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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240조 투자 계획 발표…이재용 가석방 10일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고개를 숙이는 모습 /손진영기자 삼성전자가 드디어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국내외적 위기로 생존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 발빠른 투자로 경제 리더십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와 주요 관계사는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불과 10일여 만이다. 240조원 투자와 4만명 직접 고용 계획까지 제시하며 '뉴삼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초 첫 행보로 평택캠퍼스 파운드리 설비 반입식에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다. /삼성전자 ◆ 대한민국 생존 위해 240조 투하 우선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 역할을 준비한다. 3년간 240조원을 투자, 국내에만 180조원을 배정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투자금액과 같은 규모다. 이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 사업 육성이 핵심이다. 반도체가 국내 경제의 '안전판'이지만, 최근 국내외 비상 상황에 빠지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컸다. 미국과 대만을 비롯해 유럽연합, 중국 등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 메모리 우위 유지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로 리더십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메모리 부문에서 선단공정 조기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도 투자를 더해 '절대 우위'를 공고히한다. 14나노 이하 D램과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양산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선단공정 적기 개발과 GAA 등 신기술 적용 신구조 개발로 3나노 이하 조기 양산을 통한 글로벌 1위 도약을 노린다. 모바일 뿐 아니라 AI와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응용처를 확대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와 바이오 산업은 제2 반도체 신화로 육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성되면 CDMO 압도적 세계 1위에 올라설 전망, 삼성바이오에피스도 5개 제품 출시, 10번째 제품 임상 중이다. 앞으로도 5공장과 6공장 건설과 차세대 치료제에도 신규 진출하고,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 나서며 '제2의 반도체 신화' 창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 역시 핵심 투자 분야 중 하나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백서 공개 등 경쟁력을 이어가는 한편, 가상화 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인력 확보 및 R&D 투자를 확대하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AI와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 강화를 통한 4차산업혁명 주도권도 확보한다. 전세계 거점 지역에 포진한 '글로벌 AI센터'를 통한 AI 기술 개발, 로봇사업화 TF를 신설하고 '로봇의 일상화'와 슈퍼컴퓨터 활용, 차세대 OLED와 퀀텀닷 디스플레이 및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제품들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청년아카데미 6기 입학생 /삼성전자 ◆ 고용 유발 56만, 상생 노력도 가속화 삼성은 대한민국의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고심했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혁신 역량이 기업과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장 앞으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에 나선다. 통상적으로는 3만명이지만,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며 규모를 키워냈다. 공채 제도도 유지하며 고용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여기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도 약 56만명,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키우겠다는 것. C랩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힘을 더해준다. 사내에서는 세트부문 뿐 아니라 DS부문에도 적용, C랩 아웃사이드도 예비 창업자로 기회를 확대한다. '스타트업 데이'를 운영하고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소 기업간 격차를 줄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삼성전자 우선 기초 과학 역량과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 과학과 원천 기술 등 무형의 자본을 중시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미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며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을 지원하고 있고, 산학협력과 기초과학 및 원천기술 R&D 지원에도 3년간 3000억원 지원에 이어 앞으로 3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도 신설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통신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 부회장이 강조한 '동행' 비전에 따라 중소기업 제조 역량을 제고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킨다. 앞으로는 단순 기초 지원이 아니라 제조역량을 고도화하고 내실화하는데까지 힘을 더한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함과 동시에 안전/생산성 격려금을 3년간 2400억원 규모로 늘린다. 또 민관 R&D 펀드를 현행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한다. 아울러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비전으로 실천해왔던 사회공헌 역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19로 변화가 빨라지면서 앞으로 3년간 새로운 미래 질서가 재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은 이번 발표로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역할을 제시하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5: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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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위기' HMM, 물류 대란 막기 총력…노조에 협상 호소

12일 서울 종로구 HMM 본사 모습/뉴시스 제공 창사 이래 노동조합 파업으로 첫 파업 위기를 맞은 HMM이 노조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길 호소했다. 만약 HMM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얼라이언스(해운동맹)에 미치는 예상 피해액이 5억8000만달러(약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상은 예상했다. 특히 그동안 HMM이 임시 선받을 투입하며 물량을 받아줘 수출에 숨통이 트였던 국내 수출 기업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HMM에 따르면 회사는 노조가 약 3주 동안 파업을 진행할 경우 '디얼라이언스'에 미치는 예상 피해액은 타 선사 선복 보상에 따른 직접적 영업 손실 등 약 5억8000만달러(약 6785억원)로 추정했다. HMM은 국제 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에 가입돼 있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공동항로를 이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다른 해운사가 영업한 컨테이너도 운반한다. 이 때문에 파업이 진행되면 해운동맹 내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MM 해원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 약 434명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기준 92.1% 찬성률로 가결됐다. 투표율은 95.8%를 기록했다. 찬성 400명, 반대 24명, 무효 10명이다. 육상노조는 오는 30~31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 앞서 해원노조와 육상노조는 사측과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조정 중지로 마무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HMM 사측은 두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 측은 '수년간 임금동결'을 보전하는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육상직원은 2012년 이후 8년간, 선원직원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016년을 제외하고 6년간 임금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HMM 사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나서줄 것을 제시했다. HMM 관계자는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와 채권단 관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선의 안이라 할 수 있는 임금 인상률 8%를 제안했다"며 "각종 수당 인상분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적으로 약 10% 이상의 임금인상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의 격려·장려금을 포함하면 연간 기준 육상직원들은 약 9400만원, 해상직원의 경우 약 1억1561만원 정도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전향적인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육상노조에 이어 해상노조와도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잘못하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지속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육·해상 노조 모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8-24 14:5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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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지능형 반도체' 가속화…핫칩스 학회서 AXDIMM 등 공개

