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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방문자 20만명 돌파 이벤트 실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가 누적 방문자 2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11일부터 진행한다. 20만 번째 방문자에게는 '시크릿 박스'가 증정되며 이후 1000번째 방문자마다 특별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1년 7월 1일 개관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올해로 4주년을 맞는다. 현재 라이브러리는 20만명번째 방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방문자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다음 주 중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영화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더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크릿 박스에는 영화 원작 도서, 라이브러리 기념품 등 다채로운 선물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20만 번째 방문 이후 1000번째 방문자마다 특별한 기념품이 즉석에서 증정된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라이브러리를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참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방문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층 라이브러리에서는 LP 감상, 멀티미디어 자료 열람, 전시 코너 등을 통해 영화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라이브러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이 라이브러리를 찾아주신 덕분에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08:38: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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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노무·운영위 연수 실시

거제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무 관리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에 관한 직무 연수를 20개 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노무 관리 부분에서는 최근 개정된 노동법과 근로 계약서 작성 방법, 급여 계산 방법 등에 대해 다뤘으며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부분에서는 선출 절차와 방법,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청렴한 유치원 운영을 위한 윤리 경영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강조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사립 유치원 관계자들은 노무 관리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한 유치원 운영을 위한 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유치원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에 참석한 한 유치원 관계자는 "평소 취약했던 분야를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연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얻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사립 유치원의 운영 및 발전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제교육지원청은 사립 유치원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8:37: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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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 뉴질랜드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 실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국통제 점검의 이해 증진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뉴질랜드 해사청(Maritime New Zealand) 소속 항만국통제관 다니엘 가드너(Daniel Gardner)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교환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환근무의 목적은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고 항만국통제 점검 기법을 상호 교류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항만국통제관은 2024년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중국 해사안전국 롄윈강 MSA를 방문해 교환근무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중국 항만국통제 기법을 직접 경험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교류를 진행했었다. 이번 교환근무 기간 동안 뉴질랜드 항만국통제관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및 울산항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청장과의 면담 및 울산항 순찰선에 승선해 울산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울산청 소속 항만국통제관과 함께 외국적 선박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항만국통제 기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교환근무를 통해 울산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해사안전분야에서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02-12 08:37: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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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日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MOU 체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달 22~23일 JOGMEC 등 일본 주요 에너지 기업을 방문해 신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지난달 22일 JOGMEC을 방문해 이치로 타카하라 대표와 면담하고 수소·암모니아 사업, CCS 사업 및 석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양 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 자리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시장은 이제 태동기"라며 "한국과 일본이 청정 암모니아 시장의 주요 소비국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국이 협력해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치로 대표는 "매우 동의한다"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이튿날인 23일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INPEX의 타카유키 우에다 대표와 면담하고 양 사의 수소·암모니아 및 CCS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석유 개발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섭 사장은 같은 날 CFAA의 시게루 무라키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의 청정 암모니아 활용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했다. CFAA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1GW급 석탄 발전소의 20% 암모니아 혼소 발전에 성공하고 순수 암모니아 전기 생산 가스 터빈 개발을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을 위한 엔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은 "일본의 경우 수소 기술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석유공사 차원에서 일본과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한국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김동섭 사장의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 주요 에너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2 08:36: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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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연안 정착성 어류의 자원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거제시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해역에서 쥐노래미의 자연적인 산란과 부화가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남해본부는 수중 암반이나 해조류에 덩어리 형태의 알을 부착하는 쥐노래미의 산란 특성을 반영해 사업 대상 지역에 대형 해조류 군락지를 집중적으로 조성·관리한 결과, 해당 어종의 자연적 유입에 이어 산란 시기인 12∼1월 사이 15만여 개의 알이 산란·부화되는 과정을 수중 촬영을 통해 확인했다. 올해에는 산란장 규모를 더 확대해 쥐노래미 알 부착에 용이한 밀집 서식형 홍조류의 시험 이식과 환경 적응력이 높은 모자반 숲 조성으로 산란 환경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런 지속적인 자연 산란 유도와 함께 어린 종자의 매입 방류를 병행함으로써 수산자원 증강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최용우 자원회복사업실장은 "쥐노래미는 인공종자 생산 기술이 까다로워 자원 조성에 애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연 산란 효과 검증을 통해 산란장의 기능 영역 확장과 기술 고도화·상용화를 추진해 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거제시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조류 이식 등의 산란장 조성 ▲어린물고기와 성어(成魚)의 서식 환경조성 ▲종자 방류 ▲산란 및 부화 모니터링 등의 사업 내용으로 2028년까지 추진한다.

