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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수괴 혐의' 2차 공판 출석… '의원 끌어내기' 증언 두고 공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기일이 21일 열렸다. 법정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대통령과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은 '국회에서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2차 공판기일을 속개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조성현 단장에 대한 반대신문에 나섰다. 조 단장은 지난 14일 1차 공판의 검찰 주신문에서 계엄 당일 이진우 당시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는 해당 증언을 언급하며 '의원을 끌어내는 게 가능해 보이느냐'는 질문을 했고, 조 단장은 "불가능한 지시를 왜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 단장은 '군사작전적으로 가능했느냐'는 질문에는 "군사작전에는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을 수 없다"며 "왜 그렇게 지시했을까요? 잘 알고 계시는데"라고 답해 방청석에서 실소가 터져 나왔다. 또 윤 전 대통령 측은 조 단장이 이진우 전 사령관의 지시를 임의로 해석해 부하에게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뒤,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말을 바꾼 것 아니냐는 취지로 따져 물었다. 그러나 조 단장은 부하에게 지시한 것이 아니라, 1경비단 전체 임무를 설명해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은 관련 증언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비슷한 취지의 질문을 거듭해서다. 조 단장이 재판부를 향해 "재판장님, 같은 것을 말씀드려도 (계속 질문한다)"고 항의하자 재판부가 "증인 말씀이 일리가 있다. 일관된 얘기는 (부하가) 물어보길래 '이런 거'라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설명해줬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거듭 조 단장의 증언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위증하면 처벌받는다. 정확히 말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날은 첫 공판과 달리 공판 시작 전 언론에 형사대법정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를 허용해, 형사 법정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국민에게 공개됐다. 재판 시작 3분 전 형사대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기일과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앞서 출석해 있던 송해은·김홍일·배보윤·석동현·위현석·송진호·배진한·김계리·배의철·이동찬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들어오자 일어난 뒤 허리 숙여 인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1 15:11: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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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서치센터장들 "PBR 제고·사외이사 개편 시급" 제언…이재명 "정책 설계 반영"

"PBR 1배 미만 종목 청산, 사외이사 제도 개편, 피지컬 AI 같은 미래 산업 비전 제시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민간이 예측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한국 자본시장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짚고, 제도 개선과 산업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상장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투명성, 신산업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정부가 나서서 제도와 전략을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금의 자본시장은 국민이 자산을 축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시장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고태봉 iM투자증권 센터장은 "지금 자본시장은 수압이 약하고, 파이프라인은 새고 있다"며 "주주환원률, 회계 투명성, 지배구조 문제를 정비해야 하며, 국민이 신뢰할 산업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과 물리 산업이 융합된 피지컬(Physical·물리적) AI 같은 교차 산업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동원 KB증권 센터장은 사외이사 제도에 대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동일 업종 CEO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수 없도록 한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어긋난다"며 "전문성과 견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민간 단독으론 부담이 커, 정부가 하드웨어 인프라를 책임지고 민간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PBR 1배 미만 기업들이 시장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며 "전체 PBR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장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금의 규제로는 상식적인 사외이사 인사가 불가능한 만큼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 콘텐츠, 재생에너지 같은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사 배당이 낮은 문제와 관련해 배당소득세 개편 필요성도 논의됐다. 서 회장은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싶어도 고율의 세금이 장벽"이라고 말했고, 이 후보는 "배당소득세 개정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실제 배당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세수 감소를 함께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시장 신뢰가 회복돼야 자본시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설계에 반영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고 자본시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승훈 IBK투자증권,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김동원 KB증권,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김학균 신영증권, 최도연 SK증권,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장, 최광혁 LS증권, 윤여철 유안타증권,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조수홍 NH투자증권, 윤석모 삼성증권, 김영일 대신증권, 노근창 현대차증권, 고태봉 iM증권, 김혜은 모건스탠리증권 등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했다.

