 규제의 자산총액 기준을 상향하고, 일감몰아주기 사익편취 심사지침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외국환거래 한도 제한으로 기업에게 불필요한 이자부담을 가중시키는 자금통합관리 한도 상향을 제안하고, 부산 신항내 수출 컨테이너 반입 허용기간을 5일로 확대해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요구도 했다. 김재현 경총 규제개혁팀장은 "규제개혁은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돼야 하므로 총괄 컨트롤타워와 각 부처간 유기적 연계·운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달라"며 "특별연장근로 인가범위 확대, 파견대상 업무 조정 등 노동시장 부문의 개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밀접해 신속처리가 가능한 시행령 과제부터 반드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5:2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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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권 후 첫 행보도 기술 개발…'초격차' 재시동 걸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로 반도체 신화를 시작한 기흥 캠퍼스를 찾았다. 기술 중심 경영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분석.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동탄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1983년 처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R&D 단지는 20조원을 투자해 2025년 중순 가동해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팹리스 등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8·15 특별 사면에서 복권된 후 첫 공식 행보로 이곳을 낙점했다. 이 부회장이 다시 한 번 차세대 기술 선점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앞서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을 다녀와서 기술이 가장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이날도 故 이병철 선대회장을 언급하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이 기술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도 다시 '초격차'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장 메모리 선단공정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손꼽힌다. 4세대 10나노(1a) D램에 이어 176단 낸드까지 '세계 최초' 양산 타이틀을 뺏긴 상황, 마이크론이 차세대 메모리 양산에도 속도를 내면서 이같은 흐름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EUV 공정 도입과 기타 기술을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적지 않다는 게 중론이지만, 시장 리더십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초로 3나노 GAA 양산을 시작한 상황, 경쟁사인 TSMC도 하반기 애플에 3나노 반도체를 공급하며 추격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점유율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기술 격차를 더 벌려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 20조원 규모 투자를 통한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흥 R&D 단지에 이어 평택캠퍼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부회장 부재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추진력이 떨어졌지만, 이 부회장 복귀로 구체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오랫동안 정체됐던 '의미있는 M&A'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반도체 뿐 아니라 로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사업이 후보군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불안은 숙제다. 미국이 칩4와 반도체지원법 등으로 중국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짐은 물론 현지 투자도 어렵게 됐다. 반면 중국은 YMTC가 200단대 낸드 양산을 준비하는 등 추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초격차'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직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해 매주 재판에 참석하고 있지만, 다음달 추석 연휴 기간 재판이 없다고 알려졌다. 일단 미국 공장 착공과 관련한 출장이 시급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유럽 등 출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3:5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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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티모르·중남미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전 이어가

삼성전자가 동티모르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CR담당 이인용 사장이 19일(현지시간)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과 타우르 마탄 루왁 총리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들에 삼성전자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활동을 설명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동티모르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이 여러분에게 인사를 전합니다'는 인사말을 담아 국제공항과 대통령실 앞 등 도심 곳곳에서 현지인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민관합동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일원으로 중남미에서도 활발한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주요 관계자를 만났다. 이재승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기술 협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6일, 17일에도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코스타리카의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과 각각 환담을 나누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6일(현지시간)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삼성전자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행사, '한국-파나마 수교 60주년 기념 경제협력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면서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 영부인,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접견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3:2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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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속 LCC, 적자·유류할증료↓·고환율·코로나19↑…"입국 PCR 실효성 의문"

국제선 유류할증료 22단계→16단계… 항공권 가격 하락 기대 항공업계, 출입국 관련 PCR 의무 검사 실효성에 '의문'…"완화·폐지해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2분기를 통해 영업손실을 줄여나가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와 추석 성수기를 통한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항공 여객 수요 회복세를 가로막는 고환율·고물가는 여전하지만 치솟던 국제유가가 주춤하면서 빠른 흑자 전환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실례로 진에어는 올해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264억원, 영업손실 15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9%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62억원, 영업손실 55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 68%를 이뤘다. 두 회사를 비롯한 국내 LCC들 모두 매출 개선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는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어 3분기 회복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은 '여객 증가'에 있다. 끝없이 치솟던 국내선·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꺾이면서 항공권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9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6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5000~25만9000원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도 16단계를 적용한다. 이는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5300~19만9800원이 부과되는 구간이다.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떨어져 유류할증료도 22단계를 기록한 8월보다 6단계 하락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유류할증료 하락보다 앞서 내림세를 보였지만 항공유 가격 반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 결과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를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127.77달러를 기록했다. LCC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내림세 기조를 유지하고 안정화에 들어간다면 항공권 가격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업계에 업황회복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해외 입국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국내 확산세를 막기 위해 강력한 입국 규제를 유지 중이다. 이는 여름휴가 성수기와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국내 여행객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만548명, 해외유입 사례는 396명으로 총 11만944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24만331명이다. 지난 6월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를 전면 해지해 한숨 돌린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여전히 강력한 입국 규제로 여객 회복세가 더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상 항공 성수기는 추석 대목을 기점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이기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입국 24시간 전 PCR 또는 전문가 RAT 검사, 입국후 1일차 PCR 검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국 전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입국이 금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 후 국내에 입국하려면 절차가 복잡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혹여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 최소 7일 이상 현지 체류는 물론이고 이때 발생하는 코로나19 검사비용이나 추가 항공료 및 숙식비는 자비로 해결해야 해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업계는 국내로 들어오기 위해 행해지는 PCR 검사가 형식적인 경우가 빈번해 항공 이용객들이 의미 없는 지출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업황 회복과 승객 편의를 위해서라도 PCR 검사 의무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022-08-21 13:2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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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수교 30주년...산업별 대중 수출 비중 "20년만 13배 늘어"

