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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첫날 2만3000명 방문…전고체·AI 배터리 경쟁 본격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13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첫날 약 2만3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781명보다 약 5% 증가한 수치다. 1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안전 기술,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고안전성 ESS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ESS를 겨냥한 고신뢰성 배터리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ESS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하는 배터리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SK온도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소재 기업들도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양극재·음극재 기술을 기반으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구현 전략을 소개했고, 에코프로는 니켈 기반 양극재 기술과 차세대 소재 개발 방향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을 부각했다.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 사례도 나왔다. JR에너지솔루션은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모로우 배터리와 협력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모로우의 산업용 전극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럽 현지 전극 파운드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셀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에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2026 한·독 배터리 포럼'이 열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황 대표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솔루션용 전고체 배터리(ASSB) 공동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부사장은 '무한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 변화를 이끄는 포스코퓨처엠'을 주제로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양·음극 소재 포트폴리오 전략과 팩토리얼 에너지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인터배터리 사무국은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시 기간 다양한 기술 발표와 산업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6:29: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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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사장 "중동 사태 장기화에 원가 부담 커질 것...원가 구조 혁신해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디스플레이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회와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석유로 만들어지는 원자재가 많다"며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하면 원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사실상 뚜렷한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더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구조 혁신과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잘 극복하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8.6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레드 기술이 IT 붐과 AI 관련 기술과 잘 접목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는 '글라스 인터포저' 등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중동 사태로 인한 디스플레이 업계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사태가 길어지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세트 업체들이 패널 가격 인하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고객사들이 아직까지는 메모리 수급 문제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 인하 압박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체질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화된 체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2 16:27: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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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의무화 앞두고 LCC 도입 확대…비용 부담 우려 확산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SAF가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5배 비싼 데다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의무화 시행 이후 LCC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SAF 혼합연료(1%)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에쓰오일과 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노선에서도 현지 공항 급유 방식으로 SAF 사용을 확대했다. 진에어는 에쓰오일과 GS칼텍스에서 공급받은 SAF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서 혼합 급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SAF를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해당 노선과 관련한 신규 계약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부터 SAF 상용 운항을 시작해 부산발 국제선에 적용하고 있으며, 파라타항공도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항공유 사용량의 약 1%를 SAF로 혼합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확대는 정부의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맞물려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유에 SAF 1% 혼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혼합 비율은 2030년 3~5%, 2035년 7~1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문제는 비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SAF 가격이 일반 제트연료보다 약 3~4배 수준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최대 5배까지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아직 제도 시행 전이지만 향후 연료비 상승과 규제 준수 부담이 현실화하면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LCC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높은 가격 구조의 배경에는 원료 공급 제약도 있다. SAF의 핵심 원료인 폐식용유(UCO)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폐식용유 수출량은 9만531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수요가 국내 물량을 흡수하면서 향후 원료를 더 비싼 가격에 들여와야 하는 역수입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생산 방식의 한계도 공급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국내 정유사들이 활용하는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항공유 규격에 따라 대체 원료 투입 비중이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돼 생산 확대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업계 특성상 고환율·고유가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수준을 넘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F 가격은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는데 현재는 원료 확보가 쉽지 않아 정유사들도 생산 확대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6:18: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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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환영…"美 관세 불안 해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2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 자동차 산업계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KAMA는 "국가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으로 법안을 처리해 준 국회와 적극적인 통상 협상을 펼쳐준 정부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했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조치도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한국 국회의 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AMA는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대미 수출관세가 25%로 재인상될 경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국내 생산 물량 감소와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큰 상황이었다"며 "이번 특별법의 통과로 우리 기업들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쟁국들과 동등한 경쟁 여건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환영했다. 이어 "나아가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은 물론 투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 업계는 이번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여 우리가 글로벌 모빌리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 기반 강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2 16:1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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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낸드 가격 급등...전자제품 가격 인상 압력 커진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제품 전반에 가격 인상 압박이 계속 커지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주요 IT 기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같은 기간 90% 이상 급등하며 모바일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 원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도매가 200달러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6GB LPDDR4X와 128GB eMMC를 탑재한 모델을 기준으로 다른 부품 가격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1분기 총원가가 전분기 대비 약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전체 원가에서 메모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한다. 