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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인재육성형 中企 280곳 추가 지정한다

6월24일까지 기업 직접 신청 또는 국민이 온라인에 추천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약 280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제도'는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89개 기업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달 30일부터 모집하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6월24일까지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해당 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기업 선정은 모집 마감 후 7월부터 8월까지 서면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9월께 280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조에 따라 유흥 주점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이다. 절차는 매출액 증가율, 총자산이익률 등을 평가해 현장평가 대상을 선정하고, 현장평가는 경영자의 면담 등으로 기업의 인재육성 의지와 교육훈련 인프라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정서 발급과 현판을 제공하고 워크넷, 잡코리아, 기업인력애로센터 내 전용채용관에 해당 기업의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책자금 한도 60억→100억원 확대, 산업기능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평가시 가점(2점) 부여, 중소기업 일자리평가 가점(5점) 부여 등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시 혜택을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또는 기업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29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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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부터 일본 단체관광 가능해…"한국 관광객은 격리 면제"

코로나19로 2년 넘게 막혀 있던 일본 단체 관광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일본 입국 시 받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가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도 허용하며 본격적인 항공 정상화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 발생으로 지난 2020년 4월 관광 목적의 입국을 금지한 뒤 2년 2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시범 사업을 통한 지침을 책정해 6월 10일부터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일단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만 허용하기로하고 지난 24일부터 미국 관광객 7명을 입국시켜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양성률이 낮은 국가에 대해서는 고열 등 증세가 없는 한 입국 시 의무였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 등을 면제한다. 한국과 미국 등 98개국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안 했더라도 입국 시 검사와 자택 격리가 면제된다. 일본은 하루 입국자 2만 명 가운데 1만 명은 일본 항공사에, 나머지 1만 명은 외국 항공사에 배분할 방침이고 현재 5곳으로 제한된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다음 달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2-05-29 11:3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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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2021년 임단협 마무리…31일 조인식 개최

현대일렉트릭 건설기계 임단협 찬반투표 개표현장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2021년 단체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의 '2021년 단체교섭' 3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의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양사 노조는 27일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60.38%, 68.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들 두 회사 노사는 25일 열린 집중교섭에서 공통으로 기본급 7만3000원 정액 인상에 나머지 성과금과 상품권 등을 합쳐 2차 잠정안 대비 20만원 추가된 내용에 합의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실시된 노조의 2차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6146명 중 3840명(62.48%)이 찬성해 이미 통과됐다. 하지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46.01%, 46.03%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부결돼 3사 1노조 원칙에 따라 최종 타결이 연기됐다. 이후 두 회사 노사는 사측과의 재교섭을 통해 13일만에 마련한 3차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31일 3사 교섭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할 에정이다.

2022-05-29 11:31: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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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로 '반도체 비전 2030' 가까이

