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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강제 행위...업계 "정부 개입 할 때"

무용지물된 구글방지법에 업계 방통위에 유권해석 요청 방통위 "조만간 유권해석 발표할 것" 업계 "구글, 한국정부에 대응하는 것" 법내용에 수수료율 제한 내용 명시되어 있지 않아 앱마켓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법성 판단 기준 내용 갈무리 [사진=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강제 시행일을 하루 남기고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정부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정부가 추후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나설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해당 정책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강제 행위에 대한 유권해석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구글갑질방지법 재정 이후 규제 당국에 요청한 첫 사례다. 인기협 측은 "사업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글의 아웃링크 금지 행위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이라며 "사업자가 직접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방통위 직권으로 하는 것보다 유권해석 결과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방통위는 구글이 제시한 아웃링크 금지 행위가 법 위반 사례라고 판단하고 조만간 유권해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구글에 위법 소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한편 이번 주 발표를 목표로 유권해석을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사업자들에게 즉시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이런 정책 강제 시행에 국내 인터넷, 콘텐츠, 플랫폼 등 전반 업계들은 참담하다는 입장과 함께 구글의 앞서 횡포는 한국정부에 대응하는 거라는 성토도 나온다. 구글 측은 "소비자 보호 차원을 우선시 고려한 정책. 법을 준수했다"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이렇게 강경한 입장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정책 내용에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내용을 확인해 보면 수수료나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결제방식에 대해 담긴 부분은 특정결제방식을 강제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사실 수수료,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제한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해 IT업계 관계자는 "법이 실효성을 잃어버릴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만약 구글이 앞서내용을 놓고 강제시행정책을 끌고 간다면 정부도 한국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30 13:3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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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액침냉각 전문기업 美GRC에 324억 투자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 전문기업 美 GRC에 약 324억원 지분투자 전력사용·탄소배출 감소 기여로 파이낸셜스토리 달성 좌측부터 SK루브리컨츠 김원기 그린성장본부장,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데릭 고든 이사회 의장 SK루브리컨츠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에 25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SK루브리컨츠는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역량을 강화,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SK루브리컨츠는 현지 시간 지난 29일, 미국 휴스턴 법인에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투자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 협력으로 SK루브리컨츠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해 시장 안착 및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액침냉각 시스템의 탄소감축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탄소 배출권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빅데이터 및 디지털화 트렌드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많은 양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열관리 시스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냉각효율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서버실에 저온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설치해 냉각하는 방식인 기존 공냉식 대비 냉각전력이 크게 감소돼 전체 전력소비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그만큼 탄소배출감축 효과도 있다. 전력소비 감소로 공냉식 대비 투자운영비도 약 20% 이상 절감 가능해 운영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기 때문에 업계는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그룹Ⅲ 프리미엄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사업인 윤활기유와 윤활유 비즈니스 영역에서 GRC 액침냉각 시스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냉각 성능의 프리미엄 윤활기유를 냉각유로 활용하는 열관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확보를 시작으로 열관리 액침냉각 사업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해 나감으로써 전력사용량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AI, VR, 자율주행 산업 등 활성화로 고집적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GRC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 협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RC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전문 기업이다. 액침냉각 기술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RC 피터 폴린 CEO는 "SK루브리컨츠와 제휴하게 돼 기쁘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데이터센터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기관 대상의 환경 관련 보고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가 GRC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보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30 13:2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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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46만개 '육박'…3년째 증가세

중기부, 2019년 기준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년보다 3만955개 증가, 45만8322개 10곳 중 8곳 '코로나19로 어려움 경험'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1인 창조기업이 46만개에 바짝 넘어서며 3년 연속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2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5만8322개로 전년 대비 3만955개(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업종 비중이 84.5%에 달한다. 혁신창업 열기 및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1만8269개로 전년 8664개 대비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48.5%(22만2428개), 비수도권에 51.5%(23만5894개)가 분포하고 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각각 13.6%, 19.2%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다. 전년(51.1세)보다 1.7세 높아졌다. 성별은 남성이 75%, 여성이 25%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다. 한편 많은 기업(78.5%)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3.3%) 등으로 나타났다.

2022-03-30 13:2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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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SG 위원회 신설 "지배구조 개선 박차"

ESG위원회,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 신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해 선진 지배구조 확립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ESG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도 분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하고,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5개 위원회로 구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ESG경영을 위한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 하였으며,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진정한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ESG 위원회는 위원장 외 위원 2인으로 구성했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계획 및 활동관련 사항 ▲중대한 리스크 사항 ▲채권발행 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부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어ESG 경영이 올바르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SG 위원회 설립과 함께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라는 ESG 슬로건도 확정했다. 더 나은 비행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해당 슬로건은 아시아나의 적극적인 ESG 경영 의지를 임직원 및 고객 모두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사회와 5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 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2:59: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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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화상'치료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총 1억원 전달 에쓰오일이 한부모 가정의 화상 피해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30일 에쓰오일은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후원금 총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에 설립되어 국내·외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지원, 사회복귀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상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화상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급여 항목 치료비가 많아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에쓰오일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작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화상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해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2:27: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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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아람코-KAUST, 친환경 연료·엔진 합작개발 나서

