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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앞두고 시민공청회 개최

고양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1차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오는 13일 오후 3시 일산서구청 2층 가와지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과 이행점검, 기후영향평가, 감축인지예산제 도입 등이 의무화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청회에서는 고양시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2025~2034년 세부이행계획,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내외 지자체 추진 사례 등이 공개되며, 전문가 패널토론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2019년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토지, 대응기반 등 6개 부문에서 92개 세부사업을 포함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2020년부터 사업별 이행 점검을 지속해왔으나, 2023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시의 기존 목표와 실행 계획도 대폭 수정·보완이 필요해졌다. 이에 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고양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를 구성해 시민 중심의 기후행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고양시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2-12 09:31: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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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프리윌린, AI 코스웨어 및 학습 지원 협력 MOU 체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프리윌린(대표 권기성)과 11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와 인공지능(AI)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고려대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 학력 진단 평가 및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입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전공별 필수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AI 코스웨어를 통해 대학 수업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4년간 운영하며,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 풀리캠퍼스의 '다국어 AI 코스웨어 서비스'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과 학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풀리캠퍼스의 AI 코스웨어 및 학습 콘텐츠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제공됨으로써, 다양한 언어권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어 학습 역량도 향상시킬 계획이다.양 기관은 대학 교육 과정 내 전공 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 및 학업 성취도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고등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한 효율적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교수진과 프리윌린은 풀리캠퍼스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교수와 학생들이 AI 코스웨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프리윌린의 혁신적인 기술이 고려대와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맞춤형 학습이 전공자율선택제 학생들을 포함한 신입생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이번 협약이 고려대의 영광스러운 120년을 여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2 09:3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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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행주문화제’·‘고양호수예술축제’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고양시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025년 경기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각각 도비 2억 원씩 총 4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까지 행주문화제가 단독으로 선정된 것에서 한 단계 도약한 성과로, 특히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첫 도전에서 바로 선정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가 매년 도내 31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기획력, 콘텐츠 경쟁력, 운영 체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지역 축제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역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해 기존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도 확대했다.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고양행주문화제' 지난해 약 5만 2천 명의 관람객이 찾은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형 불꽃 드론쇼를 비롯해 행주대첩의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승전식,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역사 속 한 장면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거리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24년 '동화 같은 거리, Into the Story'를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으며, 46만여 명이 방문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국내외 69개 팀이 펼친 153회의 거리예술 공연은 일산호수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3개의 공중 오브제와 불꽃 퍼포먼스를 결합한 개막작 'Hello, Stranger'는 호수공원의 하늘과 땅을 무대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30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한 공중 퍼포먼스 '휴먼 넷' 역시 이목을 끌었으며, 드론 1,000대를 활용해 명작 동화 장면을 연출한 드론쇼는 고양시 최초의 시도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각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14회 고양호수예술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시는 확보한 도비를 활용해 두 축제의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고양시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2-12 09:27: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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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감사 청사진 공개… 시민감사관 역할도 강화

고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 언론 간담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신뢰받는 고양 실현'을 목표로 한 2025년 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감사 계획에 따라 일산동구, 일산서구,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청소년재단 등 5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불공정 행정과 소극행정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산동구에 대한 종합감사가 시행되며, 기관 운영 및 행정·민원 처리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5월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 8월에는 고양산업진흥원, 10월에는 일산서구, 11월에는 고양청소년재단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예산과 회계 운영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행정처리 과정에서의 부당한 요소들을 세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감사를 실현하기 위해 2월 3일부터 14일까지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및 부당행위, 생활 불편 사항 및 불합리한 규제, 공무원의 비리 및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감사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위촉된 제7기 시민감사관 제도를 활성화해 시민감사관이 직접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감사관은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행정 사례를 지적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감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감사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감사 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확대하고, 상시 감찰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감사가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09:26: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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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회 섬 홍매화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임자도 1004섬 튤립 홍매화정원에서 '제1회 섬 홍매화축제'를 개최한다. 2021년 '1섬 1정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은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했다.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은 과거 조선 시대 매화도의 대가 우봉 조희룡 선생이 임자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매화식재는 지난해까지 임자대교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튤립홍매화정원, 조희룡 적거지(만구음관) 등 5만 그루의 홍매화를 식재 완료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는 조선홍매화 645그루를 비롯해 홍매화, 백매화 등 총 2,700여 그루의 매화가 식재되어 있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백매화에 홍매화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개화 경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카네이션동백 정원과 토피어리 정원 등도 조성되어 있고, 4월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2개월간 꽃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5만여 그루의 홍매화 중 일부를 중심으로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 홍매화들이 자라 임자도 전체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며, "첫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신안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2 09:26:2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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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출생 극복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