아이소셀 HP1은 세계 최초 2억화소 이미지 센서로,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먼저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인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비전 2030'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이 28.7%로 1위인 소니(44.6%)와 격차를 15.9% 포인트로 더 줄였다.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1% 줄어든 가운데, 전분기 대비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다시 높인 반면 소니는 5.8% 포인트나 줄었다.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20%를 훌쩍 넘는 소니와의 점유율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지 센서 시장을 처음 개척한 소니와 기술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2018년 이재용 부회장이 센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이후 난제로 여겨졌던 0.7마이크로미터 크기 화소 양산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제품을 앞서 내놓으면서 시장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2억화소 이미지 센서 HP1이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국 모토로라가 오는 7월 처음으로 2억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 샤오미도 뒤를 이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 S23에도 이 이미지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제품군은 작은 크기로도 빛을 극대화해 인식할 수 있어 스마트폰 업계에서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중국 업체들의 도입 사례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다만 전체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는 다소 뒤쳐져있다. TSR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43%, 삼성전자가 19.7%였다. 격차는 20% 가까이 줄어들긴 했지만,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시장에 비교하면 삼성전자 영향력이 적다. 아이소셀 HP1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대형 인쇄물로 제작한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직 다양한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보유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용 시장이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것. 특히 이미지 센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고성능 카메라 시장에서 일찌감치 철수한 탓에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크게 올라가긴 했지만 카메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크다"며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성능이 크게 높아지긴 했지만 오랜 시간 시장을 주도해온 소니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미지센서의 고성능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억화소 이미지센서로 촬영한 이미지로 초대형 인쇄물을 제작하며 우수성을 증명해냈다. 8K 영상이 더 보급되면 고화소 이미지센서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9 11:11: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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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객용 통합 모바일앱 '마이기아' 론칭…멤버십·차량 관리 등 한번에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마이기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기아 빅(Kia VIK)'이 '마이기아(MyKia)'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는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기아 빅에서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마이기아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까지 고객의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018년 출시 이후 회원 수 250만 명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기아는 기아 빅의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개별화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리뉴얼하고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마이기아는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색상과 동일하게 하고,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각종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기아 빅은 정비 이력 확인과 소모품 관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마이기아는 여기 더해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표시해 준다. 전기차 고객은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도 가능하며,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마이기아 론칭을 기념해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3주 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에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9 11:1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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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니까 아프다'…대한민국 20대 청년, 20명에 묻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에 탄생한 메트로신문이 2022년으로 스무살이 됐다. '약'(弱)이라고 불리는 20대에 비로소 '관'(冠)을 쓴다고 해 20세를 '약관'(弱冠)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이는 20세 남자에 한정된 말이긴 하다. 20대땐 꿈과 희망이 크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20대를 가장 꿈꾸기도 한다. 꿈·희망이 큰 만큼 생각도 많고 고민도 깊다. 스무살 메트로신문이 대한민국 20대, 20명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①자기 소개. ②가장 큰 고민. ③우리 사회 병폐. ④자신의 꿈·희망. ⑤평소 소신·철학. 메트로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인터뷰…고민, 사회 병폐, 꿈, 소신등 높은 부동산값, 각종 차별·갈등, 갈라치기, 저출산, 지역격차등 '문제' 지방 출신 20대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것도 스펙이란 말 와닿는다" 토로 평범한 일상 행복하게 살고 선한 마음 갖기, 소소하게 여행하기등 '꿈' '소신' 묻는 답엔 정직, 역지사지, 배려, 도전, 사랑, 감사등 단어 가득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늘어나는 주거비용,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차별과 끊임없는 갈등,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갈라치기, 더욱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지역 격차 등….' 2022년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이들이 한국 사회의 문제·병폐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청년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변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이기심보다 이타심, 자존심보다 자존감, 여기에 배려심까지 갖추고 있다. 기성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지금의 20대들을 'MZ세대'로 한꺼번에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MZ세대'라는 것도 어찌보면 보다 나이를 먹은 어른들의 '세대 갈라치기'와 다르지 않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MZ세대라 그렇더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2002년 창간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메트로신문이 20대 청년 20명을 29일 인터뷰했다. 여기에는 이들의 꿈, 고민, 생각, 소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화두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두고 있어 '살 곳'이 절실한 20대에게도 물론이다. 사회 초년생인 20대가 집을 사는 것은 이미 '넘사벽'이 됐다. 전세, 월세도 치솟아 부족한 돈으로 적당한 곳을 거처로 삼는 일도 만만치 않다. 더 큰 어른들이 올려놓은 부동산값은 이들 20대에겐 '희망'이 아닌 '절망'이 됐다. 대학원 공부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살고 있는 원주영 씨(26)는 "앞으로 서울에서 직장을 구해 독립한다고 가정하면 막막하다. 청년 임대주택이 늘고 있다지만 너무 부족하다. '부모님이 서울에 사는 것도 스펙'이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라고 토로했다. 지방 일자리 부족→서울 등 수도권 이동→지방 공동화 현상 심화→수도권 인구 집중→서울 등 수도권 높은 집값 등으로 의식주 가운데 '주(住)'를 해결할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김병준 씨(29)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로 '내 집 마련'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내 집 마련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집을 사는)이게 가능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은 이들 20대에겐 풀 수 없는 숙제이자 고민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는 것에서 유래한 '갈등'도 20대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다. 세대 갈등, 지역 갈등, 성별 갈등 등이 대표적이다. 갈등에 더해 각종 차별과 혐오도 난무한다. 장애인·성소수자·약자 차별이 대표적이다. 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정치권의 갈라치기는 이들 20대에겐 볼썽사납다. 회사원 김민서 씨(26)는 "한국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최근 부각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처럼 이대남, 이대녀로 명명해 일부 사안·사건에 대해 마치 특정 세대·성별 전체를 대변하는 의견처럼 부각된 적은 없는 것 같다. 여기엔 정치권의 갈라치기가 한 몫을 했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이 표심을 잡겠다며 이대남, 이대녀를 이용해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결국 사회를 분열시켰다는 것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정치판에 나선 이들의 이같은 행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MZ세대 내 극히 일부의 문제나 이슈를 갖고 마치 MZ세대 전체로 확대해석하거나 이를 이용해 세대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것도 MZ세대에겐 마뜩잖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경수 씨(26)는 "남녀 갈등, 세대 갈등과 같은 갈등을 보면 소수가 주장한 문제점들을 기득권이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사회 전체 문제로 확대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이런 문제가 해소되기보단 더 깊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도덕성을 내세우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할 사회 지도층의 '엄빠찬스'를 비롯한 각종 특혜 의혹 역시 이들 20대에겐 고깝다. 젊은이 절대다수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인생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또 희망을 가져야한다. 20대의 꿈은 소박했다. 하지만 소신은 강했다. 이번 인터뷰에 응한 20대들은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기, 선한 마음 갖기, 평범한 일상 무사히 보내기, 여행하기, 보금자리 마련하기 등이 꿈, 소원, 희망이었다. 평소 생각하고 있거나 실천하고 있는 소신·철학으로는 ▲정직하게 살기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지 않기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자신과 주변 사랑하고 지키기 ▲부끄럽게 살지 않기 ▲입장바꿔 생각하기 ▲배려하며 살기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기 ▲아낌없이 주기 ▲즐겁게 살기 ▲온전한 나로 살기 ▲원칙대로 살기 등이라고 답했다. 청춘이니까 아프다.