지난해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산업군은 '정밀기기'이며, 20년간 수출의존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반도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21일 내놓은 '산업별 대중수출의존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대중 수출 비중이 큰 산업은 '정밀기기'(42.5%), '정밀화학'(40.9%), '반도체'(39.7%), '유리'(39.3%), '석유화학'(38.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대중수출 비중이 높았던 '목재'(42.3%), '가죽·신발'(38.8%), '석유화학'(33.4%), '기타 전자부품'(27.2%) 등과는 확연히 달라진 순위다. 대한상의는 "소비재의 대중 수출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기술집약 산업의 대중 수출이 크게 늘어난 양상"이라며 "한·중 양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출비중 가장↑ 산업은? 반도체, 정밀기기 순 최근 20년 동안 수출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산업은 '반도체'였다. 2000년 반도체산업의 수출 비중은 3.2%였지만, 2021년에는 39.7%로 36.5%p, 약 13배가량 증가했다. 다음으로 수출 비중 증가폭이 큰 업종은 '정밀기기', '디스플레이', '세라믹', '통신기기'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중의존도 증가는 역으로 말하면,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졌을 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단 얘기"라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고위기술 산업군은 대외리스크에 훨씬 민감하다"며 "대중 의존도를 중국이 무기화하지 못하도록 수출다변화 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 수출 9배, 수입 10배 증가 ... 교역구조는 악화일로 보고서에 따르면 수교 이래 대중 교역은 빠르게 급증하며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수교 후 8년 뒤인 2000년, 한국의 대중수출 규모는 18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0.7%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1,629억 달러로 9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25.3%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대중 교역 규모는 성장하는 데 반해 교역수지는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원자재·중간재 등 분야에서 대중 수입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중 직접투자의 양상 변화에도 주목했다. 2000년 직접투자는 8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7억 달러로 크게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계액은 약 816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중국 내 한국의 직접투자 비중은 2.5~3% 수준으로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교 자본을 제외한 순수 외국 투자 중에는 일본과 함께 최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경제는 사드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상호 호혜적 관계 속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뤄 왔다"며 "하지만 지금의 중국시장을 바라보며 기업이 느끼는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부회장은 이어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중국의 기술추격, 미중 패권경쟁 심화 등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2-08-21 12:00: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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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랩센트럴' 구축 사업 가시화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예타 통과…총 2726억 투입 송도에 첨단 R&D 장비, 창업공간 등…바이오기업 육성 정부가 인천 송도에 계획하고 있는 '한국형 랩센트럴' 구축 사업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의약바이오분야의 첨단 연구장비와 시설, 창업보육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추고 2026년부터 총 120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의약바이오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최근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국비 1095억원과 지자체 1550억원, 민자 81억원 등 총 2726억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송도에 전용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고 혁신 창업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방안'에 따른 것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미국의 랩센트럴(Lab-Central)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연구장비·시설, 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종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단백질 의약품, 치료용 항체, 백신, 효소 의약품, 세포 및 조직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저분자 의약품, 약물전달 시스템 분야 등 8대 분야에서 업력 10년 미만의 의약바이오 영위기업이다. 뽑힌 기업은 K-바이오 랩허브에 3년간 입주할 자격을 획득하고 기업 맞춤형 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총 203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창업·기업 운영,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 해결을 위해 기술·경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멘토단으로부터 상시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전국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입주기업 모집은 2026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중기부 박용순 창업진흥정책관은 "바이오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염원하던 미국의 랩센트럴과 같은 바이오 창업 특화지원기관을 구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대한민국 대표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K-바이오 랩허브는 앞으로 창업기업 중심의 성숙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 혁신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8-21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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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리형 디자인'에 UP가전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출시…쿼드 인버터 성능 그대로

디오스 인덕션이 더 강해졌다. LG전자는 22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출하가는 179만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에서 제품 분야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분리형 디자인을 새로 적용했다. 화이트 상판에 조작부 컬러를 5개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상판과 조작부 컬러가 크리스탈 실버인 일체형 디자인도 선택 가능하다. 인덕션 중에는 처음으로 UP가전으로 개발됐다. 씽큐앱 UP가전센터를 통해 레시피에 따라 화력과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레시피 쿡'을 새로운 기능으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쿼드 인버터 인덕션 전기레인지 성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IGBT'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저효율 인덕션 용기도 2배 이상 빠르게 조리한다.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여 가열 속도를 향상시킨 2층 코일 구조 ▲과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코일 설계 등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5중 고화력 부스터'기술로 동급 대비 전기 요금도 최저다. 안전성도 높였다. 일체형 제품을기준으로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신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신제품 통해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1 11:46: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