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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세계 최고의 '레이저 솔루션 플랫폼' 기업 꿈꾸는 레이저쎌을 가다

충남 호서대에 2015년 둥지…반도체 후공정위한 '면광원' 연구·개발 현재 200㎜까지 구현해 칩 조립·열처리…NBOL 등 제품 글로벌社에 최재준 대표 "레이저는 우리가 세계 최고, 마음껏 레이저 다룰 수 있다" 【아산(충남)=김승호 기자】KTX 천안아산역에서 자동차로 20여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호서대는 일찍부터 기술인재 육성 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으며 학계·업계에선 정평이 나 있는 대학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토탈 레이저 솔루션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레이저쎌(Laserssel)이 자리잡고 있다. 2015년 설립한 회사니 스타트업이 맞다. 물론 레이저쎌이 처음 둥지를 튼 것도 호서대다. 본사와 제1연구센터는 이곳에, 제2연구센터는 경기 판교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우리회사는 (레이저)장비를 만들어 팔지만 장비회사가 아니다. 레이저 솔루션 플랫폼 회사다." 레이저쎌 최재준 대표(사진)가 본격적인 회사 설명에 앞서 오해(?) 말라며 강조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레이저는 보이는 것은 선으로, 끝은 점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레이저쎌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레이저는 '점'(Spot)이 아닌 '면'(Area)이다. 그래서 레이저쎌의 레이저를 '면광원-에어리어레이저'라고 부른다. "첨단반도체들은 갈수록 작아지고, 복잡하게 구성된다. 이때문에 0.1㎜ 수준의 기존 점광원 레이저로는 이들 첨단반도체 본딩(조립)과 열처리과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개발한 것이 바로 '점'을 '면'으로 만든 면 레이저다. 적외선 파장대를 사용해 면 레이저를 쏘면 순간 300℃의 열이 발생하고, 이 빛을 받은 칩(소자)만 온도가 상승하고, 주변의 다른 칩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점으로 레이저를 조사할 때보다 면으로 하면 한번에, 더 넓은 면적을 조립하고 열처리할 수 있어 반도체 후공정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대생인 최 대표가 문과생인 기자에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겹겹이 쌓인 넓은 면적의 반도체칩을 PCB기판에 붙일 때 가장 큰 관건이 바로 휘지 않고 고르게 달라붙도록 하는 것이다. 휠 경우 불량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갈수록 완제품이 소형화돼 내부 부품도 얇아지기 때문에 '휨 문제'로 인한 불량품은 업계의 가장 큰 숙제이자 해결과제다. 최 대표는 "레이저쎌이 개발한 레이저 빔의 크기는 현재 2㎜에서 200㎜까지 다양한다. 물론 200㎜까지 전혀 휨 현상없이 칩을 본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300㎜ 크기까지 개발하고 있다. 레이저를 통해 칩을 휘지 않게 붙이는 것이 중요한데 레이저셀이 전 세계 누구도 하지 못한 문제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창업 초기 4년간은 보릿고개였다. 제품 개발과 검증 뿐만 아니라 수요 기업들에게 면 레이저의 우수성을 설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연륜이 없는 신생 스타트업이라 더더욱 그랬다. 올해로 업력 7년째인 레이저쎌은 그동안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총 133건의 특허등록·출원을 끝냈다. 그러고보니 최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본사 5층 회의실 벽면엔 그동안 회사가 받은 특허증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전체 인력 중 95%가 R&D 인력이고, 지난해 쓴 전체 비용 가운데 R&D 관련 지출(R&D 인력 인건비 포함)이 75%에 달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결과다. 카이스트(KAIST) 물리학박사 출신으로 이오테크닉스 CTO를 거치며 '레이저 전문가'로 불리는 김남성 부사장도 2017년부터 레이저쎌에 합류했다. 이같은 연구와 기술력을 통해 레이저쎌은 면광원 디바이스 'BSOM' 5개 타입, 30종과 레이저파워시스템 'NBOL' 3개 타입, 10종을 각각 생산해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글로벌 반도체회사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레이저쎌의 장비를 거쳐 완성한 전기차배터리 역시 글로벌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제조하는 전기차에 장착,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본사 1층에 있는 제1연구센터에선 레이저쎌 직원들이 고출력레이저시스템인 NBOL 등을 제조하기 위해 저마다 분주한 모습이다. 최 대표는 기자에게 "가까운 곳에선 (장비를)눈으로만 보고 촬영은 멀리 떨어져서 해달라"며 웃었다. 현재 레이저쎌이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첨단반도체, 차세대디스플레이, 전기차배터리 분야다. 최 대표는 "차세대디스플레이 7100억원 등 2023년에 이들 3개 부문 레이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조4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반도체시장은 전방산업의 견고한 성장으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고, 이에 따른 대면적 첨단반도체패키지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레이저 시장 역시 미래가 매우 밝다"고 전했다. 특히 '휨 없이 빠르게 잘 붙이는 게 핵심'인 반도체 후공정에서 현재 200㎜까지 가능한 면 레이저를 활용하면 1초만에 칩 접합이 가능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관련 분야 기업들이 레이저셀의 장비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레이저에 관한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레이저쎌은 레이저를 마음껏 다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 레이저쎌은 내년 상반기엔 증권시장 상장도 노리고 있다.

