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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연중무휴 응급 심장수술 체계 완비

양산부산대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CABG) 전담팀 2개를 완비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응급 심장 수술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주민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이연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독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체계 구축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급성 심근경색 등 응급 심장 질환 환자가 수도권으로 이송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즉시 수술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증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필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연간 100건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병원 중 손꼽히는 수술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심부전, 투석 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 수술도 적극 수행하며 3차 의료 기관 역할을 수행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2021년 10월~2023년 9월)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종합 점수 97.27점을 받아 전국 평균 94.27점을 크게 웃돌았다. 평가 시작 이래 8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수술 안정성과 수술 후 관리, 예후 등 모든 영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입증했다. 주민호 교수는 "부·울·경 지역 심장 질환 환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수도권으로 이송되지 않고 곧바로 수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 사회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심장수술센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05: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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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선박 충돌 회피 AI 시스템 개발 착수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하는 국제 공동 연구로 선박 장애물 탐지 및 충돌 회피를 위한 전방위 상황 인식 멀티 모달 AI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3년간 진행되는 이 연구에는 국내외 민간과 연구 기관 등 5개 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자율운항선박 솔루션 전문 업체인 케닛,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대 산학협력단, 캐나다에서는 해양 감시 및 영상 장비 전문 업체 Current Scientific Corporation이 함께한다. 연구는 기존 항만 자율운항 보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대부분의 시스템은 레이더, AIS, ECDIS 등 정형화된 항해 장비에 의존한다. 이들 장비는 소형 선박에 미탑재된 경우가 많고, 안개·비·야간 등의 조건에서 인식률이 떨어지고 탐지 오차가 발생해 충돌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파노라마 적외선 영상 기반 센서 기술로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고 악천후 등 제한 시계에서도 안정적 객체 탐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단순 장애물 경고에 그쳤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AI 기반으로 장애물 탐지-위험 평가-충돌 회피 판단-경로 재계획에 이르는 통합 장애물 회피 의사 결정 구조를 구현한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부산항이 항만에서의 자율운항선박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1:0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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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당뇨병성 신장 질환 치료 물질 발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초파리 모델 신장 질환 연구를 통해 당뇨병성 신장 질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해양 생물 기반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KIOST는 미토파지 활성 저하가 당뇨병성 신장 질환 발생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혀냈다. 미토파지는 손상됐거나 불필요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전으로, 최근 다양한 질병 발생과 밀접히 연관돼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희승 박사, 이지훈 박사, 이연주 박사 등 연구진은 열대 태평양에 있는 태평양 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자원을 확보·분석해 새로운 미토파지 촉진 물질을 발굴했다. 열대 해면에서 브롬화페놀계열 해양천연물-페놀 (PDE701))을 찾아내 윤진호 교수 연구팀에 제공했다. 윤진호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파리 미토파지 모델 분석을 통해 신장 기능 유지에 미토파지 활성이 필수적임을 확인했다. 특히 당뇨병성 신장 질환 모델에서 신장 분비 저하나 형태적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미토파지 활성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미토파지 촉진 물질 PDE701을 투여해 당뇨병성 신장 질환 모델의 미토파지 활성을 회복시키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구했다. 또 손상된 신장 기능도 회복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킴을 규명했으며 앞으로 미토파지 기반 신장 질환 치료제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KIOST는 2000년 세계 최고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열대 태평양에 태평양 해양과학기지를 개소했다. 기지는 해양 생물 자원 활용을 위한 소재 생물 확보 및 생물 다양성 연구, 해양 생태 환경 연구 등을 수행하며 해양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KIOST는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확보한 해양 생물자원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대학·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1:0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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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평원, 벡스코서 ‘부산민주시민교육한마당’ 개막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년 부산민주시민교육한마당'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5BC홀에서 열린다. 생활 속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찾아보는 작은 민주주의를 다룬다. '다섯 가지! 생활 속 작은 민주주의' 시민 워크숍, '다시 시작하는 미완의 민주주의' 특강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섯 가지! 생활 속 작은 민주주의'는 직장, 돌봄 등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을 짚어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는 시민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시 시작하는 미완의 민주주의는 최광은 교수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와 경제 속에서 우리 생활의 변화를 조명한다. 부산의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하는 18개 단체는 전시 체험 부스를 통해 부산시민들과 직접 만난다. 연제공동체라디오 사회적협동조합은 연제FM 106.3MHz,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025 부산 민주시민교육 한마당 특집 시민의 목소리, 민주주의를 배우다'를 실시간 방송한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하며 부산 시민사회의 성장과 연결을 보여주는 라디오형 시민공론장을 기획했다. 윤지영 원장은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아주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 것부터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경험과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5BC홀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별도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11-06 11:0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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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울산 어촌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5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 인근 어촌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노후한 담장과 선착장 일대를 새롭게 채색했다. 강양항은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멸치잡이 배가 갈매기 떼에 둘러싸여 돌아오고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으로 전국 사진 작가들의 최애 명소로 꼽힌다. 석유공사 임직원들은 이 항구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아 인근 어촌에도 그 감동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 벽화는 바다와 사람, 희망을 주제로 푸른 바다와 해초, 다양한 물고기,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담았다. 강양항의 생명력과 지역 어촌의 활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도 바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강양항 일출을 볼 때마다 마음이 맑아지는데, 이 벽화가 마을 사람들에게도 그런 기분을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며 "바다가 품은 생명과 희망의 색을 옮겨놓는 일에 동참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해초숲 복원, 친환경 어구 기부, 해안 플로깅 등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하며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6 11:03: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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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주제별 연수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3일부터 11일까지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진행되며 30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한다. 지난 3일 사서와 복지 영역을 시작으로 영양, 상담, 보건 분야 교직원들이 차례대로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의 핵심은 학교 내 각 사업 간 연계와 전문 인력 간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기존 개별 사업 중심 방식을 벗어나 학생의 복합적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경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강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이해와 현장 적용'을 주제로 정책 취지와 운영 전략, 협업 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한 명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러 교직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통합적 지원 문화가 학교 현장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 교육청이 협력하는 '경남형 학생맞춤통합지원 허브 체계'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2025-11-06 11:0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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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 채용 박람회 개최

