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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172억…배터리 소재 흑자전환 성공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54.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돌파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49: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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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충북 단양에 76만평 숲 만든다

단양군으로부터 산림경영 계획 인가 획득 축구장 350여개 규모 임야에 산림 조성키로 한일시멘트가 충북 단양에 축구장 350여개와 맞먹는 약 76만평 규모의 숲을 가꾼다. 업계 최초로 보유 부지에 숲을 만들어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3일 충북 단양군으로부터 산림경영 계획에 대한 인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이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252헥타르(ha), 축구장 약 350개 규모의 임야를 10년간 개발하지 않고 건강한 산림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면밀한 현장조사를 한 후 인가를 부여했다. 30년생 소나무 숲 1헥타르가 연간 10.8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에 비춰보면, 이를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보유한 임야에서 자동차 11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에 상당하는 2700t을 흡수하는 셈이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이번 산림경영인가 획득에 그치지 않고 산림탄소흡수원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탄소흡수원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산림이나 해양이 이에 해당된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탄소흡수원 인증을 획득하면 30년간 임야 개발이 제한되며 탄소흡수원 기능이 유지되도록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 한일시멘트는 오는 5월 중 산림탄소흡수원 인증 획득을 위한 현장정밀실사도 받는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멘트 생산공정 중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까지 5179억원 규모의 친환경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의 시험 타설에도 성공하며 CCUS 기술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4-24 11:58: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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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관세위기에 대미 무역흑자 폭 줄여야…'3-track' 접근 유효

中企연구원, '트럼프 관세 주요국 대응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 대미 상품 수입 늘리고, 수출 의존도 낮추고…투자 '확대' 조언 "관세 부과 철강, 알루미늄, 車등 연관 韓 중소기업 영향 클 듯" 중국産 저가 제품 공세 효과적 대응, 비관세 무역제재 추가 대비 미국발 관세위기가 우리 중소벤처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 폭을 줄이기위해 미국에 대한 상품 수입 확대·수출 의존도 감소·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3-트랙(track)' 접근이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 나왔다. 아울러 ▲중국산 제품 저가공세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대비 ▲비관세 무역제재 추가 가능성 대비 ▲원산지 검증 시스템 강화 및 크로스 보더 인수합병(M&A) 시장 모니터링 ▲한국 기업간 공급망 구축 및 협력 지원 강화 ▲미국 주 정부에 대한 외교적 노력 강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볼때 한국은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 베트남 등과 함께 '10대 무역수지 적자국'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관세로 도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글로벌센터는 '미국 트럼프 관세에 대한 주요국 대응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24일 내놨다. 중기연구원 이은실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발 관세가 국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찍이 관세를 부과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는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크고 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높는 등 중소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 국내 중소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의 경우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제한적이지만 건설, 자동차, 조선, 가전, 방산 등 고부가가치 전후방 산업에 대한 연관효과가 커 트럼프 관세로 철강 산업 위축시 연관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동반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자동차도 부품 국산화율이 내연기관(95%), 전기(82%), 수소(71%) 등을 중심으로 매우 높고, 2023년 기준으로 국내 5대 자동차 회사 부품 납품액만 약 165조원에 달하고 있는 등 관련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관세 전쟁에 따른 악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3-트랙'과 관련해서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보고서 등을 활용해 미국 산업계의 한국에 대한 수출 수요를 고려, 해당 시장 개방 확대시 영향이 적은 산업은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검토해야한다"면서 "여러 국가를 경유하는 생산구조를 지니고 있는 우리 특성상 미국 관세 뿐만 아니라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제3국들과 외교적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미 투자 확대를 위해선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 투자 방안과 정부의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모아 최적의 협상조건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산 제품 저가공세 대응책으로는 모니터링 강화, 반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국내 시장을 보호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가격이나 국제 무역환경 의존도를 축소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세계 각국은 자유무역주의를 폐기하고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관세 조치는 아니더라도 필요하다면 우리나라 산업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해야한다"면서 "중국의 우회수출 국가로 연루되지 않기 위해 원산지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경 간 크로스 보더 M& 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2025-04-24 11:47: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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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지역을 다시 쓰다” 광주·제주 스타트업, 특화 산업과 함께 성장한다