AXDIMM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많은 메모리 반도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주춤하던 메모리 성능 개선도 다시 속도를 되찾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에서 열린 '핫 칩스' 학회에서 지능형 반도체(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시스템 반도체를 결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PIM을 개발하며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는 이번 학회에 참여하게 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D램 모듈에 AI엔진을 탑재한 'AXDIMM'을 선보였다. 칩 단위였던 PIM 기술을 모듈 단위로 확장해 D램 모듈 자체에 AI 엔진을 장착했다. D램 모듈의 동작 단위인 각 랭크에 AI엔진을 탑재하고 병렬 처리를 극대화해 성능을 높이고, AI엔진을 통해 D램 모듈내부에서 연산이 가능해져 CPU와 D램 모듈간의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어 AI 가속기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존 D램 모듈에 탑재된 버퍼칩에 AI 엔진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의 서버 환경에서 성능 평가 중으로, 성능은 약 2배 향상, 시스템 에너지는 40% 이상 감소를 확인했다. HBM-PIM /삼성전자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5-PIM' 기술도 공개했다. 초고속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PIM 기술을 활용하는 것. '온 디바이스 AI' 성능과 에너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시뮬레이션 결과, 음성인식, 번역, 챗봇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과 60% 이상의 에너지 감소가 확인됐다. HBM-PIM을 실제 적용한 결과도 발표했다. 미국 자일링스에서 상용화한 AI 가속기 시스템에 탑재하면 HBM2보다 성능 2.5배, 시스템 에너지는 60% 이상 감소됐다. 삼성전자는 PIM이 혁신 기술로 D램 공정에 점목해 다양한 응용처에서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내 다양한 고객사들의 AI 가속기를 위한 PIM 기술 플랫폼의 표준화와 에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실 김남승 전무는"HBM-PIM은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으로, 이미 고객사들의 AI 가속기에 탑재되어 평가되고 있어 상업적 성공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향후 표준화 과정을 거쳐 차세대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용 HBM3, On-Device AI용 모바일 메모리 및 데이터센터용 D램 모듈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일링스의 상품기획 시니어 디렉터 아룬 바라다라잔 라자고팔은 "자일링스는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HBM 제품군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실시간 신호처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새롭고 흥미로운 Versal HBM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며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서 HBM-PIM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스템 평가를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의 올리버 레볼츠는 "AXDIMM을 활용한 시스템의 성능 예측 평가에서 성능 향상과 높은 에너지 효율이 기대된다"며, "SAP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SAP-HANA' 의 성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4:3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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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원료 제조 사업 본격화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실험 물질을 확인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 관련 사업을 구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 처리해 얻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스티렌(RSM·Recycled Styrene Monomer) 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해외 업체와 RSM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동시에 RSM을 자사 고성능 합성 고무 제품인 SSBR에 적용해 'Eco-SSBR' 사업화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국내외 타이어 제조사와 신발 제조사에 Eco-SSBR을 공급할 예정이다. 폴리스티렌(PS)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현재는 버려진 후 재사용하기 위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한다. 물리적 재활용 방식도 주로 저급 플라스틱 제조에 쓰이며, 오염된 플라스틱은 보통 소각이나 매립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던 폐폴리스티렌을 수거해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 자원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RSM 외에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친환경 사업을 계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4 13:3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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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익선? 新가전은 작아지는 중