2025-04-21 15:1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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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AI에 백인남성을 심었나' … IT 업계 편향성 해결 노력 총력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으로 화제를 모은 챗GPT 등 생성형 AI는 성별이나 인종 정보를 명시하지 않아도 대부분 '백인 남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한다. 이는 반복 실험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 AI 모델들이 훈련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학습해 성별, 인종, 나이 등에 따른 차별을 재생산하는 구조 때문이다. 21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AI 모델의 차별, 혐오표현, 편향성 등이 여전히 문제시 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책이 쏟아지고 있다. AI 모델의 편향성은 훈련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학습해 성별, 인종, 나이 등에 따른 차별을 학습, 재생산하는 현상을 뜻한다. 데이터의 불균형과 알고리즘 설계자의 무의식적 편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AI 모델의 편향성은 생성형 AI 대중화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돼 왔다. 중국 난징항공우주대 천지성 연구원은 AI 채용 시스템이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비백인 남성에 불리한 차별적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그는 "AI의 편향은 데이터셋과 알고리즘 설계자의 편견에서 비롯되며, 기존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단일 인종·성별 중심의 학습은 특정 집단에 대한 과잉 해석 등 왜곡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편향으로 인한 각종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AI 모델이 생성하는 결과물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편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AI 기술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인 '카카오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Kakao AI Safety Initiative(카카오ASI)'를 구축했다. 카카오 ASI는 ▲Kakao AI 윤리 원칙 ▲리스크 관리 사이클 ▲AI 리스크 거버넌스라는 3가지 핵심요소로 구성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ASI는 지난해 5월 개최된 'AI 서울 서밋(AI Seoul Summit)'에서 선언한 '서울 AI 기업 서약'을 위한 실천에 해당한다"며 "AI 윤리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선제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또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고 있다.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레드팀 테스트,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선 등을 통해 생성 정보의 정확성, 편향성, 안전성 등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타 문화권과의 협업을 통해 특정 문화의 특징과 사회적 맥락을 학습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부 또한 AI 모델의 편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용 데이터 내 '유해 표현 검출 인공지능 모델 및 유해 표현 학습용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주어진 말뭉치 데이터 내에서 유해 표현을 검출하고 다양한 유해 표현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LLM 데이터의 품질 검증 과정에서 '유해성'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체 성능 검증 결과, 해당 모델은 80~90%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유해 표현 검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학습용 데이터는 ▲유해 표현 검출용 데이터 20만 건 ▲유해 표현 카테고리 구분용 데이터 21만 건으로 구성돼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윤리적 고려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5-04-21 15:07: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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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美 협상, 국익 최우선 하에서 양국 '윈윈' 방안 찾아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번주 양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EU(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미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바 있다.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합동 대표단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협의를 개최한다. 양국 통상장관 간 개별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합동 대표단의 공동 수석대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1 15:04: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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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역습에 패션 얼어붙고, 에어컨은 뜨겁다

이상기후가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봄 간절기 의류 판매가 부진해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가전양판업계는 이른 더위에 발맞춰 에어컨 판매전에 돌입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백화점 업계는 사실상 올해 봄 시즌 장사가 끝났다고 보고 여름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2~3월은 일반적으로 봄 간절기 의류 판매의 성수기로 통상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불규칙한 날씨까지 겹치며 실적이 뚝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의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고, 신세계(0.9%)와 현대백화점(0.2%)도 간신히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심지어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한 패션 회사 무신사도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남성복, 여성복은 물론 유아·아동, 스포츠, 아웃도어 등 대부분의 상품군이 부진했다. 업계는 체감상 역성장이라는 반응이다. 패션 판매 부진은 백화점 뿐만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패션의류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 -9.4%, 온라인 -9.7% 등 모든 채널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2월의 평균기온은 0.5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고, 3월에도 기온 급강하와 잦은 눈으로 봄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웠다는 점이 수요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간절기 상품 비중 축소와 출시 시점 조정 등을 논의 중이다. 롯데백화점도 여름 특화 팝업스토어를 조기 운영해 시즌 선점에 나선 상태다. 신세계 역시 사계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기온 흐름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가전양판업계는 때 이른 무더위를 반영한 조기 수요로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3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전자랜드도 같은 기간 판매 수량이 약 10% 늘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이른 더위와 긴 여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이 4월에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주요 에어컨 모델을 특가에 판매하고, 청소 서비스 할인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100만원 이상 에어컨 구매 시 무이자 할부와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후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계절 중심의 기존 전략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소비자의 생활패턴과 날씨 흐름을 보다 민감하게 반영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1 14:5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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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음식물쓰레기로 친환경차 100대분 수소 매일 생산"

제주도가 후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을 시작한다. 하루에 수소승용차 1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게 된다. 환경부는 21일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국비 9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가 2023년부터 매년 2곳씩 선정해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으로 정제한 후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매일 수소 500㎏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승용차 기준으로 하루 100대가량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288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의 수소를 생산, 수소차 충전 편의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1 14:49: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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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장애인 IT 창업 돕는다...5000만원 후원

코스콤이 장애인의 IT 분야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코스콤은 21일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 기금 전달식'에서 푸르메재단에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이 후원하고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인 IT 창업 아이템 공모전'은 IT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멘토링까지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졌다. 1기(2023년부터 2024년)에 선정된 5개 팀 중 우수 3팀은 후속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창업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2기 팀은 1기와의 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전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공모전 기금은 IT 분야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장애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단순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일대일 창업 멘토 컨설팅과 같은 실질적 창업 교육을 진행해 장애인이 더 다양한 재능을 드러낼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전년도까지 진행된 1기 IT 창업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많은 장애인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발될 2기도 국내 IT분야 발전에 함께 참여하며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1 14:48: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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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삼색유산놀이’ 국립중앙박물관 무대 공연

