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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어렵다'

중기중앙회, 中企 300곳 대상 조사 결과 신규 채용 제한, 적발시 처벌 등 부담 커 "대안으로 '한국형 PPP' 제도 만들어야"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고용유지지원금'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인력 활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활용이나 신규채용이 제한되고, 적발시엔 처벌이 엄격한 등 기업들 부담이 큰 것이 주요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형 PPP' 제도가 고용유지지원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를 실시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61.6%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현행 제도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했던 기업들 가운데 지금은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되어서(35.7%, 1위)'라고 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7%를 차지했다. '필요없다'는 답변은 12%에 그쳤다. '한국형 PPP 제도'란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휴업·휴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융자 지원하되 일정 기간 이상 고용유지 시 대출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지원기간 연장(28.4%)'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 한편 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하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애쓰는 곳 들"이라며 "인력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처벌은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극복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을 기피토록 만들어 고용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27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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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환경분석센터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

美 환경자원협회 주관…17개 평가 항목 '최고 등급' SK매직이 국제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물 맛을 인정받은 데 이어 수질 분석 능력까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SK매직은 자사의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험에 전 세계 약 2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 항목 3종 등 총 17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 및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수질 및 공기질 등 환경전문 기술 연구소인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공장에 처음 문을 열었다. 먹는물, 먹는샘물, 지하수, 상수원수 등 수질 검사에 대한 공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고객 토털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수질 분석과 환경 유해물질 분석은 물론 위생 관련 각종 기술,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엔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정수기에서 출수된 물로 국내 최초로 '스스로 직수 정수기'가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아 최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함께 출품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와 '올인원 직수정수기'의 물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스타(★★)'등급을 획득하는 등 SK매직 대표 정수기 3종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물 맛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2021-09-27 10:37:32 김승호 기자 2021-09-27 10:37:3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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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기술보호 역량갖춘 中企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 핵심기술 보유 10곳과 '기술보호 업무협약' 5.4대1 경쟁률 기록…대기업 수준 이상 기술보호 역량 지원 *자료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침해·유출 방지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술침해 피해가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술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산테크, 네스앤텍, 삼현, 온품, 유엔아이, 인포웍스, 티앤이코리아, 프로테옴텍, 홍성정공, 휴림로봇이 선정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시범사업엔 기술보호가 시급한 중소기업들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심사를 거쳐 뽑힌 이들 10개 기업은 보안진단 및 취약점 개선, 보안시스템 구축 등 기술보호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되며 대기업 수준 이상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올 하반기 맞춤형 지원을 받은 후 기술보호 인증심사를 거쳐 75점 이상을 획득하면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비용 한계로 핵심기술에 대한 보호여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앞서 조사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은 48.6점으로 대기업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부직원 유출(45.7%), 네트워크 보안사고(17.1%) 등 보안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영환경에 따라 25.9%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기술보호 분야에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술보호 선도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순철 대중기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은 스스로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선도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보호를 실천하도록 분위기를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인 홍성정공의 이형욱 대표는 "거래 도중 기술유출이 될 뻔해 아찔했던 경험이 있다" 면서 "이번 기회에 보안취약점을 적극 개선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국내외 거래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10:0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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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회장, 아프가니스탄 유학생 학업 지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아프가니스탄 유학생의 안정적 학업 지원에 나섰다. 2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9월 24일 충남대를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한국어연수생 파티마(31)씨에게 학비와 생활비 1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파티마 씨는 올해 5월 입국,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연수생으로 공부를 해왔다. 아프간을 떠날때 여성 인권이 짓밟히고 살해 협박까지 받아 급하게 한국행을 선택했다.입국 후엔 충남대에서 한국어연수생 자격으로 한국어를 익히며 여성 인권 변호사의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입국 후 몇 달은 가족들에게 지원을 받았지만 8월 탈레반 집권 후엔 가족들의 지원이 끊겼다. 여기에 다음 학기 미등록시엔 학생비자 연장을 할 수 없어 곤경에 처했다. 이 소식을 접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은 흔쾌히 후원을 결정,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 것이다. 김정규 회장은 "아프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과 한국인의 따뜻한 정에 힘입어 공부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규 회장은 지난 1월, 충남대의 '슈퍼 엘리트' 학생 육성.지원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에 1호로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1-09-27 09:1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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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코로나19 피해 中企' 정책자금 특별만기연장

