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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 실시

코트라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 KOTRA(코트라)가 10일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참여하는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내놨다. 직접 가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국제정세 급변으로 갑작스럽게 발이 묶여 출장을 가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서다.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신청하면,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출동해 액션카메라로 현장을 보여주며 의뢰받은 건을 처리한다. 해외 출장을 가지 않아도 전 과정을 비공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면서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3D 기반 서비스 기업 A사는 바이어에게 기술을 시연하려고 했지만, 출장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명만으로 기술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완구 제조기업 B사는 해외 거래처가 계약서대로 각 매장에 제품을 디스플레이 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매장별 소비자 반응과 주변 상권까지 살펴보려고 했지만 사진 몇 장과 짧은 녹화영상만으로는 자세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직접 해외에 출장 간 것에 버금가는 현장감 구현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비 시운전과 AS ▲고기술 장비, 거래중단 바이어 면담 ▲전시회 참관 ▲불가피한 긴급 해외 출장 업무까지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해결할 문제가 많아졌다"며 "국제정세 급변으로 인한 거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10 16: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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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윤석열 당선인에 "사회 갈등 봉합과 경제 재도약 후원자 기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앞에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경제계 파트너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민간 주도의 성장 틀 확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 사회에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주기를 염원했다. 대한상의는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주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평소 강조해 온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한국경제의 지속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적 과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무역에 활력을 더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춰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역동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균형 있고 전략적인 경제 안보를 통해 국제통상질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패권 경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노동 등 신통상 분야에서도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2-03-10 15:2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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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 발전기 제조사 엔진 2400여대 공급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에 수출 예정인 22리터급 DX22엔진.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9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 전시회(이하 MEE)'에 참가해 KJ파워 및 알리마르사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이들 회사에 중대형 기계식·전자식 엔진을 공급하며, 두 회사는 공급받은 엔진을 유럽·중동·아프리카로 수출하는 발전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L(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도 포함됐다. DX22는 동급 기계식 엔진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 높은 부품 내구성 등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고객사인 악사(AKSA)와 텍산(TEKSAN)을 포함해 터키의 주요 발전기 제조사 4곳에 모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터키 제조사에서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되는 만큼 수출 지역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형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13%가량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2-03-10 15:1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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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시장, 지난해에도 25% 성장…삼성·JBL 점유율 높여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 기준 24%, 매출액 기준 2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성장률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 카운터포인트는 신제품들이 착용감을 개선하거나 재생시간을 늘리고 ANC 등 부가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능을 추가하면서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해 시장 성장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자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무선 이어폰 사업을 확장한 것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 3세대를 출시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도 갤럭시 버즈 프로와 버즈 2를 내놓은 바 있다. 샤오미도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모두 자체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조했다. 가격대별로는 50~100달러와 200달러 이상 시장이 전체를 리드했다. JBL과 샤오미가 중저가형, 애플이 고가형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애플은 200달러 이상 시장에서 75% 점유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점유율로는 애플이 25.6%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지만, 전년보다는 4.6% 포인트나 하락했다. 샤오미도 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7.2%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의 브랜드 JBL도 4.2% 점유율로 0.2% 포인트 성장했다. 판매량 증가량도 애플이 5%에 머문 반면, 삼성전자는 33%에 달했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50~100달러 가격대 부문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은 샤오미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 및 미국/유럽발 신흥 브랜드가 시장을 공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성능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로 어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5:13: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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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우수 멤버십 회원 2년만에 37% 증가

VIP는 운임의 10% 적립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중 골드와 VIP 등 상위 단계 회원이 2021년말 기준으로 2019년 대비 37% 증가했다. 10일 제주항공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를 변화를 조사한 결과 골드와 VIP 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만4233명에서 지난해 3만3295명으로 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VIP는 5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25만 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며, 골드는 2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야 한다. 실버플러스는 1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5000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다. 실버는 최초 가입시 부여되는 등급이다. 제주항공은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은 VIP와 골드, 실버플러스, 실버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골드와 VIP 회원이 2019년 2만4233명에 비해 37%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제외한 항공권 가격의 최대 10%를 적립해 주는 등 다른 멤버십 제도나 항공권 예매 사이트와 비교할 때 파격적인 적립률 등이 반복 탑승을 유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9년 3회 이상 탑승한 회원의 비중은 전체 탑승회원 중 19.5%였으나 지난해에는 22.6%로 3.1%P 늘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일정 수준을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항공사 멤버십과는 달리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하면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도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6일까지 빠른결제 간편계좌를 등록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회원들에게 항공운임의 3%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03-10 14:4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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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이 바라는 새정부…'성장 잠재력 키워달라'

