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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매일오네'등 효과에 주가 최고치 찍어

CJ대한통운의 주가가 10일 장중 9%를 돌파하는 등 연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일오네(주 7일 배송)' 서비스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중장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주가는 이날 장중 9만1000원을 기록, 전 영업일(9월 7일, 종가 8만3400원)대비 9.1% 올랐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연중 최고치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주력사업부문 중심의 실적 향상이 꼽힌다.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전사 실적을 이끈 곳은 택배(O-NE)부문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9650억원, 영업이이익은 16.6% 급증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 회복 및 주 7일 배송(매일오네) 효과 본격화로 택배물량 반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나아가 증권가는 택배(O-NE)부문이 매일오네 도입 셀러 확대 등을 발판 삼아 올 4분기와 내년까지 물량증대 기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도 점쳤다. 미래에셋증권 최지운 연구원은 "주 7일 배송 등 서비스 확산으로 택배 물동량 및 시장 점유율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원가 효율화와 맞물려 택배부문 수익성의 본격적인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부문의 고성장세 또한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3자 물류(3PL) 신규수주 확대 효과,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효율화가 아우러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았다.

2025-11-10 13:3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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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기업 부담 덜고 고령자 노하우 활용 최선은 '퇴직 후 재고용'

기업들에게 부담을 덜 주면서 고령자의 근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 '퇴직 후 재고용'이란 의견이 중견기업계에서 나왔다. 중견기업의 절반 가량은 법정 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8월25일부터 10월16일까지 중견기업 16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10일 내놓은 '중견기업 계속 고용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법정 정년인 60세에 도달한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고 있다'는 응답기업은 52.6%, '그렇지 않다'는 47.3%로 각각 나타났다. 또 법정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고 있는 기업의 69.9%가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계속 고용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법정 정년 도달 시점 임금의 100%와 90%가 각각 31.4%로 가장 많았고 80%를 주고 있다는 곳도 23.6%였다. 10곳 중 9곳에 가까운 기업이 정년 당시 임금의 80% 이상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기존 근로자의 전문성·노하우 활용(84.2%) ▲신규 채용 애로로 인한 인력난 해소(24.7%)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20.2%) ▲노동조합 등 근로자 측의 요구(14.6%) 순으로 높았다. 고령자 계속 고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세제 혜택 확대(57.9%) ▲인건비 직접 지원(53.2%) ▲고용 유연성 제고(37.2%)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3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중견기업들은 법정 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연장되는 것에 대해선 다소 부담스러워했다. '인건비 부담 가중'(64.5%)과 '청년 신규 채용 여력 감소'(59.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숙련된 고령자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지만 현장의 수요와 괴리된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인건비 부담 가중 등으로 오히려 기업 펀더멘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면서 "AI 시대, 노동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근로 안정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령자의 효능감을 강화하기 위해선 단정적인 정년 연장이 아닌 전직 및 재취업 교육 확대, 노인 복지 강화 등 사회 정책을 폭넓게 아우르는 실효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0 11:0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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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아모지 '암모니아 파워팩' 국내 독점 생산

삼성중공업이 미국 아모지(Amogy)가 개발한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과 아모지는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생산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걸러낸 수소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장치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며 선박용 발전기는 물론 육상용 발전기에 적용해 청정 동력원 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은 이후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통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 권한을 확보했다. 선박용 제품에 더해 육상 발전용 크래킹 모듈의 양산·최적화까지 협력한다. 삼성중공업은 전담 TF를 구성해 시험 방법·기준·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제조 설비·공정 관리와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증설해 제품 생산 및 검증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내년부터 제품 위탁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의 제조 역량을 발휘해 친환경 연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모지와 장기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제조·생산 기술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탈탄소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해 나가며, 육상과 해상을 아울러 탈탄소화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0 10:10:2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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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2척 수주...4353억 원 규모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계약금액 총4353억원인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3800TEU급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또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28척, 지난 2023년 29척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요는 오는 2037년까지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관세 환경 속에서도 무역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신흥시장 교역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중 갈등에 따른 해운사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으로 국내 조선사에 대한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실적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0 10:09:2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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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임직원 자녀 수험생들에게 응원 선물세트