2022-05-29 11:0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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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인덕션 추가…7400W 화력에 스마트 기능까지

삼성전자는 30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에 인덕션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30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삼성전자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주방 제품군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은 좌우 화구에 각 4개의 코일을 촘촘하게 배치해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올플렉스존 플러스'를 적용했다.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 놓아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으며 각 화구의 너비가 기존 24cm에서 26cm로 넓어져 조리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그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용자가 화구를 선택하지 않고 화력만 설정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400W 고화력도 지원하고 9단계로 화력을 조정할 수도 있다.마그네틱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하며, 탈부착해 청소도 쉽다. 인덕션용 조리 용기를 찾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쿡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인덕션 전용 탐침형 온도계인 '쿡 센서(Cook Sensor)'와 전용 용기인 '쿡 팟(Cook Pot)'을 활용해 더 쉽고 전문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하면 ▲국ㆍ탕ㆍ찌개 등 요리 메뉴에 맞는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자동 맞춤 요리' ▲밀키트·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단계별 요리법을 확인하거나 인덕션으로 조리값을 보내주는 '간편식 스캔쿡'을 즐길 수 있다. 내구성도 높였다. 인덕션의 글라스 측면이 충격으로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고, 잠금ㆍ화구 자동 꺼짐 등 12가지 안전 기능을 탑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 주방 전체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차콜과 그레이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229만원이며 빌트인 타입으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인덕션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아왔다"며 "스마트 쿡 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 품격까지 높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을 통해 요리에 맛과 멋을 더하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9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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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혁신 기술 인재 모신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박사 채용 행사 직접 주관