고양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부터 양육, 돌봄까지 연계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실수요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지원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주거·혼수·결혼자금 부담(31.3%)'과 '출산·양육 부담(15.4%)'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가장 필요한 저출생 대책으로는 '주거 지원(66.5%)'과 '돌봄 지원(52.6%)'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양시는 결혼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관련 예산으로 847.9억 원(국도비 포함)을 편성했으며, 출산지원금은 출생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고양시에 거주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다섯째 이상 출산한 11가구에는 1,000만 원씩 지원했으며,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통해 첫째아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급여는 출산 후 1년간 월 100만 원, 이후 1년간 월 50만 원씩 총 1,80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육아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돌봄 인프라 확충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기존 30개 반에서 37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올해 11개소 추가 지정해 총 119개소로 늘린다. 부모가 긴급하게 보육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도 신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초등학생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고양장항 A1블록, 풍동 A1·A2블록에 각각 개설해 총 3개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공 보육시설도 확대한다. 시립어린이집을 올해 89월 중으로 고양장항 A1, 풍동 A1·A2, 성사혁신지구에 각각 개원해 총 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도 완화했으며,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대상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취학 아동(612세) 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도 상향해 이용 부담을 낮췄다. 청소년 성장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경기도·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총 5억 7,000만 원을 투입하며, 미술·요리·코딩·리더십·생활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토당청소년수련관, 성사청소년문화의집,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성장 발달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후원금 8,000만 원과 시 예산 1억 7,400만 원을 투입한 배움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및 성장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고양시가 육아공동체로 적극 참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2 09:25: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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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월 21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신규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장을 활용해 국내 도예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여주도자세상'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쇼핑몰 등으로 구성돼 생활도자와 관련된 문화, 예술, 관광, 쇼핑,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로 현재 110여 개 요장(窯場)이 입점해 3천500여 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1천여 점의 상품을 판매,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점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및 도예업체로 최대 30곳을 신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아트샵', '리빙샵', '갤러리샵' 등 3곳으로 매장별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아트샵'은 선물용 도자기, 공예품, 인테리어 소품 등 예술상품을 ▲'리빙샵'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생활도자기로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생활용품을 ▲'갤러리샵'은 작품도자기, 수작업 생활도자기, 차 도구 등 수공예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 5일부터 재단과의 입점 계약 후 해당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상품 전시·판매 외에도 재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판촉 행사와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입점 신청서와 입점 상품 목록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전자우편 또는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여주도자세상 사무동 7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예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재단이 도자산업의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2 09:25: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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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전시회 개최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사단법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 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이 공개됐으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소속 6개 기업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의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시장에는 기업별 요구를 반영해 디자인이 개선된 로봇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용자 추종 기능을 갖춘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이 포함됐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이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산업 현장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이 중요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09:2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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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불스포츠클럽, 2025년 공모사업 선정 국비 1.6억 원 확보

대구 북구 대불스포츠클럽(회장 류성진)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계획, 사업내용, 예산수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문선수육성지원사업(탁구·농구) ▲특화프로그램(축구·야구) 부문에 선정됐다. 대불스포츠클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소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유소년 생활체육대회 개최 ▲수준별 강습 프로그램 운영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류성진 대불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문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과 지정스포츠클럽 간 연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체육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불스포츠클럽은 북구청으로부터 대불스포츠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지역 유일의 지정스포츠클럽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령·계층·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2025-02-12 09:23: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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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많은 눈…중대본 1단계, 대설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12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을 비롯해 중부지방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우선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 발생 우려가 큰 만큼 기온, 노면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눈길·빙판길 감속 운행에 대한 정보 제공도 당부했다. 많은 눈으로 인한 구조물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이 우려될 때에는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도 신속히 전파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이날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도 3~8㎝, 충청권·경상권 1~8㎝, 전라권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40㎜, 경상권 5~30㎜, 제주도 10~40㎜ 등이다.

