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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10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의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축제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도내 창업지원 기관, 대학, 협?단체, 투자사 등이 협력해 마련한 '제10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이 3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전북창업기관협의회 관계자, 창업기업 대표, 투자사, 창업유관기관 담당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전북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스타트업 전북'의 미래를 다짐하는 선포식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AI 전환의 중심, 전북 창업생태계에서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전북 AX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전북형 AI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다졌다. 또한, 행사에서는 전북자치도의 창업정책과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창업정책 설명회가 열렸고, 12개 기관이 참여한 현장 상담 부스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예비 창업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팁스-SHOW 전북' ▲유망 스타트업 IR 및 투자상담회 ▲AI 콘퍼런스 및 AI·AX 현장 로드트립 ▲전북 데이터기반 창업기업 성과데이 ▲농생명 바이오기업 투자로드쇼 ▲전북창업기관협의회 통합 IR 경진대회 ▲전북권 대학연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비 전시부스에서는 ▲AI 기반 이물질 감지 로봇 스팀세차 시스템 ▲맞춤형 그립 제작 AI 모델링 ▲XR 군사훈련 시뮬레이터 ▲피지컬 AI 기반 평가시스템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관광 굿즈, 드론축구 체험 등 전북만의 창의적인 로컬 기업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SIHUB의 레티베바(LE THI BE BA) 부센터장이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한-베 양국의 혁신기관 간 실질적 협력 강화를 상징하며, 전북이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 창업대전이 지역 창업 붐을 이끌며 10회째를 맞이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AI, 바이오, 핀테크 등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전북을 대표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세희 전북중기청장은 "지난 10년간 창업대전은 전북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플랫폼이었다"며 "AI 전환과 함께 지역과 세계를 잇는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도 "도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 기술창업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북에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5 10:28:27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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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서 ‘세계인문학포럼’ 개최…AI 시대 인문학의 길 모색

경북도는 교육부, 안동시와 함께 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공존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며, 21개국 160명의 국내외 인문학자와 전문가가 참여한다. '세계인문학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은 201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행사로, 인류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성찰하는 국제 인문학 교류의 장이다. 경북도는 2016년 경주 개최(제6회)에 이어 두 번째로 공모에 선정돼 안동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 이번 포럼은 경국대학교와 숭실대학교가 공동사무국을 맡고, 경국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세부과제인 '인문혁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K-인문학술포럼의 세계화와 해외 유학생 유치 기반 강화가 기대된다. 첫째 날에는 주제별 4개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포럼의 본격적인 논의가 열렸다. 오후에는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Mohammed Ali Benmaklouf) 교수가 '인공지능과 인간 대화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AI 거버넌스'와 '중동 지역의 공존'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오전 4개 분과회의가 열리고, 오후에는 권현익 석좌교수가 '사회적 지능의 재사유'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AI 편향성'과 '동아시아의 공존'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의 안동학 특별강연 '안동의 역사와 인물들'과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 'AI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가 예정돼 있다. 이후 3일간의 논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 발표와 함께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도산서원 투어, 축서사 템플스테이, 부석사 및 하회마을 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인문학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영 경북도 대학정책과장은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인문학의 역할을 재조명해 기술 발전과 인간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그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0:27: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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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설·한파 대비 비상체제 돌입…“시민 안전 최우선”

포항시는 4일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예방과 신속 대응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26개 재난관리 협업부서와 해병대를 비롯한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총 35개 부서·기관이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집중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폭설과 강한 한파가 잦아지는 만큼, 시는 시민 피해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굴·제거하고 예방 중심의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설제와 제설 장비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 제설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설 특보가 발령되면 단계별 제설대책 가동, 취약계층 및 시설 집중 관리, 대시민 홍보 강화, 현장 중심의 총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한파 피해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포항시는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면밀히 조사해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 쉼터 648곳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방풍시설 등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가동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안전대책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강설·한파 예보 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05 10:27: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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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노력...총 5,000여명 유치 성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실시한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및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노력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말까지 한달간 3,000여명 및 12월까지 추가로 도내 숙박체류 관광단체 2,000여명 등 총 5,000여명의 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유치한 단체관광객 3,000여명은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후 12월까지 도내 체류 방문이 확정된 2,000여명은 방한기간 용인, 수원, 평택,김포, 고양, 파주 등에 숙박하며, 인근 음식점, 편의점, 쇼핑몰 등을 방문, 도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여주오곡나루축제(10.31~11.2),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노력을 펼쳐왔다.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 진행(6월말),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 경기도 여름마케팅 추진(6~8월),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MOU 체결(9월), ▲국경절 황금연휴 대비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9~10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와 함께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쇼핑시설 중국인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또 2025년 1~8월 기준 경기도 외래객은 전년대비 약1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외국인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지자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 한류 확산, APEC 등 방한 수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시장별 유력 여행플랫폼 공동마케팅, 여행업계 상품개발을 통한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27: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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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 자문단' 출범… AI 기본도시 도약 본격화