2025-02-12 08:3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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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노인복지관, 개관 7주년 기념행사 성료

정관노인복지관은 지난 3일 개관 7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회원이던 고(故) 김옥자 님의 유산 5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관에 기부해 진행됐으며, 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행사에 복지관 회원들과 지역 주민 700여 명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는 정관노인복지관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기쁨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과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핸드 마사지와 네일 케어 ▲입춘첩 나눔 ▲캐리커처 체험 ▲핸드 드립 커피 체험 ▲양말목 도어벨 만들기 ▲스냅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활동들이 준비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노인 학대 예방 캠페인과 '노인 권익 4행시 짓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노인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알리고 권익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과 복지관 회원들은 노인의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며 공동체 의식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회원의 후원으로 가능했으며 후원자 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기념행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노인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5-02-12 08:36: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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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 이천항 일원 ‘2025 전통 풍어제’ 개최

기장군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광읍 이천마을 이천항 일원에서 '2025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풍어제는 어업 안정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고유 행사다. 국가무형유산인 동해안 별신굿의 재현과 함께 주민들이 화합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수단이었으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왔다. 마을마다 이를 기원하는 제(祭)를 해마다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기장군의 풍어제는 기장읍과 일광읍의 6개 어촌마을에서 해마다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그해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일광읍 칠암마을에서 풍어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일광읍 이천마을에서 이어받았다. 또 동해안 별신굿은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국가적으로 보호되는 전통 해양문화로 연구 및 전승되고 있다. 풍어를 포함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을굿으로 개인의 건강과 장수, 사업의 번창, 마을 주민의 화합 등을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풍어제는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면서 정성껏 제를 지내는 어촌 지역의 전통 행사이자,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해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이번 풍어제가 최근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정체된 마을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민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어제 기간 진행되는 별신굿은 무당이 주관하는 큰 규모의 마을굿을 의미한다. 특히 동해안 별신굿은 풍어를 기원하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곧 풍어제라고도 한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50종류나 되지만 지역의 실정에 따라 조정돼 행해지는데, 이번 이천마을에서는 22종류의 굿거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2-12 08:34: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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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봄나물과 쌈채소 캐나다 첫 수출 상차식 개최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소재의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는 봄나물과 쌈채소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첫 수출에 오른 봄나물과 쌈채소의 수출 규모는 1톤(약 500만 원)으로 달래, 냉이, 미나리, 포항초 등이 포함된다. 포항시는 올해 봄나물과 쌈채소 수출 10톤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냉이, 달래, 미나리 수출은 포항시가 최초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의 성과다. 산림조합의 로컬푸드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물량 중 선별해 수출함으로써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포항시는 부지깽이, 참나물, 근대, 깻잎 등 포항의 다양한 나물 및 쌈채소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2025년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협력을 이끌어냈고 배추, 시금치, 딸기, 증류식 소주, 냉동 물회 등 신선 농산물과 농수특산품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캐나다 수출 역시 그 후속 계약으로 캐나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주 항공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봄나물과 쌈채소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와 협력해 최상 품질의 특산물을 수출하고, 포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봄나물 수출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얻어낸 신시장 개척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2 08:33: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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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재난 대비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310대 보급

경주시는 재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 1분기 내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310대를 우선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강동면 국당리·오금리 등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2022년 태풍 '힌남로' 당시 왕신저수지 붕괴 위험성이 제기됐던 곳으로,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신기가 우선 보급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강동면 오금3·4리(108대), 국당2·3리(202대) 등 총 310가구에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는 기존 옥외 스피커 방송이 주택 내부에서 잘 들리지 않는 문제를 보완해 실내에서도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된 장비다. 특히 양방향 수신기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번호로 알림을 보낼 수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2,436개소(단방향 2,249대·양방향 187대)에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20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방송 수신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자동음성통보시설 유지·보수를 포함해 올해 관련 예산으로 7억 5,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신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2-12 08:32: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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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가 생활폐기물 감량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커피 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커피 전문점은 710곳에 달하며, 연간 약 568톤(1일 평균 1.55톤)의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 커피박은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담겨 소각 처리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00톤 이상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경주시 동 지역 내 커피 전문점이며, 연중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용 수거함이 제공되며, 주 1~2회 무상 방문 수거가 이뤄진다. 커피박의 수거 및 재활용 처리는 지정된 폐기물 수거업체와 퇴비생산업체가 담당하며,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커피 전문점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2 08:32:3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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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산금리 인하 본격화...이자부담 줄어들까?