2025-02-12 09:22:0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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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中企 협력 방안 모색나서

김기문 회장, 오만 상의 회장·상무부 장관과 간담 오만측, 金 회장에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요청 金 "협력 확대하면 양국 기업 상호 발전 가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만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올해엔 오만에서 열 가능성도 크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간담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이잘 알 라와스 오만 상의회장은 김 회장에게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튿날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만과 한국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만과 미국은 FTA가 체결돼 미국이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무스카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2025-02-12 09:1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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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널티제약,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 3월 공식 출시

맥널티제약이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사진)을 3월 초 공식 선보인다. 한국맥널티 자회사 맥널티제약은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EndoRcom)'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맥널티제약은 2017년부터 조 교수팀과 협력해 '엔도알컴'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내시경 시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도알컴은 알긴산, 펙틴, 인디고칼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생리식염수(노멀셀라인) 및 기타 점막하주입제와 비교해 용종의 융기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인디고칼민 성분이 포함돼 있어 병변과 정상 조직의 경계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어 정확한 절제가 가능하다. 특히, 펙틴 성분은 지혈 효과와 상처 치유(Wound Healing) 작용을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시술 중 천공 및 출혈 위험을 대폭 줄인 점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조주영 교수팀의 엔도알컴 관련 임상 연구는 2024년 세계적인 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 (Volume 100, No. 1 : 2024, IF 10.4)'에 게재됐다. 또 오는 5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ASGE)에서 '올해의 소화기 논문 대상 후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엔도알컴은 또 해외 7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의료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조주영 교수는 "새로운 점막하주입제는 교차 오염 위험이 낮고, 융기 지속 시간이 길며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소화기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치료 방법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의료 기술이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널티제약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내시경 시술 건수에 비해 환자의 안전성과 시술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엔도알컴 발매를 통해 내시경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2-12 09: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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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맛있는 경험을 함께할 소비자 체험단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다채로운 닭고기 제품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해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 번에 100명을 선정하는 '계(鷄)모임 체험단'이 있다. 계모임 체험단은 '닭부심' 있는 소비자들이 하림의 다양한 신선 제품을 자신의 레시피로 요리해 즐기고, 그 체험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각 100명씩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계모임 체험단의 활동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이다. 매월 제공받은 제품을 월별 테마에 맞게 요리해 즐기고 사진과 함께 후기를 SNS에 게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6일까지며, 하림 자연실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다. '용가리 가족체험단'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활동 기간은 3월 한 달이다. 용가리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남기면 된다. 신청은 하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공지된 구글폼을 통해 18일까지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7일이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후기를 접하고자 체험단을 모집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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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경매 수익금 기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 수익금 전액 5750만원을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베니는 지난해 10월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첫 번째 컬렉션'과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장인정신의 가치와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 발베니가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공예 장인들이 단 한 점씩만 선보여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이날 경매에서는 발베니 50년을 비롯한 전 품목이 완판됐으며, 이중 노인영 · 유기현 씨 등이 낙찰받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됐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기부금은 국가무형유산 공예 종목 보유자 10명에게 지원된다. 선정된 보유자들에게는 1인당 57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전통 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지난 경매를 통해 발베니가 지켜오고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이번 기부로 한국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과 공예 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발베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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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계 뇌전증의 날' 맞아 특수분유 지원 강화

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환아 가정 지원을 넘어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해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하며, 병원 내 뇌전증 환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하며, 환아들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수익이 없는 특수분유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40년째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제한 무료 배송과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위해 16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양유업은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40년째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48: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