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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나선다.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 모델 ▲AI 기반 지능형 기업 문서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키로 했다.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 고객의 편의성도 증진한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 자료 검색 기능으로 단시간 내 업무 보고서, 보도 자료, 마케팅 자료를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의 검색 속도와 정확도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LG CNS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검색 증강 생성 솔루션(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인 키룩(KeyLook)을 적용해 한국어 검색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RAG는 생성형 AI가 사전에 익힌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는 질문을 받거나, 학습 자료가 거짓 또는 과거의 데이터일 경우에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에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한 기술이다. AI가 오답이나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개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며 "LG CNS는 앞으로도 금융 고객의 AX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4:36: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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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할린동포 대상 임대주택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주귀국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 148세대(238명)를 대상으로 주거지원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주거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총 489세대(960명)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0세대에게 임대주택을 지원goTek. LH는 지난 6, 7일 인천지역본부와 부산, 양산 등 전국 각지의 LH 주거복지지사에서 사할린동포 148세대 중 113세대의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마쳤다. 개별 입국 등으로 계약이 연기된 35세대도 입주시기 조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시일 내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LH는 고국으로 귀환하는 사할린동포가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사할린동포의 정착지원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2 14:3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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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움직이는 중환자실' 운영…중증환자 골든타임 지킨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5일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 출범식을 갖고, 중증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Mobile ICU는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담구급차로, 의료진이 차량 내에서 중환자실(ICU)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린다. 한림대성심병원은 Mobile ICU를 통해 타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중증환자를 병원 간 이송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4년 6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추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4년 11월부터 Mobile ICU를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Mobile ICU는 일반 구급차보다 1.5배 넓다. 내부에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링 장비, 고유량 산소치료기 등 중증환자 생명 유지를 위한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다. 또한 일반 구급차보다 더 많은 내부 전력을 쓸 수 있고, 산소통도 일반 구급차에 비해 4배 이상 실을 수 있어 ECMO와 인공호흡기 동시 사용이 가능해 장거리 이송에도 적합하다. Mobile ICU 출동 시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함께 탑승한다. Mobile ICU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송된 사례도 주목받았다. 지난 1월 27일, 명절 연휴와 폭설로 최악의 도로 상황에서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약 140km 떨어진 경기도 안양시까지 중증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총 92건 중 최장 거리 이송이었다. 당시 환자는 심각한 호흡부전으로 ECMO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송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휴로 인해 인력 가동이 제한적이었고 폭설까지 겹쳐 도로 사정이 극도로 나빴다. 한림대성심병원 Mobile ICU팀과 ECMO팀, 그리고 김형수 병원장(흉부외과)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15시 26분에 출발한 이들은 폭설과 교통 체증을 뚫고 5시간 가까운 사투 끝에 20시 10분에 제천 소재의 A병원 중환자실에 도착했다. 이후 환자에게 ECMO 장비를 장착한 후 이송을 진행, 철저한 모니터링과 처치 속에 23시 14분에 무사히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송 후 환자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고 일주일 만에 ECMO 치료를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개선됐다. 현재는 호흡기내과로 전과돼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성과 보고를 맡은 양원석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총 92건의 MICU 이송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누적 이송 거리는 3263km에 달하며, 1건당 평균 35.4km를 운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향후 중증환자의 병원 간 이송뿐 아니라 재난 발생 시 현장 의료지원, 항공이송과 연계한 중증환자 이송 등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증환자 이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중증환자 이송체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 교육과 장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전국적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2 14:3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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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투자 규모 11.9조 기록...3년만 반등 성공

투자 유치 기업 4697곳 집계 '역대 최대' 글로벌 벤처투자 한국시장 회복세 뚜렷 전망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반등했다. 특히 투자 유치 기업은 관련 집계 이후 가장 많은 4697곳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작년 벤처투자 규모는 총 11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대비 47.5%,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17.1%,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전망했다. 2021년 당시 15조9371억원을 찍은 국내 투자 규모는 2022년 12조4706억원, 2023년 10조9133억원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성장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3분기 대비 5%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분기별 평균값인 3조원보다 10% 높았다. 업종별 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ICT서비스'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에 대한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13조대비 약 9.2%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52.6% 감소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벤처투자는 시중 금리의 등락에 많은 영향을 받는게 일반적이다. 또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추세와 상당히 궤를 같이하고 있어 결성액의 경우 다 같이 하락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국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한국의 벤처펀드 결성은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동향에 대비해 볼때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지금의 회복세를 가속할 수 있도록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1조원)을 지난 1월 공고했다. 이를 통해 마중물을 조기 공급하고, 창업초기·지방 등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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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LX하우시스와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 MOU