현대차그룹,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은 참여 연구진들/ 아람코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가 현대차그룹,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30일 아람코 코리아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전반전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초 희박 연소 엔진에 들어 가는 첨단 연료를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년간 진행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첨단 연소 엔진에 최적화된 연료 배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ultra-lean burn combustion) 설계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많이 저감할 수 있는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조 공정과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감축한다. 앞으로 시뮬레이션과 엔진 시험을 통해 유해 배출물 감소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각 사는 각자의 독창적인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료 배합 연구개발 및 운영 경험이 뛰어난 아람코는 최적의 연료 배합을 위한 신중한 설계를 위해 자체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차량 및 기술 리더십을 통해 최첨단 초희박 연소 가솔린 엔진을 제공하게 되며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한 실험은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아흐마드 알 코웨이터 아람코 CTO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에 따른 진정한 도전과제는 최적의 연료와 획기적인 연소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다"며 "아람코 팀은 현대차그룹의 엔진 연소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친환경 합성연료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연료의 설계와 배합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는 탄소 중립 모빌리티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기술이며, 친환경 연료와 초희박 연소 엔진을 활용한 친환경 첨단 내연기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환기 동안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줄여 줄 핵심요소다"라고 덧붙였다.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센터 부학장인 도날 브래들리 교수는 "효율성은 높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운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순환경제 접근법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 연료 개발과 최적화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는 이번 중요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2022-03-30 12:1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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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J대한통운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

이너보틀-CJ대한통운과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MOU 플라스틱 자원 100% 선순환 시스템 구축 (사진 우측부터)LG화학 이민종 부문담당,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 CJ대한통운 허신열 경영리더가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에코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Innerbottle),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로,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사용된 이너보틀의 용기를 CJ대한통운이 회수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원을 빠르고 완벽하게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Ireon)'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한 뒤 현관 앞에 사용한 제품을 놓아두면, CJ 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를 수거하고 새로 충전된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이너보틀은 수거한 제품 용기를 재사용하기 위한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된 용기 중 더 이상 재사용하지 못하는 용기는 LG화학이 구매한 후 리사이클링을 통해 깨끗한 원료로 재탄생한다. 기존 오프라인 리필샵은 소비자가 리필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용기를 들고 찾아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리온(Ireon)은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릭 한번 만으로 제품 리필과 용기 수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리온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이너보틀 솔루션이 적용된 전용 리필 용기에 담겨있다. 외부 플라스틱 병 안에 풍선처럼 수축하는 실리콘 파우치를 이중으로 넣은 친환경 용기로, 내부 파우치에만 내용물이 담기기 때문에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간단한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용기의 경우 일상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쓰레기 저감 및 탄소 감축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석유화학 사업에서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친환경 제품의 사업화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2:03: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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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 맞춤형 화재 대응 시스템 강화

최근 현대글로비스 광양항 국제터미널에 접안 중인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세이프티호에서 선원들이 훈련용 차량에 질식소화덮개를 씌우고 물 분무창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선내 맞춤형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등 완성차의 해상운송 물동량 증가에 따라 차량 화재에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한국선급(KR) 등과 연구를 통해 이번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올해 안에 운용중인 모든 자동차 운반선에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운반선에는 차량이 촘촘하게 선적돼 화재 발생 시 자칫 연쇄발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질식소화덮개'와 '물 분무창' 등 소화를 위한 특수장비를 배치한다. '질식소화덮개'는 특수코팅 된 내화섬유로 이뤄진 불연성 재질의 천이다. 불이 난 차량에 덮어 산소 유입을 막아 불을 끄고 열과 연기를 차단한다. 2014년 노르웨이에서 개발됐으며 이미 소방서 등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에 배치되는 덮개는 선박 환경에 맞게 개선된 제품이다. '물 분무창'은 철문이나 콘크리트벽 내부 등의 좁고 밀폐된 공간을 관통해 화재가 발생한 부위에 직접 물을 뿌린다. 1m 이상의 긴 관을 차에 꽂으면 차량 하부까지 근접해 물을 뿌릴 수 있어 화재 진압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는 기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창 각 데크(층)에 CCTV를 설치해 적재된 차량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화재 위험을 초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선내 열·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 사고 화재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자 연 2회 이상 대응 훈련도 의무화했다. 선원의 안전을 위해 난연성 내열 원단과 필터가 부착돼 유독가스를 정화할 수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 배치도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화재 대응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운송 실적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90척에 달하는 선대와 8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 25만대의 전기차를 운송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해상운송 물동량의 약 45%를 책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흐름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화주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해운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1:3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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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객 목소리 귀 기울인다…고객 통 플랫폼 선봬

기아 대고객 소통 플랫폼 론칭 이미지. 기아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기아는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대고객 소통 플랫폼 '여러분의 자동차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는 자동차 라이프 관리가 주된 서비스인 기존 통합 모바일 앱 Kia VIK(기아 빅)에 추가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하는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모바일 앱 Kia VIK 내 전용 페이지에 론칭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은 상시로 운영하는 정기 서베이와 매번 변화하는 주제로 소통하는 특별 서베이의 두가지 방식으로 이원화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반기 1회 참여 가능한 정기 서베이는 구매 이력, 대차정보, 라이프스타일별 관심 차종, 향후 구매 의향 정보 등 약 20여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매번 주제가 바뀌는 특별 서베이는 특정 차량 구매고객 혹은 서비스 이용 고객 등과 같이 서베이 대상자에 한해 별도 참여가 가능하며 다채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Kia VIK에 로그인만 하면 서베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들은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등 다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대고객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청취하여 고객과 함께 기아의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최상의 가치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1:20: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