프리미엄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비용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또한 원가 압박 영향으로 전 모델 평균 가격이 직전 모델 대비 10만원 가량 인상됐다.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은 대용량 메모리 탑재와 함께 2나노 공정 기반 시스템온칩(SoC) 적용이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이 이중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2분기까지 전체 원가가 약 100~150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원가 내 D램 비중은 23%, 18%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전략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형 모델의 예상 출하량을 줄이며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고 일부 제품에서는 사양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노트북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의 고정가격은 전월 대비 13.04% 오른 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6 프로'는 260만원부터 351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해 176만원에서 시작했던 가격과 대비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432만원부터 493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50 시리즈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고성능 부품을 탑재한 영향도 있으니 D램 가격 폭등 인상이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그램 프로 AI 2026'도 3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사양 모델 대비 약 5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더해 유가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환율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2 16:05: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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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HMM·현대글로비스 등 대응 움직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해운업계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HMM과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해운 업체들은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지면서 운항을 중단하는 한편 발이 묶인 선박의 경우 인근 항구에 화물을 하역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중동 노선 신규 화물 예약을 중단하고 항로 우회 조치에 나섰다. HMM은 지난 11일 화주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선박 및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이미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가 부과되며,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완성차 운반선 1척에 실려있는 차량을 인근 항에 모두 하역한 상태다. 이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변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상황이 안정되면 선적해 운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 중동 지역의 물동량은 글로벌 전체 시장의 약 1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도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3월초부터 이미 중동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해오고 있으며,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목으로 컨당 2000~3000달러를 부과해오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2 16:0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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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희토류 자석 공장 美 설립 검토…밸류체인 구축 구상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며 원료 확보부터 금속 생산, 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를 신규 투자 후보지로 선정하고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버지니아주 정부와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력한 후보지는 LS전선이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로 알려졌다. 생산 거점을 인접하게 구축해 물류 효율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EV)와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그러나 글로벌 생산의 약 85%가 중국에 집중돼 있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위해 원료 확보부터 금속화, 자석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17일 베트남에서 희토류 금속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약 285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광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정련하고 희토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은 로봇과 풍력터빈,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구동모터용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특히 금속화 공정은 기술적 난도가 높아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상업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경우 ▲글로벌 광산업체의 희토류 산화물 확보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희토류 금속 생산 ▲LS전선의 미국 영구자석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글로벌 광산업체와 희토류 공급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희토류 자석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2 15:59: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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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개최…19명 신규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포스코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졸업 환송식을 열어 신규 선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졸업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한국유학장학생 19명을 신규 선발했다. 포스코한국유학장학은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이 국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온 글로벌 장학사업이다. 지난 22년간 총 562명의 장학생이 한국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왔으며, 누적 지원금은 약 2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아시아권 중심에서 벗어나 선발 대상 국가를 전 세계 27개국으로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신규 장학생들은 독일, 미국, 영국 등 유럽·미주 지역과 브라질 등 중남미,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스텍,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주요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공학, 행정학, 한국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학업을 마친 장학생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 장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박사학위 취득 후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일부는 논문 마무리를 위해 한 학기 더 재학하며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

2026-03-12 15:59: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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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 '제이스로보틱스'로 사명 변경…로봇 자동화 사업 확대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 제이스텍이 사명 변경과 함께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제이스텍은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주식회사 제이스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자동화 설비 사업을 넘어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제이스텍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모듈 자동화 장비와 바이오 진단키트 조립 장비 등을 공급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로봇 및 자동화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이차전지 제조 공정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로봇과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를 핵심 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북미 생산라인에 국산 AMR 도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 북미 이차전지 공장에 약 300억원 규모 AMR을 공급했다. 이차전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와 물류 자동화,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 국내 배터리 기업의 해외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2차전지 전문기업 IBC와 협력해 인도 기가팩토리 설비 턴키 공급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총 979억원 규모의 2차전지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를 수주했다. 현재 수주 잔고는 1741억원이다. 정재송 제이스텍 대표는 "배터리와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로봇 기반 자동화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명을 로보틱스로 바꿔 전 산업 공정 자동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각형 배터리 생산 공정 자동화 장비와 물류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2 15:57:2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