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양산시, 2025년 새해 주요 시정 운영 방침 발표

양산시가 2025년 새해 주요 시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2일 아침 춘추공원 현충탑 참배 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양산시장으로 취임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가늠해 보고 결실을 얻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반을 마련한 물금 지구 뉴 빌리지 사업, 웅상 리뉴얼, 우주 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관련 사업, 청년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등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활력 넘치는 민생 경제 기반 구축 ▲고품격 문화 관광 체육 도시 조성 ▲시민이 우선인 따뜻한 행복 도시 구현 ▲미래 가치가 숨 쉬는 균형 발전 도시 조성 ▲현장 중심 소통하고 공정한 시민 맞춤 행정 구현으로 삼고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활력 넘치는 민생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 ▲신성장 산업 및 유망 기업 중심 전방위 투자 유치 활동 전개 ▲주남 일반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 및 부대 시설 확충 ▲소상공인 민생 안정을 위한 골목 경제 활성화 ▲신사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품격 문화 관광 체육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6년 시 승격 30주년과 연계한 '2026 양산 방문의 해' 추진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양산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추진 ▲문화 예술인 활동 지원 및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전국 규모 파크 골프대회 유치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사송 복합 커뮤니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차별 없고 촘촘한 복지 사회 구현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저소득 서민층이 생계 곤란 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튼튼한 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시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웅상 보건 지소를 보건소로 승격해 맞춤형 공공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 공중·식품 위생 지도, 모자 보건과 출산 장려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의료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2030 양산 도시 관리 계획 ▲부산대 양산 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증산 지구 도시 개발 사업 등 계획적인 도시 개발 및 공간 재구조화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부 양산의 정주 여건 개선 및 균형 발전을 위해 ▲삼호동 일원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양산수목원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 ▲주진 불빛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 수립 ▲자원 회수 시설 현대화 사업 및 바이오 가스화 시설 증설 등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시민 맞춤형 소통 행정 실현에 노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양산 실천과 깨끗한 시정을 구현해 시민이 행복한 청렴 도시 양산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다양한 민원 수요에 대응한 시민 맞춤형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서비스 편의를 확대하는 한편,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감동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내외 정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공약 추진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사회 갈등 최소화와 경제 안정, 취약 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일상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5:01:0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게임법 일부개정안 통과…"확률형 아이템 숨기거나 속이면 3배 배상"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비율이나 당첨률 등의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할 경우, 최대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김승수 의원, 이기헌 의원, 강유정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병합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로 상정된 것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공급 확률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며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고 ▲게임사의 고의에 의한 이용자 손해를 3배까지 징벌적으로 배상하는 한편 ▲게임사의 고의·과실이 없다는 사실은 게임사가 증명하도록 입증 책임을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3월 실시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를 보완하는 후속 조치다. 협회는 지난해 4월, 22대 국회를 대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및 '입증책임 전환제도'도입에 관한 공개 정책 제안을 진행했으며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재차 요청해 온 바 있다. 현행법에선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배급 또는 제공하는 자는 해당 게임물과 그 인터넷 홈페이지 및 광고·선전물마다 해당 게임물 내에서 사용되는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쳐 6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 겸 게임 전문 변호사는 "이번 개정안 통과는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게임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이용자 신뢰 확충과 투명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때로부터 시행되며, 시행 이후 게임사의 고의에 의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행위나 과실에 의한 확률 오표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단순한 직원의 실수(휴먼에러)나 시스템 상 오류(버그)로 인한 적용 확률과 표시 정보의 불일치 사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5:00:1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대대(大大)익선'?…새해 매머드 아파트 14곳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14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경기 6곳, 서울과 부산 2곳, 인천 경남 전북 충북 각각 1곳에서 총 3만68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입주 후 거래량도 많고 지역에서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 강북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나 강남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인천 송도 대장주 '더샵 퍼스트파크'(2624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방의 경우도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롯데캐슬카이저'(5239가구)는 올해로 입주 10년차 인데도 북구에서 KB국민은행 12월 기준 실거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단지는 통상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다. 아파트 공용 관리비도 나누는 세대수가 많아 적게 나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을 앞둔 매머드급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머드급 단지 첫 분양은 전북 전주시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중 청약을 받는 '더샵 라비온드'다. 총 2226가구 규모다. 14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업계 전문가는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규모 단지는 더 이상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도 높다"라며 "특히 전주는 신규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어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1-02 14:59:49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인구 정책 홈페이지 개편… “시민 편의성 중점”

