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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신축건물 대상 도로명주소 자동 부여 서비스 실시

양평군은 민원 처리를 간소화하고 신축 건물의 사용승인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도로명주소 자동(직권) 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자동 부여 서비스'란 건축물 신축 시 착공신고가 완료되면 건축주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주소 담당 부서에서 자동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사용승인을 위해 건축주가 직접 군청을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건물번호 부여를 신청해야 했으며 이 사실을 모를 경우 준공 시점에 급히 신청해 사용승인이 최대 14일까지 지연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축물 착공 시 주소 담당 부서에서 직권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축주에게 문자메시지 안내를 제공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민원 처리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 시작 단계부터 주소가 부여됨으로써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긴급상황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건물번호 자동 부여 서비스 도입으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군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양평을 위해 꾸준히 개선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3:49: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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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5관왕 수상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태국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총 22개국 69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 시나브로(화장품화공계열), 레밍즈(ICT반도체전자계열), S.M.E.S.H(스마트융합기계계열), 엔젤(간호학과) 등 총 4개 동아리가 출전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5관왕과 동시에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나브로'팀은 오랜 병상 생활로 피부에 압박을 받고 혈액 순환이 어려워져 욕창이 발생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위해 기존의 석유 추출물을 천연 소재로 대체한 기능성 크림인 '피부 괴사 방지 천연 재생 크림'을, '레밍즈'팀은 화재 대피 과정에서 화재 및 열 감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화재 지점, 대피 경로 등을 안내하여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화재 대피 시스템'을 발명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고 금상을 차지했다. 이어 'S.M.E.S.H'팀은 환자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해 손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돕고 노약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 링거 폴대'로 은상과 특별상을, '엔젤'팀은 환자의 침상 옆이나 병실 벽에 부착하여 이용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센서를 통해 오용과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인 '손 소독제 및 일회용 알콜 스왑이 탑재된 멀티 디스펜서'로 동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여러 관련 부서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경진대회 참가, 창업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끊임없는 탐구와 젊은 도전 정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이뤄낸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창업 도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02-10 13:49:1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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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최대 실적 경신…"뇌질환 연구개발 강화"

대웅바이오는 중추신경 질환용 전문의약품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1293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함유해 뇌 기능 개선제로 쓰인다. 해당 성분은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특히 최근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 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대웅바이오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를 SCIE급 저널에 게재했다. 이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의 간이 정신 상태 검사 점수는 26.2점에서 26.9점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위약군은 26.6점에서 25.9점으로 감소했다. 또 두 그룹은 평균 1.4점의 차이를 보였고, 12개월 후 평균 점수 차이는 1.7점으로 증가해 통계적 유의성이 입증됐다. 신체 건강을 4가지 항목(일반 건강, 신체 기능, 신체적 역할, 통증)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 설문조사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신경 보호 효과 외에 신체 능력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약물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글리아타민'은 국내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발매돼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웅바이오는 현재 치매와 경도 인지 장애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의료 현장에서 글리아타민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0 13:49: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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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윤병태 시장, '2025년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개최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5년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격의 없는 속 시원한 대화를 통해 화기애애한 소통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송월동, 반남면에서 시작해 6일 금천면과 영산동, 7일 이창동, 공산면을 방문한 윤 시장은 공감에 기반한 경청과 답변으로 웃음꽃이 피는 대화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 민원에 대해 예산과 규제, 권한 등의 사유로 인한 일관적인 이행 불가 입장보다는 현장 점검에 우선한 사업 우선순위 선정, 적극적인 방안 강구, 장기과제 등으로 분류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주민들이 궁금해하거나 숙원하는 LG화학나주공장 가동 현황, 남부권 의료시설 추진 상황, 마을 악취 개선, 노봉산 개발 사업 등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진솔한 답변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산동 죽전골목에서 유일한 점포를 경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상인에게는 참석 주민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요청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나주시노인복지관 직원들은 복지관 운영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미니 현수막으로 윤 시장을 환영하는 깜짝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영산동 한 주민은 "다른 지역에서도 도로포장, 농로 정비 등 민원 대부분이 비슷할 것인데 일일이 메모하고 성의를 다해 답변하는 모습에 막혀있던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했다"며 "우리 지역을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거점이라고 소개해줘 자긍심도 높아지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과거와 현재에 기반한 지역별 미래 비전과 현안 사업, 출신 공직자를 특별히 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송월동은 '나주의 행정교통 중심지', 반남면은 '2천년 마한의 왕도', 금천면은 '명품 나주배 성지', 영산동은 '영산강 르네상스시대 거점', 이창동은 '에너지국가산단 배후 도시', 공산면은 '나주관광의 새로운 1번지'로 각각 소개하며 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공유했다. 