화성특례시는 4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도시 전 분야의 AI 전환과 AI 기본도시 구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AI 자문단은 화성특례시의 AI 기반 도시 도약과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각계 전문가 37명이 참여했다. 단장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 부단장에는 김선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이 위촉됐다. 자문단은 ▲도시 AI ▲산업 AI ▲기술·데이터 ▲인재·거버넌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행정, 산업, 기술, 인재 양성 등 분야별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자문을 수행한다. 또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지역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지역 현실에 맞는 자문을 강화한다. 위촉식에서는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AI 도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는 ▲김현수 교수의 'AI 전환과 미래도시의 새로운 비전'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의 'K-AI 시티 구현 과제' ▲최우정 행정안전부 연구실장의 'AI 기반 스마트 방재도시'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 자문단 출범은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기본도시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을 행정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AI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26: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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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센터 준공…신소재 산업 본격화

경북도는 4일 경산시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에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회 의원, 관련 기업 대표, 관계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4억 원 규모의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지 3,000㎡, 연면적 2,78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산업화센터에는 증해기, 아세틸화 반응기 등 원료 추출 및 전처리 장비를 비롯해 시험·인증, 시생산 장비 등 30여 종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 2026년 말까지 셀룰로오스 미세섬유화 장비 등 총 37종의 상용화 기술지원 및 신뢰성 검증 장비를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해 만든 친환경 신소재로,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생분해성이 뛰어나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섬유, 건축자재, 페인트, 화장품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산업화센터를 중심으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부터 소비,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초기 단계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다변화, 제품 적용 성능 검증,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해 미래 신소재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업화센터는 지역 소재·부품 기업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산업이 탄소중립 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26: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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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울산·경주와 산업전환 대응 논의…해오름동맹 정책토론회 개최

포항시는 4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산업구조 전환기에 직면한 울산·포항·경주,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경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4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3개 도시 부시장의 환영사와 인사말,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유영준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해오름동맹지역 연계협력방안'을 주제로 세 도시의 협력을 통한 산업 구조 전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유명희 울산대학교 교수, 하인식 한국경제 기자, 송완흡 포항공과대학교 경북산업DX협업센터 부센터장, 김병태 경북연구원 연구실장, 이영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여해 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해오름동맹의 결속력을 다시 확인하고, 포항·울산·경주가 공동의 산업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공동협력사업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호 발전을 목표로 2016년 출범한 협의체로, 경제·산업·도시 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 교류와 공동 대응을 이어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연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05 10:26: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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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성단체, 지역 어른신 된장 나눔 실천

영덕군 여성단체들이 손수 만든 된장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하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이번 장 나눔은 전통의 손맛과 따뜻한 연대가 더해진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실천이었다.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관내 244개 경로당에 직접 담근 전통 된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된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온정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된장은 청정지역 지품면에서 재배된 국산 콩으로 만든 메주를 천일염에 담가 장 가르기를 한 뒤, 1년간 전통 방식으로 숙성해 완성한 것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료 선택부터 담그는 과정,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해 만든 전통 장은 그 자체로 진심 어린 선물이다. 특히 된장 담그기 과정에는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이 함께하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손맛을 직접 배워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여성단체는 이러한 문화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넓히고,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박정원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정성껏 담근 된장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집밥 박 선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절 상차림과 집반찬 만들기 등 실생활 중심의 요리 교육을 전수하는 등 지역 정착을 돕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05 10:26: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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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대게 첫 경매 위판 개시