창원시는 각종 창원시 인구 정책과 외국인 주민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원시 인구 정책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시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인구 정책 검색 기능 ▲인구 정책 브리핑 구독 신청 ▲정부24 온라인 전입 신고 바로 가기 창을 추가했고, 웹 페이지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화면 크기에 자동적으로 맞춰져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기존의 생애 주기별 인구 정책 [결혼·임신·출산, 육아·돌봄, 교육, 청년·일자리·주거, 신중년·노후]에 ▲외국인 주민 ▲인구 영향 평가를 신규로 추가해 인구 정책 정보 콘텐츠를 보강했고, 전면적인 디자인 개편과 직관적인 메뉴 구성으로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했다. 오수미 인구 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구 정책 정보를 알기 쉽게 찾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도입해 나가겠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창원시 인구 정책 홈페이지는 창원시 대표 홈페이지 접속 또는 검색 사이트에서 '창원시 인구 정책 홈페이지'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구 정책, 인구 통계, 창원 새 소식 등의 정보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하고 있다.

2025-01-02 14:59:37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때아닌 선거 풍년

우리 국민은 작년 4월 총선을 마쳤다. 그 이후 전국단위 3대 선거가 2년여의 휴지기로 접어든 상황이었다. 원래 다음 선거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였다. 대통령은 후년에 뽑는 수순이었다. 상황은 급변했고 대선이 예정보다 2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현실이 된다고 가정해 본다. 이 경우 1987년 국민투표를 통해 쟁취한 직선제 이래 처음으로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 지난 87년 대선부터 8차례 모두 OOO7년 아니면 OOO2년에 치러졌다. 올해부터 연도의 끝수는 5 또는 0으로 바뀐다. 이런 가정하에 2030년까지 선거판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2025년 대선에 이어 2026년 지선, 2028년 총선이 잡혀 있다. 이어 다음 대선과 지선이 2030년에 함께 실시된다. 각 당 전당대회를 비롯해 경선, 후보 선출·공천, 선거운동 기간 등을 포함하면 향후 5년간 그야말로 '전폭 물갈이'의 시대가 도래한다. 정당과 유권자가 사실상 1년에 한 번꼴로 전국 투표에 임하는 것이다. 이는 물론 임기 5년 단임제가 유지될 경우에 해당된다. 4년 중임제 또는 내각책임제론이 대두되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개헌이 필요하기에 87년도와 같이 국민투표까지 실시하는 시나리오다. 올해엔 그간 인기 없던 재·보궐선거도 관심을 끌 수 있다. 지난 2022년에 선출된 시·도 지사 일부가 올해 대선에 출마하면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재보선이 요구된다. 과거 시한에 임박한 지자체장의 사퇴로 인해 1년 넘게 공석이 된 사례도 있었다. 다만 국회의원은 대권 도전 시에도 사퇴 의무가 없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2025년은 동·하계 올림픽도, FIFA월드컵도 없는 해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고요할 뻔한 뱀띠 해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해로 변신했다. 행여 대선이 다른 해로 밀리는 일이 생긴다 해도 나라가 조용할 리 만무하다. 아니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다시 또 벌어질지 모른다. 기자는 육군병장 시절 생애 첫 대선 한 표를 행사했다. 내무반 후임병들과 함께 부재자투표소를 찾기 전후로, 각 지지 후보를 두고 갑론을박도 주고받았다. 당시 계엄령이 내려졌다면 우린 무슨 얘기들을 나눴을까. 지금 군복무 중인 후배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2024년 12월3일 이후 그때의 기억이 새롭다.