신 부회장,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 주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럽에서 ESG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사진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참석에 이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주관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럽에서 ESG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 27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C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에 이어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참석한 인재들에게 LG화학의 ESG 리더십과 신성장 동력 등 사업 비전과 기후위기에 대한 전세계 리더들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2050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까지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배가 넘는 60조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022-05-29 11:0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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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0주년]뉴트로 재계 및 산업 분야 주요 키워드는 '반도체·UAM·친환경'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최근 주요 그룹이 발표한 투자 금액만 1040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으며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의 투자 키워드는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나뉜다. ◆ 미래 전략 무기된 반도체 반도체는 이제 모든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모든 사물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IoT가 일반화되면서, 전자기기는 물론 운동화와 같은 일상 용품에도 반도체가 꼭 필요하게 됐다. 이미 대한민국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D램은 70% 이상, 낸드플래시도 60%에 달한다. 기술적인 '초격차'도 이미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처음으로 4세대 10나노(1a) D램에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하면서 경쟁사 대비 더 얇은 선폭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차세대 D램에서도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부문에서도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기술력을 극대화한 상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200단대 제품 출시도 먼저 이어갈 전망이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가 메모리 투자를 더 확대하려는 이유는 경쟁 업계 추격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마이크론이 1a D램에 이어 1b D램까지 '세계 최초'를 노리는 가운데, 중국도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세우면서 128단 낸드에 이어 190단대 낸드 양산까지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초격차를 지키기 위해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UV 공정을 고도화해 수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R&D 투자를 강화하며 대폭 높아진 미세공정 난이도에도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미래 과제는 비메모리 초격차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CPU를 비롯한 연산 반도체를 가리키며, 메모리보다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수년간 공급 부족으로 전세계 산업을 어렵게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비전 2030'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글로벌 위상을 크게 높인 상태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대만 TSMC와 단 둘이서만 EUV를 도입해 수나노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 센서에 전폭적인 투자로 업계 1위인 소니 점유율을 대폭 끌어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자회사 시스템아이씨를 통해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파운드리를 양산하며 세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가장 절실한 목표는 파운드리 1위다. 삼성전자는 올해 TSMC에 한 발 앞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3나노 양산을 개시하면서 기술적인 리더십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격차를 유지하고 수율을 확보해 점유율을 높이는 게 숙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옹스트롬' 시대를 선언하고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인텔의 도전도 부담없이 이겨낼 것으로 기대된다. 팹리스 생태계 육성도 중요한 과제다. 팹리스는 양산이 아닌 반도체 설계 사업으로, 반도체 산업 핵심이지만 국내 경쟁력이 크게 낮다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협력사 상생과 인력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팹리스 산업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 UAM 시장…시장 선점 경쟁 치열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UAM은 기체·부품 제작, MRO, 운항·관제, 인프라, 서비스·보험 등으로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 만큼 시장 규모도 2020년 90억달러 수준에서 2040년에는 1조 75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SK텔레콤, 롯데,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국내 UAM 컨소시엄 중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현대차는 대한항공, KT,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등과 손잡고 2028년 UAM 상용화를 선언했다. 현대차는 2019년 9월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원 사장을 책임자로 영입하며 UAM 진출을 알렸다. 특히 현대차는 2020년 미국에 UAM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 지난해 11월 해당 독립법인을 '슈퍼널'로 확정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널은 영국 '알티튜드 엔젤', 독일 '스카이로드', 미국 '원스카이' 등 3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업계 공통 표준 수립에 협력 중이며 올해 초에는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사업을 거쳐 도심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가속화한다. 저밀도 사업은 고층빌딩 등 장애물 및 공역제한 이슈가 적은 인구 비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쌓아온 센서, 레이다, 항공전자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2월부터 에어택시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유플러스와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국내외 5개사와 협업한다. 이들은 올해 11월 사업자를 선정하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UAM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형 UAM 실증사업은 2025년 UAM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카카오T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모빌리티 비전을 채워간다. GS칼텍스는 전국 2200여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UAM 허브 기지, 차량 공유,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역시 올해 실증 비행을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롯데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할 롯데렌탈에 힘을 싣는다. 기체 개발은 미국 비행체 개발 업체인 스카이웍스에어로노틱스가, 배터리 모듈 개발은 미국의 모비우스에너지가 맡는다. 또 한국의 민트에어(비행체 운영), 항공우주산학융합원(시험 비행·사업 운영 지원) 등이 롯데 모빌리티 사업에 함께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이 UAM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며 "다가오는 UAM 시대에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을 통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없는 발전 없다"… 친환경 전략에 투자 단행하는 기업들 최근 쏟아진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ESG'다. 재계 서열 10위 권 안에 언급되는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에는 '그린 에너지', '그린 비즈니스', '그린 철장', '그린 수소' 등 친환경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렵다는 함의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 경기가 불투명한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 속에서도 이익 창출만을 위한 투자가 아닌 '상생 투자'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이례적이다. 친환경을 비롯한 세부 투자 전략을 밝히지 않은 삼성을 제외한 9개 대기업이 발표한 투자액 중 친환경 투자만 합산하면 181조원에 육박한다. SK그룹은 친환경과 관련해 가장 많은 투자를 밝힌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원을 투자한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리사이클 등을 통한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해 친환경 지수를 높이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LG화학이 주축이 되어 5년 동안 1조8000억원을 사용한다. GS그룹은 친환경차세대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신재생 발전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을 투입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여기에는 소형모듕원자로(SMR)와 수소(블루 암모니아), 신재생 친환경 발전 등 탈탄소 시대의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대거 포함돼 있다. 탄소 발생이 많은 중공업 계열 회사들도 친환경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연구개발(R&D)에 7조원을 배정하고 '탄소 규제'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박기자재, 탄소 포집 기술,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밸류체,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개발, 탄소감축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 개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경우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적극 선도한다"고 강조하며 그린 철강에 20조원,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에 5조3000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5조원을 투입하며 30조3000억 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 감축 성장을 목표로 삼고 '친환경 종합화학사'로 변신하겠다는 기업도 나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업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데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사업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화학사임에도 친환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롯데케미칼은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사업에는 203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고, 재활용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양성운·김재웅·허정윤 기자 ysw@metroseoul.co.kr

