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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美 뉴스케일파워에 추가 투자하며 SMR 사업 협력 강화

20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회장(오른쪽)과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소형모듈원전(SMR)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SMR 기자재 제작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회장과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지분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투자사들과 추가로 6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기존에 확보해둔 공급 물량과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된 물량 등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조원 규모로 확대하게 됐다. 또한 SMR을 활용한 수소 및 담수 생산 분야까지 양사의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양사 첫 협력사례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해 10월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MPS가 지난해 말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인 플루오르(Fluor)와 EPC 준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UAMPS는 2023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SMR 건설/운영허가를 신청해 2025년까지 허가를 취득하고, 2029년 상업 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두산중공업과 뉴스케일파워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뉴스케일파워로부터 확보한 공급 물량은 국내 협력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존 홉킨스 회장은 "두산의 추가 투자와 미국 SMR 초도 호기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수년 내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 부지에 첫 SMR을 건설하는데 있어 두산의 원전 주기기 제작 전문성은 매우 중요하며, 뉴스케일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케일파워 SMR은 1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SMR 초도 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북미, 유럽 및 아시아 등 전세계 SMR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뉴스케일파워로부터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 용역을 수주해 올해 1월 완료했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 중이다. 내년부터 UAMPS 사업 원자로 모듈용 대형 주단소재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SMR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신 SMR 제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세계 SMR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07-20 15:4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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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뜨거운 여름'…휴가 앞두고 임단협 노사갈등 악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2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쟁의권을 확보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아직 교섭 일정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로 생산 차질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태에서 노조의 파업은 경영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을 일이 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 노조와 사측은 임단협을 둘러싸고 좀처럼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를 2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집중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교섭에서 기본급 월 5만9000원 인상, 성과금 125%+350만원, 품질 향상 격려금 200만원, 무상주 5주, 복지 10만 포인트 등을 포함한 2차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사측의 제시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안과 성과급 등의 제시안에 입장차가 크고 사측이 정년 연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의 2차 제시안은 앞서 1차 제시안 총액 1114만원보다 299만원 증가한 총액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다. 노조 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국민연금 수령이 시작되기 직전인 만 64세까지 정년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국내 일자리 유지를 위한 미래산업 협약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3차 교섭까지 불발될 경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을 비롯한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아도 임단협을 놓고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기아 노조는 매년 현대차 임단협 이후 사측에 제시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사측에 구체적인 제시안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 집행부는 신규인원 충원과 전기차 핵심 부품의 국내 공장 유치를 강조하며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한국지엠도 임단협에 대해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며 사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파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한국지엠 노조는 부평공장(1·2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의 미래 계획, 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등 1000만원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월 기본급 2만원(생산직) 인상과 일시·격려금 350만원 지급 방안 등을 제시한 상태다. 부평 2공장에 추가로 생산 물량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교섭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 20일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이틀간 부산 공장 가동을 멈춘 르노삼성자동차도 노사갈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이 반도체 부족으로 부산 공장을 셧다운 시킨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조가 대규모 파업에 돌입할 경우 회사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 르노삼성은 올해 XM3의 수출 물량 확대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21일 재개되는 임단협 교섭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회사의 명운이 걸린 인수·합병(M&A)에 먹구름이 끼었다.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가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 작업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달 말 인수의향서 마감시한을 앞둔 쌍용차 입장에선 국내 중소업체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임단협을 둘러싸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 올 하반기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 업체들의 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0 15:3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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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민항기 활용한 공중발사체 연구 스타트

대한항공 보잉 747-400 대한항공이 대형 민항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연구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연구를 토대로 현재 운영 중인 보잉747-400 기종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개발을 위해 ▲기술적 수준 ▲주요 적용기술 ▲연간 운영비용 ▲개조방안 등을 분석한다. 더 나아가 상용화 방안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미 미사일 지침 때문에 공중에서 발사하는 형태의 발사체 개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5월부로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공중발사체의 개발과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구가 의미를 갖는 것은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개발이 대한민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을 발사할 경우, 일본과 대만 사이를 통과해야하므로 남쪽으로만 가능하다. 하지만 공중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다. 또 약 12㎞ 상공에서 발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발사체와는 달리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공중발사체의 경우 별도의 발사장 건설 및 유지를 위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자체 발사대가 없는 다른 국가에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발사 수출'까지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민간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 버진 오빗(Virgin Orbit)사에서 개발한 공중발사체인 런처원(LauncherOne)이 올해 1월과 6월 잇따라 보잉747-400 기종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군·관·산업계에서 앞다투어 소형 위성의 군집 운용 활용계획이 발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다수의 소형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미흡하며, 지상발사는 지리적 한계로 다양한 위성의 수요를 만족하는데 한계가 존재한다"며 "해외 발사체를 이용할 경우에도 계약에서 발사까지 평균 2년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상과 지리적 요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중발사체 개발이 필수적"이라면서 "대한항공의 오랜 항공기 운영 경험을 비롯해 그 동안 축적된 항공기 체계종합, 나로호 총조립 역량 등 항공우주사업의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공중발사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2021-07-20 15:2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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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자연 친화 농작물 키우는 '2021 렉서스 영 파머스' 모집…지원금·협업 등 혜택

