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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추석 이후 미국 출장 재개…배터리 사업 정상화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발생했던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중단했던 출장을 추석 연휴 이후 재개하기로 했다. 한미 정부 간 '비자 워킹그룹' 협의에서 출장 요건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출장 재개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B-1(단기 상용) 비자와 ESTA(전자여행허가)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능해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회사(HL-GA) 현장에서 자사 직원 47명과 협력사 인원 250여명이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자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출장 재개를 계기로 자사 및 협력사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출장자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 ▲외부 변호사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9:4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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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구동모터코어 폴란드 공장 준공…유럽 전기차 공략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유럽 거점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총 941억 원이 투입된 폴란드 공장은 10만㎡ 규모로, 10월 시제품 생산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3대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연간 12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폴란드 공장은 EU의 2035년 신차 탄소배출 '제로' 정책에 대응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겨냥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 내 전기차 판매는 2025년 400만 대(전체 신차의 25%), 2030년에는 5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EU의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 목표로 인해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어 구동모터코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구동모터코아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국(포항·천안) 250만 대, 멕시코 350만 대, 폴란드 120만 대, 인도 30만 대 등 2030년까지 연 7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고객사 인근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 전략을 실현하며,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에는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자체 개발한 엠프리 기술을 적용한다. 미량의 접착제를 도포해 겹겹이 적층하는 엠프리 기술은 돌기를 서로 연결해 접착하는 기존 엠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정숙성을 동시에 높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2033년까지 35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폴란드 공장은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생산 예정인 168만 대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사업 매출은 2025년 4500억 원에서 2030년 1조 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강재·배터리 소재 등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2 11:52: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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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 체결

㈜한화가 초록우산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공간을 개보수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약 1억원을 추가 지원해 신규 자립준비청년 전용시설을 선정하고 인테리어와 집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는 '희망 보금자리 2호점'으로 연내 개관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사 및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 임직원들이 직업 멘토로 참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1:35: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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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올트먼 손잡았다…SK, 반도체·데이터센터 아우른 AI 동맹

SK그룹이 글로벌 AI 선두주자 오픈AI(OpenAI)와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운영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주목받는다. 협력의 무게 중심은 SK하이닉스가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전담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등이 공동 추진하는 4년간 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을 준비한다. 이는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업계에서는 폭발적인 AI 가속기 수요를 입증하는 지표로 받아들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D램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AI와의 협력 지위를 굳혔다. 앞으로 GPU 연계형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개발에도 손을 잡아, AI 전용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내 서남권 지역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표방하고 국내를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단순한 전산 인프라를 넘어 B2C·B2B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발굴, 차세대 컴퓨팅·데이터센터 솔루션 시범 운영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데이터센터는 현재 울산에서 착공된 SK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동서 AI 벨트를 형성,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별 AI 인프라 거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번 파트너십을 한·미 AI 경제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넓히고 'K-AI'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각각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라는 핵심 축을 맡아 시너지를 내는 만큼, 이번 합의는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 판도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 역시 "SK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AI 생태계 확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2 09:32: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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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오픈AI와 美 스타게이트 구축 협력…HBM 최대 월 90만장 공급 요청

삼성과 SK가 세계 최고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두 기업은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를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공급, 5000억 달러(약 702조원) 규모의 AI칩 협력과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제계 1위 삼성과 2위 SK가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햘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한미 AI 경제동맹도 결성하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일 서울 서초구 삼선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같은 날 올트먼 CEO과 메모리 반도체 공급 의향서 등을 체결했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2025~2029년 4년간 5000억달러(약 702조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픈AI와 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다. 오픈AI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월 90만장(웨이퍼 기준 연간 1080만장)의 HBM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HBM시장 1위인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를 포함한 D램 월간 공급량(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추정, 월 40만장)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글로벌 HBM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계열사들의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계열사는 협력을 통해 스타게이트에 해상(플로팅)AI 데이터센터를 추진하기로 했다. 플로팅 데이터센터는 기술 난이도가 높지만 육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는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지난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총 7조원 규모로 국내 1호 AI 대규모 데이터센터(울산, 동남권) 건설 추진에 이어 오픈AI와 서남권에 국내 2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및 동북아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먀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9:2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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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AI 휴머노이드 도입위해 협력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에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도입을 위한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AI·로보틱스 중심의 새로운 물류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업계 내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위해서다. 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에이딘로보틱스와 함께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핸드 탑재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산업체의 인공지능 전환(AX) 위해 발족한 제조 M.AX 얼라이언스(Manufacturing AX) 내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물류산업 대표 수요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추진하는 '2025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제2세부 '물류 휴머노이드 개발' 분야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산업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2028년까지 정부출연금 41억원을 포함한 총 5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관기관인 에이딘로보틱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참여하며 인간의 손처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핸드를 탑재한 물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중인 인간형 로봇핸드(AIDIN-Hand)를 휴머노이드에 탑재하고 이를 실제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사람 손과 유사한 수준의 조작능력을 구현한 로봇핸드를 통해 한층 정밀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과제에서 실제 물류 현장 검증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자동화 운영 경험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은 ▲검수·포장·분류 등 다양한 수작업 공정 발굴 ▲시뮬레이션과 실제 현장 환경 간 유사성 검증 ▲현장 적용 방안 도출 등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CJ대한통운은 현재 물류센터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그 동안의 경험과 연구개발 단계와 연결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상용화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4:2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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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성수·삼척 개발 혁신 프로젝트 선봬

삼표그룹이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도시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 비전을 담은 청사진을 선보였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성수·삼척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혁신 구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삼척시가 공동 주최한 전국 규모 행사로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재생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삼표그룹은 전시홍보관 부스 운영을 통해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가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선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사용했던 성수동 부지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통해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문화 복합 거점 개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항 도시재생사업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4:2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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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관세협상, 韓 기업 경쟁력 앞세워 당당하게 임해야"

트럼프 관세로 세계 경제가 요통치고 있는 가운데 중견기업계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당당하게 협상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최진식 회장은 서울 마포에 있는 중견련 사무실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를 만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랜 역사의 글로벌 통상 규범은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경제의 원리'에 입각해 결국에는 합리적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면서 "'상유십이(尙有十二), 즉 충무공의 남은 열두 척으로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관세 협상 타결은 물론 이후 미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산업·통상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무역·통상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수"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사우스를 비롯한 신규 시장 개척 및 교역 확대에 중견기업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 AI 기술 확산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발표되는 중견기업 정책의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 기반한 중견기업의 성장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를 폭넓게 수렴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0-02 04:27: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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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글로벌 시장서 고른 성장…한국GM 내수·수출 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한국GM은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22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 600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늘었고, 해외에서는 30만 6297대를 기록하며 6.4%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는 10.8% 늘었다. 기아는 지난달 총 26만82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는 4만9001대로 28.5% 급증했으며, 해외는 21만8782대로 3.7% 성장했다. 기아의 판매 성장은 스포티지 등 레저용차(RV)가 주도했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판매량 4만9588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셀토스 2만7052대, 쏘렌토 2만393대 등으로 RV 인기가 높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8978대)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4182대, 수출 4528대로 총 871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대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3019대(72%) 판매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4100대와 수출 6536대를 포함해 총 1만63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는 물론 토레스 EVX(1303대)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231대, 수출 2만2492대 등 총 2만37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1% 급감했다. 수출이 가장 많았던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로 1만5365대를 기록했다. 이 차량은 국내에서도 101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25-10-01 17:05: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