지난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가산금리를 높였던 은행권이 금리를 조금씩 내리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 관리 여력이 생겼고, 기준금리가 낮아진 만큼 가산금리에 반영하고 있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p) 인하하며 신규 대출과 갈아타기에 모두 적용키로 했다. 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최고 0.2%p, 비대면 신규 전세대출은 최고 0.5%p, 비대면 대환 전세대출은 최고 0.3%p 각각 인하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가산금리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물 한정) 가운데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가산금리를 0.1%p,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0.05%p 각각 낮췄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각 0.2%p, 0.01~0.29%p, 0.23%p 인하했고, 기업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가산금리를 각 0.3%p, 0.2%p 내렸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조만간 가산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대출금리가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하반기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이유로 가산금리를 조절해 가계대출 금리를 높여 왔고, 인상 횟수는 20차례가 넘는다. 금융당국도 금리에 대해 유연해졌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정책 방향성에 대해 ▲경상성장률(3.5%) 이내 증가 폭 관리 ▲상환 능력에 맞는 대출 관행 정착 ▲은행의 자율적 관리 기조를 주문하면서 가산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이 작년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하 속도·폭 이런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며 "2025년이 시작됐고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가계·기업이 종전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 가산금리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오는 19일 시중은행장 간담회를 앞두고 있어 가계대출을 비롯한 가산금리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출 관리를 위해 올렸던 가산금리를 시장 추이에 맞게 조금씩 내리고 있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어는 정도 해소 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가산금리를 낮출 계획으로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불안 리스크도 같이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에 대폭 낮추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5-02-12 08:31: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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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2025 해외 사업 ‘제안 사업 공모’ 시행

부산항만공사(BPA)는 신규 해외 사업 발굴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2025년 해외 사업 제안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 11월에 제안 사업 공모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공모를 한 차례 시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BPA와 공동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려는 국내 민간 기업 및 기관은 제안 대상 사업 범위 안에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터미널, 물류 센터, 창고, ODCY 등 해외 항만 물류 인프라 분야의 새로운 사업이다. 현재 BPA는 우리 수출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항만 배후에 5개 물류 센터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공모를 통해 더 경쟁력 있는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BPA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제안 사업 심의회 심의를 거쳐 후속 협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BP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민간의 창의적 제안을 토대로 다채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해외 시장에서의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08:3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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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中 54%만 '공급망 ESG 관리정책' 수립·공시

동반위, 대신경제硏과 국내 매출 상위사 관련 공시 분석 기업, '공급망 ESG 관리' 관심 높지만 공시는 여전히 부실 ESG 관리 활동 양호 불구 리스크 평가·관리체계등도 부족 국내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급망 ESG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공시한 기업은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높지만 절반 가까운 기업은 여전히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 공시 수준'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는 동반위와 대신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급망 ESG 13개 프로세스 공시율을 분석한 결과, 기초적인 ESG 관리 활동은 비교적 잘 수행되고 있지만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시율이 높은 항목으로는 ▲행동규범 제정(84%) ▲파트너사 체크리스트 개발(82%) ▲파트너사와 소통·지원(68%) 등이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기본적인 ESG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ESG 리스크 관리(20%)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30%) ▲파트너사 ESG 관리 성과 종합분석(25%) 등은 공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망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한 25개 체크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를 식별·관리하고 시정조치를 수행하는 역량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조사됐다.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 식별시스템(11%), 식별 프로세스 가이드 제정(35%),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절차 보유(30%), 고위험군 파트너사 시정조치계획(CAP) 관리시스템(17%) 등 전반적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안상희 센터장은 "100대 기업의 공시 수준은 우리나라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기업들은 공시 비율이 비교적 낮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기업들이 그린워싱, 분쟁광물, 인권 보호, 안전 문제 등 공급망 내 다양한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공시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ESG 경영이 기업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동반위는 국내외 ESG 법·제도에 맞춰 공급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08:30: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