2025-01-02 14:53: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100일을 디자인하라

나가타 히데토모 지음/이지현 옮김/유엑스리뷰 연말 루틴 중 하나인 다이어리 구매를 위해 지난달 31일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았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파로 독서 인구가 늘어 서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며 서가를 지나쳐 문구류 판매 코너인 핫트랙스로 향했다. 놀랍게도 이날 교보문고에는 필자처럼 책이 아닌 다이어리를 사러 온 방문객들이 많았다. 책 구경은 여유로운 반면, 플래너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겨우 펼쳐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왜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 구매한 다이어리에 반듯한 글씨로 신년 계획을 적어 넣는 걸까. 회사 업무나 학습, 취미 등 개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3개월 내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룬 책 '100일을 디자인하라'에서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다. 저자는 "우리는 목표를 세울 때 크든 작든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자신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를 세우고자 할 때 우리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기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삶의 새로운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목표 달성 의식이 큰 사람일수록 연 수입이 많았다. 또 목표를 세우고 80% 이상 성취한 그룹은 자기 만족도와 생활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를 이뤄낸 이들 중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상'이거나 연 수입,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많은 이유는 뭘까. 저자는 "목표를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것은 자기 긍정감과 자기 효능감을 상승시키고, 이는 더 높은 목표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을 만든다"며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건 단순히 눈앞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훗날 당신의 미래에 행복을 선사해 줄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책에는 독자들이 석 달 만에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가지 꿀팁들이 담겼다. 저자는 시간을 역산해 계획을 세우고, 도움닫기 기간에 기본기를 다지는 수행을 거쳐 골든 타임 때 최대 효율을 유지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00일마다 목표 달성을 꾸준히 이루는 '승리 사이클'을 구축하면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180쪽. 1만8000원.

2025-01-02 14:51: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황병우 DGB금융 회장 "파도극복하면 중요한 분기점"

"2025년은 거센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개최된 DGB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 경제와 기업의 펀더멘털까지 흔들릴 수 있는 매우 어려운 변화와 환경이 예상된다"며 "그룹 내부적으로도 우리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실현을 위해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더 빠르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뱀이 성장하며 허물을 벗듯이 2025년은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과거에 생각하던 변화의 수준을 뛰어 넘어 그룹을 재탄생 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뱀이 사냥할 때 처럼 목표에 매진하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실행하는 모든 업무가 수익 창출을 위한 활동인 만큼 일을 할 때 비즈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중심에 놓고 업무를 추진해야 하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와 같은 생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뱀의 민감한 육감처럼 세밀하게 업무를 추진하자"라며 "그룹의 생존을 위해 정교함에 기반한 차별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며,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우리 조직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2 14:48:35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게임 트렌드는 변화중…업계, 퍼블리싱 사업 확장 총력

전 세계적으로 게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가 원할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퍼블리싱 강화에 속력을 낸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까지 힘을 주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퍼블리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나섰다. 각 게임사들의 퍼블리싱 파트는 게임을 유통 및 배급하는 회사. 게임 개발사의 게임을 받아서 유통하는 회사를 뜻한다. 게임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게임의 번역 및 현지화, 서버 관리, 홍보, 이벤트, 유저 관리 및 분석, 게임시장 분석, 운영체계 구축 등 게임의 서비스에 관련한 모든 사항들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사들은 직접개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경쟁력있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어 빠르게 확장이 가능한 것도 용이하다. 국내 게임사들 중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 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이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하고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퍼플은 2019년 엔씨가 개발한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엔씨는 실적부진에 따른 대안책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엔씨는 퍼플을 통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 올해에만 4개의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스틸게임즈'와 '버추얼 알케미' 등 저력 있는 개발사에 투자를 단행해 IP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인도시장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나섰다. 크래프톤은 인도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인도 현지 지사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BGMI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후 2021년부터 현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해 BGMI의 인도 시장 안착에 힘썼다. 이에 꾸준히 인도 앱 마켓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인도 게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IGI)'를 실시하고 차세대 게임 개발자를 육성한다. KIGI에 선정된 기업은 6개월에서 1년 간 최대 15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배그모바일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토대로 게임사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데브시스터즈와 쿠키런인도를 츨시한 바 있다. 크래프톤과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쿠키런 인도'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쿠키런 인도는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5위에 오르는 등 초기 진입에 성공했다. 평점도 4.64를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올해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카카오게임즈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자체 개발 게임 7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올해 ▲갓앤데몬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 등 4종의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라인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대안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다. 각 게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각 나라의 특징에 맞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선 퍼블리싱사업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는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14:39:5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격변의 시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가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하여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2 14:36:5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 집값 41주 만에 상승세 스톱...매수심리 11주 연속 하락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과 대출 규제 강화 흐름이 겹쳐 서울 지역의 매매가격이 41주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11주 연속 하락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을 멈추고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넷째 주(0.01%)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41주 만에 꺾였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종로구(0.02%→0.02%)가 명륜2가·숭인동, 용산구(0.03%→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2%→-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은평구(-0.01%→-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06%→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양천구(0.02%→0.01%)가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강남구(0.03%→0.02%)는 압구정·개포동, 송파구(0.04%→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서구(0.01%→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6억6000만원) 대비 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아너힐즈'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24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0월(25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12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으로 전주(97.6)보다 0.3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1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됐다"며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2 14:32:1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올해 국가공무원 5272명 뽑는다…필기시험 100→110분

