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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아시아 최초 '폐자동차 플라스틱 전 과정' 국제 인증 획득

GS칼텍스가 폐자동차(ELV) 플라스틱 재활용 전 밸류체인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환경 인증 '리사이클래스(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사이클래스는 유럽 내 재활용 규제 강화와 플라스틱세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증으로,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 제품에 세제 감면 혜택이 적용될 정도로 공신력을 갖춘 제도다. 올해 9월 기준 유럽 재활용 업계의 60% 이상이 RecyClass를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 순환경제 연합체(CPA)의 공식 감사체계로도 인정받고 있다. GS칼텍스는 2022년부터 소각·매립되던 저부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재활용 공정 기술과 품질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인증은 이러한 기술력과 공정 역량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성과로, GS칼텍스가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e)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GS칼텍스 허성우 케미컬&윤활유(Chemical&Lube)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의 전 밸류체인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와 글로벌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4 15:05: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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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겨울철 난방 취약가정에 연탄 1200장 전달

SK이터닉스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이터닉스는 24일 서울 송파구 화훼마을 일대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난방비 마련이 어려운 취약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원 3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주거 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SK이터닉스는 총 1200장의 연탄을 난방 취약 6가구에 전달했으며, 화훼마을 주변 청소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전달된 연탄은 연탄을 주요 난방 수단으로 사용하는 가구들의 겨울철 난방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SK이터닉스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빈곤국 아동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 성남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전달, 지역아동센터 대상 탄소중립 팝업북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ESS·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력중개 사업 확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K이터닉스 관계자는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24 14:52:5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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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험상품 및 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안전한 로봇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로보틱스 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및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현대차·기아와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 출시 예정인 1호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또 신개념 로봇 서비스 모델에 특화해 로봇 사용자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보험·금융 연계형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4:4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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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한전과 70만t 송전철탑 강재 공급 MOU