GS건설이 LX하우시스와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12일 조성한 부사장(CTO)와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차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향후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해 인정을 추진한다. GS건설은 실제 현장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시방서를 만들어 시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개발되면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된 층간소음 완충재는 스트로폼(EPS)와 합성고무(EVA)로 한정돼 층간차음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LX하우시스와 GS건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4:31: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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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아르피나 포토 콘테스트’ 개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르피나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아르피나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아르피나 객실, 회의실, 청소년 수련 활동, 스포츠센터 등을 이용하며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아르피나 #부산유스호스텔과 함께 업로드 후 게시물의 캡처 화면이나 링크를 네이버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이들 중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획득한 6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선정자는 4월 초 아르피나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아르피나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아르피나를 더 친숙하게 경험하고 멋진 순간들을 SNS에 기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부산의 대표적 청소년 수련 시설이자 워케이션 및 교육·세미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손글씨 이벤트' 및 '뱀띠들 어서 오GO! 커피 타임 즐기러 아르피나로 GO!'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25-02-12 14:29: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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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회수 및 재활용 박차

정부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의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전국에 수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0톤(t) 이상의 철, 알루미늄 회수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경기 용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순환거버넌스)과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의 효과적인 재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는 파쇄나 선별에 추가 비용이 드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 다량으로 포함돼있어 재활용 업체에서 처리를 기피해 왔다. 또 제품 생산자에게 재활용 책임 의무를 부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제도 대상도 아닌 탓에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국 200여 개 회원사 판매 대리점과 물류센터에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수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환거버넌스는 200여 대의 폐전기전자제품 운반 차량을 활용해 전동 이동장치를 무상 회수·재활용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해당 재활용 실적을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 적극 지원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전기자전거 약 14만 대 분량을 재활용해 철, 알루미늄 등 유가자원 약 3400t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거 거점 위치 등 구체적인 배출 방법은 이순환거버넌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2 14:18: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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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연애 2' 파일럿 에피소드 'Love & Fire'...기상천외한 최종 선택 방식은?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연애 프로그램 '예쁜연애 Season 2'의 파일럿 에피소드 'Love & Fire'가 공개됐다. 약 6분 간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Love & Fire'는 설렘을 안고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데이트 장면, 특이하게 진행된 최종 선택 장면까지 빠르게 전개되면서 기존 연애 프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안긴다. 총 8명의 출연자가 출연한 '예쁜연애 2'의 첫 에피소드에는 서진, 시원, 브레드, 세윤, 서아, 채은, 현지, 민정까지 총 8명으로 남녀 각각 4명이 참여했고, 남자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민정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브레드의 관계가 중심을 이뤄 흥미를 돋웠다.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이 'LOVE AND FIRE'인 만큼 자신을 선택한 이성이 마음에 들면 꽃을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꽃을 태우는 형식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최종 선택이 진행되된다. '예쁜연애2'는 이번 파일럿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에피소드별 4회차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 정오 '예쁜연애 시즌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예쁜연애 2'에 삽입된 OST '예쁜애'가 지난 11일 콘텐츠와 함께 음원도 공개됐다. 개그맨 유세윤이 작사와 가창에 참여한 '예쁜애'는 재치있는 가사가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멜로디로 출연자들의 감정을 돋보이게 한다.

2025-02-12 14:1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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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트럼프 관세에 "피해 우려기업 지원… 내주 수출전략회의 개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선언한 데 대해 "다음주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하여 관세 피해 우려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자동차·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력 품목에 관세 부과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신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표한 데 이어 다수국에 대한 상호 관세부과 방침까지 예고했다"며 "정부는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FTA의 적극적인 활용은 중요한 수출 경쟁력"이라며 "정부는 특혜 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상대국에 제출해야 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건을 간소화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한류의 주역인 K-푸드와 화장품 관련 수출품목의 경우 앞으로 한 가지 입증서류만 제출해도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국내산임에도 원산지 정보 추적이 어려워 FTA 활용이 저조한 재활용 제품과 중고차의 경우 원산지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입증서류 인정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국회 차원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경제 현안에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환영한다"며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과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을 즉시 논의하여 처리하고, 추경과 관련해서도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계획 등이 논의됐다. 최 권한대행은 바이오 헬스 산업과 관련해 "의약품·화장품 개발 전문기업을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계 기업과 연계해주는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2 14:16:5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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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위메이드·데브...지난해 매출 모두 "눈에띄네"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 돌입한 가운데 크래프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가 12일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게임사 모두 눈에 띄는 성장을 했으며 올해에도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역대 최대 실적 경신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1.8%, 영업이익 54%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176억원(전년동기대비 +15.5%), 영업이익 2155억원(전년동기대비 +31.1%)을 기록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버전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하며 트래픽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로 PC·콘솔 부문 매출은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 인기가 확산되며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 확장'과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프랜차이즈 IP를 발굴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매출 4년 연속 매출 경신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7120억원, 영업이익은 약 81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8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2024년 위메이드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2, 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다.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42% 증가한 약 1650억원, 영업이익은 약 181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09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적 서비스 ▲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 신작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간 누적 매출 236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당기순이익 3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경우 작년도 신규 유저 수가 2023년과 비교해 27% 증가했고,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200만 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됐던 지난 1월 한 달 간의 지표 역시 3주년 동기간 대비 ▲매출 54% ▲활성 유저 수 19% 이상 증가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이후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지역의 구글 및 애플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3위 등 상위권에 진입했다.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효과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매출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