2021-10-17 12:0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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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18일부터 해외기술교류 상담·세미나 개최

닷새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서…중국등 5개국 340개사 참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8일부터 닷새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1년 하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 & 세미나'를 개최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씨엘팜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와 중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5개국 해외 바이어 340여 개사가 참여한다. 중진공은 기술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중재하고, 기술수출 관련 애로해결 지원 및 맞춤형 기술수출 정보 제공으로 밀도 있는 상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반기에는 지난 상반기보다 국가별 참가기업 수가 늘었다. 상반기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59개사가 카자흐스탄, 러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6개국 바이어 306개사와 상담을 진행해 22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수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도 연다. 첫 날엔 '중국 시장과 전략'을 시작으로 'UAE 수출 실패 사례를 통해 배우는 시장 진출 전략'(19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20일), '자동차 경량화 생산기술과 탄소중립'(21일), 국제라이선스 계약의 주요 법률 쟁점(22일)까지 매일 한 가지 주제를 다룬다. 세미나는 유튜브로 생중계해 관심기업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중진공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중국 상하이과학기술교류중심(SSTEC)과 중소벤처기업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진공 김문환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기술교류는 라이센싱, 합작투자, 생산설비 이전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국가간 협업 모델"이라면서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하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가 참여기업간 협업기회 창출 및 우수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0-17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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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발 웨이퍼 공급난에 메모리도 생산 비상 사태

실리콘 웨이퍼 /SK실트론 메모리 반도체도 웨이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생산에 타격을 입을 수준은 아니지만, 웨이퍼 공급난이 장기화되면 메모리도 '쇼티지'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업체들은 최근 웨이퍼 사용량을 10~2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웨이퍼 공급난이 현실화한 탓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대폭 늘면서 웨이퍼 수급 상황도 빠르게 악화했고, 결국 웨이퍼 사용을 최소화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웨이퍼 출하량은 연일 역대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전장용 반도체에 쓰이는 8인치 웨이퍼만 품귀 현상을 빚었지만, 하반기부터는 12인치 등 웨이퍼 역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 1a D램 /SK하이닉스 내년부터는 코로나19 직후 증설을 시작한 파운드리 팹이 가동을 시작하고, 메모리 팹도 더 늘어날 예정인 만큼 공급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2023년에는 아직 웨이퍼가 부족하지 않은데도 서둘러 웨이퍼 줄이기에 나선 이유도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당장 빗그로스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이미 주력 제품인 2세대(10y)와 3세대 10나노(1z) D램 수율을 충분히 높인 데다가, 차세대 (1a) D램 양산까지 시작한 덕분. 웨이퍼 재생 등 웨이퍼 사용을 최소화할 여러 기술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웨이퍼 업계도 생산량 늘리기 작전에 돌입했다. 웨이퍼 업계 2위인 일본 섬코가 2조5000억원을 들여 12인치 웨이퍼 생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고, 1위인 신에츠 역시 증설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상하이신성반도체가 2025년까지 웨이퍼 생산 능력을 4배 늘리겠다고 공언하는 등 '반도체 굴기' 도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다. 다만 제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불량률을 더 줄이기 어려운데다가, 새로운 팹에서 만들거나 재생한 새로운 종류의 웨이퍼를 도입하면 생산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웨이퍼 공급난이 장기화되면 결국 메모리도 공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7 11:29: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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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제12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 개최…설유진·작가그룹 '업체' 수상