올해 국가공무원 5272명을 공개채용으로 뽑는다. 올해부터 5급 전자 직류와 7급 법무행정 직류 등도 새로 채용한다.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05명, 외교관후보자 42명, 7급 공채 595명, 9급 공채 4330명이다. 주요 선발 분야는 교정직 728명, 검찰직 264명, 출입국관리직 148명 등 공공 안전 보장, 세무직 1045명, 임업직 136명, 관세직 134명 등 국민 생활보호, 전산직 199명, 통계직 108명 등 디지털정부 지원 분야 등이다. 올해부터 5급 전자 직류는 3명, 7급 법무행정 직류는 11명, 7급 일반환경 직류는 13명, 9급 일반환경 직류는 48명 각각 신규 채용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8%)의 2배 수준인 300명(7.6%)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 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5급 공채 2차 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기존 필수과목만으로 시험을 치른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의 학제통합논술시험(Ⅰ·Ⅱ)은 '학제통합논술시험'으로 통합된다. 또 9급 공채시험에서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전환된다.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 대신 언어 이해·추론 능력과 실제 업무수행에 요구되는 실용적인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들이 중점 출제된다. 필기시험 시간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올해 필기시험 일정을 보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8일, 9급은 4월5일, 7급은 7월19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시험관리 사정 등에 따라 시험 일시, 장소 등이 바뀔 수 있다.

2025-01-02 14:25:45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구축함 엔진·기관포 부품도 3D프린팅으로… "K-방산 공급망 업그레이드"

정부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구축함 엔진, 추진기, 기관포 부품 등 방산 분야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구축 에 나선다.3D프린팅 관련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국방부와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 2017년에도 3D프린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부품 제조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단종됐거나 조달이 어려운 군함, 전차 등의 부품을 대체해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3D프린팅 부품 제조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부처 간 협력을 지속·연장하고, 보다 고도화된 국방부품 제조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핵심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3D프린팅 부품 활용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도 기대되며,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해온 R&D, 인프라, 인력 등의 자산과 국방부, 생기원의 역량이 결집돼 다양한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며 "또 국방력 강화뿐 아니라 3D프린팅 업계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협약은 국방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군의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자체 제작능력 확보를 추진해 전투장비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3D프린팅의 소재·부품·장비·공정 연구개발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3D프린팅 관련 디지털전환과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 프린팅 융합 실증기술(MRO)도 지원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2 14:20: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정부·이통3사, 무안 여객기 사고현장 통신 지원 "와이파이·충전기 설치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이동식 기지국을 추가 배치하는 등 무안 현장의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무안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차량 5대와 전문인력 58명을 배치해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는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시켰다. 이후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를 운영하고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해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35대를 설치했다.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와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하는 등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02 14:02:3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