2025-02-12 14:13: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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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학생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 모집..."환경 캠페인 진행"

에코프로가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에코프로는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브리지는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에코프로의 '에코(Eco)'와 다리를 뜻하는 '브리지(Bridge)'의 합성어다. 에코프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브리지 6기 접수는 홈페이지(ecobridge.recruit.roundhr.com)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타기관 대외활동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서류 합격 발표일은 오는 21일이다. 이후 25~26일에 진행하는 면접을 거쳐 최종 발표는 28일에 이뤄진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발대식, 수료식 및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그린데이 행사 기획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팀별 활동으로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팀별 환경 이슈 관련 활동,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캠페인, SNS를 활용한 인식개선 및 옹호 활동 등이 있다. 에코브리지로 활동하면 ▲에코프로 명의 수료증 및 장학금 지급 ▲활동비, 교통비 지급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VMS) 봉사 실적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2: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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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고체전지 충전속도 '10배' 높이는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 및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전지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시카고대학교 셜리 멍 교수가 연구한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texture)이 배터리 충전 속도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Joul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동안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시카고대학교와 UC 샌디에고(UCSD)의 FRL(Frontier Research Lab) 연구팀과 함께 전고체전지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다. 셜리 멍 교수는 전고체전지에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함으로써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을 제어하여 균일한 전착(전기장에 의해 전해질 내 이온이 전극의 표면에 들어붙는 일)을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를 약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무음극 전고체전지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음극 전고체전지는 기존 음극에서 음극재를 제거하고, 충전 시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 이온을 음극에서 리튬 금속으로 환원하여 활용하는 전고체전지를 의미한다. 이 방식은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축소하면서도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리튬 금속이 균일하게 전착되지 않으면 수명과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돌파구가 필수적이었는데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실마리를 찾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이 리튬 금속 전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하여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을 제어함으로써 전고체전지의 충전 속도를 약 10배 정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와 ES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 전문성과 대학의 혁신적인 연구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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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여당 퇴장 속 '명태균 특검법' 처리…與 "위헌적 조항 가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2일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명태균 특검법'을 여당의 반대 속에서 처리했다. 여당은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은 전날(11일)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야당은 '내란 특검법'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맞고 국회로 되돌아오면서, '명태균 게이트'로 정국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명태균 특검법의 주요 수사 대상은 ▲제8회 지방선거, 2022년 재보궐선거, 제22대 총선 등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 등이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하여 공천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 ▲제20대 대선과 경선과정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과 윤석열 후보, 김건희 등이 관련돼 있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되었다는 의혹 ▲2022년 대우조선파업·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각종 기관의 인사 결정 및 주요 정책 결정, 사업 등에 명태균과 김건희 등 민간인이 개입하여 국정농단 등이 있었다는 의혹 등이다. 명태균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2명의 특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은 위원회 의결로 숙려기간에 예외를 두고 명태균 특검법 상정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선거, 총선, 보궐선거 모든 사항을 다 집어넣어 국민의힘 의원들 전체를 수사 대상으로 포함하고 국민의힘 당사, 모든 압수수색이 다 가능하게 하고, 결국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을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이후 여당 법사위원들의 퇴장 속에서 명태균 특검법은 처리됐다. 여당 법사위원들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민주당이 사실상 국민의힘을 직접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규탄했다. 이들은 "국회법이 정한 숙려기간도 무시한 채 어제 발의한 법안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대뜸 일방 상정했다"면서 "명 씨 관련 의혹을 명백히 밝히는 것은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특정 의도를 가진 특검법으로는 그 어떤 사실도 밝힐 수 없고 정쟁만 유발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명태균 특검법에 ▲창원지검 수사 중인 사안임에도 특검 수사▲대통령 특검 미임명시 연장자 자동임명 조항 ▲ 60일내 수사 후 공소제기 여부 미판단 시 30일 자동 연장 ▲피의사실 제외 언론브리핑 규정 등을 문제 삼으며 보충성을 위반하거나 위헌적이라고 주장했다.