공연부문 수상자 설유진 씨. 두산연강재단은 1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2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연출가 설유진 씨와 작가그룹 '업체'(eobchae)를 각각 공연·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7000만원 가량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별도로 1억5000만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가 제공된다. 미술 부문 수상자에게도 상금 3000만원과 6000만원 정도의 두산갤러리 전시비가 별도로 지원된다. 공연부문 수상자 설유진 씨는 "지금 여기에 사는 한 인간이 왜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지,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연극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예술가들에게는 더욱 혹독한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유지를 기려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1-10-17 11:1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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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 3분기 '역대급 실적' 고공행진 예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가 '위드 코로나'와 '중국발 전력난' 등 여러 호재가 이어지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예고했다. 포스코가 지난 3분기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다른 철강업체도 국내외 철강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세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제철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7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0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분기별 기준 역대 최대치인 전분기의 5453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많은 규모다. 매출액은 39.2% 증가한 6조2104억원, 당기순이익은 5017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동국제강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달 중순께 실적을 발표하는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2.6% 증가한 2337억원이다. 최근 10년래 최대치인 전분기의 2070억원보다 267억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액 역시 48.4% 증가한 1조9260억원, 당기순이익은 286.9% 늘어난 1432억원으로 추정된다. 동국제강의 실적 개선은 컬러강판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컬러강판은 열연강판에 표면처리를 해 색깔을 입힌 강판으로 최근 컬러가전 인기와 건축자재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컬러강판 생산량은 157만946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130만7591톤)보다 20.8% 늘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3일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3조1100억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표 직전 시장의 컨센서스보다도 19.8% 높은 수준이다. 또 포스코가 이같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배경에는 최정우 회장이 강조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자리하고 있다. 3분기 포스코의 비(非)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81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4049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2분기(5943억원)에 비해서도 36.3% 증가했다. 국내 철강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세계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수 집중과 탄소중립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철강 감산과 수출량을 줄인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철강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연간 5000만~1억톤이 넘는 철강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은 물론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하지만 올해 수출량을 줄이면서 세계 시장에 공급과잉 현상이 사라졌고, 여기에 수요까지 회복되며 철강재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이 석탄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전력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한 반면 철강재 가격은 상승하면서 올 하반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 시장은 물론 내수 시장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철강업계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2021-10-17 11:1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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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원료 공급사 BHP와 탄소중립 협력 추진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과 BHP 반디타 판트(Vandita Pant) 마케팅·구매 총괄사장이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탄소중립을 위해 손잡는다. 포스코는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BHP는 포스코의 최대 원료 공급사로, 철광석을 비롯해 제철용 연료탄, 니켈 등 연간 1700만 톤 이상의 원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BHP는 ▲고강도 코크스 제조 및 바이오매스(Biomass) 활용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 산정 보고 체계 개선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단계적 감축의 일환으로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 나아가 코크스와 수소를 함께 연료로 사용해 코크스 사용량을 줄이고, 수소와 함께 연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강도의 코크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끼나 해초 등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물질을 철강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또 원료의 생산, 운송부터 철강제품의 가공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철강 제조 전 과정에서의 현 탄소 배출 현황과 잠재적 탄소 감축 가능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급망 전체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여 대기 중에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CCUS 기술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향후 양사는 '저탄소 프로젝트 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BHP의 광업 전문성을 활용해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탄소중립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하였으며,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는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2021-10-17 11:00: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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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DX' 페어' 열고 혁신 아이디어 모아…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마곡 사이언스 파크/LG LG그룹이 디지털 전환(DX)을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LG사이언스파크는 14일부터 'LG DX 페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룹의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DX를 가속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로 'DX아이디어톤'과 'DX 사례 공유', '글로벌 석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9월 한달간 160여개 팀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물질과 물성 등 복잡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화학 계열 논문과 특허를 하루에 1,000건씩 분석해 연구자가 원하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화학 분야 특화 인공지능 모델 ▲공정의 설비 불량 진단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1분으로 단축시키는 빅데이터 자동 분석 기술 ▲24시간 언제든지 1만 명의 고객과도 동시에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해결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엔지니어 'David' 개발 등이다. 뛰어난 디지털 기술로 사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DX 특별상'도 수여됐다.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지난 7월 무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 장애 상황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백신을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지난해 EBS 원격 수업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해결사 역할을 했다. LG는 신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관련 사업 부서에 전달해 사업성 검토를 통해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이노텍, LG AI연구원과 함께 특허 5만건을 4시간만에 분석해 연구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문장 인식 모델 개발 ▲LG CNS, 국내 최초로 한국영어교육학회의 영어 교육 인증을 받고, 지난해 출시 후 1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인공지능 기반 인기 영어 교육 프로그램 'AI 튜터' 개발 ▲LG생활건강,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뷰티 유투버'로 성장한 이들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 등 전 계열사로 확산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도 공유됐다. 또 '이노베이터 메소드'의 저자이자 디지털 전환 전략 분야의 글로벌 석학인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LG의 디지털 전환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 가는 변화"라며, "끊임 없는 도전하는 조직 문화가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7 11: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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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코로나 시대'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온라인 박람회 개최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 시대 협력업체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1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형태로 18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280여 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협력사에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 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될 예정이며 이후 홈페이지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자동차 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품질관리' 등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자동차산업 특화 전문가 양성 사업'을 소개하는 '지원사업' 탭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며 자동차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17 10:1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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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UNIST와 배터리 인재 육성…"미래 배터리 산업서 독보적인 경쟁력 갖출 것"