전라남도 나주시 고유의 세시풍속이자 문화유산인 '삼색유산놀이'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문화 향연 무대에 오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4월 26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나주 삼색유산놀이' 공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색유산놀이는 조선시대 나주읍성에 살던 부녀자들이 신분과 계층을 뛰어넘어 함께 모여 춤을 추고 노래하며 음식을 나누는 화합의 축제였다. 농번기를 앞두고 음력 4월 봄이 되면 산으로 봄놀이를 가는데 이를 '산놀이' 또는 '유산'(遊山)이라고 불렀다. 남자들은 시회를 열고 여자들은 강강술래와 민요를 부르며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져온다. 삼색유산놀이는 엄격한 신분 질서 속에서도 놀이를 통해 평등과 연대를 실현했던 나주만의 특별한 문화유산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나주시립국악단은 삼색유산놀이를 현대적 감각을 입힌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 각색해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국악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나주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호 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며 "삼색유산놀이가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인 삼색유산놀이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나주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1 14:48: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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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개회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고창군의회 임시회를 갖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운영위원회 소관 고창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조민규 의원), 고창군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임정호 의원), 고창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대표발의: 이선덕 의원) 등 3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고창군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박성만 의원) 등 7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고창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 등 8건, 총 18건의 의안심사가 이루어진다. 임시회 둘째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는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발효 및 식품산업 육성지원센터 조성사업'현장 등 총 14곳의 군정 주요사업장을 방문·점검하여 각 부서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조민규 의장은"의원님들께서는 현장방문 시 그 동안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고, 담당 부서에서는 현장방문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21 14:47: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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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한국디자인진흥원, 현산 읍호리 유적 경관 조성 협력 추진

해남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해남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 정비 선도 사업을 통한 읍호리 고인돌군 주변 경관 조성 및 공공 시설물 디자인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명현관 군수와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해남군이 2024년 문화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산면 읍호리 유적 역사 문화권 정비 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 정비 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역사 경관 공간 개선 및 공공 시설물 디자인 개발 ▲디자인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및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과 협약을 맺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도시재생 사업 등 지역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 관련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대한민국 디자인산업의 중심 기관이다. 명현관 군수는"한국디자인진흥원이 보유한 다양한 사례들이 읍호리에 적용되어 역사문화권 정비선도사업의 대한민국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읍호리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선도 사업은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의 고인돌군과 고다산성, 일평리 유적 등 비지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산 역사문화권 탐방센터, 일평리유적 방문자 센터 등의 시설 건립과 탐방로 조성,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4-21 14:47: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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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교육지원청, 수학여행지원단 운영지원팀 역량강화 연수 실시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현장체험학습 운영 TF팀과 업무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수학여행지원단 운영지원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 했다. 이번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성중 홍성백 교장이 강사로 나서 청렴교육과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침을 포함한 업무 추진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내를 했으며, 이어 울진교육지원청 최유현 장학사가 해외체험학습 2단계 입찰방법, 안전교육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울진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중학교에서 해외수학여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과 교육적 효과는 지역사회와 학교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TF팀과 각 학교 담당자들이 현장체험학습 기획·운영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4:45: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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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36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2차 사업 조기 추진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총 3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관내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12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융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된다. 올해 1월 추진된 1차 특례보증 사업은 총 84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3월 말 기준 약 360건이 접수돼 약 80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당초 5월로 예정했던 2차 특례보증 사업을 4월 중으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사업의 보증 규모는 36억 원이며, 대상 소상공인은 최대 3천만 원(저신용자의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시 연 2% 이자에 대해 2년간 달성군이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달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 침체로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상공인의 회복이 곧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4:44: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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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사랑 시민대학 첫 개강

목포시는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5 평생교육 거버넌스 기반, 목포사랑 시민대학' 1기 수강생을 최초로 모집한다. 목포사랑 시민대학은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관·학 협력사업으로,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목포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목포시민 및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문자격, 인문사회, 문화예술, 건강스포츠, 미래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민대학은 연 2회 운영되며, 올해는 상반기 1기(5~8월), 하반기 2기(9~11월)로 진행된다. 5월 12일 국립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에서 개강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1기의 교육기간은 5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12주간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국립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와 남악캠퍼스에서 이뤄지며, ▲조경기능사(필기), ▲노인운동지도자, ▲공감과 소통의 말하기 등 총 8개 강좌에 15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4월 23일부터 가능하며,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누리집, 남악캠퍼스 평생교육원 2층 행정실 방문,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의 학습 선택 폭을 넓히겠다"며 "목포시가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1 14:44:3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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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평가 우수상 수상

해남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4년도 어촌‧어항재생사업(어촌뉴딜사업)의 사업의 집행률,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기관의 노력 및 우수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으로서 2019년부터 시행된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해남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2019년 2개소 150억원, 2020년 3개소 247억원, 2021년에 2개소 182억원, 2022년 2개소 17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749억원을 투입, 총 9개소에 대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남성항, 성산항 등 7개소를 준공했고, 동현항 등 2개소는 추진 중이다. 또한 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도 2개소가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에도 관심을 기울여 차질없는 어촌어항 발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21 14:43:17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