/렉서스코리아 렉서스가 젊은 농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렉서스코리아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1 렉서스 영 파머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렉서스 영 파머스는 전국에서 각자 방법으로 자연 친화적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와 장기적 협력을 맺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의 한걸음'을 주제로 진행한다. 소셜 벤처 기업인 농사펀드와 함께 심사하며, 다음달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젊은 농부 4명은 소정의 농업개발 지원비 제공, 농사펀드와 함께하는 전문 농업 전문가의 멘토링, 커넥트투와 협업을 통한 음료 런칭 및 레시피 개발, 개별 홍보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젊은 농부들의 노력은 렉서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많은 부분 일치한다"며, "렉서스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의 다양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투는 현재까지 13명의 젊은 농부가 공급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계절 한정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0 14:46: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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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나눔재단, '2021년 차량나눔' 지원사업 선정 80개 기관 발표

2020년(지난해) 차량나눔 사업 선정 기관 참고 단체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올해 사회복지기관 80곳에 차량을 무상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2021 차량나눔' 지원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08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3년간 총 550여 대의 차량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해 전국 사회복지 현장의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과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이번 공모로 진행한 차량 나눔 사업에는 전국 1277개 사회복지기관이 응모했다. 차량 지원 필요성과 합리성, 기관 신뢰성, 차량 관리 운영 능력 등을 기준으로 1∼3차 심사·실사를 한 뒤 대상을 선정했다. 각 기관에는 차량을 1대씩 전달한다. 경차 78대와 전기차 2대다. 선정된 기관에는 지원 차량을 각 1대씩 전달하며, 차량 등록, 탁송 비용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여기에 지원 차량의 안전한 운행 및 관리를 위하여 타이어 교체 지원 및 경정비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추후 운행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이용 기관에는 차량 운행에 관련된 물품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따뜻한 사회주택기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을 반영한 차량나눔, 타이어나눔, 틔움버스 등의 이동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의 다양한 이용자가 양질의 사회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2021-07-20 14:3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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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 '샌드위치'된 삼성전자…투자는 언제쯤