SK온 공고 이미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법인 SK온이 대한민국 배터리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 온 UNIST 대학원과 협력해 배터리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온과 UNIST는 12일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배터리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양측은 미래 산업인 배터리 기술분야에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e-SKB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은 1000명 이상이다. SK온과 UNIST는 2022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배터리과학 및 기술) 진학이 가능한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 까지다. 접수를 희망하는 인원은 UNIST 대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터리과학 및 기술-SK이노베이션(SK온)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석사 2년간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석사과정 졸업 후 SK온 취업에 특전을 제공받는다. 향후 채용이 이뤄질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정인남 SK온 배터리 기업문화실장은 "SK온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배터리 인력을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확보해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생태계 발전을 촉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7 10:1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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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친환경 전시관 설치…올레드 TV로 '데미안 허스트' 작품 선보여

LG전자 부스 /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 TV로 세계 3대 아트페어를 장식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2003년 시작된 영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다. 프랑스 피아크와 스위스 아트 바젤 등과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150㎡ 규모 공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모델명: 65R1)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1)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77/65G1)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회화의 역사(LG OLED X Damien Hirst: A history of Painting)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한다. 갤러리는 원작뿐 아니라 올레드 TV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하게 데미안 허스트 작품을 소개한다. 롤러블 TV도 말려들어갔다 펼쳐지는 연출을 이용해 작품을 구현했다. 친환경 요소를 확장 적용한 전시 부스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재사용 가능 패브릭을 활용한 것. LG 올레드 TV는 일반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고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는 단순히 화면을 통해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TV"라며 "차별화된 화질과 혁신적인 폼팩터를 앞세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LG 올레드 TV의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7 10:00: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