동명대는 오는 6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채용 박람회(TU Global Job Fair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채용 행사로, 교내 중앙도서관 대회의실 등에서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20여 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을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 '슬기로운 유학 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커리어로', 'AI를 활용하는 취업 준비' 등의 특강에는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한 유학생과 AI 기반 채용 트렌드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조언과 경험을 나눈다. 안요한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수진과 교직원, 지역 기업이 함께 유학생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글로벌인재취업선도사업'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활성화와 진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동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부산국제대학(BIC) 신설과 유학생 전담 지원 기구 발족으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의지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며 유학생-지역 기업-정부 간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지역 사회와 기업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2025-11-06 11:0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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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창원시줄넘기협회와 평생교육 업무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달 27일 창원시줄넘기협회와 지역 사회 건강 증진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고운관 206호에서 열린 협약식은 창원시민을 위한 여가·건강·학습이 결합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동·청소년·성인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위 및 비학위과정 참여 성인 학습자의 행복+α산업 관련 취·창업 기관 확대 및 발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 대학 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컨소시엄 대학 간 협업 사업 교류와 성과 공유를 위한 행사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치헌 회장은 "줄넘기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겠다"며 "대학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건강학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센터장은 "운동과 학습이 결합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반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대 RISE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초등 늘봄학교 지원 사업과 연계해 3060세대가 늘봄 강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06 11:0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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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과 협력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관내 입주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요 시험인증 전문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연이어 방문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내 약 2200개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기·전자, 기계, 소재·화학 등 첨단 분야에서 KC 인증과 해외 규격 인증 수요가 크게 늘면서 현장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KTC는 전기·전자, 기계장비,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분야 시험인증, KTR은 소재·부품, 의료·바이오, 환경 분야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인정 KOLAS 공인 시험 인프라를 각각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CE, CB, PSE 등 글로벌 규격 인증 역량을 갖춰 BJFEZ 입주 기업들의 수출 인증과 해외 진출에 실질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청장은 안성일 KTC 원장, 김현철 KTR 원장과 만나 핵심 전략 산업별 특화 시험·인증 기준 공동 연구 연계, 입주 기업 대상 신뢰성·안전성 시험 지원 및 기술 컨설팅, 해외 인증 및 수출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앞으로 기업 맞춤형 인증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시험인증 기관과의 거점형 산업 지원 체계를 통해 입주 기업이 기술 개발 초기부터 해외 인증을 염두에 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기술의 신뢰성과 인증 체계는 국제 경쟁 심화 시대에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과의 협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02: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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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25 이탈리안 스크린스’ 13~16일 진행

영화의전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2025 이탈리안 스크린스'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이탈리아 영화 산업의 중심인 치네치타 국제부가 주최한다. 치네치타는 2022년부터 이 행사를 시작해 프랑스, 홍콩, 미국, 인도 등 17개국 22개 도시에서 개최해 왔다. 개막작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미친듯이'다. '퍼펙트 스트레인저'로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감독의 신작으로, 첫 데이트 중인 커플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자아의 충돌을 유쾌하게 담았다. 이 작품은 2024~2025년 이탈리아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응을 얻은 2편도 상영된다. '홀리 보이'는 조용한 마을 공동체의 집단적 광기와 신비로운 소년을 통해 슬픔의 의미를 성찰한다. 마르게리타 스팜피나토 감독의 데뷔작 '스윗, 스윗하트'는 시칠리아 여름을 배경으로 소년의 성장과 사회적 현실을 섬세하게 그렸다. 이 영화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황금표범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프란페스코 코스타빌레 감독의 '패밀리'도 만날 수 있다. 2026년 이탈리아 아카데미상 출품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과 구원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16일 12시 '패밀리' 상영 후에는 서승희 프로그래머의 시네토크가 열린다. 모든 상영작은 균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13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개막작 '미친듯이'가 상영된다. 예매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상영일 당일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상세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6 11:0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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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로 농촌 상생 실천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5일 김해시 진영읍 단감 농가를 찾아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효근 이사장을 포함한 직원 13명은 이날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단감 수확과 선별 작업, 농장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신보의 농촌 일손 돕기는 201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1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도·농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경남 지역 여러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모내기, 가을철 수확, 과수 정리 등을 지원해 왔다. 재단 직원들은 농작업을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효근 이사장은 "2012년부터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이어오며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농촌 현장을 꾸준히 찾고 손을 보태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농 상생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신보는 농촌 일손돕기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멘토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실천하며 지역 경제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11-06 11:01: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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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국제수산EXPO 참가… 지역 수산물 홍보