또 2024년 이후 출생아 1인당 월 20만원(도비10만원·시비1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 60세에서 50세까지 지원 대상 연령을 낮춘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어르신 일자리 1천개 확대,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연령 75세에서 80세 상향, 경로당 전자제품 구입비 상향 지원 등 일상과 피부에 와닿는 복지시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내 시 지자체 최초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에 대해서도 윤 시장은 "평소에 꼭 사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는데 비용이 부담되어 하지 못했던 곳에 골고루 써주시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우리 공동체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지원금 사용을 독려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는 나주의 더 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시정에 가능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 시민이 주인 되는 나주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0 13:48: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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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 및 기념 음콘서트' 개최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난 2월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 및 기념 음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출범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했으며, 민간 협력의 구심점이 될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시도민의 역량을 총집결의 의지로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시민단체 대표 10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시민운동단체로서의 성격과 경제협력체인 APEC정상회의의 특성이 함께 고려되어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추대됐다.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참여단체의 다양성과 역할 구분의 필요성에 따라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 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시민대학 등 총 8개 조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제지원, 선진관광, 교통안전, 환경정비의 4개 분과로 세분화되어 분야별 활동을 전개한다. 출범 이후 협의회는 APEC 성개최를 위한 범 시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APEC 홍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수행하며 ▲상거래 질서 확립 캠페인 ▲숙박, 음식업 서비스 향상 운동 ▲사회적 안전을 위한 치안 활동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친절, 미소, 청결을 모티브로 한 손님맞이 선진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1부 행사는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의 준비 상황 보고를 통해 시도민과 함께 공유했고, 결의선언식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 기초질서 준수, 선진관광문화 확산, APEC과 지역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참여자 모두가 다짐하며 기본적인 활동 방향을 확인했다. 2부 행사는 소향, 변진섭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으로서 APEC 성공개최라는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2025년 APEC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면 경상북도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02-10 13:48:1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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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 日 소비자 입맛 사냥 나선다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론칭하며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력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비롯해 불닭 스낵류, 불닭 소스와 함께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 리뉴얼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을 새롭게 소개한다. 맵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일본 라면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국물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불닭볶음면을 주력으로 해 온 삼양식품이 맵 론칭을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작년에 론칭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갈릭 쉬림프 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 투움바 파스타를 모티브로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가미된 맛이 특징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 및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한 건강한 건면 파스타로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맵은 출시전부터 돈키호테, 이온, 라이프 등 현지 대형 유통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점점 커져가는 일본 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마켓트레이드쇼'는 연 인원 약 8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전시회로 올해는 약 2200개 식품관련 제조, 유통, 설비 관련 회사가 출전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0 13:4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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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인싸학교 AI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인싸학교'(인공지능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로 불리는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올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AI 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AI 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AI 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2024년)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입교 신청부터 수료, 취·창업에 이르는 체계적 관리로, 인공지능(AI)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 교육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까지 익힐 수 있다. 이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의미의 '인싸학교'로 불린다. AI 사관학교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인공지능(AI)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점 등이 우수한 취·창업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 실적이 33건에 달하고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19건, 특허출원 10건, 인공지능(AI) 관련 자격취득이 695건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전국 115개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해 185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지역 인공지능(AI) 기업들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년간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인재 양성기관으로 우뚝 선 AI 사관학교는 어느덧 6기 교육 운영을 앞두고 있다. 6기 교육생은 AI 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중 최종 선발된다. ※ 문의 : AI사관학교 교육운영 사무국, 누리집 상담신청 6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운영된다. 기존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의 3개 트랙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된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전문가 특강 ▲교육생 맞춤형 교육(글로벌 온라인콘텐츠, 보충학습,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 등)을 실시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생 사후관리와 후속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커리어 지원센터 ▲인공지능(AI) 견습생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운영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며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0 13:47: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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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 대통령상 수상