2005년부터 매년 선물 전달…"모든 수험생들에게 박수"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응원 선물세트(사진)를 전달했다. 10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2005년부터 매년 임직원 자녀 수험생을 위한 응원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능 선물세트에는 수험생을 위한 격려 편지와 함께 스타벅스 텀플러, 고디바 초콜릿, 비타민, 백화점 상품권, 다이어리 등 새로운 캠퍼스 생활을 응원하는 다양한 아이템이 담겼다. 최재호 유진기업 대표는 격려 편지에서 "긴 시간 묵묵히 걸어온 노력이 원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가는 모든 수험생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응원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나눴다. 동양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상품권을, 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선물·유진자산운용은 수제 초콜릿 세트를, 유진한일합섬과 유진로지스틱스는 에어팟과 초콜릿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노력해온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수험생 여러분, 유진이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유진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2025-11-10 10:0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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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본격 공략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의 잠재적 수소전기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솔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km²(약 3만평)가량 넓은 약 700km²(약 21만평)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지 수요를 파악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상용화가 확정된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 나아가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은 물론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HTWO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솔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0 10:0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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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ISO 10002' 인증…소비자 신뢰 제고 지속

한국경영인증원, 고객 요구·기대 전반 반영…시스템 구축도 시몬스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취득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ISO 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 불만 처리,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효과적인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부여한다. KMR 황은주 대표는 "시몬스 침대는 단순히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해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시몬스가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전했다.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이종성 부사장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은 제품 구매 이후 과정에서까지 이어지는 만큼 시몬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접점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과 영업사무소 등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2004년과 2011년에는 각각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 10002 인증이 더해지면서 시몬스 침대는 품질·환경·안전보건·고객 서비스 분야 국제 표준 시스템을 완비했다.

2025-11-10 09:4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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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반기에 P-CBO 2992억 발행…스케일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하반기 2992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해 기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했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P-CBO를 통한 총 기술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100억원 늘어난 5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총 303개 기술중소기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 제공으로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발행한 P-CBO 중 5223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642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활용됐다.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79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33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작년 도입한 상품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제3벤처붐 실현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9: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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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컨트로맥스와 방산 드론 부품 국산화 박차

로봇, 방산·항공드론등 미래사업 위한 협력 강화 추진 아이티엠반도체가 컨트로맥스와 손잡고 방산 드론 부품 국산화를 위해 나선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컨트로맥스와 방산드론 부품 기술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방산드론 핵심 부품의 성능을 높이고 향후 양산과 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드론 액추에이터 제어모듈의 제조 및 양산 ▲성능 개선 및 상용화 추진 ▲드론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생산·품질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컨트로맥스는 2014년 설립된 항공 및 드론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방산혁신기업 100' 인증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드론 액추에이터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며 드론의 핵심 구동장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주차로봇·작업로봇 등에 활용되는 다관절 구동모듈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 액추에이터의 제어모듈 검증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방산드론 제품 양산에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컨트로맥스 하덕주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드론과 항공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산드론 액추에이터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 나혁휘 대표는 "로봇 구동모듈 양산 경험을 통해 방산드론 부품 검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방산드론 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08:4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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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청년들 일경험·일자리 門 넓혔다

메인비즈협회가 청년들에게 실무중심의 일경험을 제공했다. 회원기업 등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넓혔다. 10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올해 진행한 고용노동부의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총 300명의 청년이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93%가 수료하고 회원사들이 88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협회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역과 전공 제약 없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48개 메인비즈 인증사를 포함한 155개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준비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1대1 취업·자소서 컨설팅 ▲웰컴키트 제공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취업·자소서 컨설팅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원을 받은 청년 중 다수가 인턴 종료 이후 취업으로 연결됐다. 프로그램 운영 측면에서도 체계적 관리가 이뤄졌다. 협회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청년 1인당 50명 이하로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세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전체 인턴십의 99%가 상반기에 조기 개시돼 청년들이 하반기 취업 시즌에 실무 경험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는 86점,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은 89점으로 나타났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경험하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과 청년고용 지원사업을 연계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성장 경로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11-10 08:35: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