새롭게 출시되는 가전은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개인 취향을 저격하는 개인화 가전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크기가 작은 음식물 처리기 같은 편리미엄 신 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연이어 출시했다. /삼성전자 ◆1인 가구 맞춤 가전 속속 출시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선보였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주방 가구 상판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정도의 크기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큐커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 밥 한 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식품회사 8곳과 협업해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조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소비자가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방식이다. 카운터탑은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하고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식기세척기와 다르게 주방 가구 상판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이사가 잦은 경우에도 설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64만 가구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 중 31.7%가 1인 가구였다. 이러한 증가세에 따르면 올해도 1인 가구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1인 가구 등의 수요에 맞춘 가전이 다양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스탠바이미는 TV·모니터 제품의 거거익선 트렌드와 달리 27인치 크기로 출시됐다. /LG전자 ◆여가·편리미엄 新가전도 소소익선 여가를 즐기는 데 활용되는 가전은 개인 용도로써 작은 크기를 보인다. 대표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인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의 선두주자다. 그러나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탠바이미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반대로 스크린 크기가 27인치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비교하면 작다고 할 수 없는 크기지만, TV나 보조 모니터 면모가 좀 더 짙은 제품 특성을 고려하면 거거익선 트렌드에 역행한 모습이다. 일반적인 프리미엄 모니터보다도 작은 크기다. 그럼에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인터넷으로만 판매가 진행된 스탠바이미는 지난달 1·2차 사전 예약 판매는 물론 이달 3차례 판매에서도 완판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할 수 있는 개인화 스크린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스탠바이미의 인기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물 처리기 인기가 높아졌다. 사진은 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위즈' 음식물 처리기(왼쪽)과 리빙7의 음쓰쿨장고 /캐리어에어컨·리빙7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편리미엄 가전이 대세인 가운데 소형 가전인 음식물 처리기가 인기다. 전자랜드는 올해 5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7%나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 클라윈드 위즈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방문 설치 없이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제품 이동도 가능하다. 리빙7이 지난 2월 출시한 음식물 쓰레기 냉장 처리 제품 음쓰쿨장고 역시 지난 4월·5월과 비교해 6월·7월 판매량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빙7은 음쓰쿨장고 2L 용량이 음식물 쓰레기가 비교적 적게 나오는 신혼부부나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판매됐으며 지난 6월 3인 가구 이상에 적합한 5L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24 13:25:05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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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IMID 2021'서 미래형 OLED 디스플레이 소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조감도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올해에도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에도 세계 최고 수준 OLED 기술력을 뽐낸다. OLED 패널을 업그레이드할 기술뿐 아니라, OLED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들까지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Human Friendly ▲Authentic Experience ▲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홈'과 '오토' 존으로 집과 자동차에서 OLED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기술력에 중점을 뒀다. 우선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전시하며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력을 자랑한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이는 원리다. S자 폴더블 /삼성디스플레이 언더패널카메라(UPC)도 함께 소개한다. 일반 홀 디자인 OLED와 비교할 수 있게 했다. OLED와 LCD 블루라이트 정도를 비교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준비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을 내놨다. 여기에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내는 'CSO' 기술까지 결합한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통해 더 발전한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예상했다. 오토존에는 독보적인 제품 P-OLED를 통해 미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패러다임을 바꾼다.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 받는 패널 4개를 연결한 T자형 초대형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했다. 양사는 새로운 제품도 새로 상상했다. OLED의 성질을 활용해 실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들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자 형태로 2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 & 아웃' 폴더블과 함께, 이를 응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름은 '플렉스 노트', 4:3 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지만 'ㄴ' 자로 적어 13형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을 침대에 결합한 스마트베드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진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폼팩터의 접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 전시가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3:25: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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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해 해커톤 대회 개최

GS칼텍스 해커톤 포스터. GS칼텍스가 24일부터 이틀간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고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 앞서 회사 업무에 접목할 디지털 기술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모집했다.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이 선정됐다. 해커톤 참여 팀들은 대회 기간에 메타버스 협업툴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한다. 해커톤을 통해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또한 가상 공간에 실제 공간과 똑같은 가상 공장을 구현시키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최근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모습을 담은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구현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행사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통해 이에 대한 가능성과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향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허브 월드 체험 인증 이벤트 및 제페토 아이템 배포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8-24 13:2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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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GS칼텍스, MZ세대와 소통 강화…미래 경쟁력 확보

LG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MZ세대와 소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의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LG화학은 사원·선임급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인 '제1회 영 탤런트(Young Talent)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를 신사업 및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선다. 해커톤은 하루 전인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해 4월 사내 공모에서 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의 순환 경제 구축 시스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포장재 재활용 컨소시엄을 통한 리사이클 원료 확보 시스템 ▲메타버스 활용한 사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 혁신 아이디어들이 등장했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는 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시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스스로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해 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사원·선임급 직원들은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GS칼텍스 해커톤 행사 포스터 GS칼텍스도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달에 디지털 기술을 회사 업무에 접목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 및 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 메타버스 협업툴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체 개발 역량으로 출품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고, 사업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1-08-24 13: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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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알리바바와 손잡고 'K-소비재 해외진출 온라인 설명회·상담회' 개최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이 'K-소비재 해외진출 온라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K-소비재 해외 진출 온라인 설명·상담회'를 개최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현지 출장길이 막혀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한국 기업들에 해외 시장의 문을 열어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개막일인 25일엔 웨비나(웹 세미나)를, 26일부터 이틀간은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각각 진행된다. 코트라와 알리바바그룹은 웨비나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의 4개 플랫폼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알리바바그룹은 ▲기업 간 거래(B2B) 글로벌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국경 간 거래(CBT)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카오라 ▲동남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플랫폼 라자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웨비나는 코트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25일 오후 2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엔 알리바바 플랫폼별 담당 매니저들과 일대일 상담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총괄대표는 "2018년부터 매년 코트라와 함께 사업을 개최하면서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알리바바 산하 4개 플랫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성장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08-24 13:24: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