울산시가 1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24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것이다. 지난해 통합방위본부가 군, 지자체 등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통합방위예규 최신화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정보 공유 ▲민방공 경보 체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기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군·경·소방 합동상황실 편성 최신화, 통합방위협의회 소집 관련 개선 등 통합방위예규를 개정했고, 화랑훈련 최초로 지자체장 주도의 핵·더블유엠디(WMD) 사후 관리 통합 상황 조치 훈련을 추진해 실질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장 중심으로 투철한 안보 의식을 갖고 민·관·군·경·소방과의 튼튼한 협조 체계를 강화해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관·군·경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및 비상 대비 능력의 향상을 위해 오는 3월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5-02-10 13:46: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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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035년 매출액 127조원 목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성장할 것"

한국전력이 2035년 매출액 127조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전은 10일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NEW 비전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한전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로드맵을 담아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2035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4대 전략방향은 △본사업화 고도화 △수익구조 다변화 △생태계혁신 주도 △조직효율 극대화다. 이를 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고,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 총인원 2만6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재무위기 상황은 지속되고 있어, AI와 데이터센터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전력계통의 불확실성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를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한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한전이 전력산업의 리더로서 전력공급의 효율과 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유틸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김 사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국민 편익을 제고하고 에너지생태계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0 13:4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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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

경북도는 지난 2월 7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 결의대회'를 가졌다. 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01년 구미시에서 처음 발생 후 현재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으로 확산이 됐으며,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피해목은 278만 본으로 이는 전국 발생량의 37%에 달한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임상섭 산림청장, 박성만 도의회 의장과 문화환경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하고 시료 채취, 피해목 벌채, 나무주사, 드론 방제를 시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표본과 실체현미경 등 진단 장비를 둘러보고 예방나무주사 방제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도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재선충병 피해가 집단으로 발생한 지역에는 소나무류 외 다른 나무(권장 수종 : 참나무류, 벚나무류, 단풍나무류 등)로 교체하는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추진 하고, 시군에 산림병해충 방제 유경험자를 현장특임관으로 배치해 방제 품질을 향상한다. 또한, 피해가 경미한 시군은 빠른 기한 내 청정지역으로의 환원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작년 재선충병 방제예산의 2배가 넘는 1037억원을 올해 확보하고 피해 고사목 제거, 나무주사, 드론 방제, 수종 전환 등 다양한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소나무는 생태적, 문화적 자원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경주시는 APEC 개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산림 생태계와 경관 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며, "민·관이 힘을 합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2-10 13:46:2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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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상생투자 육성사업 MOU 체결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6일 군청에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강정범)와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상생투자 육성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영암군 빈 상가를 활용한 상생투자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먹거리 콘텐츠 다양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약속하는 자리. 영암군은 지난해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로 1호점 장산리푸줏간, 2호점 촌스토랑 개업을 지원했고, 현재 두 가게 모두 성업 중이다. 올해에는 센터와 협업으로 폭넓은 홍보, 인재 영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빈 상가 리모델링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 컨셉 부트캠프, 전문 셰프 1:1 컨설팅, 세무·회계 자문 등 사후관리까지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견고한 지원체계를 센터와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 셰프 1:1 컨설팅에는 20여 년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지낸 후 현재 중식당과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참여해 조리 기본, 영업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올해 영암군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신청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해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로 영암읍 상권에 활기가 더해졌다. 올해에는 다양한 먹거리로 창업하려는 3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맺은 업무협약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영암의 맛을 더하는 성공 창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0 13:45: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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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中企 교류·협력 확대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두바이 상의 방문·간담 가져 金 "단순 수출입보다 합작투자등 상호 발전 바람직"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중소기업이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Mohammad Ali Rashed Lootah) 두바이 상의 CEO와 간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바이 상의는 한·UAE간 중소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제안했다.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UAE 수출은 19억8000만 달러로 전년의 16억5000만 달러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두바이는 전체기업의 98.4%가 중소기업으로 이들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루타 두바이 상의 CEO는 "두바이는 해외기업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제약, 스마트팜 등 분야를 중심으로 두바이 투자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할테니 중기중앙회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문 회장은 "한국과 UAE가 단순 수출입보다는 합작투자 등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두바이 상의에서 헬스케어, 제약 등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제안해주면 한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매칭해 5월이나 9월께 한국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며 초청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와 두바이 상의는 2033년까지 '세계 3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두바이의 투자환경 설명회 등 후속조치를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025-02-10 13:45: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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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