국내 기업들이 새정부가 향후 5년간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선 직전 국내 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새정부에 바란다-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새정부가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꼽힌 항목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이었다. 이러한 기업 요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세계경제 전체의 성장률보다도 뒤처지는 현 상황을 방증한다. 실제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역대 정부마다 평균 1.0%포인트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성장률과의 격차가 벌어져 왔다. 기업들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에 이어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71.8%)'을 새정부의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67.8%)', '법제도의 선진화(61.6%)', '국가의 글로벌 위상 제고(56.2%)'가 뒤를 이었다.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시장·민간 중심의 성장 유도(73.8%)'를 선택했다. 반면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 추진'을 꼽은 기업은 26.2%로 집계됐다. 향후 경제정책의 초점이 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문의 자율성 보장과 기회 확대에 더 두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방증하듯 기업들은 경제 회복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법·제도 및 규제 개선(40.0%)'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과 투자(34.2%)', '고용 촉진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21.4%)'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규제 분야에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세부 정책 방향으로 다수 기업이 규제법령 통폐합 및 간소화(45.2%)',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26.2%)', '입법영향평가 실효성 강화(18.0%)'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처별로 얽히고설킨 유사·중복 법령을 기업이 알기 쉽고 준수하기 용이하도록 체계를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융복합 시대에 맞게 법에 지정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기업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영향평가제도는 입법품질을 제고하고 과잉입법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효성 확대를 위해 정부발의법안뿐 아니라 의원입법에 대한 입법영향평가제도 확대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미래전략산업 선정 및 육성(39.3%)', '규제 등 경제적 비효율성 해소(30.2%)'를 꼽았다. 또 '친환경 전환 및 탄소중립 추진(11.6%)', '창업 인프라 및 인센티브 확충(6.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기업 의견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일하는 방식 변화에 맞게 근로시간제도 개선(38.4%)', '합리적 최저임금 등 효율적 임금체계 구축(32.9%)' 등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차기 대통령 취임 즉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단기과제로 응답기업의 44.4%가 '물가·원자재가 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은 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들의 성공적 추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민관협력'을 꼽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대한민국은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높아져 미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엄중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3-10 14:3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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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혁신벤처·중견기업, 윤 당선인에 '○○○' 바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경제정책 중소기업에 중심둬야" 오세희 소공연 회장 "완전한 손실보상, 대규모 지원 필요" 강삼권 벤처협회장 "민간정책 수용·시장중심 정책 추진"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스마트 비즈니스 정책 확대해야" 최진식 중견련 회장 "산업 재편, 신성장위한 정책에 속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자영업자 완전한 손실보상 및 대규모 지원, 반기업 정서 해소, 기업 혁신 막는 규제 개혁, 그리고 경기 부양….'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당선되고 새 정부가 출범 예정이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중견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미크론 확산으로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 소기업, 중소기업들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새로운 출발에 거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은 모습이다.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에서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윤 당선인은)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99%의 중소기업은 전체 영업이익의 25%에 그치고 있다고 예를 들면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정책비전을 발표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차기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계를 상징하는 인사 임명 등을 통해 인수위에서부터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야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윤 당선자가 공약에 포함한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도 새 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업계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무의미해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제한 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은 "소상공인들의 완전한 손실보상과 대규모 지원안 마련을 위한 50조원 이상의 추경안 수립, 소상공인들의 부채 완화를 위한 부채 탕감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윤 당선자께서 후보시절 ▲방역지원금 최대 1000만원 지원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소급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 강력한 소상공인 정책 추진을 강조한 만큼 최우선 국정과제로 소상공인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혁신벤처업계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탄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혁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사진)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가 모든 상황을 예측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주도해 나가기는 불가능하다. 새 정부에선 민간의 정책수요를 과감히 수용하고 시장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인 만큼, 벤처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물론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면서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사진)은 "디지털 전환 대응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제조업의 중요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조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화 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속 확대는 물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품을 기획·생산·서비스 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플랫폼인 '(가칭)가치사슬 클러스터' 등 스마트 비즈니스 관련 정책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가는 중간다리이자 산업의 허리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모든 국부의 원천이자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모든 정부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합리적 인식 전환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련견 회장(사진)은 "새 정부는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공과를 세심히 검토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 재편,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책 속도감을 높여야한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임기 내내 기업과 직접, 자주, 투명하게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3-10 13:32: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