인트플로우·와이제이컴퍼니·제주로부터 지역 자원과 정부 지원 맞물린 로컬 테크 스타트업 광주와 제주에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각 지역의 특화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히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을 넘어, 자생력 있는 산업 주체로 자리매김한 이들 기업은 로컬의 가능성과 중앙정부 정책이 맞물릴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의 자원과 산업적 강점, 그리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 중심의 로컬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미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테크 스타트업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트플로우, 와이제이컴퍼니, 제주로부터 등이다. 우선 '인트플로우'는 광주 AI융합지구 내에서 설립된 스마트축산 기술 기업이다.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엣지팜'을 통해 가축의 행동·건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체중 측정 및 성장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양돈 농가에 특화된 '엣지팜 카운트'와 '엣지팜 그로우'는 각각 비접촉 방식의 체중 측정과 성장 관리 기능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솔루션은 작업자의 수고를 줄이고, 동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트플로우는 광주시의 'AI 특화 규제자유특구' 지원을 받아 실증 테스트와 사업화를 진행했으며, G-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양돈 기업들과 기술 제휴 협의를 시작했고, CES 2023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미국 내 10대 양돈기업 중 하나인 '카르타고 배터러네리 서비스(Carthago Veterinary Service)'와는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 "지역 농업과 AI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기술 기반 지역 창업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로컬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감귤부산물, 생선 등의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표기업이 '와이제이 컴퍼니'다. 이 기업은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를 론칭하며, 지역 식자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시도하고 있다. 와이제이컴퍼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돼 상품 기획, 브랜딩, 판로 개척 등에서 지원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김봉진 와이제이컴퍼니 대표는 "제주의 자원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브랜드 자산"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수도권과 글로벌 시장에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로부터'는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단순한 로컬 유통을 넘어,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 개선과 콘텐츠 기반 브랜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계절, 기후, 사람 이야기를 담은 '로컬 농산물 큐레이션 박스'는 정기구독 형태로 운영한다. 또 SNS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소통하고 있다. 이 기업 역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팁스(TIPS)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기술', '지역 자원', 그리고 '정부 지원'이 결합된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라며 "정부의 지역 창업 지원 정책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창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14개 권역별 창업 허브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재편할 예정이며, 광주와 제주는 AI, 청정에너지, 관광 산업 등 전략 산업에 맞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2025-04-24 11:30: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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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산업단지 ESG+ 협의체' 참여...지속가능 경영 강화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단지형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는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24 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산업단지 ESG 추진 현황 및 아젠다 설명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ESG ▲아젠다 연계 사례 발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단지에 특화된 ESG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정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의 민관협의체다. 엘앤에프는 협의체 참여 기업 중 유일한 ESG 경영 우수기업이다. 회사는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산업단지 ESG 확산 방안과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 현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우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녹화 및 생태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공동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박원영 ESG팀장은 "이번 산업단지 ESG+ 협의체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재생에너지 활용 같은 ESG 핵심 과제들을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단지 차원에서 공동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ESG 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산업단지 ESG 생태계 조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4 11:3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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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 중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속력...정부 지원↑

기술·자원·정부 인프라 삼박자 광주 AI, 제주 청정산업 중심 생태계 확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된 각종 지원 인프라가 현지 자원·기술력과 결합되면서 광주와 제주 내의 창업 환경이 고도화되고 있다. 2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발표된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수도권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별 산업특화 기반을 활용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 'AI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축으로 스타트업 유치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AI창업캠프 등을 거점으로, 의료,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활발해 기술기반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제주는 청정에너지, 바이오, 관광융합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청정헬스케어타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자립형 스타트업, 스마트팜, 건강식품, 디지털 관광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 창업이 활발하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창업 전용 펀드 조성 ▲거점 창업허브 구축 ▲규제특례 적용 등을 병행 지원 중이다. 광주는 'AI특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분야에서 실증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제주는 '탄소없는 섬 2030' 비전 하에 친환경 스타트업의 실증 실험장 역할을 맡고 있다. 광주광역시 AI반도체과 관계자는 "광주는 지역의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정책-산업-인재의 삼각축이 견고해지면서 지역 스타트업들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제주는 청정 자연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 산업에 적합한 입지"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에서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4 11:3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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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안성팜랜드서 토레스 하이브리드·무쏘 EV 전시 행사

KG 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무쏘 EV 등 최근 출시한 신모델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차량 전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비롯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등 KGM이 최근 출시한 모델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접 살펴 볼 수 있도록 안성팜랜드에서 오는 26~27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매 상담은 물론 관람객이 전시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페이퍼 토이 증정 이벤트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전용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페이퍼 토이 증정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KG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를 하면 된다. 이번 전시 행사 장소인 안성팜랜드는 39만평의 부지에 문화체험시설, 교육시설, 놀이시설 등을 갖춘 농축산 테마파크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주말이면 평균 7천여 명의 가족 관람객이 방문하는 경기 안성의 대표 명소이다. 전시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전시된 차량을 살펴 보고, 페이퍼 토이(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3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페스타'를 비롯해 이번 체험형 테마파크와 연계한 신차 마케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1:2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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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통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 본격 착수

출자 비중 정부 30%, 민간 70% 정부가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의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펀드는 정부가 리스크를 보완하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로 설계했다.정부는 출자 비중을 30%로 낮추고, 민간 출자를 7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19개 민간 출자자가 3260억 원을 출자했고, 정부가 2295억 원을 매칭해 총 8733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민간 2500억 원, 정부 1700억 원 이상을 출자해 6000억 원 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2년간 누적 펀드 규모는 1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를 신설했다. K-뷰티,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 신규 출자자도 확대한다. 코스맥스, 스푼랩스, 도쿄세경센터 등 10개 기업이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출자 경험이 있는 20개 기업도 출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일반 법인은 전년 대비 5배, 금융권은 30% 증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 전략 산업 간 연결을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딥테크 강국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5월 '2025년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5-04-24 11:2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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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수원특례시, 'SK 태생지' 수원에 지관서가 개관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문화 복합공간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시민을 위한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위치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으로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며 수원이 10번째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권의 서적이 갖춰졌다. 또 서가 한편으로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는 분리된 독립적 공간을 조성했다. 수원 지관서가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는 이를 통해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의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의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4 11:28:1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