상환유예도…내년 3월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소기업들 경영이 더 어려워진 가운데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만기가 연장된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2022년 3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두차례에 걸쳐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속과 최근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기위해 3차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특별 만기연장은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액이 감소한 중소기업 가운데 올해 10월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대출원금 상환 만기일을 6개월 연장한다. 특별 상환유예는 매출액 감소 요건에 관계없이 대출원금 3개월 납입분을 유예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 만기연장 조치에 발맞춰 특별만기연장 신청 접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면서 "중진공은 기업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나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2021-09-27 09:1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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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소진공·KOTRA, 수출 초보기업 돕는다

10월1일까지 접수…'수출 두드림 기업' 30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 초보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유관기관과 손잡고 오는 10월1일까지 '수출 두드림(Do-dream)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제도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첫 해엔 300개 내외의 기업을 지정한다. '수출 두드림(Do-dream)'은 수출을 '시작 또는 추진'한다는 의미와 수출로 '목표(꿈)를 이룬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있다. 수출 두드림 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진공 수출바우처 우선 선정, 수출유망소상공인 맞춤형 온라인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소진공 정책자금 대출, 수출센터 교육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컨설팅 연계 지원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수출마케팅사업 우선 선정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소상공인 특례보증 혜택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매년 500개사 이상을 지정하는 등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참여신청은 내달 1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에서 받는다. 김학도 이사장은 "수출 두드림(Do-dream) 기업 지정 사업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수출 성장을 도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업으로 집중지원을 제공해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7 08:5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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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정상' 전망…내리막길 시작하나

/뉴시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피크'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부터는 내리막길로 접어든다는 얘기. 악재도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도 미지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누적으로는 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 연말 기준으로도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삼성전자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다.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반도체 가격도 크게 오른 것. 올 초까지는 장기 계약으로 실제 시세가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2분기를 지나면서 계약 갱신이 이어졌고 높은 가격이 실제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파운드리 역시 호황기다. 전장 반도체 공급난이 비메모리반도체 전체로 확대되면서 파운드리 부문 생산 전쟁이 지속됐고, TSMC가 가격을 올리면서 시장 규모까지 대폭 커지게 됐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뉴시스 IM 부문도 실적 반등으로 힘을 실어줬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면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를 겪긴 했지만, 2분기보다는 개선된 영업이익 3조원 후반대가 유력하다. 문제는 앞으로다.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 하락이 본격화하는 '피크 아웃'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당장 삼성전자 실적을 이끄는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초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하면서 4분기 D램 가격 하락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공포감까지도 커지는 상황이다. 당장 공급을 이어가기 어려운데다, 결국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라인. /삼성전자 대외적인 악재도 커진다. 미중무역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반도체 재고와 주문 등 정보 제출을 요구하면서 갈등도 더 심화될 수 있어서다. 미국 정부는 이 정보를 이용해 반도체 부족 원인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지 기업 반도체 가격 협상이나 육성에 이용될 수도 있다. 그래도 아직 긍정적인 기대감은 남아있다. DDR5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뿐, DDR5를 지원하는 CPU가 출시되면 시장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 때문. 실제로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는 내년에도 팹 투자에 최고 수준인 300억달러를 쏟을 계획이다. 파운드리 시장도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가격 인상도 확대되면서 메모리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진다. 일각에서는 4분기 파운드리 영업이익만 1조원 가까이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6 15:32: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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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국내 300개사 대상 '정년 60세' 의무화 5년…인건비 부담 크고 신규채용 어려워