기장군은 5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수산EXPO'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수산 전문 엑스포다. 30개국 480개 사가 참가해 12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기장군은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며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을 알리고 수산물 가공업체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올해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 2곳과 대변어촌장터가 공동 형태로 독립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기장발효'는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의 '해조류 전통주 개발사업' 지원으로 미역·다시마 막걸리를 개발한 주민 마을 기업이다. 기장발효연구회를 모태로 발말했다. 'SG수산'은 붕장어를 활용한 기장 수산물 생산·유통·판매 전문업체다. 수산물유통시설건립사업으로 조성된 '대변어촌장터'도 참가해 품질 좋고 저렴한 건어물을 소개하고 현재 매장을 함께 홍보한다. 기장군 부스에서는 '기장 건어물 탐방기 : 숨은 보석들'이라는 주제로 인력 부족 등으로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관내 영세 수산물 가공업체의 대표상품을 전시·홍보한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를 적극 소개하고 지원하면서 기장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01: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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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동, 아름마을 횡단보도 8개소에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조명 설치 완료

구리시(시장 백경현)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애)는 주민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아름마을 일대 주요 횡단보도 8개소에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조명을 설치하는 '인창동 아름마을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지난 10월 3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 통행량이 많고 도로 폭이 좁으며, 신호등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인창동 아름마을 일대 횡단보도 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도로표지병'으로 불리는 발광 다이오드(LED) 교통안전 시설물을 횡단보도 양옆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특히 이번 사업은 생활 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야간 시인성을 크게 개선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은 "어두운 밤에도 횡단보도가 한눈에 보여 훨씬 안심된다.",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어 다행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김경애 동장은 "바닥조명 설치로 운전자의 주의가 강화되고, 어린이·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생활밀착형 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6 11:00: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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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포모사 채권 ‘역대 최저 금리’ 발행 성공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3일 총 3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포모사 채권 시장은 해외 기관이 대만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국제 금융 시장이다. 이번 발행은 해진공의 3년 연속 포모사 시장 진출이자, 해당 시장 내 글로벌 및 한국물 채권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약 24억 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려 8배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포모사 채권은 대만 지역에 집중하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에는 대만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요와 함께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대한민국 해양 산업 재건의 핵심 자금원인 해진공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2023년 외화 공모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꾸준히 외화 채권을 발행하며 선박 도입 금융, 친환경 선박 전환, 해양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수행했다. 올 상반기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최초로 ESG 블루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자금 조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해진공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친환경 전환 원스톱 지원, 글로벌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포모사 채권 발행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공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 얻은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해양 물류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비엔피파리바 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증권, 나틱시스 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만 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이다.

2025-11-06 10:59: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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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유원지 리조트,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 선정

경상남도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 사업이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2025년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2024년부터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조성한 정책 펀드다.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가 자펀드를 결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고,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57671㎡)이다. 관광 호텔과 콘도미니엄,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7200억원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 공기업, 민간 자본 등으로 조달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7월 경남도·거제시·사업 시행자 간 투자 업무 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번 펀드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참여 기관을 적극 지원한다. 행정 절차 이행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돕고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기재부, 시·군과 협력을 이어간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8: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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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암항·나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울주군 신암항·나사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사업과 어촌신활력사업 성과를 토대로 낙후 어촌·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고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으로 나뉘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신암항·나사항은 '어촌회복형'에 선정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둔다.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원이 투입돼 생활 사회 간접 자본 확충과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낙후된 어촌·어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해양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군과 협력해 해양 친수 공간 조성, 어촌 마을 활성화 등 신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 598억원을 투입해 어촌뉴딜사업 5개소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개소를 진행 중이다.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가운데 화암항, 주전항, 당사·어물항, 송정항 등 4곳은 준공을 마쳤고 우가항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도 후속 사업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어촌·어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6 10:56: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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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美 레이크우드 대표단 초청… 자매 교류 강화

김해시는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을 초청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함께한다고 밝혔다. 더그 러셀 시티 매니저를 단장으로 한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김해시 대표단의 레이크우드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과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 7월 레이크우드시 대표 축제 기간에 K-POP 공연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미 양 도시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번 방문은 그에 대한 감사와 화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단은 홍태용 시장 공식 면담과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식 참석, 도자문화와 지역 산업 현황을 둘러본다. 김해시는 다년간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레이크우드시 자매도시위원회 이사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의 뜻을 나눈다.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 교류를 시작으로 2022년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로의 대표 축제에 참석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레이크우드시 대표단 초청은 양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분청도자기축제로 시민들과 교류의 결실을 나누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6:2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