2022-05-29 10:08: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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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전한 사업장 구축 강화…스마트한 진화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작업 수행 전 작업자가 출입증을 스마트폰에 태깅(Tagging)하고 있다 포스코가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위해 한 걸음씩 스마트한 진화를 하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제철소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과 작업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모든 산업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으로 삼아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라면서, 안전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기술 적용 확대과 안전 지식 근로자 육성, 자가 안전 및 현장 위험성 평가로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작업별 위험정보, 개소별 작업자 현황, 관계사 투입 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관련 인원은 누구나 각 작업 개시 전부터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기존에도 포스코는 제철소 내 작업 및 작업자 정보를 관리하고 관련 부서 및 담당자에게 제공해왔다. 그러나 작업관리자가 직접 수기로 작성했기 때문에 실시간 통합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각 작업개소에 투입되는 작업자들이 공정별 작업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러한 현장 작업자들의 VOC를 수렴하고 문제점을 반영하여 제철소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작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포스코는 포스코ICT와 협업해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전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포스코의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 용역 작업을 포함한 제철소 내 모든 작업 및 작업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작업현황을 공장별 세부 작업개소로 구분하여, 작업별 고소(高所)·밀폐공간·화기취급 개소 등 위험정보와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의 안전교육 이수여부, 작업이력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당일 예정된 작업과 관련된 유사 재해사례를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해당 작업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모든 정보는 전용 앱(App)을 통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도 더했다.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관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작업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작업 수행 이력 등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최적의 안전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작업계획 수립 시 작업자의 과거 이력정보를 알 수 없었으나, 현재는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사전 등록된 작업자의 작업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교육 미이수자, 초도 작업자, 고연령자 등은 시스템에서 별도 표시되어 미적격자의 작업 투입을 제한하고 취약 작업자의 고위험 작업 배치를 방지할 수 있다. 세 번째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계획된 작업자와 실제 투입되는 작업자를 현장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임의의 작업자 변경에 따른 마지막 안전 리스크까지 관리할 수 있다. 작업 수행전 안전미팅(Tool Box Meeting)에서 작업자가 출입증을 스마트폰에 태깅(Tagging)하면 계획된 작업자와 실제 작업자의 일치 여부가 확인된다. 만약 작업 수행전 해당 작업을 위해 결정되었던 작업자 대신 임의의 작업자가 긴급히 투입되면 사전 작업미숙지로 인한 각종 안전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득이하게 계획된 작업자와 실제 작업자가 다를 경우 작업관리자는 해당 작업자의 작업 수행 능력을 확인하여 적정 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가 가능하다. '작업현황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5월 현재 관계사를 포함해 약 만 천여 명 이상의 제철소 내 근무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실제 제철소 내 작업을 수행하는 포스코 및 관계사 직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업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들의 VOC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관계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활용하는 실질적 안전관리툴(Tool)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5-29 10:06: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