2025-02-12 14:1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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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명가 '신일', 여행 가방 시장 진출…'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출시

가전 전문 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6년 만에 가전이 아닌 캐리어 시장에 도전한다. 신일전자는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신일전자의 2024년 슬로건 '세이 예스(SAY YES)'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반영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단순한 여행 가방을 넘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제품은 크림, 실버, 다크그레이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내용 20인치와 화물용 24·28인치로 구성된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화유리보다 150배, 아크릴보다 3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했다. 실용성도 강화했다. 6:4 황금 비율 구조로 얇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사이즈에 확장 지퍼를 적용해 추가 수납이 가능하며, 세 가지 사이즈의 캐리어를 서로 겹쳐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동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3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을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8륜 무소음 바퀴 시스템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특히 24·28인치 모델에는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를 적용했으며,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을 탑재해 여행 전 초과 수하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66년간 쌓아온 신뢰받는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이예스' 브랜드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2 14:10: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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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대 강소국 프로젝트' 제시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연평균 10% 성장 모멘텀 만들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5대 강소국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 평균 10%씩 성장하는 모멘텀(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지방 분권 중심의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이번 토론회는 여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오 시장이 직접 개헌론을 설명하는 자리여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민의힘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등 당 핵심 지도부와 안철수 의원, 김기현 의원 등 당 중진도 다수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헌론이 대통령 5년 단임제는 4년 중임제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내고 저도 반대하지 않지만, 권한을 더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서 지자체별로 발전 전략을 짜게하고 재정권(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하여 행사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대통령제의 폐를 막고 의회 폭거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구체적으로 '5대 강소국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전국을 수도권을 포함해 5개의 광역지자체로 나누고 재정권 등 권한을 대폭 이양해 특색 있는 지방만의 발전 모델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도록 하자는 것이다. 오 시장은 "서울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에너지가 수도권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정책을 내서 열정을 갖고 노력해도 지방소멸의 대세를 바꿀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과 고민을 바탕에 두고, 획기적인 대책을 내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싱가포르가 인구가 600만이고 국민 소득이 10만 달러, 구매력까지 하면 12만~13만 달러다. 지금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 충남·충북을 합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광역지자체에 모든 권한을 위임해 실질적 권한을 갖게 하고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 권한을 남기고 내치에 관한 것은 광역화된 지자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방 발전 모델엔 인적 자원과 자금이 필요하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7대3인데, 과감하게 5대5 혹은 그 이상으로 재정권을 지방에 넘져주자는 것"이라며 "세금을 정하고 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쓰는 권한까지 지방에 주고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배분하고 투입하는 권한까지 지자체에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두바이, 아일랜드가 우리에게 매우 좋은 벤치마킹 케이스"라며 "이들은 인구가 1000만이 되지 않는 조그마한 나라 단위 인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사이즈에서 발전 전략을 각자 세우고 구사할 수 있다면 국가 개조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민소득이 현재 3만5000불 정도로 정체돼 있는데, 싱가포르 모델 같은 것을 지역별로 채택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경쟁 상태에 돌입하면 다시 한번 1980년대에 돌입했던 연 10% 성장 모멘텀을 이 시스템 변화로 만들 수 있다"고 설득했다.

2025-02-12 14:07: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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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항 모항 첫 국제크루즈 운항 '성공적'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첫 여수항 모항 국제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가 1박 2일의 대마도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운항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길이 183m, 높이 12층, 무게 2만 6,000톤에 달하는 '이스턴 비너스'호는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로다. 전국에서 모객된 265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 8일 오후 2시 여수항을 출발해 대마도 히다카츠항을 경유한 뒤 9일 오전 9시 여수로 돌아왔다. 시는 선사가 8,000만 원 상당의 선용품, 식자재 등을 관내 업체를 통해 조달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모항은 8시간 내외의 관광 후 돌아가는 기항과 달리 크루즈 승객들이 승선 전후 체류하면서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 쇼핑, 관광 등 다양한 간접 소비를 유발한다. 또, 정기적인 모항 운영이 이뤄지면 선박 정비, 급유 등 관련 사업이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두원크루즈페리㈜가 2월 중 여수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 규슈(사세보) 등을 기항하는 2항차를 추가했다"며 "여수항이 크루즈 기항지를 넘어 모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크루즈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2 14:07:22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