LG전자가 산업용부터 주거용까지 고객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를 목표로 신설·출범한 ES사업본부의 첫 전시회 참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의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최근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열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LG전자의 '칠러(Chiller)'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형 건물, 공장 등 대규모 공조 수요처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천장 공간이 넓은 단독 주택이 많은 북미 주거 환경을 고려해 덕트를 활용한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으로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2025 AHR 혁신상'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영하 35℃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연구소를 운영한다. R&D를 통한 기술력 제고는 물론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앞세워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실시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 750 이상의 냉매 사용을 금지한다. 규제에 대응해 기존 R410A 냉매보다 GWP가 약 30%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선보인다. 압축부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27냉동톤(USRT)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를 처음 공개하고, 상업용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또한, HVAC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개발한 한랭지향 히트펌프용 스크롤·로타리 컴프레서 등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0 13:45: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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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도층 끌어안기…'0.73%p'를 넘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며 중도층 구애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상반기 조기대선 실시 가능성이 나오자, 중도층을 포섭해 지난 대선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진 0.73%포인트의 득표율 차를 극복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읽힌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정치 경험이 전무했던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에게 득표율 0.73%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을 등에 업고 등장해 보수의 구심점이 됐고, 민주 진영도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했으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의혹, 계파 갈등, 문재인 정권과 이 대표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 등이 낙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재판 피선거권 박탈형 선고 등 남아있는 사법리스크를 논외로 하고, 여전히 야당의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 섞인 우려가 당내에서 나온다. 이 대표가 다시 한번 정권을 보수 진영에 넘겨줄 때엔 정치생명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영이 결집한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는 범야권 그리고 중도층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출직 공무원인 국회의원을 시민들이 파면할 수 있는 제도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정쟁을 일삼아 불신의 온상이 된 국회를 바라보는 중도층 민심에 호소할 수 있는 정책이다. 다만, 이는 개헌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여당이 요구하는 권력구조 개헌 요구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는 이 대표의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 대표는 또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에 요구하면서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언급했지만, 그는 "추경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며 당의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내의 '포용과 통합'을 강조한 인터뷰가 이 대표의 대표연설 날 나온 것도 이 대표의 지지층 '파이 키우기' 측면에서 의미심장하다.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비명계는 당의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가감없이 내놓고 있다. 이 대표가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간접적으로 통합의 메시지를 냈으나 이들은 적극적인 이 대표의 통합 행보를 원하는 듯 하다. 이 대표가 비이재명계까지 포용하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대권가도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이 대표에게 비이재명계를 포용하고 통합해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을 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민주당의 다음 과제는 기필코 조기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이 대표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좀 더 포용하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된 이후에 확장된 힘을 하나로 모으는 그런 단합이 마지막 단계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이겼던 2017년 대선을 되돌아보면, 그때는 나와 이재명 후보, 안희정 후보 이 세 사람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했지 않았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민주당이 크게 확장될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확장된 가운데 단합함으로써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는 그 당시에 이재명 후보 같은 분, 그 당시에 안희정 후보 같은 분들이 지금 없다"며 "그럼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만 가지고 51%가 되냐 하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2025-02-10 13:44: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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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2025년형 ID.4 고객 인도 개시…새로운 전기 드리이브 시스템 탑재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SUV '2025년형 ID.4'의 고객 인도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ID.4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전략하에 비틀, 골프를 잇는 대표 전략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순수 전기 SUV다. 국내에서 2022년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2025년형 ID.4는 기존 대비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40%, 75% 향상됐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늘어난 복합 424㎞(도심 451㎞·고속 391㎞)를 달성했다. 차량은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가 새롭게 적용되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5년형 ID.4는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00만원대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돼 3000만원 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며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및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적화된 열관리 및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 탑재로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탁월한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쿠페형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도 오는 4월 말부터 시작한다.