영덕대게가 5개월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겨울 바다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월 3일 강구항 위판장에서 올해 첫 위판이 열리며, 본격적인 대게 조업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첫 위판에는 근해 자망어선 4척이 출어해 잡아온 영덕대게가 경매에 부쳐졌으며, 마리당 최고 낙찰가는 16만 9,000원을 기록했다. 총판매액은 3억 498만 원에 달하며, 첫 경매부터 활기를 띠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덕대게 조업은 매년 11월 초 근해 해역에서 시작되며, 12월에는 연안까지 확대되어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 박달대게는 단단한 살집과 진한 풍미로 인기를 끌며,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위판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과 함께 어업인과 중매인, 인근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청취했다. 김성식 조합장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동해안 철도망 확충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편리해진 물류 여건 속에서 영덕대게가 풍성하게 어획돼 어가 소득과 지역경제가 함께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대게는 영덕을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이자 어업인의 자부심"이라며 "자원 보호와 품질 관리를 강화해 영덕대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대게는 고단백·저지방의 건강식품으로 꼽히며,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으로 겨울철 최고급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품질과 명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11-05 10:25: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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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과축제서 청소년들 뮤지컬 공연

청송군 청소년들이 10개월간 갈고닦은 공연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에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축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됐으며, 저학년반인 '토리반'은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고학년반 '가람반'은 '알라딘'을 각각 무대에 올렸다. 청소년들은 10개월간 꾸준히 노래, 연기, 안무를 연습하며 상상력과 용기, 협동심이 담긴 무대를 완성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청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뮤지컬은 양수발전소의 재능기부 지원금을 통해 추진됐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문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협동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25: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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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보조 보일러 없는 자체 기동 성공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보조 보일러 없이 발전 설비를 기동하는 자체 기동 실증 시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하동빛드림본부는 2009년 보조 보일러를 영월발전본부로 옮긴 뒤 다른 호기에서 생산된 보조증기를 받아 기동 초기 증기를 확보해왔다. 전 호기가 완전히 멈추는 경우가 없어 가능했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경부하기 전력 수요 감소로 석탄발전소도 전 호기를 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자체 기동 능력 확보가 필요해졌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이에 대응해 2024년부터 총 5회의 자체 기동 실증 시험을 진행하며 관련 절차를 정립하고 발전기술원의 자체 기동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실증 시험 성공으로 하동빛드림본부는 2026년 설 명절과 봄철 특수 경부하기에 예상되는 전 호기 정지 상황에서도 자체 기동이 가능해졌다. 이는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핵심 요소다. 윤상옥 본부장은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 에너지가 늘어나면 석탄화력 같은 기저 전원도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동본부가 재생 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에 선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4: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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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7회 농업한마당축제 성료…특산물 9억 판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 등이 후원한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th! 하나돼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올해 농업한마당축제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화합,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풍성한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제1회 사천시장배 농악대전과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며 농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발말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복 체험, 농경문화 놀이 체험,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등 신규 체험 행사를 구성해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 터널은 축제장의 대표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며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밝히는 동시에 시민의 소망과 염원을 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액은 약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농악축제와의 동시 개최로 방문객층이 다양해지고, 품질 높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천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24: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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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 발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운영 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통큰 세일' 상반기 행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도내 396개 상권이 참여했다. 소비 인증 페이백, 공공배달앱 할인, 상인회 자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브리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미참여 상권은 6.85% 감소해 뚜렷한 매출 격차를 보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84.4%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고객 유입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의 92.2%는 행사 이후 해당 상권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소비 촉진 효과 역시 확인됐다. 경상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세일'을 콘셉트로, 상반기 운영 방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 자동 페이백 시스템 도입이다. 상반기에는 종이 영수증을 지참해 홍보부스를 방문해야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참여 점포(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자동 페이백 적용이 가능하다. 단, 1회 구매 금액이 2만 원 이상일 때만 페이백이 지급되며,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중 총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행사 참여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큰 세일 맵'을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상원 상권영향분석서비스에 공개한다. 앱에서는 실시간 위치 기반으로 근처 참여 점포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하반기에는 페이백 최대 20%에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최대 10%)가 추가 적용돼 총 3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통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경기지역화폐 실물 카드로만 가능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발급이 필요하다. 성남시와 시흥시의 경우 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동일하게 참여 가능하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4: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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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SRT 어워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영주시가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년 고도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공식 입증한 셈이다. 시가 수상한 'SRT 어워드'는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2018년부터 주관해 온 여행 콘텐츠 시상이다. 고속열차 SRT의 출발지인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매년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대중성과 매력도를 평가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약 1만 2천 명의 독자 투표와 함께 여행작가 및 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점수, 관광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의 완성도 등 다양한 항목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그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무섬마을, 풍부한 자연환경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점이 도시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는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이번 수상은 그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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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군수배 탁구대회 성료…200여 명 참가 속 열전