삼성전자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샌드위치' 신세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경쟁을 뛰어넘을 대규모 투자 역량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좀처럼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아이폰12 퍼플 /애플 ◆ 스마트폰 1위 '아슬아슬'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애플 순이었다.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 2010년 창사 이후 첫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83%나 성장했다. 애플(1%)은 물론이고 삼성전자(15%)보다도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와 점유율 차이도 2%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전분기보다 3% 떨어지면서 19%, 샤오미는 17%다. 애플은 14%에 머물렀다. 샤오미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는 화웨이 부재가 꼽힌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신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신 샤오미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 실제로 샤오미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라틴아메리카에서 300%, 아프리카에서 150% 이상 많은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화웨이 인기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으로는 경쟁사인 애플에 그나마 월등하게 앞서있던 상황, 이제는 샤오미에 발밑가지 추격당하게된 셈이다. 그러면서도 매출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애플에 크게 열세를 보인다. 1분기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이 애플 42%, 삼성전자는 17.5%에 불과하다. 애플이 프로맥스와 맥스 등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훨씬 높고, 전체 라인업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출고가를 낮추면서까지 화웨이와 LG전자가 자리를 비운 중저가 시장을 강화해왔다. SK하이닉스 1a D램 /SK하이닉스 ◆ 반도체 초격차도 '흔들흔들' 스마트폰 뿐 아니다. 삼성전자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도 경쟁 업계 추격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마이크론이 한발 앞서 4세대 10나노(1a) D램과 176단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SK하이닉스도 뒤를 따르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겼다. 여전히 기술적으로는 훨씬 앞서있다는 평가지만, 미세 공정 난이도가 크게 올라간 탓에 격차는 훨씬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도 표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을 천명하고 극자외선(EUV) 공정을 발빠르게 도입하면서 업계 1위 TSMC 추격 발판을 마련했지만, TSMC가 수백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다시 앞서나가려는 모습이다. TSMC는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면서 생산 능력을 크게 제고한데 이어, 일본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패키징 기술력까지 끌어올리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과 미국 등에 추가 투자와 함께 삼성전기 사업부를 인수하며 패키징 능력을 크게 높였지만, TSMC가 즉시 대응에 나서면서 점유율 방어에 나선 것. 삼성전자가 TSMC에 그나마 우위인 분야는 이제 3나노 이하 공정에 적용 예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정도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TSMC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 5개국 GAA 기술 특허 출원 비중이 TSMC 31.4%, 삼성전자 20.6%였다. 인텔도 'IDM 2.0'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를 정조준했다. 이미 미국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대규모 투자를 현실화했고, 파운드리 업계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 인수설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 투자 실행 '아리송' 삼성전자도 위기를 벗어날 계획을 가지고는 있다. 당장 다음달 언팩에서는 성능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낮춘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메모리 역시 양산이 다소 늦은 대신 성능과 수율 면에서는 경쟁사 대비 훨씬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외 투자 일정도 조율 중이다. 평택사업장에 이어 미국 오스틴 공장 증설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대폭 제고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와 장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손잡고 노력하며 '소부장 독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초 의미있는 인수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오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만 100조원 이상, 대규모 업체를 충분히 인수하고도 남을만한 금액이다. 문제는 실행이다. 삼성전자는 20조원 규모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결정해놓고서도 부지를 최종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지역 정부와 협상이 길어진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수 합병 작업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네덜란드 NXP 등 전장 반도체 기업이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이미 몸값이 뛴 탓에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 부재 문제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책임지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경영자가 자리를 비우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것. 코로나19 이후 투자와 M&A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0 14:34: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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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배우 김서형 효과?…'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사양' 주목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을 앞세워 중형 세단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을 도맡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김서형이 SM6의 홍보대사로 선정 되면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졌지만 내면에는 따뜻함과 강인함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서형 배우가 SM6와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SM6가 추구하는 방향과 현재 갖고 있는 특징 역시 김서형 배우와 닮아 있다. 배우 김서형은 르노삼성의 오랜 오너였다. 배우 초창기 시절 직접 운전하던 차가 바로 SM5이다. 꽤 오래 SM5를 직접 몰고 촬영장을 가기도 하고 쉬는 날 이곳 저곳을 다니기고 했다. 김서형 배우는 SM5를 우아하고 운전하기에 편한 차, 오랫동안 고장 없이 만족을 준 차로 회상했다. 처음 SM6 앰배서더가 되고 가장 먼저 '우아한 차'라고 표현했다. 김서형 배우는 "SM6를 처음 보고 예전에 타던 SM5보다 훨씬 더 우아해져서 놀랐다"며 "차의 전면부에서 시작해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우아하고 수려한 선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표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세단의 헤리티지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또 SM6가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SM6는 유행을 바쁘게 따라가는 디자인이 아닌 우아하면서 심플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선이 부드럽게 연결돼 여성 운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서형 배우는 주행성능면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전에 탔던 SM5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지고 힘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김서형 배우는 "TCe 260은 다운사이징 엔진 특유의 경쾌함과 다이내믹함이 있다"며 "직접 운전하는 것을 즐기다보니 이번에도 차를 운전해보고 진화한 르노삼성의 기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TCe 300은 데일리 드라이빙에서 이런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것에 무척 놀란 모델"이라며 "운전하는 재미가 큰 장점인 차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지닌 SM6는 디자인과 엔진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14만7000여대가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1-07-20 14:3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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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 체결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회 포스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디자인 미술관과 손잡고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을 함께 탐구한다. 현대차는 독일 베일 암 라인에 위치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2023년까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개인 가구 컬렉션 중심의 소규모 전시회를 열어 왔으나 현재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루고 있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협업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가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총 5번의 전시를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오는 8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린다. 두 번째 전시는 연말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가 전시 일정은 잡히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와 유일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전시의 경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활용하게 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얼마나 향상시키는지 보여주고 글로벌 고객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1-07-20 13:55: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