대한상의 제공. 정년 60세가 의무화 된지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중장년 인력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대·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장년 인력관리에 대한 기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년 60세 의무화로 인해 중장년 인력관리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89.3%에 달했다.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은 10.7%에 그쳤다. 중장년 인력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이 가장 많이 꼽은 어려움은 '높은 인건비'(47.8%)였다. 이어 '신규채용 부담'(26.1%), '저(低)성과자 증가'(24.3%), '건강·안전관리'(23.9%), '인사적체'(22.1%) 등의 순이었다. '적합 업무개발'(9.7%), '세대갈등'(9.3%)를 꼽은 기업도 일부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017년 모든 기업에 정년 60세가 의무화 된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정년 의무화에 따른 비용에 대해 노사가 적정하게 분담하도록 제도적 설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년 60세 의무화와 관련해 대응조치를 취한 기업은 59.0%였다. 가장 많이 취한 조치로는 '임금피크제 도입'(66.1%)이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조정'(21.4%), '조기퇴직 도입'(17.5%), '인사제도 개편'(16.3%), '직무훈련 및 인식전환교육'(15.2%) 등의 순이었다. 젊은 세대 직원과 비교해 중장년 인력의 업무능력이나 생산성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설문에 '비슷하다'는 응답이 전체 조사기업의 56.3%로 가장 많았고 '낮다'는 응답이 25.3%였다. '높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중장년 인력이 생산성 대비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2020년 기준 '근속·연령별 임금수준'을 보면 근속 1~3년차 25~29세의 연간임금은 평균 3236만원, 3~5년차 30~34세는 4006만원에 비해 25년 이상 근속한 55~59세 근로자의 임금은 평균 8010만원이다.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는 "정년 60세 의무화 이후 청년층 고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주요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과도하게 높은 임금의 연공성 때문"이라며 "노사가 협치해 과도한 임금의 연공성과 연공서열식 인사체계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년연장으로 인한 청년고용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가 악화되더라도 고용연장 논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계 일각에서 요구하는 '정년 65세 연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업의 71.7%가 65세 정년연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년연장은 시기상조'라는 응답이 40.7%, '고용연장 하더라도 정년연장 방식은 안된다'가 23.7%, '대기업, 공공기관 등 좋은 일자리에서만 혜택받는 제도로 반대한다'가 7.3%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28.3% 역시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을 도입하되 그 방식은 기업자율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기업들은 65세 정년연장이 도입될 경우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년연장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업의 32.3%가 '기존인력 고용유지에도 악영향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신규채용 규모 자체가 줄어들 것'(17.0%),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는데 걸림돌이 될 것'(12.7%)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21-09-26 14:2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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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LG, 생활가전 부문 美시장에서 엎치락뒤치락

삼성전자와 LG전자. /뉴시스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만족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앞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2021 IDEA 디자인상'에선 LG전자가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한 10개 상을 수상한 반면, 삼성전자는 은상과 동상 등을 포함한 48개 상을 받았다. 미국 소비자 만족도.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 자료 갈무리 ◆삼성, 美소비자 만족도 첫 1위…삼성 80점, LG 79점 26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발표한 '가전·전자 산업 소비자 만족도 연구 2020-2021'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8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조사·발표하는 소비자 만족도는 미시·거시경제 성과를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와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총 7960명의 미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소비자 만족도가 상승했다. 지난해 78점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올해 3% 가량 향상된 80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선전은 '비스포크', '스마트싱스' 등 독자적인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생태계가 미국 시장에서도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비스포크 홈 2021' 행사를 진행하며 비스포크 가전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 3월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스마트싱스 쿠킹 등 자사의 생활가전 IoT 기술인 스마트싱스를 미국에 도입, 본격적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미국 소비자 만족도.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 자료 갈무리 한편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만족도에서 지난해 80점에 이어 올해는 1% 가량 하락한 79점을 획득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조사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로 LG전자가 삼성전자에 역전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보쉬에 1위 자리를 내준 2018년을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매년 1위를 수성했다. 동시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에서 80점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21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LG스탠바이미'(왼쪽)와 은상 및 동상을 받은 삼성전자 제품. /LG전자·삼성전자 ◆IDEA 디자인상…'양' 삼성vs'질' LG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2021 IDEA 디자인상'에서도 각축을 벌였다. 삼성전자가 상의 양에서는 압도했지만 LG전자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하며 질적인 우위를 점했다.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고 디자인상이다.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종합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며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 및 본상 38개 등 총 48개 상을 받았다. 은상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 ▲네오 QLED 8K TV등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 등 소비자 기술 및 디자인 전략 등이 선정됐다. 동상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액자형 TV '더 프레임'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냉장고 등이 수상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신개념 스크린 '스탠바이미'가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을 차지했다. 앞서 LG 스탠바이미는 올해 진행된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 밖에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스탠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LG 워시타워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등이 동상을,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듀얼정수기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등이 본상을 받았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26 13:26:47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