2025-02-10 13:4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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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36)AI는 우리시대의 소크라테스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에 이렇게 학습이 뜨거웠던 시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요 며칠 사이에 장안의 화제였던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행적은 온통 학습에 불을 지폈다. 우선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의 학력이 관심사였다. 중국의 아이비리그라고 해야 할까. 중국 명문대 그룹 C9에 속하는 저장대학에 수석 입학했음은 물론, 2010년에 벌써부터 'AI 감시 카메라의 지능형 추적 알고리즘 개선'이라는 석사 논문을 썼다. 이런 학력(學歷: 학교를 다닌 경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수학적 재능을 키워 선형대수, 편미분 그리고 확률통계학에 뛰어난 학력(學力: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능력)을 만든 게 딥시크의 출현 배경이었다. 량원펑의 학력이 화제가 되는 건 딥시크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딥시크-V3와 추론모델인 딥시크-R1 때문이다. 인간과 똑같이 언어로 응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연 독보적인 오픈AI의 챗GPT 4o와 o1에 견주어 딥시크 인공지능이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IT 거인인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선보일 때도 꿈쩍하지 않던 세상이 딥시크에는 생동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로 인공지능이 나날이 똑똑해지는 데 들이는 비용이 단연 눈에 띈다. 오픈AI가 수천억 원을 들여 GPT-4o를 교육시켰다는데 딥시크는 그의 10%도 들지 않았다. 다음으론 AI로 세상을 빨아들일 것 같은 미국 패권의 위세에 중국의 한 벤처창업기업이 일침을 놓았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십억대 인구가 디지털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중국의 AI 인프라도 한 몫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를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딥시크의 학습능력에 있다. 딥시크는 숫자 정밀도를 최적화해 메모리를 75% 절감하고, 문장 전체를 한 번에 읽어들여 처리 속도를 2배로 높이며, 필요한 순간에만 파라미터를 활성화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로 진화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능형 학습의 결과는 당연히 딥시크와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창업자 량원펑의 학습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간에게 학습은 연습이나 경험으로 일어나는 행동의 지속적인 변화를 말한다. 량원펑으로 치면 선형대수, 편미분, 그리고 확률통계학에 대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복잡한 수학적 원리를 인공지능 구조에 적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비해 AI에게 학습이란 주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탐지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최적화된 모델이나 규칙을 스스로 개선하는 과정이다. 딥시크로 치면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행렬 연산과 확률 분포를 활용해 패턴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경망의 가중치와 파라미터를 최적화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예측모델과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개선하는 과정인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있었는데, 그는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고 한 것과 꼭 마찬가지로 "너의 영혼을 보살피라(care your souls)"고 말했다. 그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 행동과 사고가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질문을 통해 상대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에 이르는 길을 스스로 찾도록 유도했다. 현재적 AI는 소크라테스처럼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데는 제한이 있다.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철학적 통찰에 기반해 상대의 무지를 깨닫게 하고 사고의 확장을 유도하지만, AI의 질문은 주어진 데이터와 프로그래밍된 패턴에 기반하여 생성된다. AI가 질문을 한다면 데이터의 불완전성이나 모델 개선을 위한 추가 정보 요구에서 주로 발생할 뿐이다. 혹시 미래의 AI가 창발적 사고를 갖게 된다면 스스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5-02-10 13:41:24 윤휘종 기자