현대제철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 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원자재인 철탑용 앵글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전철탑 제작에 필요한 산업용 강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미래 에너지 수요에 기반한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국가 전력망 대규모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협력 등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한전과의 협력을 계기로 향후 차세대 송전철탑용 고부가 강재 개발과 중장기 국내 전력망 투자 계획에 부합하는 공급 역량을 강화해 전력망 고도화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대표 철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현대제철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고품질·저탄소 앵글(ㄱ형강)을 비롯한 송전철탑 원자재를 적시에 제공해 해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과 내륙 산업 현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4 14:48: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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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구축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합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 이후 약 300여 대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이 가능한 최적의 정비 시설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안전의 요람이며, 대한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라면서 "새로운 격납고가 가장 쾌적하고 안전한 정비 기지,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중대형 항공기 두 대와 소형 항공기 한 대를 동시에 주기 및 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격납고가 완공되면 대한항공의 숙련된 정비 인력을 포함해 300여 명이 상주하는 중정비 및 개조 중심 시설로 탄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정비 전문성과 사업성을 이어가고, 국가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MRO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5780억원 규모 아시아 최대 엔진정비공장(인천 영종도 소재) ▲1조2000억원 규모 '미래항공교통(UAM) & 항공안전 연구개발(R&D) 센터'(경기도 부천시 소재) 신설을 추진하며 통합 항공사의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24 14:4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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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0조 결정권자’ 거제 방문… 한화오션 기술력 점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핵심 결정권을 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I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불과 한 달도 안 돼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가 연달아 한국 조선·방산 현장을 찾은 것으로 캐나다가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얼마나 높게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2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졸리 장관은 이날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을 둘러보고, 한화오션이 CPSP 사업에 제안한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의 설계·생산 체계와 기술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여러 척의 장보고-Ⅲ 배치-Ⅱ급 잠수함이 동시 건조되는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일정 준수 역량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카니 총리가 현장을 찾았을 때 "세계를 하나로 잇고 지켜내는 훌륭한 기업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던 데 이어, 실무 최고 책임자의 방문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의 잠수함 기술력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이 한층 깊어진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산업부(ISED)가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 캐나다 산업 전략과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회사 관계자는 "CPSP 사업이 카니 정부의 경제안보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재정의되고 있다"며 "졸리 장관의 방문은 사업을 산업·기술·경제 관점에서 심층 평가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성능 외에도 자국 내 유지보수(MRO) 역량 확보, 산업적 파급 효과, 공급망 구축 여부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잠수함 사업이 캐나다 조선·방산 기반 재건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과 직결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임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기술 이전·공급망 협력·현지 생산 경험 등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에서 CPSP 제안 모델을 토대로 기술 이전 범위, 현지 생산·정비 체계 구축, 캐나다 기업 참여 모델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실제로 다수 건조하고 있는 생산 현장을 보여주며 일정 준수와 품질 관리가 가능한 설계·조선 능력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최신 AIP(공기불요추진) 기술과 대형 플랫폼 설계를 적용한 한국 해군 차세대 주력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은 설계·건조·정비·성능개량 등 전 주기 역량을 갖춘 조선·방산 기업으로, 이는 캐나다가 중시하는 '장기 유지보수 역량' 측면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졸리 장관의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이 본격적인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작전 요구조건을 충족할 최적 설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캐나다가 원하는 속도, 규모, 기술 이전,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실행하며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24 14:47: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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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인수…연내 탐사정 시추 착수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지분을 확보하며 자원 탐사에 본격 착수한다. 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PETRONAS North Ketapang Sdn. Bhd.)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SK어스온은 광구 운영권자인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지분 51%)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기업 계열사인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지분 15%)와 함께 공동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유망한 탐사 지역으로 평가된다. 인근 광구에서 기존 생산층 외 새로운 지층에서 원유가 발견되는 등 추가 발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광구의 유망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지분 인수에 나섰다. 광구 운영사인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는 30여 년간 다수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르타미나 역시 인도네시아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3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세 회사는 올해 안에 탐사정 시추를 목표로 탐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광구 경쟁입찰에서 세르팡(Serpang), 비나이야(Binaiya) 광구 지분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내 3개 광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세르팡과 노스케타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인접해 있어 사업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인도네시아도 글로벌 핵심 자원개발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4 14:3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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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1조원 HMM 컨선 8척 수주…‘2007년 이후 최대 물량’

HD현대가 18년만에 컨테이너선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약 50% 커진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총 72만TEU(69척)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지난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엔진 회전수(RPM)를 최적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2: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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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착공…수도권 전력 수급 개선

LG전선 주도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 LS전선은 세계 최초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 1단계로, 수도권 전력 수급 불안 해소와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구간은 지중(地中) 케이블 위주로 설계돼 기존 송전선로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500kV 90℃ HVDC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 대비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LS전선은 지난 6월 한국전력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케이블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해저 구간, 그리고 수도권 핵심 전력망인 북당진-고덕 지중 HVDC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HVDC 기술은 교류(HVAC)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계통 안정성이 높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장거리 전력 송전이 중요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단지·국경 간 전력망·대도시 지중 송전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원에서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구간 착공식에는 LS전선 김형원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한국전력 김호기 HVDC건설본부장, 김동규 신송전건설실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HVDC 기반 전력망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다"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TenneT)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24 14:02:2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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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의로운 시민 25명 선정…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 개최

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 25명에게 상패와 총 1억4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5명의 시민영웅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0월 광주대구고속도로 차량 화재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도엽 씨를 비롯해 음주 무면허 차량을 제지한 유차열 씨,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정희한 씨, 버스 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이시영 씨, 사고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박승일 씨와 윤남호 씨, 수상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박현우 씨, 박종관 씨, 김태호 씨 등 9명이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시민영웅 단체 활동자 5개 팀(총 16명)에도 상패와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8년간 총 350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약 25억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의로운 시민 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에쓰-오일은 타인을 위해 희생한 시민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4 14:01:5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