봉화군에서 열린 제9회 군수배 탁구대회가 지역 내·외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대를 아우른 열띤 경기는 승패를 넘어 지역 간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11월 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탁구협회가 주관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27개 클럽이 참가해 종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영주시에서 다수 클럽이 참여해 인근 시군 간 생활체육 교류의 폭도 넓어졌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박수와 응원 속에서 참가자들은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겨뤘다. 개인전에서는 송이부 남자부문에 에이스클럽 김진철, 여자부문에 봉탁클럽 류인숙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은어부에서는 드림클럽 권동환(남), 한마루클럽 이은영(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호랑이부는 해피클럽 소속 손동현과 함금란 선수가 남녀 부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클럽 간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송이부에서는 에이스클럽이 우승, 봉탁클럽이 2위, 실버클럽과 봉티티클럽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은어부에서는 스피드클럽이 1위, 해피클럽이 2위, 해피클럽과 풍탁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고, 호랑이부는 TG클럽(1위), 제일클럽(2위), 해피클럽(3위)의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의 희망도 함께 확인됐다. 전교생 9명의 작은 학교인 상운초등학교의 김아영(2학년) 학생이 최근 '유승민배 U12 전국 초등 챔피언 탁구대회' 개인 단식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오상은 국가대표 감독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번 대회가 군민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탁구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참여와 지역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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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가족 워크숍 '인공지능과 얼굴'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1월 한 달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얼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승백·김용훈 작가가 기획한 그림 워크숍으로,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얼굴을 표현해보는 예술·기술 융합형 체험활동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닌 '탐구자'로서 AI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어린이들이 인공지능의 인식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지능과 얼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인공지능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얼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탐구한다. 워크숍은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못생기게' 얼굴을 그리는 〈못생긴 얼굴〉과 ▲인공지능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표현하는 〈얼굴 없는 초상화〉 등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시각적 사고방식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얼굴을 재해석하는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3,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1-05 10:22: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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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항일투쟁사 특별기획전 개최

청량산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봉화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항일의 기록과 정신을 되새기며, 세대 간 독립운동의 의미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살리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월 30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청량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봉화에서 전개된 항일운동의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풀어내며, 1895년 의병항쟁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약 50년에 걸친 독립운동사를 한자리에 담았다. 전시 구성은 총 다섯 개 부문으로 △봉화의진과 태봉전투를 중심으로 한 의병항쟁의 시작 △지역 내 항일 무장투쟁 사례 △3·1운동과 파리장서운동 △사회·교육운동의 전개 △1930~40년대 농민·노동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다층적 흐름을 살펴본다. 봉화는 금석주(1857~1920), 권세연(1836~1899) 등 지역 출신 의병장을 비롯해 총 82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다.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따르면, 의병 30명, 3·1운동 관련자 11명, 국내항일운동가 28명, 학생·문화·계몽운동과 광복군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이 확인됐다. 전시 자료는 관련 문헌과 사료, 신문기사, 영상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입체적으로 구성했으며, 항일의 역사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준비하며 봉화 지역의 독립운동 자료가 예상보다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자료 수집과 연구를 체계화해 지역사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봉화인의 항일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그 뜻을 이어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물관은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11월부터 운영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해설은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05 10:19:4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